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을 이어온 북일의 횃불은 선생님들의 헌신으로 늘 밝게 빛날 수 있었습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북일학원 퇴직 교사 37명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만찬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07년 정년 퇴직한 엄동일 전 교장과 올해 교단을 떠난 신진수 교사, 김옥선 북일고 교장, 윤세윤 북일여고 교장 등 전·현직 교사 43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만찬에 앞서 “북일고 개교 50주년을 맞아 북일의 초석을 다져주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미래 비전과 가르침은 북일 인재들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선생님들께 기쁨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엄동일 전 북일여고 교장은 인사말에서 한화의 사훈인 ‘신용과 의리’가 퇴직 후 삶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퇴직 후에도 소속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준 ‘삼락회’(북일학원 퇴직교사 모임)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한화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북일 교사였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퇴직
질병관리청은 오는 5월 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이하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의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남녀 모두 접종함으로써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 내 종양 등은 상당 부분 HPV 감염에 기인한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90%가 HPV 감염에서 비롯된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향후 감염과 관련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 및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다.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HPV 예방접종이 남성에게 발생하는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여성뿐 아니라 남성 대상 접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HPV
이란 전쟁으로 인한 충격으로 세계 석유 공급량이 하루 평균 1010만 배럴 감소하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 차질을 기록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유조선 운항 제한과 중동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이번 주 발표한 3월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를 포함한 OPEC+(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석유수출국기구) 생산량은 전월 대비 하루 940만 배럴 줄어든 424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비OPEC+ 공급량도 하루 7억7000만 배럴 감소해 5470만 배럴에 그쳤다. 카타르의 생산량 급감이 브라질과 미국의 증산분을 상쇄하면서 공급 부족은 더욱 심화됐다. 정유 시장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4월 들어 중동과 아시아 정유 시설들은 원유 부족으로 하루 600만 배럴 규모의 처리량을 감축해 총 7720만 배럴로 줄였으며, 올해 평균 원유 처리량은 전년 대비 하루 100만 배럴 감소한 8290만 배럴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정제 마진은 일시적으로 급등했으나, 공급 불안정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재고 상황도 악화됐다. 3월 전 세계
LG CNS가 극한의 냉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물류 자동화 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영하 26도의 저온에서도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 ‘모바일 셔틀’을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6’에서 선보이며 콜드체인 물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모바일 셔틀’은 식품·유통 등 냉장·냉동 물류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극한 환경에 직접 노출되지 않고 보다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고효율·고밀도 물류 운영에도 효과적이다. 셔틀로봇은 초당 1.5m 속도로 이동하며 최대 1500kg의 물품을 적재할 수 있다. 전후좌우 및 수직 이동이 가능한 포웨이셔틀(4Way Shuttle) 구조를 채택해 경로 제약을 최소화하고, 기존 대비 30% 이상 높은 저장 효율을 구현했다. 긴급 출고 등 예외 상황에서는 작업자가 자연어 기반 챗봇으로 로봇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또 이상 발생 시 AI가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해 운영 안정성을 강화한다.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통해 셔틀로봇의 동선과 작업 현황을 실시간 분석, 병목 구간을 최소화하고 입출고 작업을 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엑스포럼과 공동으로 16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선샤인시티 컨벤션센터에서 ‘2026 도쿄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한다. K-프리미엄 소비재전은 무역협회가 매년 해외 주요 도시에서 여는 B2B 전시·상담회로, 국내 소비재 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일본에서 25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일본관세협회, 일본수입화장품협회 등의 연간 수입 통계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한 K-뷰티의 인기를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용·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가전·IT 분야에서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 소비재 기업 81개사가 참가해 일본 유통 바이어 600여개사와 800여건의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일본 바이어 참가 규모가 전년 305개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 K-소비재에 대한 현지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참가 바이어에는 팬퍼시픽인터내셔널(돈키호테 지주사), 빅카메라, 이온리테일, 마루이, 로프트 등 대형 유통사는 물론 이토추, 스미토모, 소지츠 등 종합상사 계열 유통체인까지 포함돼 있다. 무역협회는 이들 빅바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3개사는 최근 전고체·로봇·자율주행 전략을 공개했다. 이들 3개 기업은 전기차 중심에서 로봇·AI·데이터센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래 혁신 사업의 핵심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로봇용 배터리, 자율주행·물류 로봇 적용 확대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로봇·드론·위성 배터리 전략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한 전시에서 로봇·드론·위성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겨냥한 배터리 전략을 공개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활형 로봇 ‘LG 클로이(LG CLOiD)’, 혈액 수송 드론, 큐브위성 등 다양한 사례를 선보이며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의 적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특히 LG 클로이는 장시간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해 생활 로봇의 실질적 활용성을 높였으며, 혈액 수송 드론은 의료 물류 혁신을 위한 안정성과 장거리 운용 능력을 강조했다. 또 소형 위성용 배터리 솔루션을 큐브위성에 적용해 항공우주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를 통해 장시간 연속 사용과 고온·고출력 환경에서
