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소상공인의 경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KB 소상공인 멘토링스쿨 8기’ 규모를 기존 40개사에서 50개사로 늘려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명 셰프와 바리스타가 직접 매장을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진단, 경영·세무·SNS 활용 등 실질적 개선책을 제시하며, 종료 후에도 전국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까지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2016년 9월 은행권 최초로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를 설립해 세무, 자금 조달, 마케팅, 법률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무료 전문 컨설팅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5만 9천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수원·울산·충청 지역에 추가 센터를 열어 총 16곳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2021년부터는 컨설팅센터 상담 고객에게 보증서 담보대출 시 우대금리를 적용해왔으며, 오는 10월부터는 기존 0.1%p에서 0.2%p로 확대해 금융비용 부담을 더 줄일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멘토링스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23일(현지 시각) 폴란드 남부의 산업 중심지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열고,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섰다. 이번 개점으로 하나은행은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헝가리, 체코 등 기존 거점과 함께 유럽 주요 시장을 잇는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런던지점과 독일법인을 비롯한 기존 조직과 연계해 중동부 유럽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폴란드는 약 4천만 명의 내수시장과 안정적 성장률을 기반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럽의 동서를 잇는 교차점에 위치해 물류 중심지로 자리잡았고,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수요까지 더해져 금융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브로츠와프는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2차전지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고, 체코·독일 국경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뛰어난 지역이다. 카토비체 일대 자동차 부품 생산 기지와의 연계도 가능해 기업금융, 무역금융, 외국환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하나은행은 22일 폴란드 최대 상업은행 PKO Bank Polski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해외 진출 영업점 상호 지원 ▲IB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일 자사가 설립한 IBK행복나눔재단이 국무조정실 주최 ‘2025 청년의 날: 청년정책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IBK행복나눔재단은 2006년, 중소기업 근로자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기업은행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그동안 청년들이 자립해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의료비 후원,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약 1만8천 명의 청년에게 총 30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이번 수상은 청년기본법에 근거해 일자리·교육·주거 등 청년의 생활 여건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2023년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IBK희망나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족돌봄청년,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다문화청년 등을 대상으로 경제·취업·심리·기초소양 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안정적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한국금융지주(071050)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김성환)이 미국 배당주 투자 서비스를 개편하며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최근 자사 MTS에서 적립식 투자 종목 상위권의 70% 이상이 배당주라는 흐름을 반영해,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미국 배당주 투자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종목 선택이 어려운 투자자를 위해 5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배당퀄리티’ 우량 종목을 제안한다. 배당퀄리티는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산출한 지표로, 미국 배당주의 수익성·성장성·재무안정성을 종합 평가한 것이다. 또한 일정 금액과 기간, 투자 주기를 설정하면 선정된 6개 배당주를 자동 분할 매수할 수 있는 ‘배당 6첩 반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환전 절차 없이 소수점 단위로 매수 가능하며, 개편된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투자자가 연간 예상 배당금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개편과 함께 진행되는 이벤트도 눈에 띈다.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6000원 이상 미국주식 자동투자를 신청한 선착순 1만 명에게는 최대 3만 원 상당의 미국 주식 6종이 제공된다. 또 추첨으로 10명에게는 자동투자 금액 전액(최대 100만 원)을 캐시백한다. 연말까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개별 종목과 업종의 투자심리를 수치화해 보여주는 신규 서비스 ‘공포탐욕시그널’을 1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종목 단위의 투자심리를 자체 AI 모델로 지수화한 것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서비스는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회사가 자체적으로 설계한 AI가 실시간으로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심리를 점수(0~100점)로 환산하고, 직관적인 투자 신호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투자심리 구간은 ▲매우 공포 ▲공포 ▲관망 ▲탐욕 ▲매우 탐욕 등 다섯 단계로 구분된다. 이를 활용하면 투자자는 시장 분위기의 전환 지점을 빠르게 포착해 매수·매도 타이밍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종목별 심리 지표의 9개월치 변동 추이를 일자별로 확인할 수 있어 과거 데이터 기반의 검증이 가능하다. 아울러 관심종목이 특정 단계에 진입하거나 이탈할 경우 실시간 알림을 받아 즉각 대응할 수도 있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 그룹장은 “공포탐욕시그널은 감정적 판단에 의존하기 쉬운 투자심리를 정량적 지표로 제공하여, 투자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서비스”라며 “향후 다양한 채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청년 대상 금융교육을 서울권 대학에 이어 지방으로 넓혀가고 있다. 첫 지역 강연은 17일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재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현직 은행원으로부터 실질적인 금융 정보를 들었다. ‘청년 WON MORE 금융닥터’는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과 청년층을 위해 마련된 대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 주요 대학에서 △금융사기 예방(단국대) △청년 주택금융(동국대) △첫 대출 이해(한국외대)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뤄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호서대 강연은 지방에서 처음 진행된 다섯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역에 따라 차별 없는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교육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역량 강화(1부) ▲은행 직무 소개 및 진로 탐색(2부)로 구성됐으며, 현직 직원이 직접 강단에 서서 현실적인 사례와 조언을 전달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실무자의 경험담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 4학년 학생은 “졸업 후 사회에 나갈 준비가 막막했는데 실제 은행원이 알려주는 금융 지식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호서대를 시작으로 더 많은 지방 대학생들과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선보인 ‘전월세보증금대출’이 출시 2년을 맞이했다. 지난 2년 동안 이 상품은 총 4만 가구에 4조 3,600억 원을 공급하며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주요 금융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가구당 평균 대출 규모는 1억 729만 원이었으며, 청년과 다자녀 가구가 차지한 비중은 46%에 달했다. 이를 통해 주거 취약 계층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고, 평균 금리 역시 3.33%(8월 말 기준)로 은행권 평균보다 0.33%포인트 낮아 실질적인 이자 절감 효과도 제공했다. 토스뱅크의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단순한 대출 상품에 머무르지 않고 보증금을 보호하는 장치로 확장됐다. 업계 최초로 도입된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는 집주인의 소유권 변동이나 가압류 발생 시 앱을 통해 즉시 알림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1만 8,000가구가 이 기능을 활용해 변동 상황을 빠르게 확인하며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전세지킴보증’은 보증 가입 과정을 안내해 고객들이 절차를 놓치지 않고 손쉽게 이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2조 4,000억 원 규모의 보증금이 보호됐으며, 세입자들은 보다 안심하고 전세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토스뱅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은 투자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광고 캠페인 ‘뚝딱SONG’을 18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상반기 배우 박은빈의 ‘은빈깨비’ 캐릭터에 이어 ‘투자를 뚝딱!’이라는 슬로건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결합해 ‘깨비증권’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광고 영상은 “올라 가라 가라 뚝딱, 다 잘 돼라 돼라 뚝딱…”이라는 경쾌한 가사와 함께 일상의 번거로운 일들이 단숨에 해결되는 모습을 담았다. 집안일이 정리되고 주차 문제가 간단히 풀리며, 체형 변화나 직장인의 변신 같은 장면들이 경쾌하게 전개되면서 투자 역시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상 말미에는 KB증권의 대표 앱인 ‘KB M-able(마블)’ 속에서 은빈깨비가 등장해 “투자는 누구에게나 쉬워야 하니까, 깨비증권”이라는 나레이션으로 마무리되며 캠페인의 핵심을 강조한다. KB증권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광고 노래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 콘텐츠로도 확장했다. 야구를 주제로 한 ‘승리요정송’과 골프를 활용한 ‘버디요정송’을 제작해, 응원과 성취라는 공통된 정서를 담았다. 두 작품은 AI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