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늘부터 내달 22일까지 전국 117개 삼성스토어에서 삼성전자 노트북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노트북 무료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 노트북 사용자들의 기기 점검과 지난 14일 보안 업데이트 등 ‘윈도 10(Windows 10)’ 운영체제 지원 종료에 따른 ‘윈도 11(Windows 11)’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돕기 위해 진행된다. 이 기간에 삼성스토어에 방문한 고객은 판매상담사와 PC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사용 중인 노트북의 윈도 11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PC 전문 엔지니어에게 사용 중인 노트북의 메모리·스토리지 등 이상 유무, 배터리 성능 확인 등 체계적인 점검 서비스도 무료로 가능하다. 또 삼성전자는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회사는 점검을 받은 고객이 삼성스토어에서 새로운 갤럭시 북5 프로 360, 갤럭시 북5 프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 △스마트 키보드, 이어폰 등 모바일 제품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AI 구독클럽’의 ‘AI 올인원 2.0’ 요금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도 추가 증정한다. 삼성 노트북 무료점
국립대인 충남대에서 최근 3년간 3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또 올해 8월에는 학사정보시스템 접근권한 오류로 졸업자 4436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되기도 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직장민방위대 편성 공문에 53명의 주민등록번호 등이 포함된 문서가 학내 전 부서에 발송되는 등 인적 실수에 따른 사고가 이어졌다.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오늘 열릴 국정감사에서 충남대의 개인정보 유출·안전관리 부실과 충북대의 교육시설 안전인증 지연 문제를 집중 질의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충남대의 개인정보보호 예산은 최근 5년간 매년 ‘0원’으로 편성됐고, 개인정보 담당 인력은 1명으로 이마저도 겸직, 정보보안 담당 인력은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보보안 예산도 약 2억2000만원에 그쳤다. 김민전 의원은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과 실험실 사고는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관리체계 부재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며 “전담 인력 확충과 예산 배정, 권한관리·교육 강화 등 예방 중심의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국립대인 충북대는 교육시설 안전인증 대상 50개 건물 중 6개(12%)만 인증을 완료해 전국 10개 거점국립대 중 최하
대상그룹이 자체 '대상AI' 플랫폼을 도입하여 업무 증진에 효율성을 높인다. 대상그룹이 전사적 AI 플랫폼 '대상 AI'를 도입하며 업무 효율 극대화와 AI 중심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에 따르면, 이번 도입은 일하는 방식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그룹 전반의 업무 자동화와 창의적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했으며, '대상 AI'는 웹 검색, 자료 요약, 보고서 작성, 번역 등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기능을 탑재했다.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돼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PDF·엑셀·파워포인트·한글 등 다양한 문서 형식을 지원한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6개 언어 처리 기능을 갖춰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활용 가능하다. 대상그룹은 2026년을 AI 기반 업무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특정 업무를 AI가 전담 수행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 구축에 나선다. 연구 지원·영업 보고서 자동화 등 실질적 효과가 높은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마케팅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제품별 광고 영상을 자동 제작하고, 사내 전 직원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A
호텔신라가 고객을 위한 특별 '명작 셰프 요리'를 준비하며, ‘다카기 신이치로’ 셰프를 초청해 ‘모던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인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은 ‘가이세키’ 요리로 10년간 미쉐린 2스타를 유지 중인 스타 셰프 ‘다카기 신이치로’ 셰프를 초청해 ‘모던 가이세키’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진행되는 다카기 셰프와의 컬레버레이션 이벤트로, 국내에서 즐기는 일본 현지 스타일 가이세키 요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자 마련되었다. 다카기 셰프는 일본 가나자와 지역의 가이세키 레스토랑 ‘제니야’의 2대째 명인이자, 2016년부터 10년간 미쉐린 2스타를 획득한 오너 셰프로 일본 방송에도 다수 출연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스타 셰프다. ‘제니야’는 관광객 뿐 아니라 유명 정치가 등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으며, 현재 다카기 셰프는 교토 아만 호텔의 ‘다카안’의 총괄 셰프도 함께 겸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11월 4일과 5일 양일 간 진행되는 ‘제니야 가이세키 이벤트’를 통해 정통 가이세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코스와 함께 주류 페어링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서는 아리
