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3.4℃
  • 구름조금강릉 8.5℃
  • 맑음서울 4.4℃
  • 흐림대전 5.9℃
  • 구름많음대구 8.0℃
  • 구름조금울산 8.8℃
  • 맑음광주 8.0℃
  • 맑음부산 8.9℃
  • 구름많음고창 6.3℃
  • 흐림제주 9.6℃
  • 구름조금강화 2.9℃
  • 구름조금보은 4.3℃
  • 구름많음금산 6.3℃
  • 구름조금강진군 8.1℃
  • 구름많음경주시 7.9℃
  • 맑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2026년 01월 04일 일요일

메뉴

사회·문화


경남 고성 거류산서 고려 전기 추정 마애약사불좌상 발견

고려 전기 중앙 양식과 달리 지역적 특색 보이는 작품

 

아직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고려 전기 추정 마애약사불좌상이 경상남도 고성 거류산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4일 경남 고성 거류산에서 약 5m 크기의 바위에 254㎝ 높이로 새겨진 마애약사불좌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불좌상은 얇은 선으로 새겨졌으며, 신체 위에는 가사(袈裟·승려가 장삼 위에 걸쳐 입는 법의)가 이중착의(二重着衣)로 걸쳐진 형식이었다.

 

주요 특징은 둥글넓적한 얼굴에 과장된 이목구비, 짧고 선명한 목에 세 개의 줄(삼도, 三道), 부조(浮彫, 돋을새김)로 새긴 머리와 얇은 선으로 표현한 몸 등이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고려 시대 전기 마애불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3월14일 개인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을 통해 마애약사불의 존재를 인지한 뒤, 이를 바탕으로 거류산 일대를 두 차례에 걸쳐 조사해 지난 22일 불상을 발견했다.

 

문화재청은 "경남 고성은 현재 불교문화재가 많이 남아있지 않는 곳으로, 사례가 많지 않은 마애약사불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고려 전기의 작품인 제천 월악산 덕주사 마애불과 같은 양식을 보이는데, 고려 전기 수도인 개성(開城)에서 보였던 중앙 양식과는 얼굴 표현 등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는 지역 특색을 보여주고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올해부터 '구하라법' 시행···양육의무 저버린 부모에 상속권 제한
올해부터 자녀가 미성년일 때 부양 의무를 하지 않은 부모는 상속권을 갖지 못하게 된다. 2일 대법원이 공개한 '2026년 상반기 달라지는 사법제도'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일명 '구하라법(민법 제1004조의2)'으로 불리는 상속권 상실 선고 제도가 시행된다. ‘구하라법’은 피상속인의 직계존속이 미성년 시기 부양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했거나, 피상속인 또는 그 배우자·직계비속에게 중대한 범죄행위, 또는 심히 부당한 대우를 한 경우 상속권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피상속인은 생전에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으로 상속권 상실 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며, 유언이 없는 경우에도 공동상속인은 해당 사유를 안 날로부터 6개월 이내 가정법원에 상속권 상실을 청구하면 된다. 최종 판단은 가정법원이 맡도록 해 유족 간 무분별한 분쟁을 방지하도록 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21대와 22대 국회에서 각각 1호 법안으로 발의해서 6년간 추진해 온 해당 법안은, 2024년 8월 국회를 통과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민법 개정으로 자녀에 대한 양육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한 부모는 상속권을 상실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처음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 법안은 2019년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