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풍력산업협회(KWEIA)는 지난달 25일 미국 연방관보에 게재된 풍력 터빈 및 부품 수입에 관한 232조 국가안보 조치와 관련해 미국 상무부의 공개 의견 요청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전해왔다. 해당 내용 전문을 싣는다. [성명서] 미국 정부는 한국산 풍력 기자재에 대한 232조 국가안보 조치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한국풍력산업협회(KWEIA)는 2025년 8월 25일 연방관보에 게재된 풍력 터빈 및 부품 수입에 관한 232조 국가안보 조치와 관련해 미국 상무부의 공개 의견 요청에 대한 공식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대한민국 풍력업계를 대표하는 우리 협회는 세계 풍력 공급망이 안정적이고 다양하며,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 간 상호 이익이 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한미 양국은 오랜 동맹 관계 속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한국산 풍력 기자재는 이러한 협정에 따른 무역 규율을 적용받으며 상호 시장 접근을 보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한미 FTA의 정신과 내용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한국의 풍력 나셀 부품, 타워, 케이블 등은 안보적 위협으로 간주될 수 없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두고 “헌법 제1조에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민주당공화국’으로 만드는 회견”이라고 혹평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0일이 지난 지금 보이는 현실은 삼권분립이 아니라 삼통분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세간에는 용산 대통령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이라는 말이 돈다”며 “원내대표의 말을 당대표가 뒤집고 당대표는 결국 누군가에 의해서 조종되고 있는 게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반경제·반자유·반민생·반민주 정권”이라며 “진짜 성장·미래 성장을 원하는 국민 염원을 그대로 반사하는 정권으로 규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100일간 무엇을 했는지. 미국에서 무엇을 받아왔는지, 코스피 5000은 어디로 갔는지, 기업들이 대한민국 떠나려 하는데 대통령은 어떤 대책 가지고 있는지 국민이 묻는다”며 “오늘 어떤 대답도 국민은 듣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가장 안타까운 것은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에 대통령이 보이지 않고 없어도 될 자리에만 보인다”며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칭다오 후신(Fuxin)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와 함께 ‘한-중 위성망 조정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2016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후 9년 만에 한·중 양국 정부 대표 기관 간에 열리는 공식 회의다. 위성망이 국제적으로 궤도와 주파수를 확보하려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인접국 위성과의 전파 간섭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정을 선행해야 한다. 신규 위성망은 기존 위성망으로부터 조정을 받아야 하는 만큼 양국 모두 상대국의 협력이 있어야 국제등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위성망 간 전파 간섭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이에 따라 위성망을 운용하기 위해 주파수, 궤도, 출력 등 기술적 요소를 국가 간 협의를 통해 간섭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KPS(항법) △천리안2A호(기상) △천리안2B호(환경·해양) △천리안3호(통신·환경·항법보정) △무궁화위성(상업통신) 등 다양한 위성망을 운용하고 있거나 국제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회의의 성과가 더욱 중요하다. 이번 회의를 통해 조정이 성공적으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사회적 합의와 개혁 입법을 통해 사법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사법개혁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한 사법을 실현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어 “전국법원장회의 역시 ‘국민을 위한 사법부의 중대한 책무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사법개혁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그 취지에 공감했다. 만약 사법부가 사법개혁을 거부하거나 이를 방해하려는 시도를 한다면, 국민은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법부는 왜 사법개혁이 시대적 과제가 되었는지, 왜 개혁의 대상이 되었는지를 깊이 성찰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과거 군부독재 시절, 민주 인사를 탄압하는 반인권적·반헌법적 판결이 내려졌고, 민생범죄에는 가혹하면서도 기득권 권력형 범죄에는 관대한 판결을 일삼았다. 불법 계엄 상황에서는 권력의 눈치를 보며 사법부로서의 책임을 방기했다”고 지적했다. 또 “내란 수괴를 석방하고 내란 재판을 앞두고 휴가를 떠났으며, 한덕수를 비롯해 내란 관련자들에 대한 영장을 반복적으로 기각하는 등 무책임한 모습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10개 주요 사업 5천331억원의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10개 주요 사업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630억원·옥정포천 광역철도 742억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2천72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39억 원 ▲안산마음건강센터 지원 70억원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지원 100억원이다. 