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빼빼로데이'를 맞아 글로벌 캐릭터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업상품 고객에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테디베어, 산리오캐릭터즈 등 글로벌 캐릭터와 아이돌 스트레이키즈, 이세계 아이돌 등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협업상품 116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빼빼로데이를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처럼 준비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테디베어와 산리오캐릭터즈를 단독 기획 상품으로 준비했다. 테디베어는 1900년대 초 미국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곰 사냥 중 어린 곰은 쏘지 않았다는 일화가 신문 만화로 퍼지면서 이 사건을 모티브로 ‘테디(루즈벨트 대통령의 애칭)의 곰’이라는 뜻으로 상품화 됐다. 세븐일레븐은 각 상품별로 다른 모습의 테디베어가 그려진 ‘테디베어 빼빼로’ 3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24cm 중형 크기의 실제 테디베어 인형이 담긴 ‘테디베어 인형세트’도 준비했다. ‘갓’을 쓴 테디베어 키링이 포함된 ‘K베어 키링 빼빼로 세트’도 마련했다. 또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기획 상품도 출시한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를 연상하게 하는 의류를 착장한 캐릭터들의
현대건설은 2025년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3조28억원, 영업이익 5342억원, 당기순이익 393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3분기 당기 매출은 7조8265억원, 영업이익 10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9.4%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수주는 26조1163억원으로 연간 목표 31조1000억원의 83.9%를 달성했다. 이라크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와 인천 제물포역 도심공공복합 사업 등 경쟁 우위 중심의 사업지를 확보해 수주잔고 96조400억원 기록했다. 이로써 약 3.2년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대규모 사업장 공정이 속도를 내면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3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지만, 연간 가이던스 30조4000억원의 75.7%를 채웠다. 원자재가 상승 기조에도 매출 원가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수익성을 방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향후 사업개발 및 금융경쟁력 기반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실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배송 금지를 제안한 데 대해 쿠팡 정규직 배송기사 노동조합과 소비자단체가 반대 입장을 보이며 합리적인 대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지난 22일 열린 ‘택배 사회적대화기구’ 회의에서 “야간배송 근절을 위해 심야시간(0~5시) 배송을 제한해야 한다”면서 개선안을 제안했다. 사회적대화기구는 이같은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오는 연말까지 최종적으로 과로사 방지를 위한 최종 대책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26일 출범한 택배 사회적대화기구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택배업계, 노동조합,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새벽배송·당일배송 확산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졌지만 과로사 등 노동자 건강 문제가 불거지면서 마련됐다. 이날 쿠팡 정규직 배송기사로 구성된 쿠팡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입장문을 통해 "(택배노조가) 택배 노동자들의 현실과 실상황을 외면한 채 새벽배송 금지를 제안했으나, 이로 인한 고용안전과 임금보전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국회와 정부에 실질적 대안과 방향을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쿠팡 노동자들은 지난 10여
새 정부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RE100 산단 구축과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을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RE100 기업 및 재생에너지 업계의 시장 활성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관세 부과와 글로벌 탄소 규제는 자국 내 제조산업 보호 및 유치를 목적으로 한 총성없는 전쟁에 가깝다. 제조업 중심의 통상 경제 구조인 우리나라에게는 피할 수 없는 통상 압박으로 우리 기업들은 물론 정부의 대응도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새 정부에서 RE100활성화 및 RE100산단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과 지원 정책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또한 RE100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공급기업, 수요기업, 그리고 PPA 중개사업자인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들이 전망하는 국내 시장과 신정부에 바라는 정책은 무엇인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RE100협의체와 고려대학교 기후변화대응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세미나허브가 주관하는 2025년 한국RE100컨퍼런스는 내달 1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크게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세션은 RE100산단 구현
이번 APEC 2025에서 ‘반도체’도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반도체는 AI·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부품이 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는 소재다. 반도체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된다. 생성형 AI, 자율주행, 클라우드 컴퓨팅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분야에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 GPU용 DRAM, AI 전용 시스템 반도체가 급성장 중이다. 또 미·중 기술 패권 경쟁으로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 중이다. 미국은 ‘CHIPS Act’(반도체 및 과학법)로 자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EU(유럽연합)는 자급률 목표를 설정했다. 한국과 대만은 반도체의 핵심 생산국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경주 APEC, 반도체 분야 주요 이슈는 이번 경주 APEC에서 반도체 분야 이슈는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공급망 안정화’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APEC 회원국 간 협력 강화와 공급망 다변화가 핵심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 두 번째는 ‘친환경 반도체 제조’다. 