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국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가 100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재고 아파트의 10분의 1에 달하는 규모이다. 1일 부동산114 김은진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전국에 51만8,015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 데 이어 올해는 45만4,960가구(12월 분양예정 물량 포함) 등 총 97만2,975가구가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1월 기준 전국 재고 아파트(948만2,809가구)의 10분의 1에 달하는 규모로,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27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80%가량 급증한 수치이다. 또한 시도별 재고 아파트 가구 수와 비교하면 경기(251만9,129가구)와 서울(159만2,774가구)을 제외한 15개 시도의 아파트 가구 수를 웃돈다. 부산(69만3,724가구) 내 전체 아파트의 1.4배에 달하고, 인천(56만5..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는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어린이 보행교통사고의 91%가량이 보호구역 밖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가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과 공동으로 최근 3년간 발생한 12세 이하 어린이의 보행 중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만4,40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24명이 숨지고 1만4,63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상자 1만4천762명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사상자는 1,327명(9%)이고 나머지 1만3,435명(91%)은 동네, 이면도로, 교차로 주변, 아파트 등 생활주변에서 발생했다. 학년별 사고비율은 취학 전 아동이 사망자의 52.4%(56명), 부상자의 25,9%(3,794명)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초등..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10기, 현 법무법인 강남 대표 변호사)를 임명했다. 특별검사는 대통령 임명일부터 20일간 수사팀을 꾸리고 70일 안에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1회에 한해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특검은 특별검사 외 특별검사보 4명, 파견검사 20명, 수사관 40명 등 100명 이상이 참여해 ‘슈퍼 특검’, ‘매머드 특검’으로도 불린다. 박 특별검사는 30일 임명직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제주 출신인 그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대검 중수부장, 대전고검장 등을 지낸 인..
검찰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1차 기관보고에서 김 전 실장은 직권남용, 우 전 수석은 직무유기로 각각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이날 국조특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전 비서실장은 2014년 10월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게 1급 실·국장들의 사표를 받을 것을 지시했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행위를 알고 있으면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이다.
분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노쇼 현상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노쇼(No Show)는 주로 외식·항공·호텔 업계 등에서 예약을 했지만 취소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다. 예약부도라고도 한다. 예약은 말 그대로 계약이 예정돼 있을 뿐 취소가 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과 함께 나타나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타인이 입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각종 업계는 노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매년 노쇼로 인한 매출 손실만 약 4조원 가량에 관련 업종까지 합치면 8조원 가량에 육박한다는 보고서와 함께 최근 노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손실이 허용치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8월17일~18일 코레일에서 받은 추석 열차 온라인예약은 시작한지 30분 만에 매진됐다. 하지만 30분 만에 매진된..
저자 박영숙, 벤 고르첼 / 옮긴이 엄성수 출판사 더블북 / 페이지 376p / 정가 16,000원 바둑 세계 챔피언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 알파고 에 패하자 전세계는 더 이상 인공지능과 로봇을 무 시하거나 비웃지 않게 되었다. 유엔미래포럼의 박영숙 대표는 인간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표정 짓도록 만든 로봇 ‘소피아’, ‘한’, ‘필립’을 만들었으며 인공일반지능(AGI)협회장을 맡고 있는 벤 고르첼 박사와 공저로《인공지능 혁명 2030》을 펴냈다. 책은 알파고 충격 이후 인공지능 혁명으로 새로운 부와 기회를 잡을 절호의 시기에 한국 독자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통찰’을 제시하고 인공지능이 완전히 바꿔놓을 새로운 세상의 모습을 상세하게 그리고 있다. 저자들은 인공지능 발전이..
박근혜 대통령이 강제 모금에 이어 최순실씨와 차은택씨가 KT광고를 몰아 받는 과정에도 적극 가담한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27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차씨와 차씨 측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홍탁, 김경수씨,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 등 5명을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공소장에는 박 대통령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차씨 측근이 KT광고 업무를 담당하는 요직에 임명되도록 하고, 차씨의 광고업체 인수 작업을 지원하도록 도우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는 등 대통령의 구체적인 범죄사실도 함께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월과 10월 안 전 수석에게 “이동수리는 홍보전문가가 있으니 KT내부에 채용될 수 있도록 KT회장에게 연락하고 신혜성씨도 호흡을 맞..
농심켈로그(주)가 말레이시아로부터 수입하여 판매한 ‘프링글스 사워크림 어니언’(식품유형: 과자) 제품에서 도마뱀 사체 이물이 발견되어 해당 제품이 판매중단 및 회수처리됐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16년 7월2일이고 유통기한이 2017년 7월2일인 제품이다. 회수 대상 제품 제조업체명 (소재지) 제조업체명 (제조국) 제품명 (식품유형) 제조일자 (유통기한) 수입량(kg) 농심켈로그(주) (경기도 안성시) Super Food Technology Sdn. Bhd. (말레이시아) 프링글스 사워크림 어니언 (과자) 2016. 7. 2. (2017. 7. 2.) 4,410.12 (110g×40,092개)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한국중고자동차협회(회장 김필수)가 24일(목) 서울시 장안평에 위치한 중랑 물재생센터 대강당에서 ‘2016년 중고차 유통발전 세미나’를 열고 그 출범을 알렸다. 한국중고자동차협회의 전신은 한국중고자동차문화포럼으로 지난 2003년 4월부터 매년 중고차 정책 세미나를 진행하며 국내 중고차 산업 및 유통 발전에 기여해 왔다. 중고차 정책 연구와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 등의 선진화된 중고차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해 학계, 소비자 단체와 전문가들이 모여 사단법인 한국중고자동차협회로 재편했다. 한국중고차협회의 설립 목표는 ▲중고차 산업 연구 및 학술발전 기여 ▲소비자보호 제도적 장치 마련 ▲정부의 중고차 정책 마련 기여 ▲중고차 전문인력 양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선진국 수준의 중고차 유통문화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과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23일(수)(현지시각 17:00)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석희 주상하이대한민국 총영사, 왕지웅 중국상하이공상업연합회 주석을 비롯해 김인수 한국상회화동연합회 회장, 정희천 상해한국상회 회장, 임경희 상해여성경제인회 회장 등 현지 중소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상하이 사무소는 미국, 베트남에 이은 중소기업중앙회의 세번째 해외사무소로,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 현지 한인기업인 조직화를 통한 현지 판로개척 사업 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국은 여전히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시장으로 앞으로도 한·중 양국 경제협력과 기업간 비즈..
‘2016년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원 교수(사진)가 ‘MSD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 교수는 '쥐 모델에서 아드리아마이신으로 유도된 신부전에서의 로자탄 효과(Effect of losartan on adriamycin induced renal failure rat model)'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드리아마이신으로 유도된 신부전에서 분자생물학적으로 사구체, 족발세포, 세뇨관 세포 손상의 분자생물학적 마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포자멸, 염증, 섬유증에 대한 로자탄의 효과를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후쿠시마 해안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22일 오전 5시59분 후쿠시마현 앞바다 지하 10km 지점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도치지현 일대에선 진도 5(한국 기준 7~8)의 강한 진동이 발생했고, 도쿄 등지에도 진도 4(한국 기준 6)의 진동을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직후 후쿠시마현 연안에 최대 3m로 예상되는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보를 발표했다. 또 아오모리·미야기·이와테·지바현 등지에도 최대 1m의 쓰나미가 올 수 있다며 주의보를 발동했다. 후쿠시마 해안에는 이날 오전 6시 49분쯤 예상보다 규모가 작은 높이 60cm, 오전 7시 6분에는 높이 90 cm의 쓰나미가 관측됐으나 이로 인한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