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0.7% 상승했으나, 6월대비 오름세는 소폭 둔화 됐다고 밝혔다. 품목별상승률로 볼 때, 공공서비스 교통요금 인상효과가 소멸돼 석유를 제외한 공업제품은 상승했지만 유통업계 할인행사 등으로 가공식품 및 기타공업제품 가격이 하락하며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류는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반영 시차로 소폭 상승하며, 전년동월비 9.6%p에서 8.9%p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공공서비스 요금 안정 등에 힘입어 0% 대의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이에 반해 근원물가는 공공서비스 요금 안정 등으로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1.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서 근원물가란 농산물과 석유류 등 일시적인 외부 충격에 의해 물가 변동이 심한 품목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기준,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감소 추세지만 12만7천명 중 남성은 11만명, 여성은 1만 7천명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알코올성 간질환의 진료인원을 비교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과 여성의 진료인원 차이는 2010년 10만9천명에서 2015년 9만3천명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6.4배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으로 50대(42,012명, 33.0%)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대 이상(39,894명, 31.4%), 40대(28,313명, 22.3%), 30대(12,992명, 10.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인원이 증가했고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6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
서울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곤충식품 대중화를 위한 「식용곤충 상품 특별기획전」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4개 업체( ㈜케일(KEIL), ㈜인섹트비전, ㈜글로벌푸드, ㈜이더블버그)가 참여한다. 총 19개의 제품들이 전시·판매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곤충식품을 즐기고,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무료시식·이벤트·체험 행사도 펼쳐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곤충식품에 대한 호응유도와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곤충아이콘 스티커 제작 등 ‘오픈이벤트’가 열린데 이어 5일과 6일에는 가정에서 쉽게 요리 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알려주는 ‘쉐프의 쿠킹클래스’에 이어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시연하고 고단백 식용곤충 제품을 소개하는 ‘Health Home Training’ 등이 진행됐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지난 4월에 발표한 「제2차 곤충..
의대생들의 95%가 향후 의료 현장에서 조직 및 장기기증을 권유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서종환, 이하 지원본부)는 4일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6 의대협 인체조직기증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18일(월)부터 24일(일)까지 진행된 의대협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인 ‘스마일로드’에 참여한 100명 중 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인체조직기증 캠페인, 현지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며 의사로서의 소명감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식조사에 따르면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을 비롯한 생명나눔 실천 의사를 묻는 문항에 대해 83%(80명)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생전에 기증의사를 밝힌 친족이 사망 시 인체조직이나 장기..
기상청이 3일 내일(4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곤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전망했다. 우리나라가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중국북부에서 가열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되면서 따뜻한 공기로대기가 안정화되면서 구름발생이 줄어들어 일사가열은 증가하고, 지상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서쪽지역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높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상층에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할 경우 대기불안정에 의한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할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제주도·남부지방 적었던 장마강수량 한편기상청은 3일 2016년 장마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장마는 6월18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돼 7월30일에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후 종료됐다. 장마기..
▲3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추경심사 받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복지부가 서울시‘청년활동지원사업’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보건복지부가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 강행에 대해 무분별한 현금지원으로 환심을 사려는 복지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 3일 보건복지부는 서울시 청년활동지원 사업과 관련한 서울시장의 ‘청년활동지원사업 대상자 결정 처분’에 대해 지방자치법 제169조 제1항에 따라 시정명령을 통보했다. 지방자치법 제169조 제1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나 장의 명령이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해친다고 인정되면 장관이나 시·도시사가 기간을 정해 시정을 명령하고, 불이행 시 취소하거나 정지할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8월4일 오전9시까지 시정명령 이행 결과를 보건복지부에 보고해야 한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시정명령에 대해 서울..
