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1.1℃
  • 흐림강릉 13.2℃
  • 맑음서울 20.4℃
  • 맑음대전 20.0℃
  • 맑음대구 16.3℃
  • 맑음울산 14.0℃
  • 맑음광주 20.1℃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13.5℃
  • 맑음제주 16.0℃
  • 맑음강화 15.5℃
  • 맑음보은 18.2℃
  • 맑음금산 19.0℃
  • 맑음강진군 17.8℃
  • 맑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2026년 04월 15일 수요일

메뉴

금융


“AI 1000조 투자 시대…KB증권, 삼성전자 목표주 32만원 유지”

미 빅테크 설비투자 급증…“최대 수혜는 메모리”
HBM·서버D램·eSSD 수요 확대에 실적 개선 기대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 하며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32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전쟁 중에도 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메모리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0일 KB증권이 발간한 ‘삼성전자 : 1000조 AI 투자, 최대 수혜는 메모리’ 리포트에 따르면,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올해 미국 빅테크 4사(구글·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의 AI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76% 증가한 10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마존을 제외한 빅테크 3사의 AI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구글을 비롯한 주요 빅테크 업체들은 안정적인 메모리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에 대규모 선수금 지급과 5년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메모리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했으며, 공급 병목 장기화 가능성까지 반영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도 공격적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5% 증가한 2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D램 부문은 서버용 D램과 HBM4 출하 확대에 힘입어 163조원, 낸드 부문은 eSSD 수요 확대와 베라 루빈 플랫폼의 저장장치(ICMS) 수요 증가에 따라 47조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D램과 낸드 모두 수익성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AI 서버 중심의 메모리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단기 실적 모멘텀도 강하다는 평가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40조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배 증가한 51조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에 무게를 둔 셈이다.

 

그러면서 구글의 AI 효율화 기술인 ‘터보퀀트’가 역설적으로 메모리의 수요를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과거 인터넷 확산 초기에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디지털 문서와 이메일 프린팅 증가로 수요가 오히려 급증했다”며 “최근 AI 효율화 이슈나 지정학 리스크로 인한 주가 조정은 중장기적으로 유의미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결국 AI 산업의 핵심 병목이 연산 능력뿐 아니라 메모리 탑재량과 저장장치로 이동하는 만큼, 삼성전자의 실적과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경기신보, 남양주와 협약 체결…북부 균형발전 금융거점 추진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금융거점 구축에 나섰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5일 남양주시청에서 남양주시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단 본점의 남양주 이전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는 이전 공간 마련을 위한 행정 협력과 함께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재단은 그동안 보증지원, 경영 컨설팅, 교육 지원 등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해 왔다. 이번 본점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경기북부 지역의 금융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양주를 중심으로 금융지원 거점이 형성되면서 북부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 지역경제 대개조와 경기도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남양주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