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가 2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규등록 자동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3%에 달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증가 추제도 두드러졌다. 이 수치는 승용·승합·화물·특수 등 차종별 대수를 모두 합친 것이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기차 누적등록 대수는 109만521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89만9101대에서 19만6117대 늘어나 21.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등록된 자동차는 총 85만7404건이다. 이 가운데 전기차 신규등록은 19만9019건으로 전체의 23.2%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를 약 19만9000건으로 집계했다. 상반기 신규등록 자동차를 연료별로 보면 휘발유가 27만6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 29만2000건, 전기 19만9000건, LPG 6만3000건, 경유 2만1000건, 수소 3000건 등의 순이었다. 전기차 신규등록은 국산과 수입차로 나뉘어 국산이 11만4084건, 수입이 8만4935건으로 집계됐다. 국산 전기차 비중은 57.3%, 수입 전기차는 42.7%였다. 전기차 누적등록 대수는 전체 자동차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국내 출시 10개월 만에 150만건 넘게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의 절반 이상이 20∼30대에 집중됐고, 10대 처방도 올해 들어 1.5배로 늘면서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안전서비스(DUR) 자료에 따르면 마운자로는 국내에 출시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간 150만1161건 처방됐다. 마운자로 처방 건수는 출시 첫 달인 지난해 8월 1만8579건에서 올해 5월에는 27만3140건으로 약 14.7배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출시 후 10개월간 누적 처방 150만1161건 중 절반 이상인 52.9%(79만4781건)가 20∼30대로 나타났다.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6.0%로 가장 컸고, 40대(27.1%), 20대(16.9%), 50대(14.6%) 등이었다. 10대 처방 건수는 절대 수치로는 많지 않았지만,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출시 당시 월 82건에 불과했던 10대 처방 건수는 지난해 12월에 1000건을 넘겼고, 올해 1월 1739건에서 지난 5월 2594건에 이르렀다. 올해 들어서만 1.5배 규모로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937억원, 영업이익 4518억원을 확정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영업이익은 86.3%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7.2%포인트 상승한 32.4%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했다. 이번 실적은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신규 제품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과 생산 효율성 향상이 동시에 나타난 ’질적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기존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가 이어진 가운데 고수익 신규 제품의 글로벌 매출이 크게 늘어났고 원가구조 개선도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에 반영됐다. 특히 상용화 제품의 수익이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선순환 사업구조가 실적으로 확인됐다. 실적 성장의 배경에는 신규 제품과 기존 제품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출원가율은 38%로 전년 동기 대비 5.4%p, 직전 분기 대비 2.1%p 개선됐다. 고수익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함께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향상, 공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항에서 첫 가시적 성과를 내며 본격적인 한·미 조선협력의 발걸음이 시작됐다. 한국 정부가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에 제안한 조선 분야 협력 프로그램인 마스가는 미국의 공급망 안정화 전략과 맞물리며 조선·항만·철강 등 국내 기간산업의 역량을 미국 현지 인프라 강화에 연결하는 대규모 협력 구상이다. 이번 타코마항 항만크레인 공급 계약은 그동안 논의 단계에 머물던 마스가 프로젝트가 실제 사업으로 구현된 첫 사례다. 마스가 프로젝트의 첫 성과는 HD현대삼호와 HMM의 미국 계열사인 워싱턴 항만터미널(Washington United Terminals, WUT)이 체결한 항만크레인 4기 공급 계약이다. WUT는 미국 서안 물류의 핵심 거점인 타코마항에서 약 51만㎡ 규모의 터미널을 운영하며 총 8기의 안벽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인 4기는 HD현대삼호가 1999년에 공급한 장비로, 이번 사업은 이 중 노후화된 2기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야드크레인 2기를 신규로 도입하는 터미널 현대화 프로젝트다. 마스가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미국 항만 인프라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가 실제 장비 교체와 확충으로 이어졌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만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오픈AI는 26일(현지시간) 이 회장과 올트먼 CEO가 전날 오전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회동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 첨단 파운드리 등 AI 인프라 핵심 기술 협력과 차세대 AI 생태계 구축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전사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AI 전환(AI Transformation)' 전략과 오픈AI 기술 활용 확대 방안도 논의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오픈AI의 글로벌 기업 고객 가운데 최대 규모 중 하나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와 AI 코딩 도구인 코덱스(Codex)를 도입하는 등 AI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산 확대와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오픈AI는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한 협력 체계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의 국가
정부가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9월 30일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주재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보고하며,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향후 유가 급등 가능성에 대비해 정책 여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장 조치에 따라 휘발유 15%, 경유 25%, LPG 부탄 25%의 현행 인하율이 변동 없이 유지된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인하 폭은 리터당 휘발유 122원, 경유 145원, 부탄 51원이며, 이에 따라 실제 유류세는 휘발유 698원, 경유 436원, 부탄 152원 수준이 지속된다. 정부는 올해 3월과 5월 각각 휘발유·경유·부탄의 인하율을 확대해 국민 부담을 완화해 왔으며, 지난달 국제유가 하락 요인을 반영해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리터당 150원 낮췄지만, 유류세 인하 폭은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물류 분야에서 필수로 사용되는 경유와 소형트럭 연료로 활용되는 부탄의 인하율을 높게 유지해 서민과 영세 사업자의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을 흡수합병하고 순수 지주회사에서 직접 사업과 신사업 투자, 자회사 관리 등을 병행하는 ‘사업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동아제약 흡수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이번 합병은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합병 이후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주 구성과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이후 10여년간 각 사업 자회사의 전문성 강화를 추진해왔다.