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2.9℃
  • 흐림강릉 26.4℃
  • 흐림서울 25.0℃
  • 구름많음대전 27.6℃
  • 맑음대구 29.6℃
  • 맑음울산 27.2℃
  • 구름많음광주 26.1℃
  • 맑음부산 26.5℃
  • 구름많음고창 27.0℃
  • 구름많음제주 26.3℃
  • 흐림강화 21.5℃
  • 구름많음보은 26.6℃
  • 구름많음금산 27.4℃
  • 흐림강진군 24.5℃
  • 구름많음경주시 30.4℃
  • 맑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2026년 05월 19일 화요일

메뉴

생활·문화


'포용 교육' 가치 담은 연극 "우리도 꽃이었다" 24일 무대에


- 장애 배우들이 직접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 24일 남도소리울림터


 

"휠체어 바퀴가 무대 바닥을 천천히 구른다. 청각장애 배우의 손끝이 허공을 가르며 말을 대신한다.다음 대사를 꺼내기 전 흐르는 짧은 정적마저 무대의 일부가 된다."

 

오는 24일 오후 4시 남도소리울림터에서는 장애인 배우들의 삶을 담은 연극 <우리도 꽃이었다>가 무대에 오른다.

 

전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장애인 배우들이 자신의 삶을 담아낸 연기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깊은 울림을 전하는 직장 내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다양한 장애를 가진 배우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삶을 들려주는 옴니버스 형식의 연극으로 가상의 연기가 아닌, 장애 당사자의 실제 목소리를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방식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선보이게 된다.

 

연출을 맡은 배우 김진호 씨는 작품의 출발점을 "장애를 설명하는 순간 사람은 사리지고 증상만 남는다"며 "장애를 설명하기 보다는 그저 한 사람의 삶을 무대 위에 세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진호 연출은 연극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활동해 온 중견배우로 사극드라마는 물론,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 〈판사 이한영〉에서 강정태 역으로 출연했다.

 

 

◇교육감,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만나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객석에서 무대로 올라 배우들과 함께 관객을 만난다.

 

김 교육감은 미리 공개한 메시지에서 “교육은 지식을 가르치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을 끝까지 믿어주는 일”이라며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은 배려의 공간이 아니라 존엄을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연습하는 곳”이라며 포용 교육의 가치를 설명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KBS 이사회, ‘박장범 사장 임명 취소안’ 부결
한국방송(KBS) 이사회가 박장범 사장 임명제청을 취소하는 안건을 부결했다. 이와 관련해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사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2024년 10월 23일자 사장 임명제청 의결 취소의 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 11명 중 과반인 6명의 찬성을 확보하지 못해 안건이 통과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서기석·이석래 이사가 불참해 9명만이 표결에 참여했다. 해당 안건은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 등 여권 성향 이사 5명이 제출한 것으로, 서울행정법원이 올해 1월 윤석열 정부 당시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천해 임명된 KBS 이사 7인의 임명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린 데 따른 조치였다. 이들은 “무자격 이사들만으로 이뤄진 박장범 사장 임명제청은 원인 무효”라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권 성향 이사 6명은 “항소심 등 후속 재판을 지켜봐야 한다”, “사장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박 사장 임기 정당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안건임에도 두 이사의 불참으로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사실상 부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