또 ▲RE100 마을지원 사업 118억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274억 원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695억원 ▲경기도 순환경제이용센터 설치 85억원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 9억원이 포함됐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자랑스러운 ‘성장 정부’의 ‘성장의 심장’으로서 힘차게 뛰겠다”며 반도체·기후경제·AI‘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와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지역거점 개발 등 세 가지 계획을 밝혔다. 먼저 경기도는 반도체·기후경제·AI‘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방침이다. 인재와 인프라, 집약된 첨단산업 기반을 활용해 전 주기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는‘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조성에 힘쓰고, 접경지역내 평화경제특구에 기후경제를 선도할 ‘기후테크 클러스터’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이 또다시 격랑에 휩싸였다. 사업자 선정이 1년 넘게 표류하며 해군 전력화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방위사업청이 다시 ‘수의계약’ 카드를 꺼내 들면서 논란이 재점화된 것이다. 문제는 이 안건이 이미 지난 3~4월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에서 민간위원 반대로 좌절됐던 사안이라는 점이다. 국회와 민간위원이 한목소리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음에도 같은 안건을 재상정한 것은, 방사청이 사실상 상생안이나 협력 방안 마련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특정 노선을 고집하고 있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야당은 물론 여당 의원들조차 “국내 굴지의 조선 대기업이 소모적 경쟁을 벌이는 사이 해외 시장 기회를 잃고 있다”며 방사청의 ‘조율 의지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총 7조8000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을 전임 정부가 임명한 방사청장이 밀어붙이는 형국은 현 정부에도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방사청, 정권 바뀌어도 ‘수의계약 강행’ 움직임 여전 1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분과위에 KDDX 사업 추진 방안으로 ‘수의계약’ 안건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지난 12일
정부는 14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카드사·은행·정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문자에는 소비쿠폰 지급 대상이나 금액 안내, 카드 승인·신청 등을 가장하며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있으며, 이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금융정보와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2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SNS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 배너 링크나 푸시 알림 등도 제공하지 않는다. 앞서 1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관계기관이 탐지한 스미싱 건수는 430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불법 도박 사이트 연결이나 개인정보 탈취형 앱 설치를 유도하는 유형이었다. 특히 개인정보 탈취형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에게 문자를 재전송하는 기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 의심 문자 수신이나 URL 클릭 후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면, 24시간 무료 운영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118)에 신고할 수 있다. 2차 소비쿠폰 시행 전에는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예방 안내 문자가 순차 발송되며,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도 주의 문구가 포함된다. 또한 은행과 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에
수원시가 민선 8기 들어서면서 이재준 시장이 핵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 수원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수원지역으로의 기업유치에 시 차원에서 전력 대처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다른 지역에 있는 기업체들을 수원지역으로 끌어 들여 지방세입도 늘리고 일자리도 창출 시키는 등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2년 10월 부터 기업유치단을 발족시켜 고색동소재 델타플렉스 및 바이오업체가 집중돼 있는 광교 등 수원지역으로 기업체들을 유치하기 위해 초기부터 시 차원에서 대처해 왔다. 수원시 황규돈 기업유치단장은 "수원시의 기업유치라는 큰 그림은 수원지역 경제를 일으키는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시는 수원지역으로 이전해 오는 기업체들을 위해 이전비용 지원 및 신속한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전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 입어 수원시는 최근까지 수원지역으로 모두 20개의 기업체를 유치 시키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런 가운데 11일, 수원시가 민선 8기 들어 기업·투자 유치 20호 성과를 달성하며 시청 상황실에서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인 엠비디㈜와 제20호 투자협약을 체결했
