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한 가운데 김남국 민주당 의원 등이 나와 검찰수사관 등의 진입을 막으며 대치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부원장은 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위례 개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수억원대의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과잉 생산된 쌀의 일부를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농가에 도움이 안되는 '날치기 통과'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강행 처리는 다수당의 횡포이자 농민을 더욱 힘들게 하는 일"이라며 "검수완박법, 임대차3법, 공수처법 같은 악법을 또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 의장은 강행 처리된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염두하고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책위 차원에선 검토하진 않았다"면서도 "(개정안이 처리되면) 국가재정에 엄청난 문제가 생긴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사실상 단독으로 의결했다. 민주당이 처리한 개정안에는 쌀 생산량이 3%를 초과하거나 쌀 가격이 5% 넘게 떨어지면 정부가 생산량 일부를 의무적으로 사들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야는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또다시 고성이 오가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날 고성은 정청래 과방위원장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 내용을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박 의원은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향해 'MBC 편향성'을 언급하며 "MBC 전임 사장과 박성제 사장은 MBC를 노영방송으로 만들었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동종교배’도 아니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질타했다. 그러자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MBC를 민주당 방송이라고 하는 것과 동종교배, 이런 말씀은 자제해달라”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님, 며칠 전 ‘그 말’ 하셔서 곤욕을 치르지 않았나. 그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권성동 의원은 지난 7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김제남 한국원자력 안전재단 이사장에게 “정의당에 있다가, 민주당 정부에 있다가, 또 윤석열 정부 밑에서 일을 하고, 이 둥지 저 둥지 옮겨가며 사는 뻐꾸기냐. 나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겠다.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 짓 하느냐”고 언급한 바 있다. 권 의원이 정 위원장에게 “가르치려 들지 말고 사회 잘 보시라”고 하자, 정 위원장은 “잘못하면 가르칠 수도 있죠”라고 다시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이 권 의원을 향해 “혀 깨물고 죽으라는 게 잘된 발언이냐”고 하자, 권 의원은 “잘된 발언이다, 왜”라고 소리쳤다. 험악한 분위기는 급기야 다른 여야 의원들에게까지 번졌다. 박성중 의원이 정 위원장을 향해 “위원장은 중립적인 차원에서 진행해줘야지,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고 지적하자, 윤영찬 의원은 "위원장을 겁박하는 것이냐"고 응수했고 결국 또 고성이 오갔다. 이에 정 위원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은 가급적 자제하고 끼어들기 하지말고 인신공격성 모욕적 발언은 자제해야 한다고 국회법 146조를 참조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경남 김해시 어방동 소재 김해가야테마파크에 가을의 상징인 분홍빛 코스모스가 만개해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열린 이번 '코스모스 축제'는 이달 30일까지 이어진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대립각을 세웠다. 정 의원장이 이날 연설에서 “민주당은 마지막 손에 남은 의회 권력을 휘두르며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망국적 입법 독재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자 야당 측에서는 “무슨 소리냐”며 반발했고, 몇몇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본회의장을 나갔다. 특히 정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가운데 불거진 '비속어 논란'을 가장 먼저 보도한 MBC를 비판하자 야당 측 의원들은 크게 반발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여당 의원들은 정 위원장의 연설에 “맞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조용히 해”라고 호응하며 연신 박수를 보냈다.
'신당역 살인 사건'의 피의자 전주환(31세)가 29일 불법촬영 및 스토킹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측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입장 발표 및 질의응답을 했다.
진보당은 2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법원이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인 전주환(31세)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프로농구 선수와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 ‘2022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를 향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음에도 실효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았고 여전히 변죽만 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23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신당역 사망 역무원 추모 및 안전대책 촉구 결의대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고 “이는 서울 교통공사에 예산과 인사등 주요한 사항에 대한 실질적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의 무대책, 무대응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 측에 ▲인력감축, 구조조정 철회 및 현장인력 증원 ▲근무환경 개선 ▲현장 안전대책 수립 ▲경영혁신 중단 ▲감정노동자 보호대책 수립 ▲지하철 안전예산 증액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무리한 후 1, 2호선 시청역 한켠에 피해자에 대한 공동 분향소를 마련하고 헌화하는 등의 추모 행동을 진행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3사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외식업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 방향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3사의 플랫폼서비스에 모두 입점해있는 치킨집 점주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해당 업체를 방문해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기도 했다.
진보당이 20일 서울 중구 신당역에서 피켓시위와 토론회를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보당과 녹색당, 불꽃페미액션과 전국여성연대가 지난 14일 신당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해 “여성혐오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