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 점검에서 6곳이 위생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거·검사한 유가공품 692건 가운데 3건에서는 미생물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우유·발효유·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 등 852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6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 7월 6일부터 24일까지 지방정부와 함께 진행됐다. 적발된 업체의 위반사항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4곳, 생산·작업내역 서류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이다. 관할 지방정부는 해당 업체에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한 뒤 6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수거·검사에서는 우유와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692건 가운데 3개 제품이 미생물 기준을 초과했다. 부적합 제품은 우유 1건, 발효유 1건, 농후발효유 1건으로 모두 폐기 조치됐으며, 관할 지방정부가 해당 업체에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적합 제품별로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연보람 우유의 ‘건초먹인 신선한 저온살균우유’에서 세균수와 대장균군이 기준을 초과했다.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식
하나은행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광복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 이익금을 활용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및 보훈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광복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 이익을 활용해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해 미래세대에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광복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은 2015년 독립유공자 지원을 위해 모집되었으며, 하나은행은 만기 원금을 가입자에게 반환한 후 남은 이익금을 보훈산업에 집행할 예정이다.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및 생계 지원과 독립운동 연고지 답사 및 학술연구, 관련 단체 지원 등도 추진된다. 광복회는 지원 대상자를 발굴 추천하고, 하나은행은 신탁이익을 활용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및 독립운동 기념사업에 자금을 투명하게 집행해 사회적 가치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대한민국 광복 81주년과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금융감독원은 10일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관련 주요 분쟁 사례와 투자자 유의 사항을 안내하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하고 부동산 펀드에 가입했다가 원금 손실을 입거나 자금이 묶이는 투자자 분쟁이 지속되자 금융당국이 직접 안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우선 투자 대상이 부동산이라도 결코 안전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해외부동산 펀드는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매입하는 레버리지 구조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아, 선순위 대출 만기까지 대출상환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면 대출기관이 담보권을 행사하여 부동산을 강제 매각할 수 있다. 부동산 매각 시 대출금을 우선 상환한 후 잔여금액만 투자자에게 귀속되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소폭 하락하더라도 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가입 전 해당 펀드의 담보인정비율(LTV) 수준과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구조를 확인해야 한다. 현지 대출약정에 따라 임대수익이 투자자에게 배당되지 않고, 대주(貸主)에게 우선 귀속되는 '캐시 트랩(Cash Trap)' 이 적용될 수도 있다. 특히 해외부동산 펀드는 대부분 중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아 한 번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6년 7월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는 6억원 초과~20억원 이하 가격대를 중심으로 신고가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억원 초과~20억원 이하 거래 중 신고가 비중은 1년 전 47.9%에서 53.8%로 상승해 가격대별 신고가 비중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격대별 거래 구성도 1년 전과 달라졌다. 수도권 전체 거래에서 3억원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4.7%에서 23.2%로 낮아졌고,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비중은 35.9%에서 37.9%로 높아졌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19.7%에서 19.6%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9억원 이상에서는 가격대별로 소폭의 차이가 나타났다.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 비중은 8.2%에서 8.9%, 12억원 초과~15억 이하는 4.1%에서 5.0%로 높아졌다. 반면 15억원 초과~20억원 이하 비중은 3.0%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20억원 초과 가격대 역시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가운데 전반적인 구성 변화도 제한적이었다. 거래 구성은 3억원 초과~6억원 이하와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가격대에
코스피 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정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에 대한 규제가 시행된 지 7거래일 만에 20% 가까이 급락하며 70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VKOSPI는 전장보다 5.71포인트(7.55%) 급락한 69.8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30일 기대 변동성을 연율화한 지표인 VKOSPI가 장중 7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5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20포인트 대 후반이었던 VKOSPI는 이후 코스피 상승세가 가속하면서 급격히 수위를 높여왔다. 특히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8,000선을 넘은 이후 5월 말 이후 오름세가 더욱 가팔라져 9천피 달성 시점인 6월 중순께에는 80∼90대를 오가고 있었다. 6월 29일에는 장중 97.99까지 치솟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글로벌 반도체 조정으로 코스피가 장중 전고점(9,385.59·6월 19일) 대비 40% 가까이 급락하는데도 지난달 말까지 80선 위에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지역 건설업계의 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에 대한 공사비 인상 요구가 점점 확산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지역 건설업계 현안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정임수 부이사장, 부산시 박재홍 신공항추진본부장,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정형열 회장과 경상남도회 강동국 회장, 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지역 건설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지조성공사의 추진 현안과 주요 쟁점을 공유하고 공사비 산정과 자재 가격 상승,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역 건설업계는 중동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여건의 급격한 변화로 건설자재뿐만 아니라 장비·인건비까지 크게 오른 만큼 이러한 현실이 공사계약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적정 공사비가 확보돼야 지역 업체와 협력사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건설산업 생태계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들은 지난달
