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각) 뉴욕 UN 사무국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반 총장이 임명되고 난 후 지난 10년간 양성평등 추구, 유엔 여성기구 창설 등의 노력을 해주신 것에 감사한다”면서 “미, 중의 비준으로 탄력 받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통한 파리협정 조기비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수립 등의 많은 성과를 내주셔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어려운 상황에서 3당 원내대표와 함께 미국을 방문한 것은 불협화음 없는 협치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같이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들에게 드리고자 한 것”이라면서, “북한에 대한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한 지금 시점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UN 차원의..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 시각 13일(화) 오전8시 워싱턴에서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인 CSIS(Center for Strategic International Studies,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FR(Council on Foreign Relations, 미 외교협회), 브루킹스연구소 소속 한반도 전문가와 간담회를 가졌다. 정 의장은 “대한민국 20대 국회의 가장 큰 화두는‘협치’라는 점을 강조하며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하는 등 동북아 안보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와 함께 한·미 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한‘협치 외교’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미국 정치 지도자들에게 대한민국 국회는 북핵문제 및 한반도의 안보 이슈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있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함께 동행했다”면서..
올해 추석연휴 직장인들은 4일 가량을 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006명을 대상으로 ‘추석 휴무일수’를 조사한 결과, 5일간 쉰다는 답변은 (52.6%), ‘3일’(17.3%), ‘4일’(7.1%), ‘2일’(5.6%), ‘6일’(3.5%), ‘1일’(2.9%) 등의 순이었고, ‘쉬지 못한다’는 응답은 6.2%였다. 대기업 재직자들의 평균 휴무일수는 5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평균 4일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추석연휴 기간에 귀향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62.7%가 ‘있다’라고 밝혔다. 귀성은 연휴 첫날인 ‘9월 14일’(42.5%)에 집중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휴 전날인 ‘9월 13일’(27.7%), 추석 당일인 ‘9월 15일’(19.5%), ‘9월 9일 이전’(4.1%) 등의 답변 순이었다. 귀경은 추석 당일인 ‘9월 15일’(25.7%)에..
생계 때문에 부득이하게 다른 지역으로 주소지를 이전하였다 하더라도 출산장려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권익위로부터 제시됐다. 출산을 앞둔 A씨 부부는 2014년부터 경남 창녕군에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해 왔으나 올해 5월 남편의 생업 때문에 인근 창원시에 남편이 거주할 주택을 하나 더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 주택 임대차 계약에 필요한‘확정일자’를 받기 위해 부득이하게 창녕군에서 창원시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이전했다. 올해 7월 초 A씨 부부는 둘째아이를 출산하면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창녕군에 출산장려금을 신청했으나 창녕군으로부터 “아이 출생일 2개월 반 전에 창원시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이전해 조례의 기준에 미달한다” 며 출산장려금 지급을 거부 당했다. 출산장려금은 출산을 축하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방자..
터키 청년 ‘무하렘 야즈얀’이라는 22살 청각장애인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만나는 모든 사람이 수화로 말을 건다. 집 앞에서 마주친 노인이 수화로 아침 인사를 건네고, 빵집 주인과 택시기사까지 모두 수화로 대화하자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영상을 보고서야, 그를 위한 이벤트임을 알게 된 야즈얀은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지난 10일(토) 광화문광장에서 ‘제11회 서울특별시 수화문화제가 개최됐다. 농인과 일반시민들이 수화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수화보급과 수화인구 저변확대, 농(聾)문화에 대한 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사)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 주관으로 매년 9월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준비한 수화 문화공연과 수..
8월 취업자수증감폭은 농림어업, 건설업 등의 고용여건 개선으로 전년동월비 38만 70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제조업 증감폭은 부진이 심화 돼전년동월비 7만 4천명 감소했다. 13일 기재부는 제조업의 주요 감소원인이 강수일수 등 기상요인과 건설투자 증가세 영향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기재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고용률 추이는66.4%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해 29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63.3%로 전년동월대비 0.5%p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실업률은 3.4%에서 3.6%으로 0.2%p상향했다. 주로실업률이 상승한 지역은 조선업이 밀집 된 경남(3.7%), 울산(4.0%), 전남(2.7%), 부산(4.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청년층(15세~29세)의 경우 전년동월비 6만 8000명 인구감소세를 보였으나, 구직..
