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시민과 거친 설전을 벌여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이단비 인천시 시의원이 다른 시민에게도 “해충”, “환자” 등 거친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이 시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죄명”, “문재앙” 등 막말을 서슴지 않아 누리꾼들로부터 댓글 테러들 당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이단비 인천시의원의 스레드(Threads)를 보면, 이 의원은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시민들과 논쟁을 벌이면서 “너 같은 백수랑 놀아주기 힘드네ㅋㅋ 범죄자끼리 잘들 놀아ㅋ”, “결국 논리로는 못 이기는 해충ㅋㅋ”, “응 너도 제발 잘 먹고 잘살고 세금 좀 내” 등의 표현을 쓰며 상대방을 공격했다. 특히 이 시의원은 논쟁을 벌이던 시민에게 “나 변호산데 너 직업이 뭐야?”, “나 광역의원인데 넌 직업이 뭐야?”, “니 직업 뭐냐고ㅋㅋㅋ”, “직업 끝까지 못밝히네ㅋㅋ”, “정신과 의산가 싶어서 물어봤어ㅋㅋㅋ 아 환잔가”라며 직업을 수차례 묻거나 비아냥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멸칭도 사용했다. 이 의원은 스레드에 “이죄명 임기 1년이나 가겠니ㅋㅋ잘 지켜봐라ㅋㅋ”라는 댓글을 달고, 이 대통령을
“이선균 보도 내용처럼 기사 하나 만들어봐…‘이재명 숨 쉰 채 발견’ 이런 것 말이야 ㅋㅋㅋ.” 조회수에 목숨 거는 어느 보수 언론의 국장 입에서 나온 말이라면 믿겠는가? 기자는 이런 ‘인면수심’ 데스크의 말 한마디에 낚시성 기사로 재생산되는 현장을 뛰쳐나왔다. 보통의 기자들은 윗선에서 쓰라면 써야 하고, 해당 언론사의 정치색에 맞게 편집되는 장면을 봐도 불만을 토로하기 힘든 구조의 언론사에 종사하고 있다. 기자는 사회 각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세상에 알리는 직업이다. 일반적으로 기자라고 하면 언론 매체에 속해 취재 활동을 하는 사람을 일컫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정치 사회 경제부 등 영역별 취재기자, 신문 영상 편집기자, 사진기자로 나뉘어져 있다. 세부 영역의 조합으로 완성되는 결과물이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제공되는데, 여기서 언론사 사주의 입맛대로 만들어진 기사나 가짜뉴스의 온상이 되는 ‘카더라’식 기사가 양산된다. 최근에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혐오 발언을 그대로 내보내는 등 조회수에만 급급한 미디어가 다수가 되면서 언론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이들은 ‘기레기’라고 부른다. 기레기(기자+쓰레기 합성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 분리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을 예고한 가운데, 새 정부 취임 이틀 만에 여당 주도의 경찰 개혁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검사의 기소권 남용에 대한 사법통제 실질화, 검사 징계 파면 제도 도입을 공약하면서 경찰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보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통령은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와 민주정 통제를 위해 경찰국을 폐지하고, 경찰위원회에 힘을 싣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8월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명분으로 설립됐다. 1991년 경찰청이 내무부(현 행안부)의 외청으로 분리되면서 사라졌던 조직이 31년 만에 다시 생긴 것이다. 하지만 경찰국 부활 당시 행안부 장관이 총경 이상 고위직 인사 권한을 가져가면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할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경찰국 폐지와 함께 법조계, 언론계, 학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견제·감독 기구인 국가경찰위원회에 힘을 싣는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5일 국회에서는 임호선·신정훈·서영교·이해식·이상식 더불어민주당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최신 세대인 HBM4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업계 1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샘플을 낸 이후 불과 3개월 만이다. HBM은 인공지능(AI) 칩에 핵심적으로 탑재되는 메모리로, 특히 HBM4는 내년부터 본격 적용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선점하려는 글로벌 메모리 기업 간 경쟁은 정점을 향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36GB 용량의 12단 HBM4를 자사의 1b(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 기반으로 설계했으며, 이전 세대 제품(HBM3E) 대비 성능은 60%, 전력 효율은 20% 이상 개선됐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들은 HBM4가 D램 시장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으며, 공급 역량 자체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옴디아는 "HBM4 공급 능력은 앞으로의 메모리 시장 판도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이라 전망했고, 트렌드포스도 내년 하반기에 HBM4가 HBM3E를 대체할 것으로 예측했다. 마이크론은 HBM4 양산 시점을 2026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고객사 AI 플랫폼의 개발 일정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그 고객사가 엔비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인공지능(AI)을 국가 성장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취임 직후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이 대통령은 AI·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공언하며, 침체된 한국경제를 되살릴 새로운 엔진으로 ‘AI 중심 산업구조 혁신’을 제시했다. 그 구체적 실행의 출발점은 대통령실 조직 개편이다. 이 대통령은 6일 AI 전담 조직인 ‘AI수석실’을 신설하고, 기존의 경제수석실은 ‘경제성장수석실’로 개편해 성장동력 발굴에 무게를 실었다. 동시에 하준경 한양대 교수를 경제성장수석에 발탁하고, 'AI 3대 강국 도약'을 국정 과제로 내세우는 등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청사진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AI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과 제도 기반, 연구개발(R&D)과 인재 양성, 규제 정비 등 다양한 요소들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구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본지는 이재명 정부의 AI 공약과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통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지난 4일 이후 한국석유공사가 주관해 온 ‘동해 심해 가스전(일명 대왕고래)’ 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시절 정부·여당이 밀어붙인 이번 사업에 대해 절차상 중대한 흠결이 있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비판해 왔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대국민담화를 통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 가스가 최대 140만 배럴 묻혀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하며, 해당 지역에 대한 1차 시추 추진을 시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석유공사가 해당 지역 지질 탐사 분석을 맡긴 미국 심해 분야 전문기업 ‘액트지오(Act Geo)’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들면서 사업 철회를 주장했다. 올해 2월에는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동해 심해 가스전 1차 시추를 밀어붙인 정부·여당을 직접 비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AI연구를 위한) 최고급 사양 GPU 3000장을 살 수 있는 예산을 대왕(고래) 사기 시추 한번 하는데 다 털어넣었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대왕고래)이런 데 사기나 치고 있으니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런 걸 5번,