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헬스케어 제품, 더마화장품 분야에서 성장하며 그룹의 주요 현금창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글로벌 및 국내 헬스케어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응해 동아제약의 컨슈머 헬스케어 경쟁력과 현금창출능력을 그룹 차원에서 활용하기 위해 사업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합병 이후에는 동아제약의 핵심 사업 분야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신규 투자와 신성장동력 확보, 자회사 관리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의사결정 권한과 성과에 대한 책임도 존속회사 이사회와 경영진으로 일원화해 단일 거버넌스
올해 상반기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한화 약 88조500억원)를 돌파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한 64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2년 상반기(591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수출에 참여한 중소기업 수도 8만490개사로 전년보다 2.4% 늘어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 증가세를 이끈 대표 품목은 단연 K-뷰티였다. 화장품 수출액은 50억7000만 달러(한화 약 7조4402억2500만원)로 전년 동기대비 30.7%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로 미국이 9분기 연속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고, 유럽에서는 폴란드·네덜란드 등 물류 거점 국가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중남미 시장에서 화장품 수출이 131.9% 폭증하며 신흥 시장 개척 성과가 두드러졌다. 온라인 화장품 수출도 85.3% 증가한 5억2000만 달러(한화 약 7632억400만원)를 기록해 온라인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성장했다. 다만 이번 수치는 분기 마지막 월의 실적 자료를 모두 이용하지 못한 속보치로, 추후 공표되는 잠정치와 차이가 날 수 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면서 전기 대비 0.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늘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성장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면서 전기 대비 0.2%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3% 줄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전기 대비 0.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6.3% 증가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3.3% 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4.9%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1.4% 증가했다. 수입은 자동차와 기계
KB증권이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울액 6380억원, 영업이익 592억원으로 컨센서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22일 KB증권은 ‘유한앵행 : 유럽 출시 마일스톤 유입, 향후 레이저티닙 처방에 주목’ 보고서에서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은 레이저티닙 유럽 출시 마일스톤 등 라이선스 수익 확대로 인해 고른 영영에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 레이저티닙의 처방 성장이 본격화되느냐에 따라 주가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유한양행의 이날 기준 종가는 7만원이다. 그동안 주가 부진은 기대 대비 더딘 처방 화대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한양행은 2분기 약 450억원 규모의 유럽 출시 마일스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회사 유한화학의 수주 성과 지속됨에 따라 해외사업 실적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관건은 레이저티닙의 처방 성장이 본격적으로 확인되는지 여부라는 게 KB증권의 분석이다. J&J에 따르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합산 2분기 매출액은 글로벌 2억8900만 달러(약 4275억17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60.8% 성장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점주의 적법한 동의 없이 광고비를 부담하도록 한 넥스큐브코퍼레이션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2022년 도입된 '광고 사전동의제' 위반에 대한 첫 제재 사례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학습지도 가맹 브랜드 '에듀플렉스·에듀코치'를 운영하는 넥스큐브코퍼레이션은 광고를 실시하면서 광고비 부담과 관련해 가맹점사업자로부터 적법한 사전 동의를 받지 않았음에도 전체 가맹점에 광고비를 부담하도록 한 행위로 시정명령과 통지명령을 받았다. 가맹사업법은 가맹점사업자가 광고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하는 경우 전체 가맹점사업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아야 광고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 회사는 2022년 11월 성과비례형 광고분담금을 전체 가맹점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채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들이 자신의 비용 부담을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동의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웠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또 동의율 산정 과정에서도 서로 다른 두 가지 광고비 부담 방안에 대한 찬성표를 단순 합산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첫 번째 안은 신규 등록 학생 1인당 11만원을 부과하는
정부와 기업이 총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대규모 사업재편에 나섰다. 이번 ‘여수 1호 프로젝트’를 통해 설비 통합, 생산능력 감축, 고부가·친환경 중심 산업 전환을 추진하며, 공급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석유화학 산업 체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정부는 22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경제·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여수 1호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는 올해 2월 승인된 ‘대산 1호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 석유화학 사업재편 사례다. 이번 사례는 공급과잉 해소와 산업 고도화를 위한 핵심 조치로 평가된다. 사업재편의 중심에는 여천엔씨씨(NCC)와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의 통합 구조가 있다. 롯데케미칼은 여수 공장의 나프타분해시설(NCC)과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기초소재 사업을 물적분할해 여천엔씨씨와 통합하고,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각각 보유한 PE 및 접착·도료용 수지 등 다운스트림 사업을 현물출자해 신설 통합법인 설립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각 2725억원씩 총 5450억원을 유상증자해 여천엔씨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