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역대 처음으로 3.3㎡당 2100만원을 넘어섰다. 인천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지방 광역시에서는 분양가가 하락하는 등 지역별 양극화가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14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분양가인 2096만원보다 47만원(2.2%) 상승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인천의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3.3㎡당 1894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312만원으로 22.1% 올랐다. 전국에서 분양가 상승률이 20%를 넘은 지역은 인천이 유일했다. 3.3㎡당 418만원 상승한 것으로, 전용면적 84㎡(구 34평) 기준으로는 분양가가 1억4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경북은 같은 기간 18.4%, 경남은 15.1% 상승하며 인천의 뒤를 이었다. 서울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5131만원에서 5897만원으로 14.9% 올랐다. 3.3㎡당 상승액은 766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컸다. 이 밖에 전남(11.2%), 강원(11.1%), 충북(10.5%) 등도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방 광역시는 대체로 분양가가 하락했
올해 상반기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한화 약 88조500억원)를 돌파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한 64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2년 상반기(591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수출에 참여한 중소기업 수도 8만490개사로 전년보다 2.4% 늘어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 증가세를 이끈 대표 품목은 단연 K-뷰티였다. 화장품 수출액은 50억7000만 달러(한화 약 7조4402억2500만원)로 전년 동기대비 30.7%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로 미국이 9분기 연속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고, 유럽에서는 폴란드·네덜란드 등 물류 거점 국가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중남미 시장에서 화장품 수출이 131.9% 폭증하며 신흥 시장 개척 성과가 두드러졌다. 온라인 화장품 수출도 85.3% 증가한 5억2000만 달러(한화 약 7632억400만원)를 기록해 온라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주택시장 안정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사례를 거론하며 “우리나라도 부동산 가격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KBS별관에서 진행된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과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제한된 토지에 비해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수요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아가 사안에 대한 해법을 도출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정권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를 써왔다. 묘하게도 국민들 사이에는 '어떤 유형의 정권이 들어서면 오르더라'는 인식이 진리처럼 인식되기 시작한 면도 있다"고 말했다. 가격 결정 요인마다 정책적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공급이 매우 중요한데, 문제는 어디서 어떻게 늘릴지가 마땅치 않다. 그린벨트를 풀려고 하면 인근 주민들은 왜 좋은 땅을 훼손하느냐며 반대한다"며 "일부는 훼손해서라도 집을 짓자는 입장도 있고, 어쨌든 공급의 한계가 뚜렷하다"고 했다. 이어 "조세 제도 역시 영향을 미치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성장했다. 다만 이번 수치는 분기 마지막 월의 실적 자료를 모두 이용하지 못한 속보치로, 추후 공표되는 잠정치와 차이가 날 수 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면서 전기 대비 0.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늘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성장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면서 전기 대비 0.2%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3% 줄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전기 대비 0.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6.3% 증가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3.3% 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4.9%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1.4% 증가했다. 수입은 자동차와 기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만금과 호남권에 대한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지역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김 장관은 22일 오전 전북·새만금 기업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22일부터 23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을 잇달아 만나 호남권 반도체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일정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전략에 따라 새만금과 호남권 반도체 첨단산업단지를 국토균형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완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이날 새만금 투자기업과 전북지역 기업·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기업의 투자성과를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와 기술협력, 지역인재 채용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현대차그룹, LS엘앤에프, 퓨처그라프 등 새만금 투자기업과 로봇·수소·건설 등 전북지역 기업 60여개사,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투자계획과 지역 협력방향을 공유했다. 지역기업들은 새만금 사업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국가 연구개발·실증사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김 장관은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계기로 새만금의 혁신이 전주·군산·익산 등
KB증권이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울액 6380억원, 영업이익 592억원으로 컨센서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22일 KB증권은 ‘유한앵행 : 유럽 출시 마일스톤 유입, 향후 레이저티닙 처방에 주목’ 보고서에서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은 레이저티닙 유럽 출시 마일스톤 등 라이선스 수익 확대로 인해 고른 영영에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 레이저티닙의 처방 성장이 본격화되느냐에 따라 주가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유한양행의 이날 기준 종가는 7만원이다. 