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에서 부실기업을 솎아내기 위한 상장폐지 요건 강화 조처의 일환으로 '동전주' 및 '시가총액 기준 미달' 종목들이 무더기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마감 기준으로 최근 30거래일간 주가가 1천원 미만에 머물거나 상장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한 36개 종목의 관리종목 지정을 공시했다. 이중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를 이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3개, 코스닥 시장이 21개다. 동전주 기준에는 걸리지 않았지만 코스피 300억원·코스닥 200억원인 시가총액 기준에 지속적으로 못 미쳐 관리종목이 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5개와 코스닥 4개 등 총 9개였다. 이밖에 30거래일간 주가가 1천원 미만인 동시에 시총도 기준에 못 미친 종목도 3개(코스피 1개·코스닥 2개)였다. 이는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상장규정 개정안에 따른 조처다. 이에 따르면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 기준을 밑돌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 90거래일 중 '연속 45거래일' 이상 기준을 상회하지 못하면 최종 상장폐지된다.
롯데건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792억원, 영업이익 1224억원의 실적을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한 수준으로 경영 체질 강화 효과가 가시화한 것”이라며 “1분기 1240% 증가에 이은 것으로 2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 흐름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안정적 이익 창출 기반을 바탕으로 원가 관리 강화와 선별 수주 기조가 실적으로 증명되면서 수익 구조의 질적 변화가 확인됐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부담도 꾸준히 덜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원가율의 지속적 개선 흐름이다. 지난해 2분기 93.6%, 지난해 말 92.8%였던 원가율은 1분기 91.7%, 2분기 88.8%로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 폭이 확대되고 있다. 상반기 누계 실적 역시 대폭 개선되며 매출액은 3조2804억원, 영업이익은 172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409억원) 대비 1319억원(323%) 급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및 개발사업 실적 호조가 전사적 이익 증대를 이끌었다. 전사적 비용 효율화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상반기 판매관리
모건스탠리가 최선호주를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변경했다. 삼성전기 목표주가도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overweight)로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상향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격 강세 가능성이 크고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 수요가 개선되는 점을 들어 최선호주를 삼성전기로 변경했다. 삼성전기의 마진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더욱 큰 폭으로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배경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부품 수요가 꾸준히 강하게 유지되면서, AI와 무관한 다른 고객들이 물량 확보에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고객들이 미리 주문에 나서면서 수요 가시성도 길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런 흐름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MLCC 가격을 떠받칠 것으로 봤다. ABF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제시됐다. 삼성전기는 미국 맞춤형 반도체(ASIC) 업체로부터 AI 칩 기판 관련 수주를 여러 건 확보했고, 2028년까지 베트남 신규 공장 가동도 확대된다. 모건스탠리는 ABF 매출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테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충성도는 기존에 특정 브랜드 차량을 구매한 고객이 다시 같은 브랜드의 차량을 구매하는 비율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기존 고객의 재구매 성향이 높다는 의미다. 비즈니스·소비자·시장 인사이트 기업인 S&P 모빌리티 글로벌이 최근 공개한 ‘U.S. loyalty by make, as of May 2026’에 따르면 테슬라는 고객 충성도 64.3%를 기록해 제조사와 개별 브랜드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평균인 52.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53.2%와 비교하면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제조사별로 보면 페라리가 61.4%로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충성도를 기록했다. 이어 스바루 59.1%, 토요타 57.7%, 포드 56.8%, 혼다 56.6%, BMW 53.6%, 벤츠 53.5%, 닛산 52.2%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제네시스 36.2%, 현대차 51.6%, 기아 52.8% 등을 포함해 51.6%로 10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의 3개 브랜드 모두 고객 충성도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브랜드의 고객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서울시가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합의 비용·행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선다. 공공지원 정비사업의 공사비 검증을 의무에서 재량으로 전환하고, 조합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신청 때 제출하는 서류에서 ‘세대주’ 기재란을 삭제한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현장의 여건을 반영해 이 같은 규제철폐 과제 2건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공공지원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제도 합리화 △조합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신청 서류 간소화 등이다. ◇ 공사비 검증, 사업장 여건 따라 조합이 결정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서울특별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을 개정해 공사비 검증 제도를 기존 의무 절차에서 재량 절차로 바꿀 계획이다. 공사비 분쟁 예방과 조합원 보호라는 제도의 취지는 유지하되 사업장별 여건과 검증 필요성을 고려해 조합이 검증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은 공사비 증액 등 변경 여부와 관계없이 최초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조합원 분양공고 전에 공사비 검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는 법에서 정한 공사비 증액이나 조합원의 검증 요청이 없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공사비 검증에는
