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지난 11일 성남 판교에 있는 한화 미래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차세대 태양광 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일정은 최근 정부의 조직개편 발표 이후 환경부 장관의 첫 공식 현장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박종환, 이하 협회)에 따르면 김성환 장관의 이번 현장 방문에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 등 국내 주요 셀·모듈 제조기업과 시공사, 협회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연구소 신기술 소개 △차세대 태양광 모듈 및 소재 시연 △업계 및 협회 건의사항 청취 △정책 협력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협회는 이번 행보가 단순한 현장 점검을 넘어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간담회에서 업계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박종환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정부의 정책적·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특히 “태양광 시공 분야를 포함한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제도적 산업 플랫폼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는 현실을 언급하며, “이러한 플랫폼을 구축·정착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인공 지능 경진대회(AI 챌린지) 2025’ 본선 진출 10개팀의 발대식이 15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다. ‘AI 챌린지 2025’는 창의적인 인공지능 서비스·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시민개발자 등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124개팀이 참가를 접수했으며,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팀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 팀은 통합테스트베드에서 제공하는 개발 도구와 데이터·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의 디지털자원을 활용,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AI 서비스로 구현하게 된다. 오늘 발대식에는 본선 진출 10개 팀, 대회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팀 소개와 더불어 향후 9주간의 개발 여정을 함께할 지도자(멘토)단과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 발대식 이후에는 담당 지도자(멘토)와 지도받는 사람(멘티)이 함께 멘토링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멘토링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 업스테이지, 더존비즈온, 와이즈넛 등 5개 빅테크 기업의 멘토단이
낙월해상풍력 사업에 한화 6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는 태국 최대 민간은행인 방콕은행 찻시리 소폰파닉(Chartsiri Sophonpanich) 은행장 등이 한국을 방문했다. 낙월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공정률은 8월말 기준으로 62%에 달한다. 찻시리 소폰파닉(Chartsiri Sophonpanich) 은행장을 포함한 방콕은행 임직원, 낙월해상풍력 사업의 2대 주주인 태국 헤럴드 링크(Harald Link) 비그림파워(B.Grimm Power) 회장과 임직원 등 25명 규모의 출장단이 9일부터 13일까지의 일정으로 내한했다. 특히 방콕은행은 낙월해상풍력사업 준공시점까지 EPC 파이낸싱을 제공, 주요 기자재 발주와 건설을 가능하게 해 현재 공정률 62%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찻시리 소폰파닉 은행장과 헤럴드 링크 회장은 10일 낙월해상풍력 해상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목포신항만에서 벤시스(Vensys) 5.7MW 터빈을 조립하고 있는 현장도 둘러봤다. 낙월해상풍력은 현재 국내에 단 두 척뿐인 해상풍력 설치선박 한산 1호 및 현대 프론티어호가 모두 투입돼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이달 10일과 11일 양일간 기업공개(IPO)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1972.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약 건수는 총 23만7127건, 수량은 7억7918만 주이며 증거금은 약 5조1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S2W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45.4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200원으로 확정하며, IPO 흥행에 대한 기대가 컸다. 2018년에 설립된 S2W는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와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QUAXAR)’를 통해 국제기구와 국내외 정부기관, 대기업 등을 고객으로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의 높은 주목을 받았다. 그 이후 각 도메인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역량에 대한 기업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산업 특화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를 출시, 다양한 산업군의 유수 레퍼런스를 잇달아 확보하며 신규 사업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도 성공했다. 회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관 대상 솔루션 공급 및
카카오(KAKAO)는 카카오그룹이 산업·파트너 생태계 전반에 기여해 온 성과를 정리한 ‘카카오 그룹 비즈니스 임팩트 리포트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카카오 그룹의 다양한 서비스가 만들어낸 사업적 효과와 이를 활용한 파트너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해, 더 많은 파트너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포트는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디케이테크인 등 8개사의 38개 서비스가 창출한 69가지 비즈니스 효과를 담았다. 카카오는 어떤 파트너가, 어떤 서비스를 활용하여, 어떤 효과를 도출했는지 설명하기 위해 △서비스 활용 방식에 따라 분류한 3가지 파트너 영역 △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열사 및 플랫폼 특성에 따라 분류한 5가지 사업 영역 △서비스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3가지 비즈니스 활동 영역과 6가지 기대 효과 등으로 프레임워크를 나눠 분석했다. 리포트에는 카카오톡 채널, 알림톡, 상담톡, 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톡을 비즈니스로 활용한 사례가 주요하게 소개됐다. 특히 카카오톡 채널은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며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일로 구성원과 협력사,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구금된 인원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정부와 관계자들,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 힘쓴 미국 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속한 석방 조치와 함께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도록 한 미국 정부의 조치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무엇보다 구금으로 어려움을 겪은 구성원들의 고통에 공감한다"며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조속한 회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해외 사업장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유사한 상황을 예방하고, 사업적 피해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체적인 귀국 지원 계획도 내놨다. 전세기에는 일등석 2석과 비즈니스석 48석이 의료적 처치와 관찰이 필요한 인원에게 배정됐으며, 일부 일등석은 집중치료석으로 운영된다. 일반 구금자와 관계자들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하고, 전 좌석에는 어메니티 키트와 충전 케이블, 마스크 등이 제공된다. 귀국 후에는 LG에너
