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보도 내용처럼 기사 하나 만들어봐…‘이재명 숨 쉰 채 발견’ 이런 것 말이야 ㅋㅋㅋ.” 조회수에 목숨 거는 어느 보수 언론의 국장 입에서 나온 말이라면 믿겠는가? 기자는 이런 ‘인면수심’ 데스크의 말 한마디에 낚시성 기사로 재생산되는 현장을 뛰쳐나왔다. 보통의 기자들은 윗선에서 쓰라면 써야 하고, 해당 언론사의 정치색에 맞게 편집되는 장면을 봐도 불만을 토로하기 힘든 구조의 언론사에 종사하고 있다. 기자는 사회 각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세상에 알리는 직업이다. 일반적으로 기자라고 하면 언론 매체에 속해 취재 활동을 하는 사람을 일컫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정치 사회 경제부 등 영역별 취재기자, 신문 영상 편집기자, 사진기자로 나뉘어져 있다. 세부 영역의 조합으로 완성되는 결과물이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제공되는데, 여기서 언론사 사주의 입맛대로 만들어진 기사나 가짜뉴스의 온상이 되는 ‘카더라’식 기사가 양산된다. 최근에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혐오 발언을 그대로 내보내는 등 조회수에만 급급한 미디어가 다수가 되면서 언론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이들은 ‘기레기’라고 부른다. 기레기(기자+쓰레기 합성어)
윤석열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명목 하에 추진한 사업에서 4조2000억 원대 혈세가 줄줄 샌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윤석열 부부가 개인적인 청탁을 명목으로 국고를 사용했다면 이에 상응하는 처벌과 물론 국고 환수가 추진돼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대외경제협력기금이 대폭 증설된 '캄보디아 국비 사업'에 도이치 파이낸셜의 실질적인 주주가 윤석열의 장모인 최은순이라는 소문이 캄보디아 현지에선 흘러나오고 있다. 우선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캄보디아 사업 청탁 등의 목적으로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64) 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샤넬백과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EDCF의 부정한 자금 흐름이 세상에 알려졌다. 애초에 이 청탁의혹 사업은 한학자 총재가 창설한 ‘아태(亞太)유니언’ 사업의 일환이었다. 이 사업이 통일교 세계평화연합(UPF)에 의해, ‘메콩 피스파크 프로젝트’(메콩강 평화공원, MEKONG PEACE PARK, MPP-ASIA PACIFIC FREE CITY)로 추진된다. 한학자 총재는 2019년 일본 나고야에서 ‘亞太유니언’을 공식 선포하고, 한 달 후 출범시켰고, 2022년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최신 세대인 HBM4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업계 1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샘플을 낸 이후 불과 3개월 만이다. HBM은 인공지능(AI) 칩에 핵심적으로 탑재되는 메모리로, 특히 HBM4는 내년부터 본격 적용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선점하려는 글로벌 메모리 기업 간 경쟁은 정점을 향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36GB 용량의 12단 HBM4를 자사의 1b(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 기반으로 설계했으며, 이전 세대 제품(HBM3E) 대비 성능은 60%, 전력 효율은 20% 이상 개선됐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들은 HBM4가 D램 시장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으며, 공급 역량 자체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옴디아는 "HBM4 공급 능력은 앞으로의 메모리 시장 판도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이라 전망했고, 트렌드포스도 내년 하반기에 HBM4가 HBM3E를 대체할 것으로 예측했다. 마이크론은 HBM4 양산 시점을 2026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고객사 AI 플랫폼의 개발 일정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그 고객사가 엔비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지난 4일 이후 한국석유공사가 주관해 온 ‘동해 심해 가스전(일명 대왕고래)’ 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시절 정부·여당이 밀어붙인 이번 사업에 대해 절차상 중대한 흠결이 있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비판해 왔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대국민담화를 통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 가스가 최대 140만 배럴 묻혀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하며, 해당 지역에 대한 1차 시추 추진을 시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석유공사가 해당 지역 지질 탐사 분석을 맡긴 미국 심해 분야 전문기업 ‘액트지오(Act Geo)’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들면서 사업 철회를 주장했다. 올해 2월에는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동해 심해 가스전 1차 시추를 밀어붙인 정부·여당을 직접 비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AI연구를 위한) 최고급 사양 GPU 3000장을 살 수 있는 예산을 대왕(고래) 사기 시추 한번 하는데 다 털어넣었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대왕고래)이런 데 사기나 치고 있으니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런 걸 5번,
서울 금천구 시흥IC 인근 남부순환로에서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해 도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와 남부도로사업소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31분께 금천구 시흥IC에서 관악구 구로전화국사거리 방면으로 향하는 남부순환로 상에 지름 1.5m, 깊이 1.1m 규모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다행히 해당 사고로 인한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경찰서와 도로관리 당국은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전문 인력을 투입해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붕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사고 지점 주변으로 통제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정확한 침하 원인을 조사 중이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한 복구 작업과 함께 인근 지반에 대한 정밀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수논객 정규재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혜경 여사가 139번의 압수수색을 당했는데 직원 3명을 제외하면 5만원 가지고 3명이 밥을 먹은 것이 향응이라고 할 수 없죠. 이게 가당한 이야기예요? 이건 누가 보더라도 다른 목적을 가지고 한거죠." 김혜경 여사를 139번 압수수색할 동안 영부인이었던 김건희는 제대로 된 수사를 한번도 하지 않은 '윤석열 정권의 기생충' 검찰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여당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기소·수사 기능을 완전히 분리하는 내용의 소위 ‘검찰 해체’ 법안이 국회에 전격 발의됐다. ‘검찰 독재’ 윤석열 정권의 권력 독점을 비난하는 국민 여론이 새 정부의 핵심 개혁안으로 반영된 것이다. 향후 3개월 내 국회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신속 추진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치권은 물론 법조계 전반에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여당, 검찰개혁 법안 본격화...검찰청 폐지, 공소청·중수청·국가수 신설 가닥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강준현·김문수·민형배·장경태 의원이 11일 “검찰개혁, 이번에는 제대로 완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국가
