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 주최로 ‘2026년 방송미디어통신인 신년 인사회’가 열렸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건강한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2026년 방송미디어통신인 신년 인사회’는 방미통위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신년 인사회로, 방송·미디어·통신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향후 정책 방향과 산업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급변하는 방송미디어 환경 속에서 통합적 정책 추진을 위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며 “위원 구성 지연으로 현안 처리에 속도를 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이 국내 방송 100주년, 전파 송출 80주년이 되는 해임을 언급하며 “방송·미디어·통신 분야의 향후 100년을 설계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아날로그 시대의 낡은 규제 틀을 과감히 걷어내고 미래 지향적 통합 미디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AI가 여론 형성 구조까지 흔드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기술 혁신과 인간 중심 가치의 균형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는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9299억원, 영업이익 9571억원이라는 잠정실적을 22일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은 매출액에서 전년 대비 0.7%, 영업이익에서 5.0%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한 3조5368억원,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2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6조5435억원을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15.4% 성장한 2조6802억원을 달성해 IT서비스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중 CSP(Cloud Service Provider,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사업은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에 따른 SCP(Samsung Cloud Platform, 삼성클라우드플랫폼)·GPUaaS 사용량 증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확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등이 연간 매출액을 성장시켰다. 또 MSP 사업은 △금융 업종 클라우드 전환 △공공 업종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 수주 △ERP(기업 내부의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SCM(기업 간 공급망 전체를 관리하는 시스템) 등 글로벌 솔루션 기반 사업
LG유플러스가 부산신항 5부두 항만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초정밀측위(Real-Time Kinematic, RTK) 기반 AI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가 부산신항 5부두를 운영하는 비앤씨티(BNCT), 해운·항만 IT 전문기업 싸이버로지텍과 함께 구축하는 AI 안전관제시스템은 초정밀측위(RTK)를 이용해 항만 내 컨테이너 하역차량 등 이동장비와 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AI 기반 CCTV 분석으로 위험 상황이 예견될 경우 작업자·장비·관제센터에 즉시 알림을 제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AI 안전관제시스템의 핵심은 RTK로 기존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의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실제 GNSS의 경우 위치 정보 오차가 최대 15m에 달할 정도로 커 장비·작업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특히 항만은 크레인, 스트래들 캐리어 등 대형 장비가 수시로 이동하며, 컨테이너 적재로 작업자의 시야가 제한되는 등 위험 요소가 많아 정밀한 관제가 필수다. 회사는 지상 기준국과 전용 단말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위치 데이터를 추적하는 RTK 방식을 적용했다. 지난해 진행된 실증에서는 항만 내 스트래들 캐리어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최근 제1차 우주신기술로 위성·발사체·우주관측탐사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과 시장성을 갖춘 5개의 혁신 기술을 선정했다. 이번 혁신 기술 지정은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주도의 우주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주신기술 지정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주기적으로 실시된다. ‘우주신기술지정제’는 우주개발 진흥법(법률 제20959호) 제18조의7에 따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외국 기술을 도입해 개량한 기술 중 신규성과 진보성이 탁월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정부에서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1차 지정에는 △위성 22건 △발사체 11건 △우주관측탐사 및 기타 19건 등 총 52건의 기술이 접수됐다. 우주청은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엄격한 검증을 통해 기술의 혁신성, 시장 창출 가능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건의 기술을 최종 우주신기술로 지정하고 증서를 발급했다. 심사 방법은 ‘1차 서류심사 → 2차 현장실사 및 심사 → 3차 종합심사’ 등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5개의 우주신기술은 위성 및 발사체 제작, 우주관측탐사 분야의 기술들로, 고성능 영상센서와 적외선 검출기, 발사체
카카오(KAKAO)는 자체 AI인 ‘챗GPT for Kakao’ 서비스를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나만의 쬬르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AI 이미지 생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용자가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해당 사진의 특성을 분석해 ‘쬬르디’ 기반의 독창적 캐릭터 이미지로 재탄생 시켜주는 방식이다. 쬬르디는 니니즈(NINIZ)의 인기 캐릭터 죠르디의 세계관을 확장해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변주한 캐릭터 군단으로, 2년 전 선보인 이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지 생성을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바일 카카오톡의 ‘채팅’ 탭 상단에서 ‘챗GPT(ChatGPT)’ 버튼을 눌러 서비스에 진입한 뒤, 우측 상단의 메뉴를 눌러 ‘나만의 쬬르디 만들기’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프로모션 페이지에 사진을 1회당 1장씩 업로드하고 ‘생성’ 버튼을 누르면 몇 분 후 이미지가 완성된다. 생성 완료 알림은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로도 발송된다. 쬬르디 캐릭터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생성 기회는 매일 오전 10시에 초기화되어, 이용자들은 매일 새로운 이미지를 다시 만들며 다양한 쬬르디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챗GPT for Kakao를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주목받는 ‘강유전체 소자’ 분야에서 한국이 특허출원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처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12년간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 등 IP5(지식재산기관)에 출원된 강유전체 소자 특허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전체의 43.1%인 395건을 출원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평균 증가율 역시 18.7%로 1위를 기록하며 출원량과 성장세 모두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보였다. 강유전체 소자는 기존 반도체 생산 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추가 투자 부담이 적고, 고집적 AI 칩 제작에 적합한 특성을 갖춰 차세대 AI 메모리 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국가별 출원량을 보면 한국에 이어 미국이 260건(28.4%), 일본 170건(18.5%), 중국 42건(4.6%), 유럽연합 38건(4.1%)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증가율에서도 한국이 가장 높은 가운데 중국(14.7%)과 미국(12.5%)이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전체의 27.8%인 255건으로 최다 출원 기업에 올랐고, 인텔 193건, SK하이닉스 123건, TSMC 93건 등이 뒤를