쿠팡이 인구감소지역 및 인구소멸위험진입지역에 선정된 지역의 과일들을 사들이며 전략 마케팅을 강화해 농가와 소비자에게 효율적인 유통단계를 선보이고 있다. 쿠팡은 올해 1~9월 전남 영암·함평, 충북 충주, 경북 성주·의성·영천·고령 등 7개 인구감소위기 지역에서 사들인 과일이 6600톤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다. 이들 지역은 인구감소지역(행정안전부) 또는 인구소멸위험진입지역(한국고용정보원)에 선정된 지자체다. 쿠팡은 사과·참외·자두·수박·딸기 등 30여가지 과일을 매입해 새벽배송을 확대했다. 7개 지역의 과일 매입량은 2022년 3430톤, 2023년 5610톤, 지난해 5870톤을 기록했다. 올해는 7000톤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일 매입규모가 커진 이유는 쿠팡의 물류 인프라가 도서산간·인구감소지역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또 올해 고령군(수박), 의성군(사과), 영암군 등과 판로 확대 업무협약(MOU)를 맺거나 농민들과 다양한 협의를 통해 협업을 강화하면서 매입이 늘었다. 경북 고령에서 과일 매입 규모는 49톤(올 1~9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배, 전남 영암·함평도 55톤으로 6배 이상 뛰었다
최근 5년간 해외직구 악용 사범은 30대가 가장 많고, 지식재산권 침해 사범은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은 23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직구 악용 사범을 연령대로 살펴보면, 1위가 30대(275명), 2위 40대(210명), 3위 20대(94명), 4위 50대(64명), 5위 60대(29명), 6위 70대(3명)로 확인됐다. 이를 다시 유형별로 분류하면 1위 관세 사범(562건, 2497억원) 2위 마약사범(123건, 4억1000만원) 3위 보건 사범(67건, 370억원) 4위 지재권사범(33건, 1028억원)이다. 최근 5년간 적발된 총 건수는 785건이며, 총 규모는 3899억원이다. 한편 최근 5년간 지재권 침해 사범을 연령대로 살펴보면 1위 40대(226명), 2위 30대(144명), 3위 50대(129명), 4위 60대(59명), 5위 20대(21명), 6위 70대(11명), 7위 80대(2명)이다. 유형별로는 1위 상표 사범 (367건, 1조4310억원) 2위 저작권 사범 (34건, 348억원) 3위 특허법 등 기타사범(6건, 66억원)이다.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최고경영진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대거 경주를 방문한다. LG그룹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홍보활동 등을 통해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전후방에서 총력 지원하고 있다. 23일 LG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그룹 사업보고회가 이어지는 기간임에도 내주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가하기로 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오는 30일 사이먼 칸 구글 부사장, 왕양빈 보바일 CEO와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차세대 AI 로드맵'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각국 정상과 경제계 인사 등 글로벌 VIP들이 LG의 기술력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LG전자는 APEC 정상회의 메인 무대 인근 야외에 대형 에어돔 전시 공간을 마련해 세계 최초 투명 무선 올레드 샹들리에를 전시할 계획이다. 경주 예술의전당에도 부스를 운영하며 AI 기술을 적용한 냉장고와 워시타워 등 생활가전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올레드 패널을 선보인다. APEC 공식 협찬사인 LG생활건강은 경주 황룡원 로비 공간에 부스를 차려 '더
산업통상부는 23일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AI 개발기업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와 공동으로 ‘제2회 한-독 산업데이터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회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산업데이터 스페이스 표준모델 구축’ 사업*이 반영된 만큼, 한-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한국형 Manufacturing-X 플랫폼 표준모델 개발 및 실증’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300억원 규모로 추진될 계획이다. 현재 이와 관련한 예산이 심의 중에 있으며, 내년 사업 반영 시 공모를 통해 사업수행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제조 공정과 전·후방 연계 영역 전반에 AI를 도입해 제조AX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산업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산업부는 지난달 3일 ‘제1회 산업AI 엑스포’를 계기로 주요 10개 업종 협회를 중심으로 기업 간 자발적 제조 데이터 공유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MOU