서울 잠실로 출·퇴근하는 수원시민들을 위해 출·퇴근 전용 버스 노선이 생겨 수원시민들이 숨통을 트이게 됐다. 경기 프리미엄 버스 P5342번이 10일 오전 6시 40분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을 시작한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P5342번이 서울 잠실로 출퇴근 하는 수원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편도 운행'에 들어 갔다고 10일 밝혔다. ▲출근 시간대에는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잠실 방면(오전 6시 40분, 7시, 7시 20분), ▲퇴근 시간대에는 잠실에서 수원 방면(오후 6시, 6시 20분, 6시 40분)으로 각각 운행한다. 총 3대 차량이 하루 6회 운영하는데 경기순환버스 요금(3050원)이 적용된다. 경기 프리미엄 버스는 ‘MiRi’ 앱에서 좌석을 예약하고, 수도권 통합 환승 요금이 적용되는 우등형 버스다. 수원터미널, 선일초등학교, 남수원중학교, 경기아트센터, 매탄1동주민센터, 소화초등학교, 광교중앙역을 거쳐 서울로 집입해 장지역·가든파이브, 문정법조단지, 문정로데오거리, 가락시장, 석촌호수, 잠실역환승센터에 정차한다. 지난해 11월 폐선된 M5342번(수원터미널~잠실 광역환승센터)의 대체로 마련한 노선이다. 경기 프리미엄 버스는 ‘MiRi’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혼용무도(昏庸無道)의 100일을 끝내고 국민을 위한 반듯한 정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이 되어간다면서 “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게 만든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정치는 협치를 파괴하는 거대여당의 폭주 속에 정치 특검을 앞세운 야당 탄압, 정치 보복만 있을 뿐”이라며 “투자를 가로막고 일자리를 빼앗는 온갖 반기업, 반시장 정책으로 경제도 민생도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 대표는 걸핏하면 ‘해산’ 운운하며 야당을 겁박하고 모독하는 반(反)지성의 언어폭력을 가하고 있다”며 “겉으로는 협치를 외치면서 야당 파괴에 골몰하는 표리부동(表裏不同), 양두구육(羊頭狗肉)의 국정운영을 그만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의 모습은 다수 의석을 앞세운 집권 여당의 일방적인 폭주와 의회 독재의 횡포만 가득하다”며 “일당 독재의 폭주를 멈추고, 무한 정쟁을 불러오는 선동과 협박의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3대 정치특검은 이미 정치 보복의 도구로 전락했고, 야당 탄압은 끝이
국민의힘이 10일 송언석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민생을 살피며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며 호평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에 대해 일언반구 사과 없는 국민의힘, 협치를 빌미 삼은 협박을 멈추고 국민을 위한 ‘잘하기 경쟁’에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제1야당으로서 100일간의 이재명 정부의 무능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무도한 폭정을 지적함과 동시에 민생경제부터 확실하게 지켜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렸다”고 자평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검찰해체 4법에 대한 새로운 해법으로 ‘사법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했다”면서 “또, 미래세대에게 나라 빚을 지게하는 부채주도 성장에 대해 ‘재정건전화법’ 제정을 정부 여당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과 더 센 상법에 대해서도 보완입법을 제시하며 적극 호응을 강조했고, 방송장악 3법에 대해서도 여‧야 ‘공영방송 법제화 특위’로 원점 논의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곽규택 대변인은 “민주당은 삼권분립의 헌정체계를 지키고, 국가와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송언석 원내
유한양행의 건강정보 채널 ‘건강의 벗’ 콘텐츠가 오는 12일부터 3일간 베리미디어의 ‘리빙TV’와 협업을 통해 케이블 TV채널에서 방영된다. 유한양행은 이후에도 다양한 건강정보 콘텐츠를 TV와 연계해 방영할 계획이다. 이번 방영은 헬스케어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건강의 벗 본연에 목적에 맞춰 건강 콘텐츠의 대중성과 유익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시청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리빙TV를 통해 방영될 콘텐츠는 ‘건강의 벗’ 유튜브 채널 내 인기 시리즈 중 하나인 ‘배워봅시다’이다. 건강 정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건강한 삶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건강에 대한 기초 상식부터 파크골프, 배드민턴, 탁구 등의 생활 스포츠까지 폭넓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배워봅시다’는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구성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전문적인 건강 지식과 함께 일상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을 전달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은퇴 후 여가 활동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실제 전문가들의 자문과 참여를 바탕으로 영상을 제작해 신뢰도를 높였다. 운동 시범 및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