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주요 부동산금융상품 이용 고객의 거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출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 항목을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부동산금융상품 이용 고객은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금리우대를 받기 위해 △급여이체 △신용카드 사용 △적립식 예금 납입 등 총 6개의 부수거래 항목을 충족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청약통장 보유 △우리WON뱅킹 로그인 △공과금 자동이체 등 3개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항목만으로도 동일한 수준의 대출금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번 조치는 부동산 관련 대출거래 시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이 복잡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3개 금리우대 항목을 삭제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금리인하 혜택이 적용되는 조건은 줄었지만,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대출금리 수준은 기존과 동일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금융 거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 인하에 발맞춰, △주택담보대출 0.25%p △직장인신용대
여름철 대표 인기 메뉴인 냉면과 삼계탕 가격이 지난달 또 올랐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에서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5월 기준 1만2천269원으로, 4월(1만2천115원)보다 154원 더 올랐다.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2022년 4월 1만원, 2023년 6월 1만1천원, 작년 12월 1만2천원선을 각각 처음 넘었다. 삼계탕 평균 가격은 5월 1만7,654원으로 지난 4월 1만7,077원에 비해 577원 올랐다. 삼계탕 역시 2017년 6월 1만4천원, 2022년 7월 1만5천원, 2023년 1월 1만6천원, 작년 7월 1만7천원선을 잇따라 돌파했다. 유명 식당의 냉면과 삼계탕값은 평균 가격보다 훨씬 비싸다. 필동면옥은 올해 들어 냉면값을 1만4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을밀대는 1만5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각각 올렸다. 또 을지면옥은 냉면을 1만5천원에, 우래옥·봉피양·평가옥은 1만6천원에 각각 팔고 있다. 삼계탕 유명식당인 토속촌과 고려삼계탕, 논현삼계탕은 기본 삼계탕 한 그릇을 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 칼국수값도 지난 4월 9천615원에서 지난달 9천692원으로 77원, 비빔밥은 1만1천423원에서 1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지난 4월 체결한 근로복지공단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최저 1.5% 초저금리를 제공하는 3000억원 규모의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신용대출‘은 중위소득 이하 근로자, 1인 자영업자 등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추천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 또는 자녀 혼례비, 7세 미만 자녀 양육비를 최대 1천만원, 최저 1.5% 초저금리로 지원하는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금리는 ▲이차보전 최대 3.0%p,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 최대 0.5%p, ▲급여이체 0.2%p 등 모든 조건 충족 시 최대 3.7%p의 감면 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든 근로자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0067V0)’,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ETF(0067Y0)’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는 TOP3 기업인 ‘알리바바’, ‘샤오미’, ‘BYD’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의 아이콘이 될 중국 리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Solactive-KEDI China Global Leaders TOP3Plus 지수’로, 반도체, 스마트폰, 전기차, 로봇, 바이오텍 등의 기술 업종 내에서 10종목을 선별한다. AI모델부터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중국을 대표하는 AI 기업 ‘알리바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중국 대표 IT하드웨어 기업 ‘샤오미’, 수직계열화와 기술력으로 글로벌 전기차 매출 1위를 달성한 전기차 기업 ‘BYD’는 대표적인 중국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는 이들 TOP3 기업에 각 20%씩 투자한다. 전체 투자 비중의 60%를 차이나 리더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중국의 성장스토리에 투자할 수 있다. 나머지 7개 기업은 배터리, 바이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5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SPC삼립 시화 공장과 SPC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고 발생 29일 만이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7일 오전 9시부터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SPC삼립 시화 공장과 서울 서초구 SPC 본사 내 12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노동자 사망 사고 경위와 ‘2인 1조 작업 원칙’ 미준수 여부 등을 입증할 압수물을 확보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도 언론 공지를 통해 “중대산업재해 수사 담당 근로감독관과 경찰 인력 등 80여 명을 투입해,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업무상과실치사 위반 여부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에서 윤활유 도포 등 기계 정비 작업 시의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었는지에 대한 증거 자료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달 19일 새벽 3시경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한 50대 여성 노동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경찰과 노동부는 지난달 27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벌이고, 공장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정상혁 은행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07년 대한적십자사와 맺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재해·재난 구호, 취약계층 지원, 임직원 헌혈 및 봉사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재까지 총 64억원의 기부금 및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이번 후원금은 ▲산불·집중호우 피해 지원 ▲재난취약계층 냉·난방물품 지원 ▲위기가정 대상 생계·의료·교육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개인 크리에이터 대상 환율 우대 이벤트인 ‘KB로 모여라 유튜브 Star’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여 해외 플랫폼에서 광고비를 송금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7월 11일까지 진행한다. 고객이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 회사에서 USD 통화로 5만불 이하 금액을 KB국민은행 원화 계좌로 입금 받으면, KB국민은행은 10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인 미디어 시대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디지털 영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한 맞춤형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밝혔다.
