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 본사에서 위성호 은행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회비 2억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2007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맺은 신한은행은 적십자회비를 일괄기부하고 있고, 2001년부터는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에는 2만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고 있다. 이날 전달된 적십자 회비는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 국내외 재해 발생시 긴급구호활동 등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적십자회비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온라인 사내 모금을 통해 저소득가정 심장수술 치료비 500만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박경서 회장..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등 차명재산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전에는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1부장과 이복현 특수 2부 부부장이 참여해 다스 등 차명재산 실 소유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은 여전히 다스와 도곡동 땅이 자신의 소유가 아니며 다스 경영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이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진술을 거부하지 않고 성실히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는 강훈, 박명환, 피영현 변호사가 함께 입회했다.
인간의 몸속에서 함께 공존하고 있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장내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가 주관하는 ‘제2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과 의학적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발표가 이어졌다. 또‘마이크로바이옴 샴푸’, ‘마이크로바이옴의 환경 개선 효과’ 등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 발표와각계 전문가들의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방향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인간의 건강과 식품, 의약, 환경, 보건, 기후변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그 기능과 영향력, 연관성이 입증 발표되고 있다. 이번 포럼을 개최한 이홍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
“신은 진실을 알지만 때를 기다린다.” 오늘(14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한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에 대한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 의원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진실을 말한 사람을 끝없이 괴롭혀 온 것에 대해 사과를 듣고 싶다”고 말하며 이 전 대통령의 혐의 20개 중, 핵심 혐의로 ‘뇌물수수’를 꼽았다. 또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창 청구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100억 원이 넘는 뇌물 수수 액만으로도 구속영장 청구가 가능하지만,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 때문에 구속영장 청구 진행 여부에 대해 100% 확신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저는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동안의 차명 인생, 거짓 인생을 국민 앞에 고백하고 좀 국민..
tvN 수목드라마 ‘마더’ 새 OST에 세븐틴 메인보컬 승관이 참여한다.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측은 세븐틴 승관이 가창자로 참여한 OST Part 5 ‘어떤 사랑’ 음원을 내일(15일) 정오에 공개한다고 전했다. ‘어떤 사랑’은 한 사람의 슬픈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 노래로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편곡, 그리고 승관의 깊은 감성이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또한, tvN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디어 마이 프렌즈’, ‘또 오해영’ 등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했던 이상훈 작곡가가 작·편곡을, 주옥같은 작사로 깊은 인상을 남긴 하멜리가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OST는 다수의 음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은 승관이 데뷔 후 첫 드라마 OST로 ‘마더’를 선택, 보컬리스트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백색증에 걸린 서현 양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2일 밤에 방영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백색증을 앓고 태어난 서현 양의 안타까운 사정이 전파를 탔다. 백색증은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피부나 털, 눈 등에서 백색증상이 나타나는 희귀병이다. 어머니 안은정 씨는 “남편이 백색증을 앓고 있어서 서현이도 태어날 때부터 질환을 앓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밖에 나가면 시선 집중은 기본이다. 마트에서 어느 분이 ‘이 애기 세상에 이런 일이에 제보 하세요’라며 무안을 주기도 했다. 또 어떤 사람은 아이를 가리키며 ‘이것 좀 봐봐’라고 말해 그 자리를 피했던 적도 있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사람들이 딸을 보며 머리카락이 염색인지 아닌지 내기를 하기도..
관세청은 군산·통영 지역의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납기 연장 등 특별세정지원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군산·통영에서 발생한 GM사태와 조선업 구조조정 등과 관련해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내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산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지원대책’으로 △구조조정 등에 따른 지역 실업위험에 선제적 대비 △지역 자금난 완화를 위해 약 2,400억원 규모 유동성 공급 확대 △조선업특별고용위기업종연장 및 산업·고용위기지역지정등에 대한 검토 △지역별맞춤형 대책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세정지원은 앞서 발표한 지원대책의 후속조치다. 먼저 군산·통영 지역에 소재한 수출입기업들은 세관에 납부할 세금에 관해 납부계획서를 내면 담보 없이도 최대 12개월까지 납부기한을 연장..
말 폭탄을 주고받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우가 현실화됐다. 방미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후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항구적 비핵화 달성을 위해 오는 5월안에 만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또 “북한이 향후 어떠한 핵 또는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한·미 양국의 정례적인 연합군사훈련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대남유화 메시지’를 담은 신년사(1월1일)를 계기로 속전속결 타결된 남북, 북미 간 정상회담이 한반도 정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한국씨티은행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서울 중구소재 씨티은행 본점에서 ‘김영란 전 대법관 초청대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란 서강대 석좌교수는 ▲대법관으로 재직할 당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배려를 하게 된 계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에 관한 법률’을 추진했던 과정 ▲학부모로서 육아 및 일과 생활의 균형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담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김 교수는 일명 ‘김영란법’에 대해 “부정한 청탁을 거절할 수 있도록 하고, 돈으로 네트워크 사는 것을 막기 위해 이 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육아철학에 대해 김 교수는 “평소에 사사건건 참견하기 보다는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한다”며 “자녀가 정말 어려울 때 친구가 아닌 부모에게 상의할 수..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이 가족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남기고 작별을 고했다. 지난 11일 방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 빛 내 인생’ 최종회에서 서태수(천호진 분)가 결국 숨을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태수는 야외공원에서 가족·지인들이 보는 가운데 자신이 준비한 클래식 기타 연주를 공연했다. 지안(신혜선 분)은 태수와 대화를 나누던 중 잠시 무언가를 가지러 갔고 그 사이 태수는 숨을 거뒀다. 지안은 숨을 거둔 태수의 모습을 보고선 황급히 달려와 “안돼요, 아빠 안돼요”라며 태수를 끌어안고 부르짖으며 오열했다. 태수가 세상을 떠난 후 지안은 태수가 남긴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태수가 가족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과 자신이 남겨 놓은 돈을 각자 어떻게 나눠 써야 할지 자세히 적혀있었다. 태수는 먼저 “수아(박주희 분), 지태(이태..
권민호(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9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권 예비후보는 10~11일 이틀간 거제시와 양산시를 차례로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양산실내체육관에서 11일 열린 ‘제2회 양산시배드민턴협회장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에 참석한 선수와 시민들은 권 예비후보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권 예비후보는 “며칠 전 거제시장을 사퇴해 현재 저는 백수”라면서 “여러분이 저를 올 6월께 백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며 참석한 선수들에게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김해 삼계테니스장에서 열린 제7회 김해시장배 전국동호인대회와 김해자전거교육장을 차례로 찾아 “도지사가 되면 생활체육 육성을..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출연 중인 배우 이덕화가 허탈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지난 8일 오후 11시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는 충북 제천으로 첫 민물낚시를 떠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이덕화·이경규·마이크로닷·김풍·김태우 프로가 엄청난 강풍이 부는 악천후 속에서 민물낚시를 강행했다. 일명 ‘민물 무사’로 불리는 이덕화는 “붕어는 낚시인들의 기본”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마이크로닷은 “민물낚시는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태우 프로는 “제천은 강원도랑 가까워 얼음 두께가 40cm 정도 되고,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다”며 “송어는 기본이고 잉어·향어·붕어·메기·베스 등이 있다. 특히 제천엔 슈퍼 송어가 있다”고 말해 도시어부 낚시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