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Uber)와 함께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라스베이거스대로 주변 지정 호텔과 다운타운, 타운스퀘어 상업지구 등에서 운영되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방식을 살펴보면, 우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호출한 고객의 경로가 운영 구역에 포함되면, 모셔널의 아이오닉 5 로보택시가 자동 배차된다. 고객은 일반 차량과 동일한 가격으로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시 일반 차량으로 재배차 요청도 가능하다. 로보택시가 도착하면 승객은 우버 앱으로 차량 문을 열고 탑승할 수 있으며, 환영 메시지와 안전벨트 착용 안내가 음성으로 제공된다. 이동 중 도움이 필요할 경우 앱을 통해 상담원과 연결할 수 있다. 모셔널과 우버는 2022년 체결한 10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우버의 수백만 이용자 네트워크를 결합해 자율주행 대중화를 가속하고 있다. 앞서 두 회사는 202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버이츠(Uber Eats) 배달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고, 같은 해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라이드헤일링(Ride hail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Krafton)과 손잡고 ‘피지컬 AI(Physical AI)’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13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 △실증 및 적용 시나리오 검토 △기술·운영 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합작법인(JV)을 설립해 공동 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고 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제조 인프라와 무인 시스템 기술에 크래프톤의 AI 연구 역량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화는 무기 체계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계적 실증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게임 산업에서 축적한 데이터 운영 경험과 가상환경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AI 학습과 검증 과정에 기여한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우주·항공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한 10억 달러 규모 펀드에도 투자자로 참여해 AI, 로보틱스, 방위산업 분야에 집중해서 투자한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서 성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 김정관 장관이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1차 인도태평양 에너지안보 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카자와 료세이(赤澤 亮正)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글로벌 공급망 및 통상 협력 방안 등 산업·통상 전반에 대한 양국 간 주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은 긴박한 국제정세 속에서 공급망, 에너지안보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부-경제산업성 간 정례적 소통채널인 ‘한·일 산업통상 정책대화’를 신설해 통상협력, 경제안보, 공급망, 철강, 광물자원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의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측은 한국과 일본이 글로벌 LNG 주요 수입국인 만큼 LNG 수급 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가스공사와 일본 에너지 기업 JERA는 14일 LNG 스왑 등의 내용이 포함된 ‘LNG 수급 협력을 위한 협약서(Operation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앞으로 LNG 수급 위기 상황 발생 시 양국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빠른 시일에 LNG
동아에스티의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는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바노글리펠(Vanoglipel, 프로젝트명: DA-1241)’의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메타비아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해 총 48건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했다. 이를 통해 바노글리펠은 최소 2035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예정이며, 향후 특허 기간이 추가로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바노글리펠은 GPR119 작용 기전의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경구용 합성신약으로 MASH와 제2형 당뇨병으로 개발 중이다. 동물실험 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 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됐다. 글로벌 임상 2a상에서는 우수한 간 보호 및 혈당 조절 효과를 확인했다. 메타비아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특허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국에서 DA-1726에 대해 총 39건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 중이며, 이를 통해 2041년까지 DA-1726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바노글리펠의 장기적 가치 극대화를
유한양행이 법무법인 ‘대륙아주’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을 획득하며 우수한 수준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APA Compliance Certification, SCC)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부여하고 있는 법적 의무 사항을 기업이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법률 전문가와 안전 전문가가 정밀 진단해 부여하는 제도다. 대륙아주는 국내 대형 로펌 중 최초로 해당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업의 중대재해예방에 대한 안전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전사적인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과 함께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안전보건 관리 조직 및 예산 편성,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위험성평가 체계 구축, 비상대응 매뉴얼 수립 및 훈련 등 핵심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인증을 획득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유한양행의 안전 관리 수준을 냉철하게 진단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인증 획득에 안주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즉각 개선하여 한층 더 견고한 안전 체계를 구축할 것”이
한미약품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12일 공시를 통해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안건으로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사내이사 선임안이 포함됐다. 황 대표는 주총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한미약품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현재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박재현 대표에 대한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박 대표는 33년간 한미그룹에 몸담은 인물로 최근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와 갈등을 빚었다. 사내 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임원에 대한 처벌 문제와 최대주주의 경영권 간섭 문제가 겹치며 갈등이 심화됐다. 박재현 대표는 이날 이사회가 끝난 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임기를 끝으로 한미약품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대표로서의 마지막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저희 작은 저항과 외침이 ‘임성기정신’ 보존의 중요성에 경종을 울리는 작은 밀알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주주와 이사회에 “경영에 대한 철학과 방향성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임성기정신’과 ‘품질경영’의 가치는 합심해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한미약