KT&G가 가성비와 사용자 휴대성을 높인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Ez’(lil SOLID Ez)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릴 솔리드 Ez는 지난 2024년 ‘릴 솔리드 3.0’에 이어 새롭게 출시하는 솔리드 디바이스 신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완충 시 최대 33개비까지 사용이 가능해, 현재까지 시판되고 있는 전자담배 디바이스 중 최대 사용량을 자랑한다. 또한 15분 이내 3회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디바이스 무게가 77g으로 가볍다. 손에 잡히는 슬림한 그립감으로 휴대 편의성을 강조했다. 릴 솔리드 Ez는 오는 18일부터 릴 브랜드 전용 매장인 ‘릴 미니멀리움’ 5개소와 온라인몰인 ‘릴 스토어’에서 우선 판매되며, 25일부터는 전국에 위치한 ‘릴 스테이션’과 네이버 온라인몰로 확대된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프로모션 가격 할인 39,000원으로. 솔리드 전용스틱 ‘핏’은 지난달 1일부터 200원 낮춘 갑당 4,300원에 판매 중이다. 홍대화 NGP사업본부장은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집중해 핵심 기능과 슬림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강조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혁신기술에 기반한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 경쟁력
신세계백화점은 17일 명동에 있는 신세계스퀘어에서 지드래곤과 협업한 시보 영상을 선보이며 해외 관광객들과 글로벌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보 영상은 지드래곤의 ‘위버멘쉬’(Übermensch) 앨범 내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 뮤직비디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아나모픽 기법을 통해 입체감 있게 구현된 지드래곤이 신세계스퀘어 화면을 가득 채우며 등장하고, 명동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신세계스퀘어는 아일릿의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러브 랭귀지’(Love Language) 등 뮤직비디오를 연이어 공개하고 연계된 팝업 매장과 포토존을 백화점 내 구성하는 등 K-컬처 팬들에게 한류 문화 전도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세계는 소중한 우리 유산의 원형과 그 아름다움,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국가유산청과 협업, 신세계스퀘어 ‘케이 헤리티지 갤러리’(K-Heritage Gallery)도 운영 중이다.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을 디지털 기술로 생생하게 원형 복원하거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입히고 예술적 완성도를 더한 미디어 아트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지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최근 11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뉴스심리지수는 108.43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12일에는 109.05까지 올라 지난해 7월 11일(110.86)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지난해 12월 10일 77.08까지 추락, 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던 2022년 12월 2일(77.02)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새 정부에 대한 경제적 기대와 국정 전반의 안정적인 정책이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2022년 1월 개발해 매주 월요일 실험적 통계로 공표 중인 뉴스심리지수는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 심리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등 대외 정세 불안 속에도 뉴스심리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낸 건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추산하는 정치 불확실성 지수는 지난 15일 기준 1.0(일주일 이동평균)으로 비상계엄 직전인 지난해 12월 3일(0.5)에 가깝게 떨어진 상태다.
삼성전자가 16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 대표 영화 산업 행사 '시네유럽(CineEurope)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모델명: ICD)’를 유럽 시장에 정식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LED 디스플레이로, 탁월한 화질과 안정성으로 영화 관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5'에서 업그레이드된 오닉스 신제품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새로운 오닉스는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면 크기 구성, 폭넓은 미디어 서버 호환성, 그리고 업계 최초로 제공되는 10년 장기 유상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극장주들에게 신뢰와 경쟁력을 제공한다. 오닉스는 ▲4K 해상도(4096×2160) ▲최대 120Hz의 고주사율 ▲DCI-P3 100% 색 재현력을 갖추고 있으며, 깊이 있는 블랙 표현과 고명암비를 통해 감독이 의도한 디테일을 섬세하게 전달한다. 또한, 일반 프로젝터 대비 약 6배 밝은 최대 300니트 밝기로 조명이 밝은 환경에서도 콘서트, 스포츠 생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 상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7일 직원용 AI 업무지원 플랫폼인 지식챗봇에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전면 적용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와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보다 지속 가능한 AI 기술 활용을 실현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의 대화형 AI 검색 기능 형식을 도입해 사용자 만족도 제고 및 진화된 직원 경험을 제공한다. 새롭게 리뉴얼된 지식챗봇은 ‘AI모드’와 ‘검색모드’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업무지식(규정, FAQ, 게시글, 전자결재 문서 등) 정보를 생성형 AI(H-GPT)가 종합‧분석하여 구체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이는 최신 규정과 명확한 출처를 제공함으로써 신뢰성을 강화시키고 대화형 지식탐색을 통해 우수한 질적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편의기능인 ▲필요서류 안내 ▲상품 정보제공 ▲하나원큐메뉴 안내 ▲금융계산기 및 실시간 환율정보 ▲번역기 등은 그대로 유지하되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핵심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련성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더불어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