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1일 월요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5일 진행 중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의 정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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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최근 잇따른 건설 현장 사망사고로 위기에 처했다. 정희민 대표가 사임하고 송치영 포스코홀딩스 안전특별진단 TF 팀장(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하라”고 지시하면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포스코이앤씨는 전날 사의를 표명한 정 전 대표를 대신해 송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전격 선임했다. 지난해 12월 포스코그룹 2025 정기 임원인사에서 실적 향상을 위해 발탁된 건축사업본부장 출신 정 전 대표는 올해 들어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취임 8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송 신임 대표는 포스코이앤씨 안전보건센터장 출신으로 그룹 내 최고 안전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1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직속 ‘안전특별진단 TF’ 팀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1964년생으로 부경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14년 광양제철소 안전방재부장, 2019년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담당 부소장, 2021~2023년 포스코이앤씨 최고안전책임자, 2023년 말 포스코엠텍 사장 등을 역임했다. ◇ 올해만 다섯 번째 인
'이차돌' 가맹사업 운영사 다름플러스는 왜 점주들에게 신메뉴 재료 강제 구입, 허위 예상매출액 제공, 거래 강제, 과도한 손해배상 부과 등 '갑질'로 지금의 위기를 만들었을까. 이차돌은 2017년 7월 설립하며 단기간에 전국 각 지역의 매장이 1개씩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며, 사업 2년이 채 안돼 100호점을 넘어 200호점 돌파하는 등 3년만에 300호점을 거느리는 대형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 첫 가맹점 오픈을 시작으로 차돌박이 1인분에 6900~7900원의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셀프바를 운영하여 학생, 어르신 등 중장년층까지 인기를 끌었다. 연도별 가격 차이는 있지만 차돌삼겹, 부채살 등 저렴한 가격과 폭 넓은 사이드 메뉴로 소비자의 발걸음을 사로 잡았다. '다름플러스'는 2020년 이차돌은 미국 4대 소고기 업체인 '엑셀비프'에서 블랙앵거스 소고기를 직접 공수한다고 홍보했다. 이차돌은 중간 유통마진이 없어저렴하게 매장에 공급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고객들께 안전하게 음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당시 예비 점주들은 타 지역의 가맹점 손님 비율과 온오프라인에 올려져 있는 광고, 홍보를 보고 가맹점 문의를 했다고 한다. 이차돌은 홍보에서 가맹점
유아용 젖병 세척기 브랜드인 소베맘과 오르테에서 발생한 내부 부품 파손으로 인한 문제가 또 한번 '유아 피해 사례'로 붉어지고 있다. 파손된 부분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논란이 일어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면서 젖병 세척기 내부 미세플라스틱이 아기 몸속에서 검출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오르테·소베맘 젖병세척기에서 내부 플라스틱 부품이 갈라지거나 깨지는 사례가 지난달 커뮤니티와 피해자 모임 등을 통해 본격화됐다. 처음에는 단순 파손 문제로 여겨졌지만, 두 회사 상품의 파손·훼손 등 녹아내리는 문제 현상에 더 확산됐다. 그만큼 피해자가 늘면서 '제2의 가습기' 사건으로 비추어졌다. 제품 파손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제조 과정에서의 배합 불량 가능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일반적으로 열가소성 수지는 자외선이나 열 등에 의해 고분자 사슬의 결합이 약화될 수 있어, 강도 저하나 충격에 의한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항산화제 등의 첨가제를 혼합한다. 또한, 안전진단 과정 중 내부 부품 강화진단 검사의 소홀함도 하나의 문제로 꼽았다. 두 회사는 사과문을 통해 해당 문제를 공식 인정하고, 문제가 된 시기의 생산 제품을 확