반도체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동력이자 국가전략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지난해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204조원(약 1,419억 달러)으로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며 산업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하지만 화려한 외형과 달리, 내부에서는 위기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의 경쟁 심화 그리고 에너지 인프라 부족 등 복합적인 위협이 한국 반도체 산업을 압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압도적 초격차와 초기술로 세계 1등 반도체 강국 실현’을 국가전략 목표로 내세우며, 이를 뒷받침할 정책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핵심은 반도체특별법 제정,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R&D 지원 강화 등이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조건을 충족하는 ‘스마트 그린 인프라’를 마련하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실행력이다. 입법과 예산, 민간 협력이라는 세 바퀴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세계 1위 반도체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책과 사후 처벌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전단 살포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 시 입장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한 데 대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모든 관련 부처에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 대책을 지시했고 정부는 신속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개최해 종합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오늘 살포를 진행한 민간단체와 개인에 대해 관련 법령 위반 여부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일 경기 파주와 연천 등 접경지역을 찾아았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통일부가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을 했다“며 ”이를 어기고 계속하면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온스그룹이 순복음강남교회와 손잡고, 전 세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영혼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에 나섰다. 9일 서울 서초구 순복음강남교회 본당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휴온스그룹은 3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교회 측에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과 이장균 순복음강남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과 교회가 연합하여 생명을 살리는 나눔 사역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증된 의약품은 오는 25~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개최되는 ‘2025세계 순복음 선교대회’를 통해 154개국 선교지로 파송된 선교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복음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증식과 함께 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후원 바자회도 함께 열려, 선교 재정을 마련하는 데 귀한 역할을 더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기업과 교회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명 안에서 연합한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성태 회장은 “휴온스그룹의 의약품 기증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전 세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데 쓰여지길
최근 계란 가격이 폭등하면서, 소비자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업계에도 근심이 드리우고 있다. 1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특란 10구 평균 소비자가격은 3,811원을 기록(8일 기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4% 오른 가격이다. 일반적인 계란 한 판(30구) 기준 가격은 평균 7,034원으로, 계란 한 판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정부는 현재 계란 가격이 실제 시장 여건에 비해 과도하게 오른 것으로 파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계란 생산 및 유통 현장 점검을 이어오고 있으며, 가격 인상 배경으로 수급 불균형보다는 담합 가능성 등 유통 구조상의 문제에 더 주목했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최근 5개월 간 병아리 입식 수가 월평균 대비 10만 마리 이상 증가하며, 병아리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산란계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고 주장한다. 이밖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미국 수출 증가, 동물복지형 사육환경 전환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등도 산지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정부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식품 기업 대상 담합 조사를 지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익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는 오는 6월 16일 (월) 최전방에서 독도를 지키는 울릉군민과 청소년들을 찾아가는 ‘제3회 LOVE DOKDO 페스티벌’을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러브독도 페스티벌은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함께 울릉군 청소년들의 참여가 확대 되어 1, 2회 행사보다 더 풍성하게 울릉군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16일 15시부터 16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독한 아카데미는 울릉군 청소년들의 사전 신청과 접수를 받아 선정된 최고 매직 & 벌룬팀의 ‘매직&벌룬교실’, 배우 윤서현이 함께하는 ‘연기교실’, 울릉도 출신 걸그룹 멤버인 은유리에게 직접 K-POP 댄스를 배워보는 ‘댄스교실’농구스타 박영석의 ‘실전농구교실’, 인플루언서 백봉기와 함께 영상편집 및 sns 관리를 통해 인플루언서가 되보는 ‘인플루언서 교실’, 국내 최고 팝페라 그룹 아리엘에게 배워보는 ‘보컬 트레이닝 교실’총 6개의 다양한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울릉군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한다. 독한아카데미 종류 후 17시부터 페스티벌 공식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울릉군 청소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노상섭 총재의 환영사, 울릉도 기관단체장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가 주최한 ‘제2회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Korea Memorial Festa)’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이틀간 열렸으며, ‘독립, 호국, 민주’라는 보훈 정신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약 4천 명이 부스를 방문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였던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뜻을 기리는 단독 기업 부스를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부스는 유 박사가 참여한 비밀첩보작전 ‘냅코 프로젝트’를 테마로 꾸며져 방문객들이 80년 전 비밀 요원이 된 듯한 몰입형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관객들은 요원증을 받고 암호 해독, 요원 능력 테스트, 다트 사격 등 미션을 수행하며 냅코 프로젝트 일원이 되어보는 체험을 즐겼다. 부스 내에는 실제 작전에 참여한 19명의 한인 요원들을 소개하는 전시와 영상도 마련되어 역사 속 숨겨진 영웅들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또한 유한양행은 대표 보훈 사업인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을 소개하며, 보훈 가족을 위한 감사 엽서 쓰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사업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