국내 포털 업계 양대 축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패자부활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잇달아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차 평가 결과 발표 직후 “패자부활전 출전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도 16일 “재도전할 계획이 없다”며 사실상 불참을 공식화했다. 여기에 또 다른 탈락팀인 NC AI도 패자부활전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정부의 재공모 계획이 초반부터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NC AI는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과 컨소시엄을 기반으로 산업특화AI·피지컬AI 등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IT 업계에서는 패자부활전에 참여할 경우 또다시 탈락할 가능성과, 그 과정에서 얻을 실익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기업들의 소극적 태도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업계의 관계자는 “한 번 탈락한 뒤 재도전해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데다, 경쟁 과정에서 얻을 이익도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1개 팀을 추가 선정하기 위해 재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NC AI뿐 아니라 과거 정예팀 선
우리나라를 대표할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1차 평가에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정부는 1차 평가에서 초기에 1개 기관을 떨어트리고 4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등 2팀을 탈락시켰다. 다만 차후 1개 정예팀을 추가로 선정하는 ‘패자 부활전’을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류제명 제2차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어 독자 AI 모델 1차 평가 결과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차 평가에서 AI 벤치마크(수량화된 기술 척도), 전문가·사용자 평가를 진행해 △AI 모델 성능 △실제 현장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 △모델 크기 등의 비용 효율성 △국내외 AI 생태계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벤치마크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이 40점 만점 중 33.6점의 최고점을 받았고 전문가 평가에서도 이 회사가 35점 만점 중 31.6점의 최고점을 기록했다. 사용자 평가에서도 LG AI연구원이 25점 만점 중 25.0점의 최고점을 득점했다. 세 가지 평가 점수를 종합한 결과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4개 팀에 포함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총 2342억원 규모의 2026년도 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에서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인공지능 고속도로 구축’ 과제와 ‘세계를 선도할 넥스트(next) 전략기술을 육성’ 과제와 연관이 있다. 2026년도 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은 융합 원천 연구, 고온초전도, 슈퍼컴퓨터, 과학 기술 인공지능,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이 가운데 4개 신규사업이 209억원 예산으로 추진된다. 4개 신규사업은 △고온초전도 자석 실용화 기술개발(80억원) △인공지능+과학기술 혁신 기술개발(45억원) △차세대 인공지능+과학 기술 기반 기술개발(20억원) △민·관 협력 기반 인공지능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원천기술 고도화(64억원) 등이다. 먼저, 융합원천 연구 분야는 다양한 기술·분야·주체 간 동반 상승효과(시너지)를 통해 미래 사회 사고체계(패러다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창의·도전적 융합연구를 중점 지원한다. 미래 유망 융합기술 개척자(파이오니어) 사업은 10년 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할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에서 주관하는 ‘2026 Emerging AI+X Top 100’에 선정됐다. ‘Emerging AI+X Top 100’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국내 기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AIIA는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 미래 가치, 혁신성 등에 관한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100개사를 최종 확정했다. S2W는 각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과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선정하는 인더스트리(Industry) 분야 내 ‘사이버 보안’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위협 탐지와 분석, 대응 자동화, 예측·예방 등의 고도화된 방어 역량을 인정받았다. S2W는 다크웹과 가상자산 등의 특수 목적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을 토대로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와 기업·기관용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QUAXAR)’를 개발했다. 회사는 이 두 솔루션을 국제기구 및 아시아, 중동, 유럽 각지의 우방국 특수기관과 글로벌 대기업 등에 제공하며 국내외 공공부문의 안보 경쟁력 강화와
국회인공지능포럼(국회AI포럼)이 새해를 열며 인공지능 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초청강연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세계 무대에서 ‘K-브랜드’가 위상을 떨치는 만큼 ‘K-AI 반도체’와 ‘K-온디바이스’가 나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두 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13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초청강연에서는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연구조합 전무(사무국장)와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반도체교육원장)가 발표했다. 안기현 전무는 ‘K-AI 반도체 글로벌시장으로 가야한다’를 주제로, 김용석 석좌교수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시대를 준비하라’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급변하게 변하는 세계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짚었다. 국회AI포럼 이인선 대표의원은 개회사에서 “AI 반도체는 국가 산업경쟁력과 미래 핵심 전략자산이 된 만큼 세계는 AI 반도체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며 “우리나라는 메모리반도체와 HBM 분야에서 경쟁력이 최고 수준에 오른 상태에서 향후 AI 반도체와 온디바이스 반도체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알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승래 포럼 연구책임의원은 “오늘은 포럼 주제는 반도체로, AI 반도체 산업 육성과 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각종 의혹으로 수사받는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한국 쿠팡 임시대표가 경찰의 1차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2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로저스 대표가 1차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며 “2차 출석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어 “개인정보 유출 범위와 관련해 쿠팡 측에서는 약 3000건일고 이야기했다”며 “아직 분석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그보다는 훨씬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앞서 지난달 25일 “유출자가 3300만명의 정보를 빼갔지만, 그 가운데 3000명만 저장했음을 확인했다”며 “범행에 사용된 장비도 자체적으로 회수했다”는 내용의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해 논란을 빚었다. 경찰은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채 발표된 쿠팡의 ‘셀프 조사 결과’와 관련해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이달 5일 로저스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로저스 대표가 경찰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자 2차 소환 날짜를 조율했다. 경찰은 또 로저스 대표에 대한 출국 정지도 검토 중이다. 로저스 대표 측은 2차 출석 요구에는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