종근당은 환경소독티슈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의 살균 지속 효과에 대한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연구 결과가 대한감염학회 국제학술지 ‘Infection & Chemotherapy’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는 즉각적인 살균력을 가진 디데실디메틸암모늄염화물(DDAC)과 표면에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하는 유기실란(Si-QAC)을 결합한 차세대 환경소독티슈다. 미생물에 의한 손상 없이 보존되는 잠자리 화석의 날개 표면에서 발견한 스파이크 구조체를 살균력을 유지시키는 보호막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즉각적인 살균 작용 뒤 표면에 보호막이 구성되어 물리적으로 균의 사멸을 유도한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 5개 대학병원이 참여했으며, 실제 의료 현장(Real-world)에서의 대조군 설정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병원 내 미생물 오염이 잦은 침대 난간, 간호사 스테이션 등 ‘건성 구역(Dry Zone)’과 세면대, 변기 덮개 등 ‘습성 구역(Wet Zone)’ 160여곳을 대상으로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의 효과를 기존 표준 소독법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바이오
셀트리온은 앞서 시장에 약속했던 창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4월 13일 변경상장을 기점으로 주식시장에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절차의 완료로 셀트리온 총 발행 주식수의 약 4%가 영구 소멸됨에 따라 셀트리온뿐 아니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공식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실질적 주당 가치 상승의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이번에 소각된 911만주는 셀트리온 보유 자사주의 약 74%, 총 발행 주식수의 3.9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액수로는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7782억원 상당으로, 2024년(약 7013억원)과 2025년(약 8950억원)의 자사주 소각 규모 합산액을 훌쩍 넘는 큰 규모다. 특히 이번 소각 자사주는 당초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 목적으로 보유하려 했던 약 300만주까지 포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가능한 모든 물량을 소각에 투입했다는 평가다. 향후 스톡옵션 보상은 필요시 신주 발행 방식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셀트리온의 주주들은 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 개선 효과를 즉시 누리게 된다. 전체 이익은 동일하더라도 주식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박성중)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린 아프리카 최대 기술 전시회 ‘GITEX AFRICA 2026’에 세네갈 유망 스타트업 10개 사를 파견해 전시 부스 운영과 피칭, B2B 미팅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했다. GITEX AFRICA 2026은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기술·스타트업 전시 및 컨퍼런스이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세네갈 스타트업 팀은 현지에 파견된 KPC 사업 담당자의 지원을 받아 전시 부스 운영, 스타트업 피칭, B2B 미팅 등을 진행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투자 및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참여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은 에듀테크, 애그리테크, 핀테크, 헬스케어, 클린에너지 등이다. 특히 KPC의 지원을 받은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 ‘LOOKA Research’는 대회 메인 창업경진대회인 ‘SUPERNOVA CHALLENGE’에서 최종 우승하며 상금 1만 달러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KPC가 2021년부터 KOICA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세네갈 창업 인큐베이팅 ODA 사업’의 체계적인 육성 노하우가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된 사례다. 창립 69주년을 맞은 KPC는 이번
GC는 지난 3월 31일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 페니카대학교병원(Phenikaa University Hospital)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한국인 교민을 위한 24시간 응급환자 전용 핫라인(Hot-Line)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핫라인 구축은 한·베 민간 의료 협력을 기반으로 하노이 내 한국인 교민의 응급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4월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해 개소한 GC&페니카 헬스케어 센터를 중심으로 GC 그룹 차원의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역량을 현지 의료기관과 연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핫라인은 GC&페니카 헬스케어 센터가 운영 중인 카카오톡 채널 및 메신저 기반 상담 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응급환자 접수 및 앰뷸런스 연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응급환자가 페니카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경우, GC&페니카 헬스케어 센터의 한국어 통역 인력이 현장에서 치료 과정을 지원한다. GC 관계자는 “이번 핫라인 구축은 현지 교민들이 언어 장벽 없이 신속하게 응급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해외 거점에서의 의료 서비스
에스티팜은 자체 mRNA-LNP 플랫폼인 STLNP의 핵심 원료인 이온화 지질 ‘STP1244’ 및 이를 적용한 LNP 제형(STL1244)에 대해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에스티팜의 STLNP 플랫폼 관련 특허 중 최초로 등록된 사례다. 단순한 제형 기술을 넘어, LNP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원료인 이온화 지질에 대한 권리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에스티팜의 기술적 완성도와 독창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LNP(Lipid Nanoparticle, 지질나노입자)는 mRNA를 세포 내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필수 전달체다. 이 중 이온화 지질인 ‘STP1244’는 mRNA의 세포 내 전달 효율을 높이고 엔도좀 탈출(endosomal escape)을 돕는 핵심 물질이다. 에스티팜은 자체 설계 및 개발한 이 물질을 기반으로 LNP 기술의 전반적인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에스티팜은 이번 일본 특허 등록을 통해 LNP의 핵심 구성 요소부터 완성 제형까지 이어지는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mRNA 치료제
산업통상부는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방글라데시와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제3차 공식 협상을 진행한다. CEPA는 기존 자유무역협정(FTA) 구조에 유연성을 부여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형태의 통상협정으로, 최근 대내외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시장 다변화의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주목받고 있다.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이란 기존 FTA 구조와 개방수준에 유연성을 부여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형태의 통상협정을 뜻한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과 방글라데시 측 아예샤 아크터(Ayesha Akther) 상공부 대외무역협정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대표단 60여명이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두 차례의 공식 협상을 통해 전반적인 입장을 교환하고 주요 쟁점을 확인했다. 이번 3차 협상에서는 상품양허, 서비스, 원산지 등 13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며 협정문안의 입장차를 좁혀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카메룬에서 열린 WTO 각료회의 계기 면담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방글라데시 칸다카르 상무부 장관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