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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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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13지방선거> 이완섭 후보 “해 뜨는 서산을 활짝 꽃 피우겠다” 자신감 나타내

-검증된 후보, 일머리를 아는 후보 강조
-서산의 경제지표는 상승하는 중

 

6.13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지역에서는 후보들 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충남서산은 한국당 이완섭 후보가 민주당 맹정호 후보를 2.8%포인트 앞선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8년 간 ‘서산호’ 키를 잡아온 이완섭 후보는 3선에 성공해서 “해 뜨는 서산을 활짝 꽃 피우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시민이 편리한 대중교통인프라 구축과 미래형 교통인프라 확충, 그리고 도시성장형 광역교통망 구축망 및 내부도로 연계 교통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아래는 이완섭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일문일답

 

이번 선거 중점 공약으로 서산비행장 건설과 입안철도건설,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등을 내걸었다. 그 이유는 뭔가?

 

모든 공약이 중요하지만 서산비행장건설과 인입철도건설,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조기완공 등은 우리시 발전을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사업들로 속도감이 필요하다. 이 사업들은 모두 국가중장기계획에 반영되어 있다. 그러나 예산확보를 통해 가시화시켜 가는 노력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산비행장 건설도 마찬가지지만, 철도 역시 12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또 삼수 만에 예타를 통과한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역시 공사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본다.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시설)을 하려는 이유는 뭔가?

 

우리 서산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각시설은 우리시의 자산이며 미래의 필수 시설이다. 우리시 하루 쓰레기 배출양만 해도 자그마치 180톤이다. 이걸 처리하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지난 2016년 9만9000원(28억원)이던 1톤당 처리비용은 지난해 13만9700원(41억원), 올해는 19만5000원(60억원)으로 올랐다. 불과 2년 만에 2.14%가 오른 것이다. 현재 5개 민간업체에다 위탁처리를 하고 있는데 매년 계약을 맺을 때마다 단가를 싸게 해 달라고 구걸행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서산시 양대동에 있는 쓰레기매립장에는 6천 여 톤의 쓰레기가 매립되어 있는데 앞으로 1년 6개월이면 더 이상 매립을 할 수가 없다. 매각해 놓은 쓰레기도 침출수 등 환경오염 우려로 일정기간이 되면 다시 파내서 재처리를 해야 한다. 금년 처리비용 톤당 단가(19만5,000원)으로 계산할 때 6천 톤을 소각한다고 하면 그 금액만 해도 엄청나다. 각 지자체들이 소각장을 만들려고 하는 이유다.

 

시민들의 소각시설을 들어설 경우 다이옥신을 걱정하는데, 서울(강남, 목동, 상암)은 아파트와 연접한 곳에서 하루 700톤 이상의 대규모 소각시설이 운영되고 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전국적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소각시설이 186개지만 모두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

 

특히 우리 시에 들어서게 될 소각시설은 최신 기술력으로 건립해 기존 지자체들의 시설보다 훨씬 더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공사비 700억 원 중 10%는 인근지역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만들어 많은 혜택도 돌아간다. 일부 시민들은 왜 당진 쓰레기를 받느냐고 하는데, 당진시와 함께 건립하면서 정부로부터 총 공사비(700억원)중 절반(385억원) 이상의 제정지원을 받는다. 이런 이유에서 당진시 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는 것이며, 향후 우리 시 쓰레기양이 더 늘어나게 되면 당연히 받을 수 없다.

 

▶산업폐기물 처리장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도 있는데...?

 

이 시설은 ‘산업폐기물처리설치시설촉진 및 지역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3조 1항에 산업단지 면적이 50만 평방미터 이상이거나 연간 배출되는 폐기 량이 2만 톤 이상이면 자체처리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무조항이 있다. 서산오토벨리가 들어선 게 21년 전이다. 다시 말해서 1997년 10월에 우리 서산에 산업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선다는 것이 승인이 난 것이다. 저는 7년 전에 시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분들 중에 이 시설을 마치 시장이 유치한 것처럼 네거티브용으로 이용하면서 유권자들을 호도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 시설은 승인권자가 환경청과 충남도로 서산시장에게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

 

 

▶공용터미널 이전 문제는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가?

 

기존 공용버스터미널을 존치시켜 시내버스 환승터미널 역할을 담당하게 하고, 도시개발이 추진 중인 수석지구에 고속·시외버스를 옮기는 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일부 주민들은 원도심 공동화와 상권 위축 등을 우려하는 것 같은데 해법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우선 공용터미널을 이전한다고 해도 시내버스 환승역으로 이용된다. 이렇게 되면 택시들이 양 쪽 터미널을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택시업계도 살아나고 교통체증도 완화시킬 수 있다.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타워를 만들어 사람들의 발길이 모아지도록 문화시설을 넣게 되면 오히려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8년 간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어떤 성과가 있었나?

 

제가 시장으로 취임할 당시만 해도 우리 서산은 해가 지는 아주 낙후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8년 동안 우리 서산은 발전을 거듭하여 해가 지는 서산에서 해가 뜨는 서산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0년 말 695억 원이던 부채도 6년이나 앞당겨 다 갚았다.

 

서산비행장건설과 인입철도건설,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등도 모두 국가중장기계획에 반영시켰고, 국제해상 길도 열어 협약만 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단체장들이 재임기간 하나의 사업을 성공시키기도 어려운데 저는 많은 사업들을 모두 성공시켰다.

 

4차 산업시대를 맞아 고부가가치 정밀소재기업 유치를 위한 정밀화학특화단지 조성도 추진해 왔다. 대산2산업단지와 4지역용지, 주변부지 등 200만㎡를 첨단화학특화단지로 신규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특화단지에 우량기업들을 유치하게 되면 일자리창출을 가져오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서산캠퍼스 1년 과정도 유치에 성공했다. 대학캠퍼스가 들어오면 관내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이 진학한 다음에 졸업해서 관내 기업에 취직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 입주해 있는 관내 기업들의 외부 위탁교육을 담당하게 된다면 지역의 인적자원 쇄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유치를 성공했는데 현재 추진 중인 건강보험공단 서산지사 유치가 성공한다면 지역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후보의 장점을 말해 달라.

 

우선 35년간 공직생활을 해온 풍부한 경험을 들 수 있다. 지난 28년간 중앙부처에서 근무했고 주요직을 거치면서 탄탄한 인적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또 2년 6개월 간 서산시 부시장과 8년 간 서산시장을 재임하면서 누구보다 서산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많은 발전을 시켜왔다고 자부한다.  지자체장은 국비확보능력이 있어야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 저는 중앙과 지방을 두루 거친 유일한 후보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지금의 서산발전은 이러한 것들이 뒷받침이 됐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한 번도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는 점은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재임기간 330개의 상을 받았는데 그 중 이완섭 개인에게 주는 상도 25개나 된다.

 

▶3선에 성공한다면 서산시를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가?

 

한국경제연구원에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서산은 한국의 경제도시 6곳 중 한곳으로 도시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민선7기에 성공한다면 지금껏 추진해온 일들을 잘 마무리해서 우리 서산의 미래를 활짝 열고자 한다. 특히 민선6기 공약을 내걸었지만 다른 사업들에 몰입하면서 추진되지 못하고 있던 종합예술문화회관 사업이라든가,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노인복지타운 사업도 속도감을 내려고 한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서산의 모든 경제지표는 상승하고 있다. 지방분권 시대, 일머리를 아는 단체장이 꼭 필요한 만큼 저의 장점을 살려서 모든 소신과 역량을 다해 해 뜨는 서산을 활짝 꽃 피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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