HD현대가 조선 현장에 ‘스타링크(Starlink) 위성 통신망’을 도입한다. HD현대는 11일 서울 강남구 KT SAT 본사에서 KT·KT SAT과 함께 ‘스타링크 기반 디지털 혁신 및 AI 업무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로,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차세대 통신 서비스다. 특히 광케이블이나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해상이나 산악 지대에서도 원활히 연결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선박 건조 과정 전반에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적용한다. KT SAT은 위성 서비스에 필요한 안테나와 장비를 공급하고, KT는 자사의 AI 기술을 접목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또한 원격 시운전 분야에도 활용된다. 지금까지는 시험 운항 중 통신 불통 지역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선박을 다시 영해로 이동시킨 뒤 조치를 취해야 했지만, 위성망을 활용하면 즉시 데이터 전송과 점검이 가능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100일은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든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부승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0일은 회복을 위한 100일이자, 미래를 위한 성장을 준비하는 시간, 새로운 희망을 만든 시간이었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 대변인은 이어 "국민주권정부는 내란으로 심화된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히 추경을 편성하여 민생회복의 마중물을 마련했다”며 “얼어붙은 내수경기에 온기가 돌고,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등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고 경기지표도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통해 신뢰와 실익을 동시에 쌓아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국격은 한층 높아지고 있고, 내란으로 상처 입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과 지역 타운홀 미팅을 통해 꾸준히 국민과 소통하며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국민의 뜻을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국민주권정부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했다. 또“이재명 정부 출범만으로도 코스피는 3,200선을 회복했고, 취임 100일
조국혁신당이 11일 당무위원회를 비대위원장으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선출했다. 조국 비대위원장은 이날 “조국혁신당의 창당 때보다 더 무거운 마음으로 당무위원회 결정을 받아들인다. 당의 위기는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 탓”이라며 “비대위를 통해 새로운 조국혁신당으로 태어나라는 당원과 국민의 뜻을 실천하겠다. 모든 것을 피해자와 국민 눈높이에 진실하게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당을 대표해서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피해자 지원 등 제도적 정비를 서두르겠다”고 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강미정 전 대변인의 탈당이 너무나 아프다. 하루라도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당이 돌아오고 싶은 공동체가 되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끝까지 다하겠다. 빠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비대위의 방향과 실천 과제는 첫 비상대책회의에서 자세히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가 15일 장중 3,420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줄어드는 흐름을 나타냈다. 연속 나흘간 신기록을 갈아치운 코스피는 ‘대주주 기준 현행 유지’라는 호재를 소화하며 장 초반 가파른 랠리를 보였지만, 이후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오전 11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73포인트(0.29%) 오른 3,405.27을 기록 중이다. 장 시작은 3,407.78(+12.24포인트, +0.36%)에서 출발해 한때 3,420.23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오름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215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고, 반대로 개인은 724억원, 기관은 1천32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924억원), 기관(17억원), 개인(266억원) 모두 매도 우위다. 앞서 정부는 장 시작 전, 주식 양도세 부과 기준인 대주주 요건을 현행 ‘종목당 50억원’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7월 말 내놓았던 ‘10억원 강화안’을 철회한 셈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국회 당정협의에서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 등 330명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8분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은 이날 오후 3시 23분께 인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이 항공편에는 한국인 총 316명(잔류 선택 1명 제외)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됐던 근로자 총 330명이 탑승했다.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비롯한 정부·기업 관계자 및 의료진 등 21명도 동승해 총 탑승 인원은 351명이다. 풀려난 한국인들은 체포·구금된 지 8일 만에 고국 땅을 밟게 됐다. 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기습 단속을 벌여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 직원 등 한국인 317명을 포함해 총 475명을 체포했다. 당시 이민당국은 이들이 미국에 불법적으로 입국했거나, 체류 자격 요건을 위반한 채 불법적으로 일하
컴투스(Com2uS)는 게임테일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신규 전투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은 실제 플레이 중인 전투 장면에 초점을 맞춰, 각 캐릭터의 새로운 스킬과 액션을 생생하게 선보인다. 영상은 엘프 ‘이리시아’가 푸른빛 차원의 문을 통해 등장한 뒤, ‘데커드’, ‘로버’ 등 다섯 영웅들의 다채로운 전투가 연달아 펼쳐지며 시작된다. 양쪽에서 날아오는 거대한 원소 주먹으로 폭발을 일으키거나, 마법으로 소환한 달을 베는 등 독특한 연출 기술이 눈에 띈다. 시각을 압도하는 감각적인 잔상 효과와 스킬 이펙트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화려한 교전 장면은 콘솔 게임의 액션을 방불케 한다. 여기에 시원한 타격감과 빠른 공격 속도를 살린 액션을 더해, 전에 없던 새로운 차원의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개성 넘치는 다양한 적들도 만나볼 수 있다. 구미호를 연상시키는 인간형 개체부터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는 도깨비까지, 종족과 형태를 가리지 않는 여러 마물들의 모습은 호기심과 모험 욕구를 자극한다. 컴투스는 이달 17일까지 공식 사이트에서 ‘더 스타라이트’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