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을 앞두고 은행권-핀테크 간 합종연횡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1위인 업비트가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금융계에 따르면, 1일 업비트는 네이버페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업비트의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협업 형태 등은 규제 환경에 따라, 세부 계획은 법과 제도가 마련되면 함께 논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투자사 해시드가 복수의 금융지주사들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협업 논의에 이어 업비트도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시장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iM뱅크·수협·케이뱅크 등 주용 은행은 물론,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핀테크 업체인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잇달아 출원했다. 카드사들도 스테이블코인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27일 카드 업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신한카드가 출원한 상표권은 △SHCw △SKRW △KRWSH 등 8건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KB국민은행, 하나은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삼성전자의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구입한 고객 2명 중 1명은 현재 거주 중인 집에 설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사나 리모델링 등으로 빈집 상태에서 설치하는 경우가 아닌, 실제 생활 공간에 시공한 비율은 2023년에는 연간 24%에 불과했으나, 2024년에는 48%, 그리고 올해에는 55%까지 급증했다. 이처럼 거주 중 설치 사례가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는 단 하루 만에 설치를 끝내는 ‘원데이 설치 서비스’가 꼽힌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의 공간 활용성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실제 거주 공간에서도 약 8시간 만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는 ‘원데이 설치 서비스’를 도입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구축된 아파트나 단독주택에서도 천장을 추가 시공하지 않고 손쉽게 시공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핏 키트’를 제공해 설치 편의성을 높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실제로 ‘원데이 설치 서비스’를 이용해 15년 된 에어컨을 교체한 고객 박수연 씨는 “설치 과정이 번거로울 줄 알았는데, 외출 후 돌아오니 모두 완료돼 매우 편리했다”며 “AI 기능 덕분에 전기료도 절약되고 사용도 간편해 만족
콘텐츠로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대표 남장원)가 유진투자증권과 함께 파트너십 4주년을 기념한 전시 'KIMU To Gather'를 개최한다. 'KIMU To Gather'는 지난 4년간 양사의 협업 여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키뮤스튜디오의 장애인 고용 연계 프로그램 ‘키뮤브릿지’를 통해 유진투자증권에 채용된 9인의 발달장애인 디자이너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박창배, 김건우, 신유경, 김윤상, 김승민, 박재완, 김민수, 김용연, 유경원 디자이너는 매월 유진투자증권의 사내 키워드를 반영한 디자인 작업을 수행해왔으며, 연간 약 570여 개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 디자이너들이 작업한 디자인은 누적 4,800건을 넘어선다. 해당 디자인은 브랜드 마케팅, 내부 콘텐츠, 고객 대상 굿즈 등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KIMU To Gather' 전시는 유진투자증권과 키뮤스튜디오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된 다양한 협업 결과물과 키뮤스튜디오의 대표 아트시그니처 및 글로벌 협업 작품 전시로 구성했다. 특히 마케팅 캠페인을 위해 개발된 골프 캐릭터 4종 △버디 △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누적된 식품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이끌었고,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요소에 석유류 가격도 다시 상승 전환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작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2.2%에서 4개월 연속 2%대 초반을 유지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다시 2%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가공식품이 작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2023년 11월(5.1%)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다. 빵(6.4%), 커피(12.4%), 햄 및 베이컨(8.1%) 등에서 오름세가 컸다. 반면 농산물은 작년보다 1.8% 떨어졌다. 다만 달걀은 6.0% 올라 상승세가 계속됐다. 수산물 가격은 7.4% 상승해 오름폭이 컸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를 기록했다.
