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건조한 대기와 강풍이 지속됨에 따라 불씨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행정안전부는 최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뭄과 강풍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산과 산림이 인접한 곳에서의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해달라고 밝혔다. 행안부 주간(3.25~31) 안전사고 예보와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연평균 421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연간 총 603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 중 3월은 연간 산불의 27%(112건) 이상 발생했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기상특보도 251건으로 가장 많이 발령됐다. 산불 발생의 원인을 보면 입산자 실화가 37%(155건)로 가장 많았고, 논밭두렁 소각 17%(72건), 쓰레기 소각 14%(58건), 담뱃불로 인한 실화도 5%(22건)나 발생했다. 특히 올해 1월1일부터 3월18일까지 발생한 산불을 최근 10..
대학의 취업률 ‘뻥튀기’를 막기 위해 취업통계가 올해부터 바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8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계획을 발표하고 각 대학과 함께 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 취업통계조사는 2004년부터 매년 실시했으며, 2010년부터 건강보험 등 공공 DB 등을 활용해 졸업생의 취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취업통계가 학생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공별 취업현황, 급여 수준, 업체 규모 등 현재보다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 취업통계는 2017년 2월, 2016년 8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7년 12월31일 기준 취업 여부를 조사하게 되며, 이후 매 분기(3·6·9·11월) 마다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한다. 취업통계조사 결과는 각 대학의 기초자료 제출, 취업..
꽃샘추위가기승을 부린 한 주였지만,이번 주말부터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올 예정이다. 기상청은 "오늘(22일) 아침 전국적으로 5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해 꽤 쌀쌀했지만 오후부터 추위가 풀리겠다"면서 "낮 최고기온은전국 대부분8∼14도까지 오르겠다"고 전했다. 서울의 낮 기온은 1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해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하면서,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차이나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말에는 기온이 한층 더 올라 포근한 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청소년의 경제 마인드는 곧 국가의 미래다. 따라서 청소년기인 13살은 경제교육을 시작해야 될 출발점이다. 이때부터 용돈을 모아 예금, 채권, 주식 등을 사서 묻어두거나 운용을 해보는 경제교육이 필요하다. NH투자증권 방배센터 장명자 센터장은 어릴 적부터 경제교육을 통해 구체적 실물경제의 감각을 키워 주면 성인이 되었을 때 돈의 가치와 경제개념을 갖게 되어 자신감 있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리가 교육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유대인들의 교육법이다. 그들은 자녀에게 기술과 지식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사회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람으로 키운다 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녀가 어릴 때부터 돈 버는 법과 돈을 쓰는 법을 가르치면서 직접 자산관리를 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또 경제를 통해 책임과..
항만에서 발생하는 유해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야드 트랙터(Yard Tractor) 연료를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는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해수부는 올해 국비 10억2천5백만 원을 투입해 ‘15년 사업 시행 이후 매년 35대 수준이던 전환 사업 규모를 100대로 대폭 확대하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지난 1월 항만별 수요 조사를 통해 사업 추진항만을 부산항으로 결정했다. 4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두 내에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대표적인 항만 하역장비인 야드 트랙터(Yard Tractor)는 부산·광양·인천 등 전국 주요 항만에서 947대가 운영되고 있다. 경유를 주요 연료로 사용하여 그간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해..
국민권익위원회가 20일 ‘의료분야 리베이트 관행 개선방안’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권고했다. 제약사가 의약품 영업대행사를 통해 병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할 경우 해당 제약사도 처벌 대상임을 고지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골자다. 그간 일부 제약사는 의약품 판매를 위해 영업대행사 등 제3자에게 의약품 판매금액의 30~40%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고 그 일부를 병원에사례금으로 제공해왔다. 권익위는기존 의약품공급자(제약사·수입사·도매상)로 한정된 ‘경제적 이익 등의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를 영업대행사에도 부과하도록 권고하고, 의약품 공급내용 보고 후 도매상에 지원한 사후 매출할인 등 의약품 공급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도 의약품 공급내역도 보고서에 포함했다. 이외에도환자에게 부담이..
올해 수산물 수출 지원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나선다. 해수부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총 5일간 서울, 부산, 제주 등 7개 권역에서 지자체 및 수출 관련 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2018년 수산물 수출지원 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해수부가 수산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 16개 세부사업 정보를 업계에 안내해 사업 참여도를 높이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키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시장개척단 파견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K-Fish) 운영 △물류·통관지원 △수출정보 제공 등 지원사업의 시행시기·지원절차·이용방법 등을소개한다. 또 올해 수산물 수출전망, 수출 절차 등도 안내해 수산물 수출 관련 업·단체들이 필요한 수출 전반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현..
앞으로는 등기우편물을 보낼 때 500원을 추가로 내면 수신일을 정할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9일부터 등기우편물의 배달일을 원하는 날짜로 지정할 수 있는 ‘등기우편물 희망일 배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등기우편물 희망일 배달서비스'는 발신자가 우체국에서 등기우편물을 접수할 때 접수 3일 후부터 10일 이내로 배달 일을 지정할 수 있으며 수신자도 1회에 한해 배달일을 변경 할 수 있다. 발신자가 등기우편물 배달일을 지정하게 되면 수신자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또 수신자가 원하면 우체국 앱이나 인터넷우체국에서 접수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원하는 날짜로 변경 가능하다. 이럴 경우 500원의 이용수수료가부과된다. 다만내용증명·특별송달우편물·특급우편물 등은이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강원랜드 채용비리로 최종 면접서 탈락한 피해자들이 전원 구제 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文 대통령이 지시한 대로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226명을 면직처분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점수 조작 등으로 탈락한 지원자들을 구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우선 최종 면접 탈락자가 희망하면 입사 기회를 주고 이미 다른 곳에 채용된 경우에는 별도의 보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강원랜드 노조는 같은 날 “다음 주 초 변호사가 노조를 방문해 직권면직 대상자 266명과 개별 면담을 한 뒤 법적 대응 방법을 결정할 방침”이라며 “직권면직이 되면 사안이 비슷해 한 명만 복직 소송에 승소해도 나머지에 효력이 있기 때문에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대응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정부 즉, 시흥은 집과 같습니다. 집은 구성원이 서로 돕고 의지하고 아버지가 아버지답게, 어머니가 어머니답게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지자체는 시민들의 말씀을 잘 듣고, 우직하게 가야 할 방향대로 서 있어줘야 합니다.” 시흥시장 도전을 선언한 우정욱 시흥시청 전 시민소통담당관이 14일 시흥시 대야동 실내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경으로 예정된 출판기념회에는 일찌감치 수백여 명이 모여들어 우정욱 시흥시장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출판기념회는 사회자로 마임공연자를 내세우는 등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엿보였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 김두관 전 장관, 김진표 의원 등의 축하영상과 함께 시흥시민들이 직접 인터뷰한 응원영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김윤식 시흥시장, 조정식 국회..
중국 지방 정부와의 경제통상협력 채널이 재가동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국 산동성 지방정부와의 정례 협의체인 「제2회 한-산동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산동성은 우리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위해시, 연태시 등의 부시장 등을 포함한 총 16개 시·현으로 부터 170여명의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우리와의 교역·투자 활성화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중국 산동성은 중국내 우리 투자법인 수가 가장 많고 누적 투자금액 2위, 교역액 3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제17장에 규정한 한중 지방경제협력 시범구와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모두 보유한 지역이다. 특히 대중(對中) 수출이 재개된 삼계탕의 경우 ‘16년 산동성을 통해 처음으로 중국으로 수출되었으며, 인천시와 위해시는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