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3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시장 내 쏠림 및 레버리지의 급격한 해소 뒤 코스피가 자사 목표치인 9000포인트까지 36%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증시가 최근의 레버리지 청산 덕에 가격 부담이 낮아지며 투자자들에게 인공지능(AI) 트레이딩 및 반도체 슈퍼사이클 테마주에 진입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한국 주식에 대해 '비중 유지'(Equal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31일 18% 폭등을 기록한 뒤 3일 장중에는 5.5%까지 급락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5%대 하락한 수준인 6267포인트대에서 등락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해당 보고서에서 최근 매도세가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수급 측면의 기술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헤지펀드 차입 투자,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 청산이 절반 이상 진행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향후 코스피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시각이 많다. 김동원
오늘(3일)부터 중복상장 제도개선 방안이 시행된다. 물적분할 자회사의 중복상장 시 모회사 일반주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주주동의를 의무화하고, 모회사 이사회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정례회의에서 한국거래소의 상장규정 및 공시규정 일부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7월 6일 발표된 중복상장 제도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됐으며, 거래소 규정과 가이드라인은 8월 3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복상장 심사는 자회사의 영업·경영 독립성, 모회사 이사회의 5대 의무 이행 및 찬성 결의, 모회사 주주보호 요건 충족 여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물적분할 자회사의 경우 주주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일반 자회사는 주주동의를 받을 경우 주주보호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추정한다. 반면 주주동의를 받지 못하면 강화된 개별심사를 거치게 된다. 저비중 자회사는 주주동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회사 이사회에는 △주주 영향평가 △주주보호 방안 마련 △주주소통 또는 주주동의 표결 △이사회 찬·반 결의 및 자회사 통지 △공시 등 5대 의무가 부여된다. 이들 절차는 독립적 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하며,
정부가 국내 증시 변동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보완책으로 기본예탁금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한 첫날인 31일 총 16개 종목 전체의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전날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종목들 주가는 일제히 48∼60% 폭등 마감했다. 반면,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60% 하한가(-59.95%)를 기록하며 전날 가격의 절반 이하인 7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버리지 주가 급등 및 인버스 급락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본주가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으로 각각 26.81%, 29.95%(상한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6만2500원에, SK하이닉스는 171만8000원에 장 마감했다. 이들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목(인버스 포함)의 거래대금은 약 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2조4000억원)의 4분 1 수준이다. 특히, 전날 거래대금이 5조원이었던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565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기본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리는 등의 규제 강
국민성장펀드가 올해 1~7월 총 16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당초 연간 지원 목표인 30조원의 절반을 넘긴 규모로, 인프라투융자와 저리대출을 중심으로 자금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의 OLED 신기술 설비투자와 테크윙의 HBM 전용 테스트장비 생산시설 확충 등 2건에 대한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국민성장펀드의 1~7월 누적 승인 규모는 16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총 승인 건수는 24건이다. 누적 승인액을 유형별로 보면 인프라투융자가 6조87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승인액의 상당 부분을 인프라 분야에 배정한 셈이다. 이어 저리대출이 5조5600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직접투자는 2조5000억원, 간접투자는 1조37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1~7월 지원 목표액은 총 30조원으로 설정됐다. 세부 목표는 직접투자 3조원, 간접투자 7조원, 인프라투융자 10조원, 저리대출 10조원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직접투자는 목표액의 약 83%, 인프라투융자는 약 69%, 저리대출은 약 56%가 승인됐다. 반면 간접투자는 1조3700억원으로 목표액 7조원 대비
최근 연이틀 폭락했던 코스피가 30일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1% 넘게 내린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9.68포인트(1.23%) 내린 5593.5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7일(6755.75)부터 사흘간 총 1162.19포인트(17%)가 빠진 셈이다. 지난달 19일 기록한 전고점(장중 9,385.59)과 비교하면 무려 40% 내린 수준이다. 지난 2거래일 10%대에 이어 5%대로 폭락한 것에 비해 이날의 하락폭은 작았지만, 반등에는 실패했다. 개인 투자자는 이날까지 이틀 연속 매도 흐름을 보였다. 장 마감 시점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4266억원 매도 우위였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까지 이어진 4거래일 연속 '팔자' 흐름을 끊고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43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기관도 66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도체 고점 우려에 이미 투자심리가 약해진 상태에서 장중 삼성전자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 반들을 이끌지는 못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수급 변동성이 아직 진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추정된다"며 "(장중 한때) 여전히 거래대금 상위에 레버리지 ETF(
30일 새벽 미국 국책 은행인 연방준제도가 정책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정부가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중동전쟁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5연속 동결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황선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부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준의 결정으로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미국·유럽 등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고 중동 정세 불안 등을 감안 시 향후 정책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앞으로의 주요국 통화정책, 국제유가 및 글로벌 자금흐름 등 대외여건을 주시하면서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국내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재정경제부가 다음 달 개인투자용 국채 15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3년물 이표채 30억원과 복리채 70억원, 5년물 700억원, 10년물 500억원, 20년물 200억원 규모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표면금리는 7월 발행된 동일 연물 국고채 낙찰금리를 적용한다. 3년물은 3.765%, 5년물 4.165%, 10년물 4.255%, 20년물 4.530%다. 5년물에는 0.05%, 10년물에는 0.5%, 20년물에는 0.4%의 가산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3년물은 금융시장 상품들의 수익률 등을 고려해 가산금리를 부여하지 않는다. 8월 발행 개인투자용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 약 11.3%, 3년물 복리채 약 11.7%로 예상된다. 5년물은 약 22.9%, 10년물은 약 59.1%, 20년물은 약 161.8%다.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3년물 이표채 3.8%, 3년물 복리채 3.9%, 5년물 4.6%, 10년물 5.9%, 20년물 8.1%다. 청약은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구입을 원하는 개인투자자는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등 온라인
국내 증시가 연일 급락 중이다. 2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5598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에 10.84%가 빠진 데 이어 이날도 종가 6023.66 대비 7%대 하락했다. 코스닥도 662대에서 등락 중이다. 시가총액도 약 4개월 만에 5000조 아래로 내려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가총액 총합은 4723조1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보면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은 4365조6010억원, 코스닥과 코넥스는 각각 354조1640억원, 3조3660억원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5000조원을 밑돈 건 지난 4월 2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 1월 2일 사상 처음 4000조원을 돌파했으며, 한 달 만인 2월 3일 5000조원을 넘었다. 이후 이란 전쟁 영향에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 2개월여 만인 지난 4월 27일 역대 처음 6000조원을 넘어섰고, 이후 8거래일 만인 5월 11일 7000조원마저 돌파했다. 이후 지난달 22일 7997조까지 치솟으며 8000조 돌파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정점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