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엘리스그룹이 오는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엘리스그룹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매매거래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며 공모가는 9만5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플랫폼 사업에서 출발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현재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과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95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을 기록했다. 엘리스그룹은 지난 7~8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신청 물량은 2억2673만7440주로, 증거금은 10조2599억원에 달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9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엘리스그룹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수도권 및 지역 거점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과 차세대 GPU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과 싱가포르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AX
넷플릭스가 성장 둔화와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교체하고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서는 등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플릭스는 15일(현지시간) 디즈니 출신의 피터 라이스 전 디즈니 일반 엔터테인먼트 부문 회장을 신임 CC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라이스는 오는 26일부터 글로벌 콘텐츠 전략을 총괄하며, 기존 벨라 바자리아 CCO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라이스는 할리우드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콘텐츠 전문가로, 21세기 폭스와 폭스서치라이트 픽처스에서 고위직을 역임했다. 2019년 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하면서 디즈니 경영진에 합류했으며, 이후 방송·영화·스포츠 등 주요 콘텐츠 사업을 이끌었다. 한때 디즈니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거론됐지만, 2022년 당시 밥 체이펙 CEO와의 경영 방식 및 조직문화 차이 등을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 라이스는 넷플릭스에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시리즈, 영화, 라이브 이벤트 등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편성 전략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피터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대규모 조직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끄는 경영자 가운데 한 명"이라며 "어떤 이야기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가 오는 23일 정식 출시에 앞서 16일 국내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최초의 화면 접이식 아이폰이라는 상징성이 있지만 329만원에서 최대 509만원에 달하는 고가와 높은 수리비, 제한적인 초기 공급량이 흥행의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아이폰 듀오는 책처럼 안쪽으로 접는 북타입 제품이다. 접었을 때 화면 크기는 5.4인치(136.0㎜), 두께는 11.3㎜이며 펼쳤을 때는 7.6인치(193.0㎜), 두께는 5.2㎜다. 무게는 254g이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나노 텍스처 레이어를 적용해 화면 주름이 눈에 덜 띄고 반사를 줄였다. 최신 A20 프로 칩을 탑재했으며, 카메라는 4천800만화소 듀얼 퓨전 메인 카메라를 갖췄다. 애플펜슬 필기를 지원하고, 애플 스마트폰 최초로 여러 앱을 화면 분할해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제공한다. 저장 용량은 256GB, 512GB, 1TB, 2TB 등 4종이며 가격은 329만원부터 509만원까지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등 2종이다. 이동통신 3사는 사전예약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제휴카드 할부 구매와 중고폰 반납
국내 증시가 16일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다.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2% 넘게 상승했으며, 코스닥은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거래일 동안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9.77포인트(1.80%) 상승한 5,653.99로 출발해 장중 한때 5,809.94까지 오르며 상승률이 4.60%에 달했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5,600선을 지키며 장을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와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났으나, 이날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3,4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46억원, 6,8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62% 오른 2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한화솔루션이 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가치가 치솟고 있는 차세대 초고압 교류송전(HVAC) 분야에서 핵심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화솔루션은 1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가 생산하는 와이어앤케이블(W&C) 부문이 500㎸급 HVAC 케이블용 가교폴리에틸렌(XLPE) 절연 및 반도전 소재 패키지의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검증 통과로 한화솔루션은 기존 400kV급에 이어 500kV급까지 초고압 절연 소재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의 이번 기술 검증 성과는 이미 가파른 글로벌 판매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초고압(SEHV) XLPE 판매량이 작년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325kV급 SEHV XLPE 등을 포함한 초고압 소재 판매 규모는 1년 만에 약 3배가량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를로 스칼라타 한화솔루션 W&C 부문 대표는 "차세대 전력 인프라를 위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고부가가치 전선 소재 사업을 한화솔루션의 새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큐셀부문(한화큐셀)을
