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축구 게임 신작 ‘EA FC 25’(이하 FC 25)를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며 게임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일렉트로닉아츠(EA),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와의 협업을 통해 콘솔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FC 25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기본 탑재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도 Xbox Game Pass를 비롯한 다양한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자사 TV 및 모니터 제품에 게이밍 허브 기능을 도입했으며, TV 업계 최초로 Xbox Game Pass를 정식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콘솔 없이도 고사양 글로벌 게임들을 TV와 모니터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현재 삼성은 Xbox 외에도 NVIDIA의 지포스나우(GeForce NOW), 아마존의 루나(Luna) 등 주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FC 25를 삼성의 스마트 디바이스에서도 편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가 전 세계적인 예술가 ‘아루타 수프’(Aruta Soup)와 손잡고 치유와 연결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에서 열린 아루타 수프의 국내 첫 개인전 ‘INSOMNIAC CITY’와 연계해 기획했다. ‘Tied Together - SWEETLY TIED TOGETHER, BOUND BY ZERO’를 주제로, 상처받은 존재와 따뜻한 존재가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과정을 아루타 수프만의 비주얼로 풀어냈다. 아루타 수프는 애니메이션 문화와 영국식 유머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주목받는 일본 출신 아티스트다. 17세에 런던 캠버웰 예술대학에서 활동을 시작해 메디콤 토이, CASETiFY 등 브랜드들과 협업해 왔다. 이번 프로모션은 아루타 수프가 개인전을 통해 표현한 토끼 '제로'로부터 영감을 받아 저당 도넛과 제로 슈가 음료로 구성했다. 붕대를 감은 제로는 상처받았지만, 치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캐릭터다. 노티드는 콜라보 기간 저당 도넛 4종을 박스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로 슈가 복숭아 아이스티 1잔과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잠실 롯데월드몰,
LG전자가 최상위 멤버십 고객을 위한 초청 행사 ‘더 시그니처 갈라(The Signature Gala)’를 이달부터 새롭게 선보이며 VVIP 대상 마케팅을 본격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첫 번째 행사는 세계적인 안무가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일반 티켓 판매 없이 오직 다이아몬드 블랙 회원 가운데 사전 신청한 1천명과 동반 1인 등 총 2천 명만을 위한 전용 무대다. 다이아몬드 블랙 등급은 LG전자가 지난해 8월 멤버십 프로그램을 개편하며 도입한 최상위 고객 등급으로, 기존 VIP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한층 더 세분화한 것이다. 최근 2년간 LG전자 제품을 3천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대상이며, 제도 도입 10개월 만에 회원 수가 66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등급의 고객들은 LG 가전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 대형가전 3회 무상 이전 설치, 주요 가전 6종(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워시타워)에 대한 3년간 무상 보증, 전담 A/S 핫라인 콜센터 이용 등 차별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멤버십 등급에
서울시는 오는 28일 첫차부터 서울·경기·인천 지하철 기본요금이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른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과 같은 요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도 모두 기본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조정된다. 일반요금 인상 폭은 150원이지만, 청소년·어린이는 기존 할인 비율(청소년 약 42%, 어린이 65%)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일반요금보다 소폭 인상한다. 청소년은 현행 800원(카드 기준)에서 900원으로 오른다. 한편, 현금 기준 일반요금과 청소년 요금은 모두 현행 1,500원에서 1,650원으로 150원 오른다. 어린이 요금은 현금과 카드 모두 현행 500원에서 50원 오른다. 지하철 요금 조조할인은 일반 기준 현행 1,120원에서 1,240원으로 120원 오른다. 청소년의 경우, 640원에서 720원으로, 어린이 요금의 경우, 400원에서 440원으로 인상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공청회,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며 요금을 150원씩 두 번에 걸쳐 총 300원 인상하기로 했다. 2023년 10월 150원을 인상했고, 인천시·경기도와 2차 인상 시기
홈플러스의 소유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최근 비공개로 국회를 찾으면서, 홈플러스 회생의 유일한 길은 “‘인가 전 인수합병(M&A)’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또한 최근 정계를 중심으로 김 회장에게 요구하는 ‘사재 출연’ 요청에 대해 당사자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MBK가 홈플러스 매각 조건으로 내건 2조5,000억원 규모의 지분 전량 포기가 최선”이라며 “‘1조원대 이상’에 달하는 자신의 사재 출연 요청에는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국회 정무위원회 일부 의원들이 전했다. 홈플러스는 법원의 회생 계획 인가 전 M&A를 통해 활로를 찾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방식은 MBK가 보유한 보통주 전량(2조5,000억원 규모)를 소각해야 가능하다. 국회를 방문한 당일 김 회장은 홈플러스가 인수 전 M&A에 실패할 경우, 회사를 청산하지 않고 채권자와 협의해 자체 회생 절차를 밟도록 노력하겠다는 발언도 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채무가 2조9,000억원에 달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토요타 그룹 계열 무역회사인 토요타통상(Toyota Tsusho)과 손잡고 미국 내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협약을 맺고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Winston-Salem)에 합작법인 ‘GMBI(Green Metals Battery Innovations, LLC)’를 세우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GMBI는 배터리 제조 중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과 사용이 끝난 배터리를 분쇄해 블랙 매스(Black Mass)를 생산하는 전처리 전문 시설이다. 