전투기와 탱크가 전장의 승패를 가르던 시대는 저물고 있다. 이제는 정보와 알고리즘이 전쟁의 향방을 결정하는 시대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인공지능(AI)이 실전에서 어떻게 무기화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안면 인식, 실시간 데이터 분석, 자동화된 지휘결정 체계 등 AI는 단순한 보조 기술을 넘어 전장을 설계하고 이끄는 ‘디지털 참모’로 진화했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AI 과학기술 강군’이라는 구호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방부, 방위사업청, 합참, 각 군 본부 등으로 나뉜 권한 체계는 기술 도입의 속도를 떨어뜨리고 있으며 예산과 인력 문제, 법제도적 한계 역시 발목을 잡고 있다. 빠르게 진화하는 전장 환경 속에서, 한국이 언제까지 ‘준비 중’일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 “핵보다 무섭다” AI 대리전 된 러·우 전쟁…‘속도’가 승패 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단순한 국지전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대리전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전쟁을 AI 무기화 실험장이라고 규정하며, 21세기 전장의 새로운 질서를 가늠하는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곽기호 국방과학
북한 해킹그룹으로 추정되는 김수키(Kimsuky)가 우리나라 정부기관과 통신사들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료들은 ‘6월 10일경에 회수됐다’는 데이터 내 언급으로 보아 그 이전에 감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커에 의해, 해커를 위해 만들어진 매거진인 ‘프랙(Phrack)’은 8일 ‘APT Down-The North Korea Files’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의 발행인은 ‘Saber’와 ‘cyb0rg’이다. 보고서는 북한 위협 세력의 컴퓨터에서 약 9GB 분량의 데이터가 유출됐다며, 이를 내려받을 수 있는 주소를 함께 알렸다. 문서를 살펴보면 북한 해킹그룹 김수키가 국군방첩사령부, 외교부, 정부 내부 네트워크의 접근 기록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여러 개의 파일로 분류되어 있으며, 첫 번째 파일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Guest VM에서, 두 번째 파일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공개 VPS(Virtual Private Server, 가상사설서버)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 파일들은 모두 올해 6월 10일 경에 회수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고서는 “이 자료에는 김수키의 백도어와 공격도구, 그리고 내부 문서가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국내 최초 민간 단체인 '탄소중립 흙살리기운동본부(총재 조재성)'가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흙살리기운동본부 성과 보고 및 위촉식’을 가졌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전남 구례군·M이코노미뉴스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서삼석·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 의원과 김순호 구례군수가 참석했고, 이외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삼회담’ 카를로스 고리토·프셰므스와브 크롬피예츠, 트로트 가수에 도전장을 내민 크리스티나, 김형석 작곡가, 가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흙 살리기 운동의 취지를 되새겼다. 2023년 6월에 발족한 '탄소중립 흙살리기운동본부'는 생명의 원천인 토양 훼손이 농작물의 생산을 줄이고, 탄소 보유량을 감소시켜 기후 위기를 악화시킨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알릴 뿐만 아니라 지방소멸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에 탄소중립 흙살리기운동본부는 지속 가능한 농어업 실천, 흙 보전 교육, 온라인 플랫폼 강화 등 회원들의 활동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조재성 총재는 인사말에서 “기후 위기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저는 요즘 하루에 두 번 정도 잠을 자다가 깨는데, 지구 반대편에 있는 미
이제는 모수개혁(국민연금 제도의 근본 구조를 유지하면서 주요 변수를 조정하는 방식)에 이어 국민연금 기금의 제대로 된 개혁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3차 연금개혁의 결과와 국민연금 기금 목표 수익률 상향(4.5%에서 5.5%)으로 기금의 소진 시기는 15~16년 늦춰지고 현재의 운용 성과가 이어진다면 2070년대 중후반으로 미뤄지게도 될 것이다. 국민연금 기금 규모는 이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 1400조에 이를 것이고, 이는 GDP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은 2015년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약 5,826억원,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보통주 약 295억원 총 6,121억원을 투자했다. 국민연금은 이후 리파이낸싱 및 배당 등을 통해 약 3,131억원만 회수하였을 뿐, 원리금 상환 지연이자까지 포함하면 약 6천억원과 보통주 전액을 회수하지 못할 상황에 놓여 있다. MBK는 홈플러스 인수 후 대규모 구조조정,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단기 수익을 추구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점포 철수에 따른 소상공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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