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건설 현장에 실제 적용할 로봇을 개발하고 건설로보틱스 분야에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건설 현장 자재 운반 로봇의 현장 시연회를 지난 3일 현대건설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2023년 4월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년 간 협력 성과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이번 시연회는 소병식 삼성물산 ENG혁신실장(부사장)과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공개된 로봇은 건설 현장에서 사고 위험이 높은 자재 운반 작업을 자동화할 뿐만 아니라 작업자와 자재 동선을 분리함으로써 작업 효율성을 향상하고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여기에는 ▲3D 영상을 통한 팔레트 형상과 피킹 홀 인식 기술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지도를 생성하는 동시에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을 통한 자율주행 기술 △운반 작업 관리, 로봇 관제 기술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경쟁입찰에 뛰어든 대우건설이 개포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프라이빗 혁신’ 아이템을 4일 공개했다. 대우건설은 자부심을 의미하는 단지명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에 걸맞게 입주민 사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엘리베이터’에 역점을 뒀다.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는 개포 일대는 물론 강남권 아파트 단지에서도 보기 힘들고 주로 청담동이나 한남동 고급 빌라에서 적용되는 아이템이다. 대우건설은 전체 세대 라인에 평균적으로 세대당 1개 이상의 엘리베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1개 동 한 층에 4개 세대가 있다고 가정하면 엘리베이터를 평균적으로 4개 이상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84타입 이상 모든 세대는 현관문 바로 앞의 엘리베이터 1대를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평형들에 대해서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 엘리베이터홀 자체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분리하여 완전한 프라이버시 주거단지를 구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프라니티에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적용한 것은 공동주택의 단점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대우건설의 의지와 배려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써밋 프라니티’에는 어메
서울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도시정비형 재개발)이 본궤도에 들어섰다. 3일 서대문구는 해당 사업 관련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공고했다. 지정 구역은 홍제동 298-9번지 일대 4만2,515㎡ 부지로 1970년 완공된 유진상가(맨션)와 인왕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 개발 중단 사태를 겪은 끝에 지난 4월 서울시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정비계획을 반영해 이날 최종 고시됐다. 이번 정비계획으로 건폐율 60%, 용적률 700%, 최고 높이 170m의 건축이 가능하다.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고 총 1,121세대의 공동주택(임대 141세대 포함)과 상업·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제천 복원과 생애주기별 복지 인프라 조성을 포함해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한 복합개발 구상이 반영됐다. 홍제천을 복개 이전의 생태형 하천으로 복원해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하고, 인생케어센터 등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집약한 복합 복지시설을 도입한다. 서대문구는 구청장을 공공시행사업자로 지정하고 주민 동의를 얻어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할 방침이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건축설계안을 놓고 이날부터 이틀 동안 주민
3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6·27 대출규제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게 '부동산 정책' 관련 질문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전례 없이 모든 부동산 수요자에 대한 대출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에 이은 추가 규제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대통령은 "신규 신도시 계획 아직 없다"며 "전 정부의 기존 재개발 택지 등을 활용한 공급 확대 추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지방 발전 방향에 대한 노력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이 일종의 추세처럼 돼서 우리나라 지속적 성장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 됐다. 이제 전면적인 대전환을 해야 된다"며 "우리가 정책이나 또는 예산 배분이나 이런 데 있어서 지방을 배려하는 수준을 넘어서 이제 지역우선정책을 해야 비로소 약간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한 파격적 금융 조건을 제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사업비 전체 한도 없는 최저금리 책임 조달 ▲조합원 분양계약 완료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등 개포우성7차 조합원을 위한 역대급 금융 혜택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의 사업비 전체를 한도 없는 최저 금리로 조달할 계획이다. 여기서 사업비 전체는 조합 운영비·각종 용역비 등의 '필수사업비'와 추가 이주비·임차보증금 반환비용 등의 '사업촉진비'까지 모두 포함한 총액을 말한다. 통상 도시정비사업에서 사업촉진비는 필수사업비의 최대 수십 배에 달하는 규모이며, 총 사업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조합원 분담금을 입주 4년 후에 납입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조합원의 분담금 100% 납부를 입주 시점이 아닌, 입주 후 2년이나 4년 시점으로도 유예해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원의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전·월세 등 투자 수익을 가질 수 있도록 자금 운용에 대한 유연성을 대폭 확대했다. 이 외에도, 종
GS건설은 지난해 11월 리브랜딩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자이(Xi)가 건설업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7월 한 달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일상을 여행처럼’을 테마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여행에서 기대하는 특별한 순간들이 자이(Xi)의 일상 속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팝업스토어 부스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는 ‘미디어아트’는 자이(Xi)의 건축, 조경, 커뮤니티 등 실체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여행의 시작이 되는 공항과 자이(Xi)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의 연관성을 영상으로 제작해, 브랜드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들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부스 내 마련된 포토 키오스크를 통해 방문한 고객이 생성형 AI 프로필 촬영을 할 수 있는 고객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됐다. 고객의 얼굴을 인식하고, 여행을 통해 기대하는 경험이나 영감이 표현된 프로필 이미지가 제공되며, 체험에 참여하는 고객에 한해 선물도 증정될 예정이다. 외부 전시존에는 자이(Xi)의 브랜드 철학을 다섯가지 감각으로 풀어낸 ‘굿즈’가 전시되며, 7월 한 달 동안 금·토 양일간 진행되는 룰렛
대우건설이 자사의 대표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단지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AI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휴게 공간인 ‘AI 미디어 파고라’를 선보인다. AI 미디어 파고라는 인공지능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이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시간과 날씨, 계절 등 환경적 요소에 따라 맞춤형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AI 솔루션 기업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H3ECO’와 협업해 기술과 예술, 디자인이 융합된 입체적 공간을 통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아트 파고라를 구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에서 최초로 AI 미디어 파고라를 적용하며, 이후 시화 MTV 푸르지오 디오션, 탑석 푸르지오 파크7 등 주요 현장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AI 미디어 파고라는 삶과 밀접한 예술 경험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 품질을 향상시키고, 현대적이며 고급스러운 휴식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인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을 바탕으로,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44.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도 16.0% 줄었다. 1일 빅테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발생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는 총 1137건으로 전월(1353건)보다 16.0% 감소했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은 3조7277억원에서 2조641억원으로 44.6% 줄었다. 올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거래량은 5월 들어 하락 전환했으며 거래금액은 전월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268건에서 10.3%, 거래금액은 2조4329억원에서 15.2% 하락한 수준으로 2년 전 동월(1130건, 2조315억원)보다도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전국 17개 시도 중 5월 한 달간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가장 많이 성사된 지역은 경기(237건, 20.8%)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는 서울(156건, 13.7%), 경북(84건, 7.4%), 경남(75건, 6.6%) 등의 순으로 비중이 컸다. 거래금액은 서울(9106억원, 44.1%)과 경기(4705억원, 22.8%)가 전체의 약 67%를 차지한 데 이어 부산(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