신한은행이 3분기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과 관련하여 전업권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2025년 3분기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18조2763억원을 기록하며 전업권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 5조2000억원 수준이던 적립금이 5년만에 13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잔액은 2024년말 8300억원에서 올해 8월 2조원을 돌파하며 2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ETF 잔액이 1조원 이상 증가한 은행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신한은행은 현재 은행권 최다인 총 216종의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SOL 나의 퇴직연금’ 서비스 개편을 통해 ETF 거래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이 성장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사측은 IRP 성장을 함께 이끌어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IRP 땡큐 페스티벌’ 이벤트를 오는 22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IRP 계좌에 입금한 고객 중 350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커피 기프티콘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며 이 중 1000명의 고객에게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마이신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미국 뉴욕의 셰프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프로그램을 20일 서울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한식 산업화와 인재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난로학원과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뉴욕에서 활동 중인 셰프들의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한 자리로, ‘난로 USA’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뉴욕 한식 레스토랑 아토믹스의 박정은 대표도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셰프들은 각자 분야에서 독창적인 미식 세계를 구축해온 인물들이다. 멕시코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코리마’의 미슐랭 오너 셰프 피델 카바예로, 프렌치와 일본 요리를 결합한 ‘레스토랑 유’의 오너 셰프 유 시마노, 모던 스시 바 ‘나미 노리’의 공동 창립자인 지한 리, 필리핀 요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롤라스’의 오너 셰프 수잔 컵스 등이다. 이들은 한국의 단색화를 모티브로 한 설화수의 지함보 한복을 입고 북촌길을 걸으며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겼다. 동시에 설화수의 핵심 원료인 인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한국적 미감과 정서를 오감으로 체험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설화수는 이 같은 협업을 통해 한국 전통의
조달청이 지방자치단체 공사원가 사전검토 대상을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조달청은 중·소규모 공사의 적정 공사비 산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사원가 사전검토 대상을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오는 12월10일까지 접수되는 지방자치단체의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공사 20건이 대상으로 공사원가 사전검토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요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범사업의 조달수수료는 면제한다. 권혁재 시설사업국장은 "적정한 공사비 산정은 공공시설물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조달청의 전문성을 활용해 공사비 산정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기관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나라 경제, 산업 전반을 이끌어 가는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국내 5대 그룹의 자산이 최근 5년새 445조 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재계 1~3위인 삼성·SK·현대차는 자산 증가액 순위에서도 나란히 상위권을 지켰다. 2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시대상기업집단 52곳의 2019년과 2024년 결산 기준 자산총액을 비교한 결과, 전체 자산 규모는 1897조2869억 원에서 2709조8853억 원으로 811조7000억 원(4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5대 그룹(삼성·SK·현대차·LG·롯데)의 자산은 1143조5705억 원에서 1588조741억 원으로 444조5036억 원(38.9%) 늘어, 나머지 47개 그룹의 총자산 증가액(367조2948억 원)을 앞질렀다. 삼성그룹은 5년간 자산이 164조 원 늘어나 단일 그룹으로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삼성의 총자산은 424조8480억 원에서 589조1139억 원으로 38.7% 증가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성장세에 힘입어 자산이 225조5260억 원에서 362조9619억 원으로 137조4359억 원(60.9%) 증가하며 재계 2위를 유지했다. SK그룹도 반도체 업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