▲수출물가지수 및 등락률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 떨어졌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9%, 전년동월대비 9.7%하락한 77.41(2010년 100기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수출물가 감소 원인으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주 영향으로 꼽았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2016년 7월 1,144.09원에서 8월 1,111.68원으로 전월대비 2.8% 감소했다. 전월대비 품목별 수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이 2.1%, 공산품에서 1.9% 하락했다. 주요 등락 품목으로 냉동수산물2.3%, 석탄 및 석유 제품군 가운데 경유(4.4%), 나프타(6.3%), 아스팔트(7.4%)가 하락했다. 더불어 소형승용차(3.4%)와 중형승용차(2.3%), 동전련품(4.9%), 은괴(3.7%), 농업용트랙터(2.0%0도 떨..
12일 20시32분께 기상청의 계기지진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인 지진이 경주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유사시 대피시설로 지정된 학교가 사실상 지진에 무방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학교시설 내진성능 50% 이상 확보한 지자체는 전국 229개 중 5개에 불과 하다”며 유사시 대피시설인 학교가 대피시설이 아닌 위험시설 이라고 지적했다. 김병욱 의원에 의하면 2015년 12월31일 기준, 학교 내진성능확보 비율 60%이상인 지자체는 세종과 오산 단 2곳이며, 50%이상 60%미만 내진성능을 확보한 지자체도 부산 기장군, 울산 북구, 경기 화성 3곳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교 내진성능확보가 20% 이하인 지자체는 이번 지진의 진앙지인 경주를 비롯한 경북 19개, 경남13개, 전남·전북 12개, 강원 8개, 충남·경기 7개 등 전국 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과 국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 IT 플랫폼’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대상의약품과 국가 범위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IT 플랫폼’은 수출 유망 지역에 대한 규제 및 산업정보를 제공하며, 맞춤형 수출컨설팅을 통해 국내 바이오제약업계가 원활히 국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2014년에 마련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확대하기 이전에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백신 등에 대한 규제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2016년 9월’부터는 혈액제제, 독소 및 항독소 제제에 대한 해외 인허가 정보 등을 추가해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 터키 사우디 등 5개국의 백신,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임상, GMP 등 관련 규정과 지침 등 규제정보를 최신 업데이..
지난 15일(현지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 픽 역도 경기장에서 묘한 풍경이 연출되었다. 역도 남자 105kg에 출전한 데이비드 카토아타우 (32·키리바시공화국, Republic of Kiribati)가 역도 쇳덩이를 올리다가 그냥 떨어뜨린 것이다. 그런 다음 에 이 역도 선수는 웃으며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추 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본 관중들은 환호성을 지르 고 박수를 쳤다. 하지만 그의 우스꽝스러운 춤엔 자 기 조국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져 있었다. 호주 근처에 위치한 인구 10만 명의 섬나라 키리바 시는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 현재 상태로 라면 키리바시는 2050 년 나라 전체가 바다 밑으로 가라앉게 된다. 엉덩이 춤을 추고 출렁거리는 뱃살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사라질 자기 나라 ‘키리바시’를 기억해 달라는 메시..
법과 원칙에 의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면 얼마 나 좋을까? 우리 정치인들은 무슨 일이 터지 기만 하면 기다렸다는 듯 ‘법과 원칙에 의한 처리’를 들먹인다. 그러나 법과 원칙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된다면 왜 국민들이 분노하겠는가. 권력이 있거나 돈이 있는 사람은 법과 원칙을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힘없는 국민들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아무리 법을 촘촘하게 만들어도 법망을 피해가는 편법이 있는 게 인간사회다. 오죽하면 속담 에 법이 있으면 빠져나갈 방법이 있다고 했을까. 요 즘 뉴스는 법을 비웃으며 활개치고 다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아이러니 한 것은 법을 지켜야 할 대형로펌이 이 편법의 대명사가 되었다. 거기다 재벌들은 어떤가. 편법 상속이 늘 도마에 오른다. 오죽하면 대한민국 재벌 중에서 상속세를 지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
고객이란 기업의 이윤을 가져다주는 존재 기업은 장기적으로 이익 창출이 있는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재무적 이익만이 이익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고객도 중시해야 하며 기업에게 조언을 해주는 고객이나 신상품 아이디어 또는 개선점 등을 제공하는 고객은 장기적인 이익창출에 기여하는 올바른 고객이다. 기업이 정기적인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고객을 선별 유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올바른 고객을 판별하는 기준으로 프레테릭 F. 라이히헬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들고 있다. ①선천적 로열티가 높은 고객 어떤 고객은 어떤 기업과 거래하든 간에 예측가능 하고 충성스럽다. 그들은 안정되고 장기적인 관계를 선호한다. 선천적 로열티를 가진 고객은 타고난 성향 자체가 다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