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주식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의 투자비율이 80%를 넘는다. 주식의 비중은 투자비율이 상대적으로 작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부동산을 선호했는가? 그 이유는 많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그럼 진정으로 많이 올랐을까? 그렇다. 아주 많이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인 서울 송파구 잠실1동의 주공 15평 형이 1988년 10월에 4,300만원이던 것이 2004년에 8억2,000만원까지 오르면서 약 16년 동안에 19배 상승했다.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가 비슷하거나 적게는 10배, 많게는 20배 정도 올랐다고 보면 된다. 그럼 같은 기간 주식은 얼마나 올랐을까? 삼성전자가 98년 34,800원 정도였는데 지금 150만 원을 넘나든다. 43배 올랐다. SKT는 90년대 초반에 8,000원 하던 주가가 595만원까지 갔으니 1만원으로 잡더라도 595배 올랐다. 기사들은 500만원이라고 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하 ‘청탁금지법’이라 한다)이 지난 7월28 일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고, 이에 따라 청탁금지법은 후속 작업을 거쳐 9월28일부터 시행된다. 이번호에서는 청탁금지법의 주요내용 중 금품지급과 관련된 내용을 먼저 살펴보겠다. 청탁금지법의 적용대상 청탁금지법의 적용대상은 ‘공직자 등’으로 매우 폭 넓은 개념으로 규정하고 있다. 가. 공공기관 청탁금지법의 적용대상 기관은 국회, 법원, 헌법재 판소, 선거관리위원회, 감사원, 국가인권위, 중앙행 정기관과 그 소속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 단체 등 모든 공공기관, 각급 학교 및 학교법인, 언론사 등이다. 나. 공직자 공직자의 범위는 공무원, 공직유관단체·공공기관 의 장과 임직원, 각급 학교의 장과 교직원 및 학교법인의 임직원, 언론사의..
지난해까지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는 모두 4천 300여 대, 올해는 8천 대를 목표로 진행 중이 나 쉽지 않은 형국이다. 정부가 아무리 목표를 삼아 진행해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소비자가 반응 하느냐에 달려 있다. 약 4천 대가 제주도에서 진행 하고 있으나, 이 또한 쉽지 않은 모습이다. 벌써 제주도민 사이에서는 피로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기차, 강력한 운행 상 인센티브가 부족해 전기차를 구입할 때 가장 큰 혜택은 역시 보조금 이다. 중앙정부에서 올해 1천200만원이던 것을 1천 400만원으로 200만원 올렸다. 그리고 경차와 같은 여러 가지 혜택을 주고 있거나, 추가 혜택을 서두르고 있다. 이러한 혜택이 있지만 소비자는 크게 반응 하지 않고 있다. 아직 불편한 부분이 많고 긍정적인 인식이 덜 홍보된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 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주..
우리가 가볍게 시청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하거나, 앞으로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대표적인 예로 케이블채널에서 방영된 ‘꽃보다’ 시리즈를 들 수 있다.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시리즈는 단순히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서 가정과 자녀에 지친 50대~60대 여성의 공감을 받으며, 새로운 소비트 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러한, 5060세대의 열망을 담은 신조어가 어번 그래니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어번 그래니(Urban Granny)란 도시적이라는 뜻을 가진 어번(Urban)과 할머니(Granny)의 합성어로 가정과 자녀의 족쇄를 벗어나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50대~60대 여성을 가리킨다. 어번 그래니는 본인의 외모, 건강관리, 취미활동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층을 말하며, 이들은..
구글 글라스 등의 웨어러블 패션(Wearable Fashion)이 주목을 받기 시작할 당시만 하 더라도, 웨어러블 패션은대중에게 환영받지 못 했다. 마치 초현실적 공상영화를 연상시키는 구글 글래스의 투박한 디자인이 ‘Geek Fashion(괴짜들 의 패션)’의 한계를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Geek(괴짜, 패션 감각이 전혀 없는 공부벌레)들의 아이디어들이 점점 Chic(시크하다, 패션 감각이 있고 멋지다)한 제품으로 진화되면서 대중에게 사랑 받는 시장성 있는 상품들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웨어러블 제품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은 피트니스 제품과 속옷이다. 나이와 성별, 그리고 운동가능 레벨과 관계없이 사람들은 기능성이 뛰어난 스마트 소재(smart fabric)로 만들어진 피트니스 제품과 속옷을 찾는다.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특수..
