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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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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설 끝나고 전국 4만5000가구 분양 큰 장

재개발·재건축 대단지 분양물량 多

 

설 연휴 이후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 큰 장’이 설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3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4만4,459가구로, 전년 동기(2만7,518가구)와 비교하면 약 1.6배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분양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청약경쟁은 상대적으로 덜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청약제도 개편으로 유주택자의 청약 문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개편된 청약제도의 주요 내용은 무주택자 중심의 우선 공급과 분양권 소유자의 주택 소유 간주, 전매제한 강화와 의무거주 요건 강화 등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수요 진입이 사실상 차단됐다. 때문에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 기회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2만4,785가구 분양 예정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2~3월 2만4,78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7,535가구) 대비 7,250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이 중 절반가량인 1만2,452가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서울 노원과 서대문, 송파, 동대문 등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분양할 예정이며,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안양 재건축과 인천 검단신도시 분양이 눈길을 끈다.

 

효성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 230번지 일대에서 대릉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태릉해링턴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5층 16개동 규모, 전용면적 49-84㎡ 총 1,30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7호선 공릉역과 6호선 화랑대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하며 육군사관학교와 서울여대, 서울과기대 등이 근접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송파구 거여동 180번지 일대에서 거여2-1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45가구 중 7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5호선 거여역 역세권이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와 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경기 안양시동안구 비산동 419-30번지 일대에서 재건축을 통해 ‘평촌래미안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37층 9개동 규모, 전용면적 59-105㎡ 총 1,199가구 중 659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근접하며 평촌신도시와 안양천, 학의천이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서 ‘검단센트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9층 16개동 규모, 전용면적 75-105㎡ 총 1,540가구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신도시 내 기반시설도 점차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

 

한양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39-1번지 일대에서 동부청과시장 재개발을 통해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62㎡ 총 1,152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1호선과 경의중앙선‧분당선 역세권이며 지하철2호선 용두역도 근접한다. 지역 전반에서 재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며, 청량리역 역세권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SK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233번지 일대에서 철산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98㎡ 총 1,310가구 중 697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7호선 철산역 역세권이며 서부간선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광명시청과 철산로데오거리, 안양천에 근접한다.

 

우미건설은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서 ‘우미린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02-154㎡ 총 875가구로 구성된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 접근성이 우수해 청약 수요자의 쏠림이 지속될 전망이다.

 

광역시 등 지방은 1만9,674가구 분양 예정

 

5대광역시와 지방에서는 2~3월 1만9,67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강원 원주시와 충남 탕정지구, 대전 유성구, 세종시 일대 대단지 물량이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산45-16번지 일대에서 ‘원주더샵센트럴파크(1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8층 8개동 규모, 전용면적 59-84㎡ 총 936가구로 구성된다. 중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며 원주시청과 지방법원, 중앙공원 등에 근접한다.

 

신영은 충남 천안시 불당동 탕정지구 2-C2블록에서 ‘지웰시티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40층 6개동 규모, 전용면적 84-101㎡ 총 852가구로 구성된다. 탕정지구는 전철 1호선 아산역 역세권에 개발되며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유성구 복용동 23-1번지 일대에서 ‘대전도안아이파크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565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로 전체 물량이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학하택지지구와 서남부권2택지지구 개발에 따라 장기 발전 가능성이 우수하고, 대전1호선 구암역과 시외버스 정류소가 근접한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세종시 반곡동 L4블록에서 ‘세종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2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세종특별시 4생활권에 위치해 금강 접근성이 우수하며, 정부 국책연구기관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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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