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 수가 올해 상반기 8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성인 인구가 4300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성인 5명 중 1명이 삼성전자 주식을 가진 셈이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역대 최고 수준인 797만1242명으로, 1년 전인 지난해 6월 말(504만985명)보다 약 292만명 늘었다.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6.24%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6개월 전인 지난해 말(419만5927명)과 비교하면 소액주주 수는 약 377만명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5만원에서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6월 19일 37먼4500원을 찍었다. 이 과정에서 차익 실현에 나선 기존 투자자도 있었지만, 추가 상승 기대감과 국내 증시 활황 등이 맞물리면서 신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실적(2026년 1∼2분기 영업이익 146조7000억원)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주주환원 정책의 주요 사항은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와 주주환원
7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보다 줄어든 가운데 금융당국이 주택시장과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 기조를 이어간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7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2000억원 증가했다. 6월 8조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2조1000억원 줄었다. 다만 지난해 7월 2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3조5000억원 늘어 6월 4조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타대출도 2조7000억원 증가해 6월 3조8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특히 신용대출 증가폭은 2조6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둔화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4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7조6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은행 자체 주담대와 정책성대출, 기타대출 모두 증가폭이 축소됐다. ◇ 이억원 “자율관리 영향…위험요인 상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4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확대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7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한 배경으로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율관리 조치를 꼽았다. 이 위원장은 휴가철 등으로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5년간 월평균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2조4000억원인 반면 7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67개점 점포를 재개장한 당일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여러 곳에서는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의 가결 기한은 오는 9월 4일이다. 이 기간에 고객들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매출도 많이 올려야만 한다. 이를 통해 생존 가능성을 증명해 내는 게 홈플러스의 가장 큰 과제다. 일단 시작은 매우 순조롭다. 14일 업계와 노조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재개장 첫날인 13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나 106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전국 67개점 매장의 오프라인 매출은 80억780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규모다. 오프라인 매장 고객 수는 67개점 기준 한 해 전보다 15% 증가했다.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 월드컵점은 13일 하루 만에 2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역 점포인 북수원점(경기), 성서점(대구), 아시아드점(부산), 울산점도 2억원대의 매출을 냈다. 홈플러스는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67개 점포를 재개장한 전날부터 16일까지 마이홈플러스회원들에게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홈플 is BACK(홈플러스가 돌아왔다)' 행사를
신한은행은 13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 올해는 고객상담센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으로 마련한 재원을 더해 지원 대상을 지난해 50명에서 113명으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기부키오스크를 통한 기부금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플리마켓 및 경매 수입금을 키트 마련에 활용했다. 이번 '착한바람 키트' 전달은 고객상담센터가 2011년부터 이어온 ‘사랑잇는전화’ 톡거 어르신과의 인연을 통해 추진됐다.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는 상담사와 독거 어르신이 1:1 결연을 맺고 주 1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어주는 봉사활동을 15년째 지속하고 있다.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정보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전화로 인연을 이어온 어르신들에게 직원들의 마음을 함께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상담 업무의 전문성을 살려 어르신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기업들이 최근 3개월간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4일 공개한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02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3538개에서 3534개로 4개 감소했다. 해당 기간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대규모기업집단은 49개였다. 이 기간 회사 설립과 지분 취득 등으로 35개 집단에서 75개사가 계열사로 새로 편입됐다. 반면 흡수합병과 지분 매각, 청산 종결 등을 통해 28개 집단에서 79개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가장 많았던 집단은 효성으로 11개사였으며 지에스 9개사, 대명화학 7개사가 뒤를 이었다. 계열 제외 회사는 DB가 13개사로 가장 많았고 효성 8개사, SK 7개사 순이었다. 공정위는 이번 계열사 변동의 특징으로 기업집단별 비주력 사업 정리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진출을 꼽았다. SK는 부동산 개발 관련 SK디앤디 등 5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고, CJ는 동물용 사료 제조사인 CJ피드앤케어 등 2개사를, 원익은 영화 등 제작사인 플래디 등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진출 27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불거진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여름철 핵심 프로모션까지 취소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 운영사인 SCK컴퍼니는 올해 2분기(4~6월) 매출 74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한 규모다. 수익성 악화는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해 2분기 40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SCK컴퍼니는 올해 2분기 1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1년 사이 영업손익이 587억원 감소한 셈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실적 하락 폭이 크다. SCK컴퍼니는 올해 1분기 2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불과 한 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스타벅스코리아가 1999년 서울 이화여대 앞에 국내 1호점을 연 이후 분기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 5월 불거진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과 이에 따른 프로모션 중단이 꼽힌다. 논란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마케팅 활동이 위축된 데다 여름철 대표 고객 참여 행사인 ‘e-프리퀀시’까지 취소되면서 타격이 커졌