연간 최대 1만3500톤의 처리 역량을 갖춰 전기차 약 4만대 분량의 배터리와 스크랩을 감당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2026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강창범 전무(CSO)는 “이번 GMBI 설립은 북미 지역 내 핵심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뿐 아니라 리사이클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리사이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요타통상 COO인 카타야마 마사하루 역시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 지역 리사이클 인프라를 확대하게 돼 뜻깊다”며 “지속가능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입점업주단체가 주문금액 기준 1만원 이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중간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합의 결과에 담긴 여러가지 상생안을 통해 3년간 최대 3,000억원을 업주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단체와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대화에서 이같은 상생방안을 중간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간 합의안에는 주문금액 1만원 이하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 및 배달비 차등 지원을 시행한다. 또한 1만원 초과~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해선 중개이용료 등을 차등 지원하는 등 업주의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담겼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추후 정할 예정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배달 시장에서 주문 금액이 낮아질수록 주문금액 대비 업주 부담액 비율은 높아지는 문제가 지적됐다. 예를 들어 1만원 주문 시 중개이용료와 라이더 배달비를 포함한 업주 부담률은 40%를 상회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주문금액이 낮아질수록 업주 대상 지원금을 높여, 업주 부담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는
HD현대가 탈탄소 해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크루즈선에 적용 가능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HD현대는 최근 자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 HD유럽연구센터, HD하이드로젠이 함께 독일의 대표 크루즈선사인 투이 크루즈(TUI Cruises), 노르웨이 선급(DNV)과 손잡고 SOFC 기술의 크루즈선 적용을 위한 국제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Joint Development Project)를 본격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SOFC는 천연가스나 암모니아로부터 수소를 추출하고, 이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의 연료전지다. 연소 없이 전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탄소 및 유해 배출물이 거의 없으며, 기존 디젤 엔진에 비해 높은 발전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저소음·저진동 특성으로 승객 중심의 크루즈선에 적합한 대체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HD현대는 까다로운 친환경 규제를 시행 중인 유럽 시장을 겨냥해 SOFC 기반의 친환경 기술을 선박에 적용하고, 글로벌 친환경 선박 기술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SOFC 글로벌
삼성전자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AI 교육 체험 프로그램인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AI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미래 세대에게 기술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총 5개 주제와 18개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AI 클래스는 진로 탐색, 영상 제작, 사진 꾸미기, 예술 표현, 자기관리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담고 있으며, 올해 안에 약 10만 명의 유치원생과 초·중·고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학생의 연령대와 관심사를 고려해 커리큘럼이 구성되며, 운영 형태에 따라 ‘@스쿨’, ‘@삼성스토어’, ‘@디지털시티’로 구분된다. 신청은 삼성닷컴에서 가능하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은 전국의 약 800개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8만여 명의 학생들과 만날 계획이다. 수업은 정규 시간 또는 방과 후 시간에 이뤄지며, 학생들의 흥미를 반영한 활동 중심의 커리큘럼이 제공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전국 급식 사업장, 물류센터, 직영마트 등 모든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푸디스트는 침수 위험지역, 붕괴 우려 구간, 누수 가능성 등 현장별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각 사업장에는 양수기와 모래주머니 등 수방 자재를 충분히 비치하고, 집중호우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행동 요령을 재점검했다. 옥상과 주변 배수로에 쌓인 낙엽이나 퇴적물 등 이물질도 꼼꼼하게 정비하여, 물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시설 피해도 미리 예방했다. 최종학 푸디스트 안전경영실장은 “올해 장마가 역대급 집중 호우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사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비상재난대책을 수립해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용안(현대벤디스 부대표)씨 본인상 = 17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 △발인 20일 오전 7시 △ 장지 서울추모공원 ☎ 02-2072-2010
미국 상원이 최근 발의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안이 한국 배터리 업계에 보다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돼, 업계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친환경 정책을 축소하는 흐름 속에서 나온 이번 개정안은 일부 까다로운 조항을 완화하면서도 대중(對中) 견제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화당 마이크 크레이포 상원 재무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법안은 하원에서 통과된 기존 개정안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도 '첨단제조세액공제'(AMPC·45X) 조항을 보다 완화해 수정했다. 하원안은 AMPC 종료 시점을 2031년으로 앞당겼지만, 상원안은 배터리 부문에 한해 2032년까지 25% 세액 공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하원안에서 2027년 종료 예정이던 세액 공제 제3자 양도 조항도 현행대로 유지돼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는 기존 수준의 혜택이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배터리 기업에 대한 견제는 여전히 강력하다. 상원안은 하원안에서 도입된 '우려 외국기관(PFE)' 개념을 구체화하고, 세부 기준을 명확히 했다. 이는 중국 자본의 배터리 공급망 진입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공급망 요건도 완화됐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