영양성분 기준치를 현실에 맞게 재 설정한 ‘식품 등의 표시기준’이 개정·고시됐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11월 ’국민영양관리법‘에 따라 개정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과 기준이 없던 것은 신설해현실에 맞게 반영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당류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100g으로 신설하고, 영양 성분 중 비타민 D(5㎍→10㎍), 탄수화물(330→324g), 지방(51→54g) 기준치 조정이다. 1일 영양성분기준치는 소비자가 하루의 식사 중 해당식품이 차지하는 영양적 가치를 보다 잘 이해하고, 식품간의 영양성분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식품표시에서 사용하는 영양성분의 평균적인 1일 섭취 기준량을 정한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소비자가 하루 적정 섭취량 중 해당 식품을 통해 얼마만큼의 당류, 탄수화물, 지방 등을 섭취하는 지..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8일(목)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전자정부추진위원회’와 ‘제2회 전자정부 민관협력포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2016년 UN 전자정부평가에서 우리나라는 193개 회원국 중 3위를 차지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줄곧 지켜오던 1위의 자리를 내어줬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전자정부의 재도약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의 힘을 집중하기로 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주재로 진행된 「제4차 전자정부추진위원회」에서는 향후 5년간 전자정부 추진의 비전을 담은 전자정부 2020 기본계획의 과제를 구체화시킨 ‘전자정부 2020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전자정부의 구체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국가 데이터관리 체계 개선’, 범부처적인 ‘전자정부 통합적 성과관리 개..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대한민국어린이국회가 9월9일 오후2시 국회의사당 제2회의장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주재로 개최된다.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전국 265개 초등학교에 구성된 어린이국회연구회에서 법률안 및 질문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하고, 어린이국회연구회에서 선출된 어린이의원들이 국회에서 직접 의정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준다. 이번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서는 총219건의 법률안과 110건의 질문서가 제출되었다. 국회사무처는 “해를 거듭할수록 학교생활에 필요한 사항은 물론,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현행 제도를 보완하는 내용 등으로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주제도 한층 풍부해지고 있다”고 알렸..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후원펀딩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너뷰티 화장품기업 ‘파코메리’(회장 박형미)는 6일 ‘2016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기 위한 소셜 후원펀딩 ‘Fighting! Beautiful Korea’ 프로젝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기업 오마이컴퍼니와 파코메리가 손을 잡고 실시하는 이번 소셜 후원펀딩 프로젝트는 4년간 피땀흘려 올림픽을 준비하며 고된 훈련으로 검게 그을리고 거칠어진 여성 국가대표 선수 107명을 후원하기 위한 소셜 후원펀딩이다. 이번 후원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후원액은 2만원 이상이다. 후원 목표금액은 1천만원이다. ‘파코메리’ 측은 "1천만 원이 모금되면 50%를 더 보태 1천5백만원, 2천만..
사진출처=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 지난 5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부산에서 발생한 네 번째 콜레라 환자의 유전자지문분석 결과, 최근 발생한 3명의 콜레라 환자와는 다른 유전자형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세 명의 콜레라 환자 유전자지문분석 결과는 동일하게 검출 돼, 동일 오염원에 의한 산발적인 발생으로 추정했다. 그러나네 번째 환자는 유전자형이 달라, 최근에발생된 3명의 환자와는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56건에 대한 콜레라 유전자형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16건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이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네 번째 환자의 역학조사를진행 중에있으며, 국내 귀국 후 식당 1개소를 추가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어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해당 경호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선교 의원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옳지 못한 저의 행동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잘못된 행동이었으며차후에는 이런 행동이 없도록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경호원뿐만 아니라 모든 경찰관에게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오늘 오전 해당 경호원과 팀장을 직접 만나 뵙고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한선교 의원은사과하는 사진을 찍은 이유에 대해서 "오히려 저는 이런 사진 한 장 찍는 것이 오해를 하실까 요청을 안 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모든 경찰관이나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본인들로서..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추진위원회는 오는 7일(수) 오후 3시부터 국회 본관 제4회의장에서 정치발전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및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의 사회는 김인규 추진위원회 제1분과위원장이 맡고, 제1분과위원회에서는 박찬표 목포대학교 정치언론홍보학과 교수가, 제2분과위원회에서는 서복경 서강대학교 교수가 각각 분과위원회 활동결과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박근용 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삼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사법팀장 및 배재정 전 국회의원(제19대, 더불어민주당), 이두아 전 국회의원(제18대, 새누리당) 등 각계 전문가들이 나서 국회의원 특권 개선방향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국회의장과 각 교섭단체가 추천한 15인의 외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