농협은 창립 제65주년을 맞아 13일 서울시 중구 본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차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김선교 간사(국민의힘), 농업인 단체장, 조합장 및 임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범농협 표창이 이어졌다. 전북 삼례농협 강신학 조합장과 전북 농업인 안흥섭 씨가 철탑산업훈장을, 전남 농업인 박주남 씨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13명이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범농협 26개 사무소가 우수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창립기념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고 농심천심운동에 적극 동참한 농업인 단체 8곳과 범농협 23개 사무소에는 농심천심 특별상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농업·농촌 국민운동인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 선포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기념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한 ‘농심천심운동 실천결의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농업의 가치와 농촌의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적극 실천해 나갈
정부가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자금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공급 관련 금융은 풀되 투기적 대출 수요는 억제하고 청년 등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핀셋형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13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현재 26조3000억원 수준인 PF 보증·자금 지원 규모를 47조8000억원+α로 확대하기로 했다. PF 보증은 올해 23조원, 내년 33조원을 집중 공급해 주택사업장의 신속한 착공을 뒷받침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이번 대책을 두고 “전면적인 대출규제 완화라기보다 공급 금융은 크게 풀고 실수요 금융은 완화하되 투기적 수요 금융은 규제하는 이원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 PF 정상화에 18조원 투입…공사 중단 사업장 지원 정부는 PF 보증 확대와 함께 부실 사업장의 정상화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캠코 PF정상화펀드를 3조원의 마중물로 활용해 은행·보험권 신디케이트론 5조원과 금융업권 자체펀드 10조원을 확충하고 공사 중단 사업장의 사업 재개를 지원한다. 정비사업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정비사업 보증상품을 신설하고 이주비 대출의 LTV 산정방식을 합리화한다. 주거사업장 자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신규 공공택지 10만호를 포함한 23만호+α 규모의 추가 공급에 나선다. 공공택지 발표 이후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68개월에서 37개월로 줄이는 최단기 착공모델도 구축한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2026~2030년 수도권 135만호 착공 목표를 담은 9·7대책의 이행력을 높이고 수도권에 23만호+α를 추가 공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신규 공공택지 10만호 포함…공급 물량 확대 정부는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10만호를 포함해 추가 공급 물량을 확보한다. 특히 우수 입지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하고 비주택용지의 주택 전환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미 매각된 공동주택용지는 신속한 착공을 유도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에 따른 추가 공급도 추진한다. 지방공사의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지원 방식도 개선한다. 공공택지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 개선도 추진한다. 정부는 공공택지 발표 이후 착공까지의 기간을 기존 68개월에서 37개월로 단축하는 최단기 착공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1·29 공급방안에서 발표한
국세청이 KB국민은행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 조사요원 30여명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조사4국은 정기 조사 외에 기업의 탈세 의혹 등 비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곳으로, '재계 저승사자'라 불리기도 한다. 조사는 올해 연말까지로, 구체적인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조사4국은 지난 5월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과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잇따라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금융권은 조사가 "금융기관의 공공성이 너무 취약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적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며 조사가 금융권 전체로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했다. 그러다 조사4국이 이후 석달만에 다시 KB국민은행을 겨냥하면서 이번 조사도 같은 맥락에서 착수된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세청은 "개별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등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은 지 1년 6개월 만에 외벽 테라스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 준공된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난 7일 오전 6시 2분께 한 세대의 외벽 테라스와 하단 외장재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고로 입주민들은 시공사에 정밀진단과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다. 다행히 해당 세대는 분양은 됐지만 아직 입주 전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송도 럭스오션SK뷰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슷한 테라스가 2∼5층에 다수 설계돼 있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단순 복구가 아니라 단지 전체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비대위는 "생존권 위협으로 이주를 원하는 세대에는 분양가를 전액 환불하고 이주비와 손해배상금을 즉각 지급해야 한다"며 "계속 거주 희망 세대를 대상으로는 전체 외벽과 테라스 구조물을 완전히 철거한 뒤 전면 재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일 주민 간담회에서 "사고 부위에 기준보다 부족한 철근과 '케미컬 앵커 접착제' 주입량 부족 등 시공상 문제가 존재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대위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마감
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분기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 거래가 크게 늘면서 전국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13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6년 2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4만982건으로 전분기 13만6425건보다 3.3% 증가했다. 매매거래금액은 증가폭이 더 컸다. 2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금액은 79조8857억원으로 전분기 66조6453억원보다 19.9% 늘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0.3%, 거래금액은 3.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의 거래 확대가 두드러졌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분기보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곳은 서울과 경기 두 곳뿐이었다. 서울의 2분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만2776건으로 전분기 1만6683건보다 36.5% 증가했다. 경기 역시 4만8489건으로 전분기 4만1439건보다 17.0% 늘었다. 반면 나머지 15개 시도에서는 거래량이 모두 감소했다. 대전이 21.8%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세종 19.3%, 대구 19.0%, 제주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