삼립은 다음 달 1일부터 빵 제품 50여종의 가격을 평균 9%대로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편의점 판매가 기준으로 '정통보름달'은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인상된다. '허쉬초코샌드'는 2200원에서 2400원으로 9.1%, '치즈후레쉬팡'은 2500원에서 2600원으로 4.0% 각각 오른다. 다만 인상 대상 품목과 인상 폭은 유통 채널별로 다르다고 삼립은 설명했다. 삼립 관계자는 "원부자재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부담을 내부적으로 흡수하는 자구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건설기업들의 수익성과 안정성, 성장성, 활동성 등을 나타내는 모든 지표가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021∼2025년 외부 감사 대상인 건설 외감기업 2천4개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추세가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1∼2025년 재무제표 확보가 가능한 외감기업 2천337개사 중 해당 기간에 자본잠식이 발생한 33개사를 뺀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종합건설업체가 1천99곳, 전문건설업체가 905곳이다. 수익성은 전체적으로 악화가 뚜렷했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4.5%에서 2025년 3.4%로, 순이익률은 같은 기간 4.2%에서 2.3%로 하락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5.2%에서 3.6%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1%에서 5.6%로 낮아졌다. 공사비 상승, 공사 지연·취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이자 등 금융비용 부담은 커진 결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경영 안정성을 나타내는 재무건전성 지표도 좋지 않다. 부채비율은 2021년 129.2%에서 2024년 161.8%까지 올랐다가 2025년 155.3%로 조정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
SK하이닉스가 중국 충칭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공장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충칭 공장과 관련해 여러 옵션을 자문사들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분 매각이 성사될 경우 그 가치는 약 30억 달러(한화 약 4조23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잠재적 인수 후보로는 중국계 펀드와 현지 반도체 기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가 일부 소수 지분을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제 거래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또 SK하이닉스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한 확인도 거부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칭 공장은 SK하이닉스가 중국 내 후공정 거점으로 운영해온 시설로, 2014년 7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낸드플래시 반도체의 패키징과 테스트 작업을 담당하며,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생산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매각 검토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과 중국 내 사업 환경 변화 속에서 SK하이닉스가 전략적 선택지를 모색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을 본격화하면서 누적 매입 실적이 1만호를 넘어섰다.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도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16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누적 피해자 수는 4만명을 돌파했고, 피해자 대상 주거·금융·법률 지원도 7만건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세 차례 개최해 총 1476건을 심의한 결과 609건을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563건은 신규 신청(재신청 포함)이며 46건은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 추가 인정됐다. 피해 구제 신청을 했지만 인정받지 못한 피해 건수도 상당하다. 482건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고, 177건은 보증보험이나 최우선변제금 등을 통해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의신청 208건도 기각됐다. 지금까지 위원회가 최종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 등은 모두 4만278건이다.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 요청은 누적 1212건이며, 피해자에게 제공된 주거·금융·법률 절차 지원은 총 7만2483건에 달했다.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 주택유형은 다세대가 1만1545건(28.7%)으로 가장 많았고 오피스텔
정부가 지난해 공공재정지급금 부정수급에 대한 환수와 제재 처분을 대폭 강화한 결과, 총 1796억원 규모를 제재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51곳, 지방정부 243곳, 시·도교육청 17곳 등 총 311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공공재정환수제도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점검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총 14만1781건의 부정수급 사례를 적발해 1296억원의 환수 결정을 내렸으며, 500억원의 제재부가금을 부과했다. 이는 전년도 환수 결정액인 1042억원과 비교해 24%, 제재부가금 288억원보다 74% 증가한 수치다. 권익위는 부정수급 적발 규모가 크게 늘어난 배경으로 공공재정지급금 자체의 지급 규모 확대, 국민과 기관의 신고 증가, 점검 활동 강화, 제도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기관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 요인으로 분석했다. 실제 현장에서 적발된 사례를 보면, 경작 사실이 없음에도 농업직불금을 수령하거나 혼인·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한부모가족지원금을 받은 경우, 지원 대상이 아닌 차량에 주유해 유가보조금을 타낸 사례 등이 포함됐다. 또 실제 근로 없이 국가근로장학금을 수령하거나 출·퇴근부를 허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행 주 52시간 근로제의 예외 적용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일하겠다는 젊은 사람들의 의지를 제도가 강제로 막아서는 안 된다”며, 특히 연구개발(R&D) 인력과 스타트업 등 첨단산업 전반에서 근로시간 규제의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 거점인 ‘메가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메가특구는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완화와 지원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며, 특별법에 R&D 인력의 근로시간 제도 개선 방안을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러한 맥락에서 주 52시간제이라는 전체 근로자의 공통된 경직성이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한국 기업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중국 기업의 사례를 언급하며 경쟁국과의 비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과거 민간기업 재직 시절 중국 충칭의 한 IT기업 관계자로부터 들은 경험을 소개했다. 해당 기업은 오전 9시 출근해 오후 9시 퇴근, 주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