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인물을 총리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야당은 박 대통령의 입장이 여전히 모호하고 반성과 사과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박 대통령이 정 의장과의 면담에서 한 얘기에 대해 ‘모호하다’고 평가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변하지 않았다고 본다”며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 와서 진솔한 반성도 사과도 없었다. 90초 사과, 9분 재사과의 재판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기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어렵게 발걸음 하셨는데, 하신 말씀은 달랑 세 문장이었다”며 “‘대통령의 책임이다.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주시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하는 권한을 드리겠다. 총..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선·해운업을 살리는 길이 곧 국가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국가 기간산업이자 네트워크 산업인 조선·해운업이 무너진다면 국가 경쟁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8일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과 수출입은행,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조선·해운업 동반회생을 위한 정책제안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우리나라 경제 전반과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직결된 사안들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국민의 실제 삶과 직결된 먹고사는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20대 국회의원 모임이다. 송 의원과 이종구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정태옥, 유동수, 이용주, 박찬대, 신동근..
박근혜 대통령의 제2차 대국민 사과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은 이를 수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진정성이 없어 수용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10명 중 6명에 가까운 5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은 ‘미흡하나 수용한다’ 28.6%, ‘대국민 사과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하다’ 9.8%, ‘잘 모름’은 4.4%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수용 불가’ 의견이 75.1%로 가장 높았으며, 정의당 지지층 70.8%, 국민의당 지지층 65.4% 순이었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미흡하나 수용한다’는 의견이 49.1%로 다른 의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경우 ‘미흡하나 수용’ 의견이 47.8%로 가장 높았고, 다른 연령..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우병우 전 민전수석이 6일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당, 국민의당은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온도차를 보였다.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우병우 전 수석이 검차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며 “늦어진 소환인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우 전 수석을 둘러싼 의혹들이 낱낱이 밝혀지고 해소되길 바란다”고 짧막한 논평을 남겼다. 반면 민주당은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수사가 진행되어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우 전 수석은 진경준 사건, 의경 아들 보직 특혜, 탈세 및 횡령, 몰래 변호, 차명 땅 거래, 최순실 관련 국정농단행위 묵인 및 공조 등 각종 의혹의 중심인물이다”라며 우 전 수석과 관련된 의혹들을 열거했다. 아울러 “황제 소환되면서도..
오늘(29일) 저녁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라는 제목으로 촛불집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2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에게 일괄사표 제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지메시지를 보내 "대통령은 조만간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췌장․담도센터가 고난이도 암수술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경쟁력을 인정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췌장․담도센터 이희성 교수팀은 올해 3명의 췌장암, 담도암환자에게 복강경을 이용한 췌십이지장 절제수술을 시행해 모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한 성과는 올해 4월 열린 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 2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췌십이지장 절제수술은 췌장암, 담관암, 팽대부암 및 십이지장암 등에서 주로 시행되는 수술로 췌장의 머리 부분을 포함한 십이지장, 담관 및 담낭을 광범위하게 절제하고 절제된 췌장과 담관을 소장과 다시 연결해야 하는 복잡한 수술이다. 그만큼 정밀한 술기가 요구되는 부분이 많아 외과에서 시행되는 수술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술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췌장과 소장..
첨단지식 서비스사업의 글로벌 거점이 될 인천시 영종도에 대형복합쇼핑타운 (주)굿몰(GOODMALL)이 들어선다. 세계적 카지노 기업인 파라다이스, 인스파이어IR 등 카지노 복합리조트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 초대형 복합쇼핑타운인 굿몰까지 가세하면서, 미단시티는 비즈니스 관광, 레져 등 복합도시로 변모할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 최근 사업설명회를 예고한 (주)굿몰 이덕윤 대표(사진)는 “미단시티에 건설될 굿몰은 쇼핑, 메디컬센터, 면세점, 체류형숙박시설, 한류관련 이벤트 등 모두를 누릴 수 있는 초대형 복합 쇼핑타운”이라며“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문의 전화가 늘고, 직접 찾아오는 투자자도 많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굿몰은 연면적 약 102,719㎡에 지하 2층~지상 5층규모로 4개동으로 지어진다”면..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조되는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정형용 임플란트와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에 대한 품목별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3D 프린팅 의료기기는 환자별로 맞춤형, 소량 생산이 가능한 제품으로,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품목 특성별 안전성과 성능 평가 방법, 시험규격 등의 세부 기준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신고된 3D 프린팅 의료기기는 광대뼈나 두개골 결손부위에 사용하는 정형용임플란트 및 이러한 임플란트 등의 수술시 수술부위를 표시‧안내하기 위한 수술용 가이드 등 10개사, 18개 제품이다. □ 이번 가이드라인은 인공무릎관절, 인공엉덩이관절 등 정형용임플란트와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를 제조하는 업체들이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험항목, 시험방법 등 제품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앞으로는 기업 어음 신용 평가 등급이 A2+이상 이면 건설 하도급 대금 지급 보증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의 건설 하도급 대금 지급 보증 면제 대상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여 11월 7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2개 이상의 신용 평가 기관에서 회사채 신용 평가 A0 이상의 등급을 획득한 경우에만 지급 보증 의무를 면제하고 있다.따라서, 신용이 우수한 기업이더라도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은 경우 지급 의무가 면제되지 못하는 불합리한 문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여 2개 이상의 신용 평가 기관에서 현행 지급 보증 면제 기준(회사채 신용 평가 A0 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기업 어음 신용 평가 A2+ 이상의 등급을 획득한 경우에도 면제토록 개정했다. 회사채 A0등급은 기업 어음의 A2+ 또는 A2에 해당한다. 면제 기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부평구 삼산동 일대 저층주거지의 노후 된 주택(22세대)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8명이 참여해 주택 무료 점검 서비스인「원도심 하우징 닥터」의 종합 주택점검 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원도심 하우징 닥터의 DㆍOㆍCㆍTㆍEㆍR는 Diagnosis(진단), Operation(작동), Check(점검), Tutor(지도), Expedient(처방), Repair(보수)의 약자로 전문가 집단이 노후주택에 찾아가 실시하는 6가지 활동을 말한다. 원도심 하우징 닥터는 건축, 구조, 전기, 가스, 방수, 설비, 보일러, 창호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현장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각종 설비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조작해 보고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안전점검과 관리주체(건축주)에게 향후 유지관..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제7회 지식재산 보호 영상 및 카드뉴스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영상 부문 대상 1팀, 카드뉴스 부문 대상 1팀 등 총 29개 팀을 선정·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상 부문 대상에는 ‘처음과 끝(홍순일, 김영재)’ 팀의 작품 ‘틀린 상표 찾기’가, 카드뉴스 부문 대상에는 ‘조인주’양의 ‘김씨 할머니네’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영상 부문 대상작 ‘틀린 상표 찾기’는 연암 박지원이 열하일기에 기록한 “청나라에도 청심환이 많지만 가짜가 수두룩한데, 조선에서 만든 청심환은 진짜라서 믿을 수 있다”는 등의 글을 인용하면서, 짝퉁 문제는 오래되고 심각한 사회적 이슈임을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처음과 끝’팀의 홍순일 씨는 “우리가 출품한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지식재산권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