탄소 중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도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며 AI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가 마련한 2026년 예산안은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며 "정부는 2026년 총지출을 올해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예산으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피지컬 인공지능 지역거점을 광역별로 조성하고, 대규모 R&D·실증 추진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지역 혁신을 촉진하겠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는 세금에 대해 단 한 푼의 예산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주택·물류 등 생활밀접형 제품 300개의 신속한 인공지능 적용을 지원하고 복지·고용, 납세, 신약심사 등을 중심으로 공공부문 인공지능 도입을 확산해 성장의 혜택을 국민께서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대전환에 10조1000억원을 편성하고,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는 1만5000장 추가 구매할 예정"이라며 "엔비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는 4일 약 2300만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SK텔레콤(SKT)을 상대로 제기된 분쟁조정 신청 사건에 대해 SKT가 신청인들에게 각 3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조정안을 의결했다. 현재 분쟁조정에 참여한 신청인은 3998명이지만, 전체 피해자 2300만명에게 같은 조정안이 적용될 경우 전체 배상액은 최대 6조9000억원이 될 수 있다. 분쟁조정위는 3일 제59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SKT에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함께 권고했다. 앞서 SKT는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올해 4월 18일에 확인했으며, 공식 발표 및 사과는 그로부터 나흘이 지난 22일에 이뤄졌다. 앞서 해킹은 2021년 8월 초에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악성코드 발견일은 2022년 2월 말이었다. 이번 결정은 SKT가 공식 발표를 통해 사과한 올해 4월부터 집단분쟁 3267명(3건), 개인신청 731명 등 총 3998명이 SKT를 상대로 제기한 분쟁조정 신청에 따른 것이다. ◇SKT 해킹 유출 정보와 대응 실태 살펴보니 이번 사고는 우리나라 통신 보안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기록됐다. 피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전날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관련해 필요한 대미투자특별법안을 신속히 준비해 11월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자동차·반도체·의약품 등 주력 수출 상품의 관세 인하와 수출 경쟁력 유지에 직결되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대미투자특별법안을 신속히 준비해 국회에서 발의되도록 하겠다”며 “특별법은 최대한 빨리하는데 11월에 국회에 제출하고 통과되면 법 적용은 소급해 11월 1일부터 적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상 타결로 대미 수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율을 확보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 패키지 연 납입 한도를 최대 200억불(달러)로 조정했고 외환시장 여건에 따라 납입 시기와 금액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면서 “합의 이행 과정에서 외환시장에 대한 실질적 부담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외 주요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연이어 최다 품목 1등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8일 한국표준협회(KSA)가 발표한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총 10개 생활가전 품목 중 9개 품목 1위로 선정됐다.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주요 가전들이 최고점을 받았고, 지난해 신설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부문에서도 ‘비스포크 AI 콤보’가 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품질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총 8개 생활가전 부문 중 6개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최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냉장고와 세탁기 부문에서는 16년 연속 1위를, 에어컨은 1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KMAC은 삼성전자가 AI 기능,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 혁신을 통해 다양한 품목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SCI)가 발표한 ‘2025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체 가전 부문에서 월풀과 함께 공동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청소기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국민의힘은 1일 “APEC ‘경주선언’ 채택을 환영하며, 혁신과 번영의 정신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가 1일, ‘APEC 정상 경주선언’을 비롯한 3건의 문서를 채택하고 막을 내렸다”며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경제 협의체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복합적인 외교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 21개 회원국 정상들에게 한국 경제와 K-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 기회의 장으로 삼기에 충분했다”며 “APEC 정상회의 주간은 한미, 한일, 한중 정상회담을 비롯해 미중 정상회담까지 이어지면서 국가 간에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주선언은 불확실한 국제 질서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새로운 협력의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성장의 공통 의제를 함께 설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인구구조 변화, 문화창조산업 등 다가올 세대와 산업의 지형을 바꿀 핵심 과제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된 만큼, 이번 선언이 아태 지역이 직면한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정훈 의원(국민의힘, 송파갑)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급증하고 있는 ‘AI 생성 가짜 광고’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가짜 AI 광고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AI가 ‘의사’나 ‘약사’로 위장해, “이 약만 먹으면 10㎏이 빠진다”, “S대 출신 의사가 보장한다”는 식의 광고가 확산되고 있다. 영상은 마치 전문가의 건강 조언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존재하지도 않는 ‘AI 합성 의사’가 만든 가짜 콘텐츠다. 가짜 콘텐츠가 소비자를 기만해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다.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를 정교하게 모방한 ‘딥페이크 광고’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AI 시대의 새로운 사회적 위험으로 부상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아직 방송통신심의위원회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이 실질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AI 합성 광고 관련 심의 및 시정요구 현황 요구에 방통심위는 “관련법의 부재로, AI 합성 인물 광고 건에 대해서는 별도 통계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AI가 소비자를 속이는 허위 광고를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