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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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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청래, 상주 포도 농가서 민생 행보…‘정재현 후보’ 지원 사격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경북 상주 포도 농가를 찾아 정재현 상주시장 후보에게 힘을 실으며 대구·경북(TK) 공략을 본격화했다.

 

정재현 후보는 이미 김부겸 전 총리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하며 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핵심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정청래 대표는 상주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며 민생 중심의 지지기반 확대에 주력했다.

 

지난 27일 경북 영덕에서 어촌 현장 체험을 진행했던 정청래 대표는 8일에는 경북 상주시 모동면 상판2리 포도 집하장을 찾아 민주당 경북도당과 상주·문경지역위원회 관계자, 농업인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샤인머스캣 중심 생산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소비 위축 △인건비 상승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 불안 △중동 정세에 따른 농자재 수급 불안 등 복합적인 위기를 호소했다.

 

간담회 이후 정 대표는 인근 아인포도농장을 찾아 샤인머스캣 재배 현장을 둘러보고 하우스 포도 순따기와 화수 정형 작업을 직접 체험했다. 

 

상주를 비롯한 경북 지역은 국내 대표 포도 주산지로, 최근 샤인머스캣 재배 확대에 따른 공급 과잉과 가격 변동성이 주요 과제로 지적된다. 여기에 이상기후까지 겹치면서 농가 부담이 구조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정재현 후보 "상주지역 핵심 현안 전달"

 

이날 현장에서 정재현 민주당 상주시장 후보는 정청래 대표에게 상주지역의 핵심 현안을 직접 전달하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 후보는 상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정치인으로, 농업·지역경제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방소멸 대응과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상주의 주력 산업인 포도·곶감 등 농산물의 가격 안정과 판로 확대, 스마트 농업 전환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해 왔다.

 

정 후보는 지난 3월 11일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민주당 소속의 어기구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위원장과 정태호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간사를 만나 상주 지역의 경제를 살려내는 데 적극 협조해줄 것과, 문경-상주-김천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한 바 있다.

 

기자와 통화한 정 후보는 “현재 상주가 직면한 문제는 단순한 농가 개별 문제가 아니라 유통 구조와 가격 체계 전반의 문제”라며 “농업을 단순 1차 산업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으로 보고, 당 차원에서 유통·가격·수급 구조까지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만큼, 수일 내 국회 차원의 논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근 김부겸 전 총리를 대구시장 후보로 내세우면서 정재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는 등 TK 지역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의 연이은 민생 행보 역시 단순 현장 방문을 넘어 지역 조직 재정비와 정치적 기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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