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스타트업 의식주의는 오는 3월 1일까지 서울 성동구 서울도시제조허브에서 열리는 기획 전시 ‘Winter Melts into Value : 겨울이 가치로 녹아내리다’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도시제조허브 1층부터 6층까지 전 층에서 진행되며, 겨울의 차가운 이미지가 지속 가능한 가치로 전환되는 과정을 다양한 브랜드의 시각으로 풀어낸다. 의식주의는 자사의 지속 가능 소재 브랜드 ‘미닝랩(meaning-LAB)’을 통해 호텔 폐침구를 재활용해 만든 고밀도 재생 소재 ‘그린펠트(Green Felt)’ 기반 제품을 선보인다. 의식주의의 전시는 서울도시제조허브 1층과 3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공간에는 ‘그린펠트 수납박스’가 전시되며, 폐기되던 섬유 자원이 실용성과 디자인을 갖춘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자원 순환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기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장 내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의식주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쿠폰과 브랜드 굿즈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윤태이 의식주의 대표는 “성동구의 제조 혁신 거점인 서울도시제조허브에서 자원 순환의 결과
하나은행은 9일, 이호성 행장이 청소년 도박을 예방하고,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불법도박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라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호성 행장은 지난달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의 지명을 받고 임직원들과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 및 게시글을 하나은행 공식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키로 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 모든 국민이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추천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청소년 불법도박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리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청소년 불법도박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2024년부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사행산
일본에서 지난달 27일 공시된 제51회 중의원선거 투표가 8일 진행된다. 일본 중의원선거는 일본 국회의 하원인 중의원 의원을 선출하는 총선거다. 중의원선거는 일본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 중 하나로, 내각 구성과 정권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본에서 중의원 의석수는 총 465석이다. 그 가운데 지역구는 289석, 비례대표는 176석이다. 중의원선거 투표 방식은 1인 2표제로 지역구 후보 1명에게 1표, 비례대표 정당 1곳에 1표 등을 투표하게 된다. 여당과 야당의 구도가 크게 변화한 가운데, 여당이 과반수를 확보해 다카이치 정권이 계속될지, 야당이 세력을 늘려 이를 저지할지가 최대 초점이 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중의원 해산 이후 투표일까지가 단 16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짧으며, 36년 만에 2월에 투개표가 치러지는 ‘한겨울의 단기 결전’이 됐다. 이번 선거는 소선거구와 비례대표를 합친 465개 의석을 둘러싸고, 등록한 총 1284명의 후보자가 12일간의 선거전을 전개해 왔다. 투표는 7일까지 일정을 앞당겨 투표가 진행된 낙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8일 오전 7시부터 일본 전국의 4만4600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특히 겨울에 진행
20년 전의 청소년들이 이제는 부모가 되었다. 당시를 떠올리면, 10대 시절 부모와 시간을 보내는 일은 대개 피하고 싶은 일이었다. 간섭처럼 느껴졌고, 잔소리로 들렸으며, 무엇보다 ‘나만의 세계’를 침범당하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소아과 의사들과 공중보건 연구자들의 최근 연구는 전혀 다른 결론을 내놓는다. 청소년기에 형성된 가족 간의 유대가 성인이 된 이후 더 나은 삶의 질적 수준과 정신적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번 주 「JAMA Pediatrics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 시절에 부모와 친밀하고 따뜻한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인이 되었을 때 높은 사회적 유대감을 가질 확률이 23.4%포인트 더 높았다. 특히 성인의 사회적 행복의 측정에 사용한 '6가지의 모든 지표-예를 들어 소득, 건강, 심리 검사, 삶의 만족도 등) 에서 일관되게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연구 결과가 새삼 주목받는 이유는 우리가 지금 전혀 다른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소셜 미디어로 언제든 연결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면 접촉이 급격히 줄어든 사회다. 가족끼리 밥을 함께 먹는 시간은 줄었고, 대화는 메시지와
