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달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제42기 정기주주총회와 직후 이사회를 통해 정재헌 CEO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정 대표는 취임 이후 “AI 시대에도 답은 고객”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해 왔으며, 앞으로 통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혁신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CEO로 취임한 정재헌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곧바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확정하며, SK텔레콤의 새로운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이번 인사는 SK텔레콤이 통신 본원 경쟁력 강화와 AI 중심 성장 전략을 동시에 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2025년 연결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주당 배당금 1660원이 확정됐다. 특히 자본준비금 1조7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향후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결정,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또 상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전자주주총회 병행 개최 절차와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도 의결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한명진 MNO(Mobile Network Operator, 이동통신망 사업자) CIC장이 사내이사로, 윤풍영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했다. 이성엽 고려대 교수와 임태섭 성균관대 교수도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돼 감사위원회 활동을 맡게 된다.
한편 회사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전체 발행주식의 0.84% 규모인 자기주식 가운데 일부를 임직원 보상용으로 활용하고, 잔여분은 추후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헌 대표의 공식 선임은 SK텔레콤이 주주친화 정책 강화와 AI 혁신 전략 추진을 동시에 꾀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