쿠팡이 프리미엄 AI 로봇청소기 브랜드 나르왈 제품을 공식 론칭한다. 1일 쿠팡은 나르왈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로켓배송으로 운영하며 사전판매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나르왈은 2016년 론칭된 프리미엄 청소 솔루션 브랜드로, 자동 세척과 건조 기능, 3차원 인식 기술, AI 개체 식별을 기반으로 한 장애물 회피 기능 등을 탑재한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나르왈 제품은 Freo Z10 Ultra, Freo X Ultra, Freo Z Ultra 등 로봇청소기 4종과 물걸레 청소기 1종으로 구성된다. 제품 구매 시 2년간 무상 A S와 함께 로켓배송, 로켓설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직배수 타입은 전문 설치기사 방문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Freo Z10 Ultra 모델은 정가 대비 2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전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클리너, 사이드브러시, 더스트백 중 1종을 랜덤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Freo Z10과 Z10 Ultra 모델을 구매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키트를 추가 제공한다. 로봇청소기는 최근 주부를 사이에서 큰 '꿀템'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이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훈기 의원)는 1일 국회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방송·콘텐츠 미디어분야 국정과제 제안서 언론설명회'를 개최했다. '방송·콘텐츠 미디어분야 국정과제 제안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이훈기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29명 위원과 30명이 넘는 자문위원단이 공공성 위기는 물론 산업 자생력 위기를 함께 겪고 있는 미디어 현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물이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방콘특위 위원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방송·콘텐츠 분야의 과제들을 총망라하여 집권당으로서 과제들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에 방점을 두고 제안서를 준비했다”면서, “방송의 공공성은 강화하고 육성과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진흥하는 것이 이번 정책제안서의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제안서에는 ▲방송의 공공성 회복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진흥 ▲미디어 법제 및 거버넌스 등 3개 분야로 나눠 20개 과제들을 중심으로 국정 과제와 대책를 설명했다. 미디어 설명회에 이어 기자들은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국정기획위원회가 별도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특위 제안서가 얼마나 실효성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훈기 위원장은 "여당으로서 당정협의를 통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 이하 '예보')가 MG손해보험 노동조합과 보험계약자 보호 및 원활한 정리 진행을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합의 내용에는 당초 계획대로 가교보험사를 통한 5개 손보사 계약이전을 진행하되, 가교보험사 설립과 5개 손보사로의 계약이전 일정이 지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정 기간 동안 매각을 추진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예보와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은 동 합의를 통해 가교보험사 직원 채용과 인력구조 효율화, 매각 추진시기 및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예보 관계자는 "엠지손해보험의 보험계약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현재의 보험계약이 유지될 것이며, 가교보험사가 보험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함으로써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6월 30일 제주도,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는 제주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제고와 운영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서를 기반으로 카드 한도를 부여하는 기업 신용카드이다. 카드 사용처를 사업 관련 물품구매 등에 한정하고 이자비용, 보증료, 연회비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 발급대상은 제주도 내 소재하고 제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 보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이다. 카드 한도는 500만원으로 1년씩 연장해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카드 사용 소상공인이 원활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및 1% 캐시백(카드 발급 첫해, 최대 10만원) 이벤트도 실시한다.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 발급은 오는 7월 중순부터 기업은행 영업점과 모바일뱅킹 i-ONE Bank(기업)을 통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카드는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보다 유연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을
현대케피코와 교촌에프앤비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될 처지에 놓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도급법을 위반한 현대케피코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교촌에프앤비를 검찰에 고발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한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최근 제30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현대케피코, 교촌에프앤비에 대해서 공정위에 고발조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소관 법률 위조반사건에 대해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 요청할 수 있으며, 공정위는 중기부의 요청을 받으면 의무적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중기부는 양사는 수급사업자들과의 하도급 관계에서 서면을 지연·불완전 발급하거나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협력사의 유통마진을 일방적으로 감소시켰다는 의혹과 혐의를 받는다고 전했다. 현대케피코는 2020년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자동차 부품 제조용 금형 제작을 수급사에 위탁하면서, 필수 기재사항이 포함된 계약서를 작업 시작일 이후 최대 960일이 지나서야 발급했다. 지연 발급된 서면 중 86건과 그 외 12건을 포함한 총 98건에 대해선 납품 시기를 9999년 12월 31일로 기재한
GS25는 SKT와 손잡고 7월부터 T 멤버십 할인 혜택을 새롭게 선보인다. 1일 G25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SKT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FF(Fresh Food) 전 상품을 대상으로 멤버십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휴로 GS25는 KT, LGU+, SKT까지 국내 통신 3사 모두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 한다. 양사는 할인 혜택 대상 품목을 넓히고, T 멤버십 콜라보 상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2023년부터 SKT와 함께 Z세대를 타깃으로 한 '0 day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편의점이 유통 채널을 넘어 진정한 '생활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멤버십 기반 제휴 마케팅 및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가 넷플릭스의 히트작 '오징어 게임'과 세 번째 협업을 맺고 K콘텐츠 알리기에 나선다. GS25는 넷플릭스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지난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에도 참여하며 상품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 6월 30일, 재무성과를 포함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의 성과와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PROGRESS AND INTEGRITY’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매출 2조 원 돌파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 해외명: 라즈클루즈) 병용요법의 미국 FDA, 유럽 EMA 승인 등 R&D 성과 ▲ESG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 등 주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았다. 담겼다. 또한 R&D 강화, 윤리 및 준법 경영, 인재육성, 이사회 운영, 안전보건 등 15개 중요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 조욱제 대표는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 신약 개발, 윤리경영, 인재 성장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GRI(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
이호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전기가 생존 조건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전기를 경제적이면서 깨끗하게 공급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전자생존(電者生存). 전기가 없는 단 한 시간도 우리는 상상하기 어렵다”며 “전기가 생존 조건인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산업 경쟁력의 근간인 전기를 누가 더 저렴하고 깨끗하게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산업의 경쟁 지형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패권 역시 에너지를 둘러싼 국가 간 양보 없는 경쟁의 산물”이라고 했다. 이 차관은 전기시대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시장을 일으켜 국가 경제에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AI의 출현은 전기 중심 사회를 한층 더 가속화하고 고도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리드 패권국가'와 지역단위 전기 자급자족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RE100 산업단지 조성, 에너지신산업 창출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에너지와 산업의 대전환 앞에 눈을 감거나 외면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