조국혁신당이 9일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법무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여전히 국회 의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극우내란 본당 국민의힘의 존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어게인’도 모자라 ‘전두환 어게인’이 국민의힘을 점령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대표급 평당원인 극우유튜버, ‘좌한길-우성국’을 앞세운 극우내란 선동의 싱크탱크로 진화하고 있다”며 “내란 비호, 공무집행방해, 내란 미화, 극단적 선동 등 행태는 헌법 제8조 제4항에 따른 위헌정당 기준을 충족한다. 위대한 국민은 내란을 막아냈지만,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비교섭단체 연설 전문 제7공화국으로 담대한 전환! 조국혁신당이 선봉에 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서왕진 의원입니다. ■ 내란 정당 해산, 완전한 내란 청산의 시작 국가는 기억의 공동체입니다. 한 시대가 무엇을 기리고, 무엇을 단죄하는지가 그 나라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근간이 됩니다. 해방 직후,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 재건축 사업이 시공사 선정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입찰에 참여하며 경쟁입찰이 성사되는 듯했지만, 조합이 유찰을 선언한 뒤 곧바로 재입찰 공고를 냈다가 몇 시간 만에 이를 취소했다. 이 같은 혼선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벌어졌다. 11일 현재 조합은 향후 절차를 놓고 내부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이 절차적 문제를 제기한 만큼 2차 입찰 공고를 위해 이사회·대의원회 의결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유찰 결정을 철회하고 1차 입찰을 정상 진행하는 방안도 열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오락가락 조합…절차 논란 확산 조합이 밝힌 유찰 사유는 대우건설이 입찰 지침서상 필수 제출 도면을 누락했다는 점이다. 조합은 흙막이·구조·전기·통신 등 주요 설계 도면이 빠져 정확한 공사비 산출과 시공 범위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조합은 재입찰 공고를 전격 취소했다. 취소 배경은 공식적으로 설명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절차적·법적 정당성 문제가 제기된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합이 유찰 선언과 재공고 과정에서 이사회·대의원회 등 법적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았
대우건설은 2025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연결기준 매출 8조 546억원, 영업손실 8154억원, 당기순손실 9161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2025년 4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는 매출 1조7140억원, 영업손실 1조1055억원, 당기순손실 878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2025년 말 기준 연간 매출 8조546억원으로 전년 대비(10조 5036억원) 23.3%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사업부문 5조5084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404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8411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0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81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대우건설은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따른 지방 미분양과 해외 일부 현장의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손실이 컸다는 설명이다. 국내 시화MTV 푸르지오 디 오션, 대구 달서푸르지오 시그니처,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미분양 할인판매와 해외 싱가포르 도시철도 현장의 설계 변경에 따른 물량 증가 영향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영업현금흐름 등 재무안정성은 유지되고 있으며 추가 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입금은 3조7000억
엔씨소프트(NCSOFT)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1조506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당기순이익 3474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엔씨타워1 매각 대금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9283억원, 아시아 2775억원, 북미·유럽 1247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764억원이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38%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7944억원, PC 온라인 게임은 430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4042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 분기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4분기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지난해 11월 19일 출시한 아이온2의 흥행으로 2017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인 16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대비 92%,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엔씨소프트는 2025년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2026년은 △아이온2의 글로벌 서비스와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즈,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