▲左-지코 루베니 의장, 右-정세균 의장 사진출처-국회 지난 7월26일 정세균 의장은 지고 루베니(Jiko LUVENI)피지 국회의장과 의장접견실에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접견에는 남인순 의원,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김영수 국회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자리했다. 피지 측에서는 필리모네 카우(Filimone KAU) 주한피지대사, 조슈아 나모데(Josua NAMOCE) 특별보좌관, 조레티 다쿠왕가(Joreti DAKUWAQA) 1등서기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 의장은 “피지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나라로, 우리 국민이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라며 루베니 의장에“피지 역사상 최초 여성 국회의장으로 여성 지위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인사했다. 루베니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에 방문 기회를..
31일 2016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은 28일 오후 7시께 현지 적응훈련 중에 있던 이고임 선수가 왼팔 골절상을 입어 경기 참가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고임 선수는 8월7일 체조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이고임 선수는 부상 직후 선수촌 내 폴리클리닉으로 이송 후 이번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사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이고임 선수는 CT 및 MRI 촬영을 거친 뒤 한국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게된다. 이고임 선수는 2014년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여자 중등부 도마 은메달, 동 대회 마루운동 금메달, 2015년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여자 중등부 개인종합 동메달을 수상했다. 한편 이고임 선수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은 이은주(강원체고 2)선수가 교체 출전할 계획이다.
전북 고창군 일대 양식장에 중국에서 수입한 바지락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려던 어업인 A씨(57)를 검거됐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4. 27일 인천의 수산물 수입업체로부터 중국산 바지락 성패(成貝) 20톤(싯가 3천만원 상당)을 구입하고 관계기관의 이식 승인을 받지 않은 채 본인이 소유 양식장 및 공유수면에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국내산 바지락 생산량이 급감하자 인적이 드문 야간 시간대를 이용, 중국산 바지락을 살포하고 일정기간이 지난 후 채취하여 국내 바지락 생산지로 유명한 ‘전북 고창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할 목적으로 살포했다. 이와 같은 행위는 수산업법 제66조(면허·허가 또는 신고어업 외의 어업의 금지)및 수산자원관리법 제35조(수산자원의 회복을..
인천지하철 2호선이 30일 오전 5시30분 전면 개통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식이 29일 인천시청역(중앙공원 4지구광장)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 초청인사와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07년 1월에 착수해 9년 7개월간 22,582억원을 투입하여 완공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인천시청역을 지나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연장 29.2km,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주박기지 각 1개소가 건설됐다. 또한 고가역 5개, 지상역인 운연역을 제외한 나머지 21개의 역이 모두 지하에 건설됐다. 차량은 74량이 2량1편성으로 출퇴근시 3분, 정시 6분 간격으로 무인시스템을 통해 운행된다. 승차정원은 206명으로 1호선의 5분의1 수준이지만 배차간..
지난 28일 헌법재판소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패 합헌 결정을 내렸다. 김영란법은 크게 두 가지, 즉 금품수수와 부정청탁을 금지하고 있다. 먼저 금품수수의 경우 국회의원은 예외 없이 김영란법의 적용을 받는다. 이는 국회의원이 선출직이지만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의 범주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영란법의 적용을 받는 다른 공직자들과 마찬가지로 1회 100만원 초과하는 금품 수수 시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 여부를 따지지 않고 형사처벌 된다. 또 직무와 관련하여 100만원 이하의 금품 수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 국민권익위원회가 마련 중에 있는 시행령안의 직무와 관련한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 상한선도 국회의원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부정청탁과 관련해서도 국회의원은 김영란법..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계획을 현행 94개에서 113개로 확대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환경영향평가법 하위법령을 29일 입법예고한다. 전략환경영향평가(SEA: Strategic Environmental Assessment)는 과거 천성산·사패산 터널공사와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의 시행과정에서 환경문제 등의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개발계획 확정 이전에 개발사업의 뼈대가 수립되는 상위계획 단계에서 환경문제를 고려해 나중에 사업시행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사회적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계획 확대는 올해 5월29일에 개정·공포했던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제도개선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다. 환경영향평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