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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9.5%…北 미사일· 日 무역보복 대처 영향

민주당 1.9%p↓ 39.6%· 한국당 0.8%p ↑ 29.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여파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강경 대응 지지가 맞물리며 40%대 후반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4%p 내린 49.5%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와 같은 45.5%였다. '모름·무응답'은 0.4%p 오른 5.0%였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은 최근 2주 동안 네 차례 잇따랐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이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에 따른 경제·안보 우려감 증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면서도 "다만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국)에서 제외하며 추가 보복 조치를 취한 이후 ‘정부 힘 실어주기’ 여론이 확대되면서 하락 폭이 1%p 미만의 소폭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경기·인천과 대구·경북(TK), 50대와 40대에서 하락한 반면,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충청권, 서울, 20대와 60대 이상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9%p 내린 39.6%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하락 역시 잇단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이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에 따른 경제·안보 우려감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진보층,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50대와 60대 이상, 40대, 30대에서 주로 하락했다. 대구·경북(TK)와 충청권은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8%p 오른 29.6%로 민주당과는 달리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당의 상승은 안보·경제 우려감 확대와 더불어, 바른미래당의 내홍에 따른 반사이익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중도층,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권, 30대와 20대, 50대, 40대에서 상승한 반면, TK와 PK, 60대 이상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진보층에서 65.4%에서 63.0%로 소폭 하락했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에서 59.5%에서 59.1%로 지지율이 하락하며 여전히 60% 선에 미치지 못하는 약세를 보이면서,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이 한국당보다 3.9%p 높았다.

 

중도층 지지율은 민주당이 40.4%에서 40.5%로 지난주 수준에 머무른 반면, 한국당은 25.0%에서 28.5%로 상승하면서, 양당의 격차는 15.4%p에서 12.0%p로 소폭 좁혀졌다.


정의당은 1.1%p 오른 7.0%, 바른미래당은 1.0%p 내린 4.1%로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은 0.1%p 오른 2.2%, 민주평화당은 0.4%p 오른 2.1%였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응답률은 5.1%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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