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이 지난 12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KBIOHealth)와 임상 연구 및 제약산업 발전의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임상시험 검체분석 산업 및 신약개발 생태계 연계 강화 △국책 연구개발 과제 및 공동연구 협력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운영을 통한 기술·학술 및 전문 인력 교류 △전시회, 세미나, 홍보 활동 등 공동 마케팅 추진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자원 공유 및 활용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공공 연구 인프라와 산업 현장의 분석 실행 역량을 결합해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KBIOHealth의 공공 연구 인프라와 지씨씨엘의 임상시험 검체분석 및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혜정 KBIOHealth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신약개발 지원 인프라와 임상시험 분석 전문 역량을 연계함으로써 국내 연구 성과의 실용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계 파트너와 협력을 확
12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33% 상향 조정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2026년 DRAM 가격 상승률을 전년 동기 대비 148%, NAND 가격 상승률을 111%로 상향 조정한 점을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는 각각 220조원, 301조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30%, 57% 상향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현재 DRAM과 NAND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공급 확대는 2027년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HBM3E 가격을 넘어선 범용 DRAM 가격 상승은 큰 폭의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되는 동시에 엔비디아 향 프리미엄 HBM4(11.7Gbps) 출하가 본격화 하는 점 역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배 증가(전분기대비 +2배)한 40조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배 증가한 51조원으로 예상돼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이는 1분기 DRAM과 NAND 가격 상승률이 전분기 대비 각각 +51%, +48%로 2025년 4분기 가격 상승률(DRAM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BEDEX 2026(Brussels European Defence Exhibition)’에 국내 최초로 참가하며 서유럽 방산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달 12~14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벨기에서 처음 개최되는 방산전시회로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 독일·프랑스 합작 전차 제조기업 KNDS, 미국 군수기업 레이시온(Raytheon) 등 유럽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화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서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벨기에는 다층 대공방어망 구축을 국방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에 대응해 L-SAM 요격미사일과 발사대를, 한화시스템이 L-SAM용 다기능레이더(MFR),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신규 개발 중인 레이저 장갑차를 전시한다. L-SAM은 고도 40km 이상의 상층에서 탄도미사일을 직격요격(Hit-to-Kill) 방식으로 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로, 2024년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양산에 착수했다. L-
올해 1월 국내 반도체 생산이 전월 대비 4.4% 감소하며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는 산업활동동향 발표는 한국 경제의 핵심 축인 반도체 산업이 다시 조정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가 기존 1월 패턴에서 3월로 연기되면서 재고를 활용하는 수급이 이어지며 생산 공백이 발생했고, 수출 쪽에서도 ‘재고 기반 수출’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전체 수출액은 증가했지만, 생산 감소 및 이에 따른 재고 의존이라는 명암이 교차하며 전반적인 산업의 리스크가 드러나고 있다. ◇생산 감소의 배경, ‘기저효과’와 ‘출시 지연’의 이중 충격 국가데이터처가 지난주 공개한 올해 1월 기준 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보면 반도체 생산은 전월(2025년 12월) 대비 4.4%가, 전년동월(2025년 1월) 대비 5.2%가 감소했다. 반도체 출하도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지난달(2025년 12월) 대비 15.0%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는 2025년 11월에 6.9%, 12월에 2.3%로 생산 증가가 이어진 뒤 새해 첫 실적이 고꾸라졌다. 이는 단순한 경기 둔화라기보다 기저효과와 생산 일정 조정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주력 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일라이릴리(Eli Lilly, 이하 릴리)와 손잡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릴리게이트웨이랩스(Lilly Gateway Labs, LGL)의 국내 거점을 설립한다. LGL은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에 2027년 준공 예정인 신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와 국내 유망 바이오텍 육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글로벌 제약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국내 업체와 협력해 한국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LGL은 앞서 중국에 거점을 마련한 바 있다. LGL은 2019년 릴리가 우수 바이오텍을 선발·육성하고자 출범했다. 사무공간, 실험실 등 최신 시설 제공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협력, 멘토링, 직접 투자 및 외부 투자 유치 지원 등 신생 바이오텍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 바이오 산업의 수준은 글로벌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에 LGL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도 한국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동아에스티는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의료정보시스템 박람회 ‘HIMSS 2026’에서 의료 IT기업 ‘도우(DOU)’와 AI 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아에스티의 영업 및 마케팅 역량과 도우의 기술력을 결합해 병원 내 AI 에이전트 솔루션의 국내 보급을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도우는 자사의 AI 솔루션 ‘새록(구 CareVoice)’, ‘미리봄’, ‘약먹자’를 동아에스티에 제공한다. 동아에스티는 해당 솔루션의 국내 의료기관 대상 홍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담당한다. 도우는 2022년 설립된 의료 IT기업으로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AI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 경험을 개선하는 등 효율적인 의료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의무기록 보조 AI 에이전트 ‘새록’, AI 기반 사전문진 플랫폼 ‘미리봄’, 개인 맞춤형 처방약 관리 서비스 ‘약먹자’ 등을 핵심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새록’은 AI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진료실, 회진, 수술실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발생하는 음성을 의무기록으로 변환하고 핵심 임상 정보를 추출하는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