서울 금천구 시흥IC 인근 남부순환로에서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해 도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와 남부도로사업소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31분께 금천구 시흥IC에서 관악구 구로전화국사거리 방면으로 향하는 남부순환로 상에 지름 1.5m, 깊이 1.1m 규모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다행히 해당 사고로 인한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경찰서와 도로관리 당국은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전문 인력을 투입해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붕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사고 지점 주변으로 통제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정확한 침하 원인을 조사 중이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한 복구 작업과 함께 인근 지반에 대한 정밀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명목 하에 추진한 사업에서 4조2000억 원대 혈세가 줄줄 샌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윤석열 부부가 개인적인 청탁을 명목으로 국고를 사용했다면 이에 상응하는 처벌과 물론 국고 환수가 추진돼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대외경제협력기금이 대폭 증설된 '캄보디아 국비 사업'에 도이치 파이낸셜의 실질적인 주주가 윤석열의 장모인 최은순이라는 소문이 캄보디아 현지에선 흘러나오고 있다. 우선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캄보디아 사업 청탁 등의 목적으로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64) 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샤넬백과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EDCF의 부정한 자금 흐름이 세상에 알려졌다. 애초에 이 청탁의혹 사업은 한학자 총재가 창설한 ‘아태(亞太)유니언’ 사업의 일환이었다. 이 사업이 통일교 세계평화연합(UPF)에 의해, ‘메콩 피스파크 프로젝트’(메콩강 평화공원, MEKONG PEACE PARK, MPP-ASIA PACIFIC FREE CITY)로 추진된다. 한학자 총재는 2019년 일본 나고야에서 ‘亞太유니언’을 공식 선포하고, 한 달 후 출범시켰고, 2022년
반도체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동력이자 국가전략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지난해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204조원(약 1,419억 달러)으로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며 산업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하지만 화려한 외형과 달리, 내부에서는 위기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의 경쟁 심화 그리고 에너지 인프라 부족 등 복합적인 위협이 한국 반도체 산업을 압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압도적 초격차와 초기술로 세계 1등 반도체 강국 실현’을 국가전략 목표로 내세우며, 이를 뒷받침할 정책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핵심은 반도체특별법 제정,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R&D 지원 강화 등이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조건을 충족하는 ‘스마트 그린 인프라’를 마련하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실행력이다. 입법과 예산, 민간 협력이라는 세 바퀴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세계 1위 반도체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온스그룹이 순복음강남교회와 손잡고, 전 세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영혼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에 나섰다. 9일 서울 서초구 순복음강남교회 본당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휴온스그룹은 3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교회 측에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과 이장균 순복음강남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과 교회가 연합하여 생명을 살리는 나눔 사역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증된 의약품은 오는 25~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개최되는 ‘2025세계 순복음 선교대회’를 통해 154개국 선교지로 파송된 선교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복음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증식과 함께 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후원 바자회도 함께 열려, 선교 재정을 마련하는 데 귀한 역할을 더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기업과 교회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명 안에서 연합한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성태 회장은 “휴온스그룹의 의약품 기증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전 세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데 쓰여지길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에 핵심 장비로 꼽히는 'TC 본더'를 둘러싼 SK하이닉스의 협력업체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화세미텍과 한미반도체가 상반기 공급 계약 이행을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추가 수주를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에 각각 발주한 HBM3E 12단용 TC 본더 장비 인도를 다음 달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화세미텍은 3월 두 차례에 걸쳐 계약한 장비를 같은 시점까지 공급해야 하며, 한미반도체 역시 유사한 시한 내에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TC 본더는 여러 개의 D램을 적층해 고성능 메모리를 만드는 HBM 생산의 핵심 공정에 쓰인다. 특히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HBM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장비의 공급도 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만 60~80대 규모의 TC 본더 장비를 추가 구매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상반기 납품분은 30대 이상으로 추산되며, 금액 기준으로는 한화세미텍이 805억 원(VAT 제외), 한미반도체가 428억 원(VAT 포함)을 수주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SK하이닉스가 기존 단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갑·정무위원회)이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민병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법안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AI)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자산이 글로벌 자본시장과 실물경제를 연결하는 핵심 금융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법률의 한계로 인해 발생한 규제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2009년 1월 비트코인이 등장한 이후 디지털자산은 관련 법률 및 제도가 없음에도 꾸준히 성장하여 시장규모가 ‘25년 6월 기준 약2.5조 달러 (약 3,300조 원) 에 이르러, ’20 년말 약 7,500억 달러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민 의원은 “디지털자산은 이제 금융의 주변부가 아닌 글로벌 경제질서를 바꾸는 핵심 요소”라며 “미국과 EU, 일본 등 주요국은 이미 디지털자산 발행과 유통 전반에 대한 규제를 도입했으나 국내는 여전히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규제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와 분류 체계를 수립하고 투자자 보호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규제를 담았다. 특히, 디지털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