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화)

  • 맑음동두천 9.8℃
  • 맑음강릉 14.2℃
  • 맑음서울 9.9℃
  • 맑음대전 10.2℃
  • 맑음대구 13.7℃
  • 맑음울산 13.7℃
  • 맑음광주 11.6℃
  • 맑음부산 11.9℃
  • 맑음고창 9.1℃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10.9℃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12.4℃
  • 맑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건설


충청권 분양 큰 장...연말까지 2만6,000가구 분양

-세종, 대전, 천안 등 연내 28개 사업장, 2만6,143가구 분양  
-109대 1등 펄펄 나는 대전‧세종 청약시장
-충청권 미분양 1년 새 5,000여 가구 감소

 

충청권에 분양 큰 장이 선다. 세종시와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에서 연말까지 2만6,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첫 분양에 들어가는 세종 4-2 생활권과,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한 대전시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말까지 충청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28개 단지 2만6,143가구로, 지역별로는 ▲세종 5개 단지(4,161가구) ▲대전 6개 단지(6,096가구) ▲충남 14개 단지(1만1,226가구) ▲충북 3개 단지(4,660가구) 등이다.

 

109대 1...펄펄 나는 ‘대전‧세종’

 

한때 미분양 무덤이라 불리던 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올해 초 1순위에만 10만 명이 몰리는 등 청약열기가 뜨거운 대전시와 세종시를 중심으로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청권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월 1만7,070가구에서 지난 2월 기준 1만1,820가구로 1년 새 5,250가구나 감소했다. 특히 세종시는 2016년 5월부터 현재까지 미분양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도 강세다. 지난 3월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시티(1단지‧2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433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10만6,786명이 몰리면서 평균 74.5대 1로 마감됐다. 지난 2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2-C1‧C2블록)’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992가구 모집에 3만8598명이 몰리며 평균 38.91대 1로 마감됐다.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12월 분양한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2차(1-5생활권)’가 평균 72.63대 1, 지난해 4월 분양한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2-4생활권)’가 평균 109.25대 1로 각각 1순위에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아파트 전세금도 상승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들어 서울시와 경기도의 아파트 전세금이 각각 -0.95%, -1.27%가 하락한데 비해 세종시와 대전시는 0.26%, 0.18% 각각 상승했다. (19년 1월 1일~19년 4월 22일 기준)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부동산 양극화를 겪고 있는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최근 청약열기가 뜨거운 대전시와 세종시를 중심으로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급 물량이 많은 만큼 실수요자라면 입지와 설계, 분양가 등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은 5월 세종시 세종4-2생활권 M1‧M4블록에서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를 분양한다. 세종 4-2생활권 내 최대 규모인 지하2층, 지상 최대 29층, 17개 동, 총 1,210가구로 조성된다. M1블록은 전용면적 59~84㎡(612가구), M4블록은 전용면적 59~100㎡(598가구)로 구성됐다. 상업시설 부지(예정)가 위치한 4-2생활권 최 중심 입지로 세종시내 및 대전 테크노밸리로 향하는 BRT노선(예정)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M1블록에는 초등학교(부지예정), M4블록에는 중학교(부지예정)가 단지 옆에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이 들어서는 리서치파크, 벤처파크와 2021년 개교 예정인 세종시 공동캠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 중촌동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5월 대전시 중구 중촌동 176번지 일대에서 ‘대전 중촌동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천 수변공원과 중촌초, 동도초가 가깝다. 

 

도마‧변동8구역 e편한세상 꿈에그린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오는 6월 대전 서구 도마‧변동8구역을 재개발하는 ‘도마‧변동8구역 e편한세상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최고 34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881가구 규모로, 이 중 1,4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 동남지구우미린 에듀포레

 

우미건설은 5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동남택지개발지구 C2블록에서 ‘청주 동남지구우미린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5㎡, 총 4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아산테크노밸리 6차 EG the 1

 

EG건설은 오는 9월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 Aa1블록에서 ‘아산테크노밸리 6차 EG the 1’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64~84㎡, 총 674가구로 조성된다. 염작초교와 테크노중학교가 가깝다. 

 

충주 호암지구 제일풍경채

 

이밖에 충남 천안에서는 일신건영이 ‘천안 청당 휴먼빌(655가구)’을, 충북 충주에서는 제일건설이 ‘충주 호암지구 제일풍경채(874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쌀 의무수입 이대로 좋은가? “재협상으로 공정한 농업통상 길 찾아야”
전종덕 의원(진보당, 비례)과 국민과함께하는 농민의길, 진보당 농민당, 전국먹거리연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문금주 의원이 4월 15일(화) 국회 의원회관 8간담회의실에서 트럼프 2.0시대 농업통상의 새로운 대안 모색 토론회 ‘쌀 의무수입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를 열었다. 전종덕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 정부는 30년간 쌀 소비량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농민들에게 재배면적 감축을 강요하지만, 정작 1995년에 WTO 의무 수입물량 기준이 되었던 1988~1990년 평균 국내 소비량이 절반 이상 줄었음을 이유로 통상국가들과 재협상을 요구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통상 환경과 현안이 비슷한 일본이 ‘WTO 회원국들과 쌀에 대한 재협상을 벌이겠다’고 한 것을 거론하며 농업은 상품 생산의 일부가 아니라 국민의 생존을 지키는 근본이며, 국가의 식량 주권을 유지하는 바탕인 만큼 토론회를 통해 통상의 대안을 모색하고 식량주권을 지켜갈 공정한 농업통상의 길을 찾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제는 ‘한국의 쌀 의무수입물량 감축 및 철폐를 위한 재협상 전략(AI 기반)’을 주제로 이해영 한신대 글로벌인재학부 교수가 맡았다. 이해영 교수는 “지난 세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