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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하락한 47.7%…중도보수 성향 이탈

민주당 38.6%·한국당 32.1%…'내분 격화' 바른미래당 0.2%p ↑ 4.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5%p 떨어진 47.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오른 48.1%였다.

 

리얼미터는 "지난 주말에 있었던 한국당의 대정부 장외투쟁과 여야의 패스트트랙 대립 격화로 중도보수 성향의 이탈했다"며 "더불어 진보층의 결집으로도 이어지는 등 진영별 양극화를 초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보수층과 중도층,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30대에서 하락했다. 반면 진보층, 충청권과 대구·경북(TK), 20대와 40대에서는 상승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오른 38.6%로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진보층과 중도층, 충청권과 대구·경북(TK), 호남, 20대와 40대에서 올랐고, 보수층,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도 0.8%p 오른 32.1%로 2주째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한국당은 이념성향 분류에서 중도보수 성향의 유보층,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오른 반면, 진보층,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40대와 30대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0.1%p 내린 7.3%, 패스트트랙 지정에 있어 '오신환 사보임 계파 갈등' 등 당내 분쟁이 격화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0.2%p 오른 4.9%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1.1%p 오른 3.0%를 기록했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응답률은 5.9%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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