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8.1℃
  • 흐림강릉 13.0℃
  • 맑음서울 19.5℃
  • 맑음대전 18.8℃
  • 맑음대구 15.2℃
  • 맑음울산 13.4℃
  • 맑음광주 18.5℃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2.0℃
  • 맑음제주 15.7℃
  • 맑음강화 12.1℃
  • 맑음보은 17.1℃
  • 맑음금산 17.2℃
  • 맑음강진군 15.6℃
  • 맑음경주시 14.0℃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2026년 04월 15일 수요일

메뉴

생활·문화


오는 8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정부,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 맞춰 차량 운행 제한 강화
전쟁 장기화 따른 원유·가스 수급 차질 대응...에너지 절감 총력


 

정부가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공공기관 차량 운행을 2부제로 강화하고, 공영주차장에는 5부제를 적용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8일부터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국공립 초중고 등 약 1만1000개 기관의 승용차 운행을 기존 5부제에서 2부제(홀짝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저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짝수일에는 짝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출퇴근 차량뿐 아니라 공용차도 포함되며, 장애인·임산부 동승 차량, 전기·수소차 등은 예외로 한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는 승용차 5부제가 시행된다.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약 3만개 공영주차장, 총 100만면 규모의 노상·노외 유료주차장이 대상이며,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출입이 제한된다. 장애인 차량, 친환경차, 긴급차량은 제외된다. 민원인 차량 역시 5부제를 적용받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기관에 시행지침을 배포하고, 유연근무제 활용을 통한 출퇴근 분산, 불필요한 출장 자제, 화상회의 활성화 등을 병행하도록 요청했다. 공영주차장 5부제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세부 지침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민간 부문 승용차 5부제는 자율 시행을 유지하며, 정부는 향후 에너지 수급 상황과 국민 불편, 경기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무화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공공기관과 지방정부의 철저한 준비와 사전 안내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에너지 수요 절감을 위한 추가 대응으로, 정부는 자원안보위기 상황에 맞춰 강도 높은 관리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미국-이란 전쟁 이후 우리 정부는 자원안보위기 단계를 단계적으로 격상해 왔다. 원유는 ‘관심’→‘주의’→‘경계’로 빠르게 올라갔고, 천연가스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원유 수급 차질이 현실화되면서 국내 재고 감소와 산업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자원안보위기는 지난달 5일, 원유와 천연가스를 대상으로 4단계 중 1단계인 ‘관심’ 단계로 발령을 내린 것이 시초다. 그 이후 지난달 18일에는 원유만을 대상으로 2단계인 ‘주의’ 단계로 상향시켰다. 원유에 2단계가 적용되면서 우리 정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비축유 방출 계획을 검토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 수송로 확보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하루 전인 2일 자정에는 원유를 대상으로 ‘경계’ 단계(3단계)로 격상하고, 천연가스는 ‘주의’ 단계로 상향시켰다. 국내 원유 재고가 20% 이상 감소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도입 중단이 실제 산업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전한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이용률을 상향하고, 석탄발전을 연장하는 것과 함께 민관 합동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경기신보, 남양주와 협약 체결…북부 균형발전 금융거점 추진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금융거점 구축에 나섰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5일 남양주시청에서 남양주시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단 본점의 남양주 이전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는 이전 공간 마련을 위한 행정 협력과 함께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재단은 그동안 보증지원, 경영 컨설팅, 교육 지원 등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해 왔다. 이번 본점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경기북부 지역의 금융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양주를 중심으로 금융지원 거점이 형성되면서 북부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 지역경제 대개조와 경기도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남양주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