그동안 주가 부진은 기대 대비 더딘 처방 화대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한양행은 2분기 약 450억원 규모의 유럽 출시 마일스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회사 유한화학의 수주 성과 지속됨에 따라 해외사업 실적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관건은 레이저티닙의 처방 성장이 본격적으로 확인되는지 여부라는 게 KB증권의 분석이다. J&J에 따르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합산 2분기 매출액은 글로벌 2억8900만 달러(약 4275억17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60.8% 성장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강승준)이 22일 NH농협은행과 우수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성장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간은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확대를 목적으로 두 건의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특별출연금 75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25억원을 신보에 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3,83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생산적 금융 확대에 따라 신성장동력, 유망창업, 수출, 고용창출 등 우수 중소기업에 2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특화 협약’을 통해 비수도권 소재 지역기반 및 지방이전 기업 등에 163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별출연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는 협약에 따라 0.2%p, ‘지역특화 협약’ 대상 기업에는 0.3%p의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0.5%p의 보증료를 낮추고, ‘지역특화 협약’ 대상 기업에는 우대 혜택을 더해 0.6%p를 차감 지원해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을 더욱 완화했다. 신보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점주의 적법한 동의 없이 광고비를 부담하도록 한 넥스큐브코퍼레이션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2022년 도입된 '광고 사전동의제' 위반에 대한 첫 제재 사례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학습지도 가맹 브랜드 '에듀플렉스·에듀코치'를 운영하는 넥스큐브코퍼레이션은 광고를 실시하면서 광고비 부담과 관련해 가맹점사업자로부터 적법한 사전 동의를 받지 않았음에도 전체 가맹점에 광고비를 부담하도록 한 행위로 시정명령과 통지명령을 받았다. 가맹사업법은 가맹점사업자가 광고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하는 경우 전체 가맹점사업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아야 광고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 회사는 2022년 11월 성과비례형 광고분담금을 전체 가맹점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채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들이 자신의 비용 부담을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동의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웠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또 동의율 산정 과정에서도 서로 다른 두 가지 광고비 부담 방안에 대한 찬성표를 단순 합산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첫 번째 안은 신규 등록 학생 1인당 11만원을 부과하는
경남 남부권 레미콘 노동자들이 사측에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촉구했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레미콘 운송 노동자, 타워크레인 노동자 등 노동조합들은 원청이나 계약 회사와 교섭권을 주장하고 사례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어난 단체 행동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이하 노조) 소속 거제·통영·고성 등 경남 남부권 레미콘 노동자들은 거제시청 앞에서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경남 남부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 레미콘 업체 지입차 기사와 직영차 노동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레미콘 노동자는 회사의 업무지시와 교육, 배차 등 업무 전반에서 회사 종속성이 명확하다"며 "그런데도 회사가 노조 교섭 요구를 거부하고 인정하지 않는 것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측은 성실하게 임금·단체협약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운송 중단까지 감행한 끝에 레미콘 제조사와 수도권 운송비 단가 인상에 성공한 바 있다. 합의안에 따라 유류비를 제외한 운송단가를 5.5%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경남 남부권 레미콘 노동자들도 사측과 운송료와 임금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5월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세가격도 1%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6월에는 월세 거래 비중이 전세를 웃돌며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중심의 거래구조가 뚜렷해졌다. 서울시는 22일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실거래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2026년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1.33% 상승했다고 밝혔다. 4월 상승률 0.2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3.47% 올랐다. 생활권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상승했다. 도심권이 전월 대비 2.5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서남권 1.53%, 동북권 1.51%, 서북권 1.27%, 동남권 0.58%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규모별로도 전 규모에서 실거래가격이 상승했다. 소형 아파트의 상승률이 1.79%로 가장 높았고 중대형 1.76%, 중소형 1.15%, 초소형 1.25%, 대형 0.94%를 기록했다. 전세 실거래가격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5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04%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8% 올랐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2.25%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북권은 1.20%, 서남
정부와 기업이 총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대규모 사업재편에 나섰다. 이번 ‘여수 1호 프로젝트’를 통해 설비 통합, 생산능력 감축, 고부가·친환경 중심 산업 전환을 추진하며, 공급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석유화학 산업 체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정부는 22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경제·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여수 1호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는 올해 2월 승인된 ‘대산 1호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 석유화학 사업재편 사례다. 이번 사례는 공급과잉 해소와 산업 고도화를 위한 핵심 조치로 평가된다. 사업재편의 중심에는 여천엔씨씨(NCC)와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의 통합 구조가 있다. 롯데케미칼은 여수 공장의 나프타분해시설(NCC)과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기초소재 사업을 물적분할해 여천엔씨씨와 통합하고,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각각 보유한 PE 및 접착·도료용 수지 등 다운스트림 사업을 현물출자해 신설 통합법인 설립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각 2725억원씩 총 5450억원을 유상증자해 여천엔씨씨의
한국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 마감보다 5.93% 오른 7147대에서, 코스닥은 3.34% 오른 778대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6% 오른 6747.95에 거래를 마쳤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50억원, 1조37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9% 오른 753.34에 장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6.15%, 4.08% 상승한 25만9000원, 198만5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급등 종목으로는 SK스퀘어(6.46%), 삼성물산(8.19%) 등이 꼽힌다. 삼성전자의 최근 1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50만8864원으로 종가보다 96.47% 높으며 SK하이닉스의 경우 371만3889원으로 상승 여력이 102.28%에 달했다. LS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지금 가격대라면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주요 수요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