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한은 “2017년 3.1% 성장…4분기는 –0.2%”


지난해 한국 경제가 3.1% 성장하면서 3년 만에 3%대 성장세를 보였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2017년 GDP는 전년대비 3.1% 성장했다.


이는 2014년 3.3% 이후 3년 만에 3%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2.8% 성장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민간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투자는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2.6% 증가하면서 2011년 2.9%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고, 정부소비(3.7%)와 건설투자(7.5%)는 각각 전년보다 감소한 모습이었다.


설비투자는 같은 기간 14.6% 확대되면서 2010년 22.0%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3년만에 가장 큰 폭인 3.1% 증가했다.


제조업은 4.2% 성장해 2011년 6.5%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건설업은 7.2% 증가해 2016년 10.5%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서비스업은 2.1%를 기록하며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1.5% 이후 가장 낮은 모습을 보였다.


국내총소득(GDI)는 3.4% 증가했다. 5년 만에 최저 수준의 증가폭이었지만, 반도체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상회했다.


수출은 2.0%, 수입은 7.2% 증가했다.


한편,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0.2% 성장했다. 이는 금융위기가 터졌던 2008년 4분기 –3.3%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은 “3분기 1.5% 성장에 대한 기저효과와 길었던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등)와 비내구재(식료품, 도시가스 등)를 중심으로 1.0%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0.5% 증가했지만, 11분기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건설투자 역시 –3.8% 성장하면서 12분기 만에 가장 낮았다.


설비투자는 –0.6%로, 7분기 만에 가장 낮았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1.3%를 기록하며 2016년 2분기 수준을 회복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2.0%, -1.5% 성장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 및 임대(-0.8%), 문화 및 기타(-2.2%)에서 감소했지만, 정보통신(2.3%), 보건 및 사회복지(1.5%)에서 증가해 0.4% 성장했다.


GDI는 1.3%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가 늘었지만, 자동차 등이 줄어 5.4% 감소해 1985년 1분기(-8.7%) 이후 가장 낮았고, 수입은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4.1% 감소해 2011년 3분기(-4.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