정부가 옛 장항제련소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자 6명을 추가로 인정하면서, 피해자 의료비·장의비 지급과 피해등급 결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시행된 ‘환경오염 구제급여 선지급 사업’ 누적 지급액은 209억여원으로 늘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는 6일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1회 환경오염 분야 환경피해구제 분과위원회’를 열고, 옛 장항제련소 관련 환경오염 피해자 380명을 심의해 350명에 대한 피해 인정 및 피해등급을 의결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1월 1일부로 환경 피해구제 심의·의결 업무가 기후부에서 중앙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로 이관된 뒤 9번째 회의다. 위원회는 심의 대상 380명 중 △6명을 장항제련소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 인정자로 추가했으며 △피해 인정자 133명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급을 결정했다. 또한 △2024~2025년에 피해를 인정받았지만 피해등급을 확정하지 못했던 206명에 대해서는 피해 등급을 결정했다. 아울러 △장항제련소 관련 인정질환이 주된 원인이 되어 사망한 5명의 유족에게는 장의비와 유족보상비 지급을 의결했다. 이번 의결 결과를 반영하면, 2017년부터 현재까지 ‘환경오염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천명관 (千明官)이 10년 만에 장편을 발표한다는 소식은 단순한 뉴스가 아니다. 그는 2004년 장편소설 ‘고래’로 독자와 평단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작 ‘천 년 동안의 고독’과도 비교되며 주술적 사실주의의 백미로 거론되는 이 작품은 작가가 다양한 삶의 경험을 쌓아온 뒤에야 비로소 빚어낸 거대한 서사였다. 은희경은 당시 그의 출발을 두고 “전통적 소설 학습이나 동시대 작품에 빚진 것이 별로 없어 보인다”며 독자적 세계의 탄생을 주목했다. 그리고 지금, 10년 만에 발표되는 신작은 그 연장선상에서 다시금 이야기가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하게 한다. 문학의 귀환을 축하하는 방식을 여러모로 상상할 수 있겠지만, 필자는 한 병의 와인을 곁들 이는 것을 권한다. 천명관에게 어울리는 품종으로 제안하고 싶은 것은 이탈리아 남부의 풀리아(Puglia)의 프리미티보(Primitivo)다. 프리미티보는 미국의 진판델과 같은 유전적 뿌리를 가진 품종으로,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고 과실향이 강렬하다. 잔에 따르면 밝은 루비색을 띠며 라즈베리·블루베리·딸기 같은 붉은 과일 향과 함께 시나몬 등의 향신 노트가 은근히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주전이 시작됐다. 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두 회사는 최종 입찰제안서를 조합에 제출했다.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은 성수동2가 1동 일대 약 8만9828㎡를 지하 6층∼지상 64층, 143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1조3628억원이다. 4개 지구 중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고 공사비 규모는 1지구(2조1540억원)보다 낮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의 단지명을 ‘THE SEONGSU(더성수) 520’으로 제안했다. 단지명에는 520m에 이르는 한강 라인을 확보해 한강을 가장 길고 가장 넓게 누릴 수 있도록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더 성수 520’만이 가질 수 있는 유일이무한 가치를 완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조경과 공공 공간 역시 이러한 콘셉트와 긴밀히 연계해 ‘머무는 공간’을 넘어 ‘경험하는 공간’으로 구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차드 마이어가 설립한 마이어 아키텍츠(Meier Architects)와 협업한다. 마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위례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는 오직 단 한 사람 이재명 죽이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어 "정치검찰의 표적 수사·조작 기소·증거 날조, 진술 회유 등 천인공노할 행태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위례신도시 개발 1심 재판에 대한 검찰 항소 포기로 전원 무죄가 확정됐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시작부터 잘못된 의도를 품었으니 당연히 무리한 수사로 점철될 수밖에 없었다. 위례신도시 사건과 판박이였던 대장동 사건 수사에서도 정치검찰은 하지도 않은 ‘용이하고’라는 말을 지어내고 ‘재창이형’을 ‘실장님’으로 바꿔치기하고 ‘위례신도시’를 ‘윗어르신’으로 둔갑시키는 등 녹취 파일을 제 입맛대로 조작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 유죄'라는 그릇된 목적과 망상에 취해 상상 속에 소설을 제멋대로 써 내려간 정치검찰의 비열한 행태에 또다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진술 회유하고 강압하고 증거를 조작하고 끼어 맞추는 것이 검사인가. 깡패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고 멋대로 각색하고 없는 사실을 있는 사실로 둔갑시키고 이게 할 짓인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