7거래일 연속 하락과 전날 7%대 폭락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16일 장 초반 반응에 성공하며 5,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80% 오른 5,653.99로 상승 출발해 한때 5,662.30(+1.95%)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일부 반납하며 0.65%대(5,590.33)까지 상승율이 둔화되기도 했다. 코스피 반등은 개인(1469억원 순매수)과 기관(427억원 순매수)이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50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9거래일 연속 '팔자'로 지수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코스피200을 2540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현물 매도세를 일부 상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가 진정세를 찾으면서 다우존스30(1.0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3%↑), 나스닥 종합지수(0.08%↑) 등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AI(인공지능)·반도체 관련주는 상당수 내렸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0.99%), 샌디스크(-0.61%), 엔비디아(-1.84%), 인텔(-2.80%) 등이 하락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급감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미국 정부의 유조선 제재 완화 검토 등이 맞물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소폭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88달러(3.03%) 오른 배럴당 97.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9월 1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글로벌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12월물은 전장보다 0.14달러(0.13%) 하락한 배럴당 105.9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WTI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860만배럴 감소한 4억1560만배럴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8만8000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미국 내 공급 여건이 빠듯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이는 WTI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미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제재를 회피하는 데 이용돼 온 이른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국채금리 하락과 소비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비용과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지만, 기술주에서 다른 업종으로 투자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증시를 떠받쳤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21포인트(1.08%) 오른 5만2177.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12포인트(0.33%) 상승한 7744.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6포인트(0.08%) 오른 2만6713.03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AI 산업의 수익성과 투자 부담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되는 막대한 자금과 기업 부채 증가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기술주에 집중됐던 투자자금이 소비재 등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나이키는 5.21%, 홈디포는 4.31% 상승하며 다우지수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AI 관련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장중 57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VKOSPI는 전장보다 10.47포인트(23.31%) 급등한 55.3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KOSPI는 48.05로 출발해 장중 57.22까지 치솟았다. 이번 VKOSPI의 장중 고점은 지난 8월 24일(57.99)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VKOSPI의 상승률은 2025년 4월 7일(65.04%)과 2026년 3월 4일(27.61%) 폭등 장세 이후 가장 높았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압력에 전날보다 454.59포인트(7.57%) 급락한 5,554.2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3.6조 '매도 폭탄'에 코스피 흔들...공포지수 평균 2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643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조3010억원, 기관은 1조6890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30일간의 증시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과 일본이 내달 말 만기 예정이었던 통화스와프(통화 교환)를 3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태국 방콕에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과 양자 면담을 하고, 만기가 다가오는 한일 통화스와프 연장에 합의했다고 재경부가 밝혔다. 이 부총리와 가타야마 재무장관은 최근 양국 외환 당국이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는 한편 한일 금융협력과 공조의 상징으로서 통화스와프가 갖는 중요성을 고려해 이렇게 뜻을 모았다고 재경부가 설명했다. 한일은 2023년 12월 1일 미화 100억달러 규모로 계약기간 3년의 한일 통화스와프를 개시했고, 예정대로라면 올해 11월 말이 만기다. 재경부 관계자는 "2029년 11월까지 3년 연장한다"며 "통화스와프 규모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2001년 20억달러로 시작해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등을 거치면서 2011년 70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이후 한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규모가 쪼그라들었고, 잔여 100억달러 계약이 2015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4.9% 폭락하며 역대 세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고, 한국 코스피도 7% 넘게 떨어졌다. 중동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8.34포인트(4.90%) 하락한 6만4425.95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며 6만6000선과 6만5000선을 잇달아 내줬다. 약 2주 만에 주요 지지선이 무너진 가운데 이날 하락폭은 역대 세 번째로 큰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토픽스(TOPIX)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7.44포인트(2.38%) 떨어진 3999.34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가 4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의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과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가 꼽힌다. 전날 발표된 미
하나증권이 고객의 투자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거나 고위험 리테일 채권을 불안전 판매해 금융당국으로부터 3억37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A지점은 2022년 10월 일반 금융소비자 1명에게 투자 목적이나 재산 상황, 투자 경험 등 정보를 묻지도 않고, 9870만원 상당의 채권 투자를 무리하게 권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리테일 채권 불완전 판매' 행위를 적발해 하나증권에 엄중한 제재 조치를 내렸다. 또 다른 B지점에서는 투자 성향이 '안정형'인 고객에게 허용 범위를 넘어서는 높은 위험도의 채권을 권유하며 1억원이 넘는 금액을 판매할 사실이 드러났다. 이 지점은 초저위험 상품(5등급)만 권유해야 하는 일반 금융소비자에게 '위험도'가 더 높은 저위험 상품(4등급) 채권을 1억1690만원어치 판매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금융상품판매업자는 일반금융소비자에게 투자권유를 할 때 고객의 투자성향과 투자경험 등을 파악한 뒤 적합한 상품을 권유해야 한다. 상품 설명 의무를 위반한 사례도 적발됐다. 하나증권 일부 지점에서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9차례에 걸쳐 19억65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