한국부동산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손잡고 전세사기 예방과 임차인 보증금 보호 강화를 위해 안심전세 앱에서 확정일자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확정일자 정보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정부 합동 전세사기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안심전세 앱에서 여러 기관이 보유한 주택 임대차 관련정보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임대차 통합정보시스템 내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부동산원은 HUG에 임차인의 확정일자정보를 실시간 연계·제공하며, 임차인은 안심전세 앱을 통해 우선변제권 효력 발생 여부와 확보 시점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임차인이 확정일자 부여 시점과 우선변제권 발생 여부를 확인하려면 주민센터 등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번 연계로 안심전세 앱에서 언제든 손쉽게 조회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부동산은 모든 국민이 안정적으로 누려야 할 삶의 기반이며,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중요한 당면 과제”라며, “우리 원은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서 헌법적 가치인 ‘주거권보장’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명하고 안전한 임대차 시장 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주택 공급과 관련한 정부와 서울시 간 소통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요구하는 문제를 국토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저는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조정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 시장께서는 좀 그렇지 않으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오 시장의 요구사항을 특정하지 않은 채 "(서울시와 국토부 간) 협의가 원활히 잘 되고 있다"며 "(오 시장과) 다시 만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지난달 24일 오 시장을 만나 서울시와 정부 간 주택 공급 물량에 이견이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주택 공급 확대 방안과 주택시장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김 장관은 또 민간 중심 정비사업 확대에 대한 질의에 "민간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국토부는 적극 공감하고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매입임대주택을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발굴해 매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에는 "국토부의 현재 입장은 (매입임대 사업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문제 제기가 많았던 측면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는 사이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에 온기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1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후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최대 수익률을 기록한 업종은 '건설'(+33.65%)이다. 이어서는 의료/정밀(+27.08%), 기계/장비(25.43%), 금속(+19.59%) 등이 뒤를 따랐다. 최근까지 확고한 주도업종으로 군림하던 코스피 전기/전자는 시장 전체 수익률(13.44%)에 턱걸이 한 수준인 14.65% 상승에 그쳤다. 이처럼 반도체 대형주에 쏠림이 잦아들자 시장 자금이 그간 소외됐던 종목들로 이동하면서 순환매가 작동하기 시작한 것이 현 국면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현재 우선주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832개 중 761개(91.5%)가 지난달 30일보다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46개(5.5%)에 그쳤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같은 기간 33.04% 급등했고, 우선주를 제외한 코스닥 상장종목 1816개 중 1631개(89.8%)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에 집중됐던 수급이 소외주와 코스닥 등으로 확산했다. 특히 코스닥의 아웃퍼
완전 자율주행이 활성화 하면 모듈러 주택 보급이 확대되고 나아가 국내 주택 공급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10일 유명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번 방송의 제목은 ‘대기업도 뛰어든 모듈러 주택, 건축가의 평가는?’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모듈러 주택 전문기업 공간제작소와 협업해 ‘삼성 AI 모듈러 홈’ 출시를 계기로 붙인 제목으로 풀이된다. 공간제작소가 제작한 모듈러 목조주택에 삼성전자의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홈 솔루션을 적용했다. 유 교수는 모듈러 주택의 최대 장점으로 공사 기간 단축을 꼽았다. 공사 기간이 줄어들면 공사비도 자연스럽게 낮아져 주택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현재 모듈러 주택 가격이 예상만큼 저렴하지 않은 점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 삼성 AI 모듈러 홈의 경우 가격대가 100평·2층 모델 5억원부터 100억원대까지 형성돼 있다며, 5억원 정도라면 높은 수준의 품질이 보장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구매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로봇 생산 등을 활용해 단가를 추가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산업은행·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이른바 ‘3대 국책은행’ 노동조합이 정부의 이전 검토를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3개 노조는 10일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정책금융의 심장을 인위적으로 쪼개 지방으로 쫓아내는 것은 국가 첨단산업과 중소기업 자금 생태계의 기반을 뒤흔드는 경제적 재앙”이라고 했다. 산업은행·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노조가 공동 성명을 내면서 집단행동까지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성명에서 정부의 이전 검토가 “금융 경쟁력을 파괴하고 국가 경제에 치명적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도시들이 금융기관을 집적해 경쟁력을 강화해 온 사례를 언급하며, “핵심 금융기관을 동서남북으로 기계적으로 분산시켜 놓고 홍콩, 런던, 싱가포르, 뉴욕, 상하이, 도쿄 등과 어떻게 경쟁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가 균형발전을 추진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조차 “국가의 미래 자산인 금융기관만큼은 건드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금융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이전 정책은 “전략 부재의 증거”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1차 공공기관 이전의
청년미래적금 최초 가입 모집에 234만3000명이 신청해 이 가운데 138만5000명이 최종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미래적금이란 청년들의 기초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3년 만기 시까지 매월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일반형 6%, 우대형 12%의 정부 기여금을 지급하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한 청년미래적금 최초 가입신청 결과 총 234만3000명이 신청했으며, 개인·가구소득 등 가입요건 심사를 통과한 154만7000명 중 138만5000명이 최종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일반형 가입자가 약 98만3000명으로 전체의 70.9%를 차지했다. 우대형은 약 38만9000명으로 28.1%였다. 기여금이 지급되지 않는 가입자는 총급여 기준 6000만원 초과 7500만원 이하 등의 요건에 해당하는 1만2000명으로 0.9%였다. 연령별로는 25~29세 가입자가 약 52만4000명으로 37.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30~34세가 약 51만명(36.8%), 19~24세가 약 29만명(20.9%)으로 집계됐다.
NH농협무역은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손잡고 베트남 유제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NH농협무역은 지난달 30일 서울우유협동조합 및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인 CHATUDE GLOBAL와 함께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유제품 소비 트렌드를 공유하고, 최근 출시한 멸균우유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변화하는 현지 유통 환경에 대응해 신규 제품군 개발과 유통채널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관계자들은 베트남 현지 대형 유통매장과 유아용품 전문매장을 방문해 서울우유 제품의 유통 현황과 소비자 반응을 점검했다. 이재호 NH농협무역 대표는 "서울우유의 우수한 제품들이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NH농협무역은 서울우유와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유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