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및 희생자의 신속한 피해지원과 명예회복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각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에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선감학원사건 피해자 지원은‘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아닌 다른 시도에 거주하고 있는 피해자는 지원을 받을 수 없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도는 이런 지역적 한계와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종합적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선감학원 사건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특별법에는 ▲피해자 생활안정과 의료지원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 ▲선감학원 옛터 보호 사업 및 추모공간 마련 ▲피해자의 보금자리 쉼터 조성 등을 추진하기 위한 근거를 담았다. 도는 이와 함께 선감학원 옛터를 아동인권침해의 기억과 치유를 위한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도는 선감학원 옛터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안을 완료하고 공공건축기획용역 등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이다. 역사문화공간에는 다목적 전시복합공간, 치유회복공간, 문화교류공간 및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 등이
성공적인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행사를 위해 수원시가 분주이 움직여 나가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광교2동(동장 박남숙)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앞두고 광교2동 통장협의회 및 환경관리원과 함께 수원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환경정비를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환경정비는 2개 조로 나누어 광교중앙로사거리부터 수원컨벤션센터 제2주차장 출입구까지 집중 펼쳤다. 이와 함께 전기배전함 등 행사상 인근 시설물 먼지도 함께 제거하는 등 행사장 미관 개선을 위해 구슬 땀을 흘렸다. 앞서 광교2동은 아태총회 개막 한 달 전인 5월 초부터 동 단체회의 홍보 및 관내 아파트관리사무소 홍보방송 협조요청 등 다양한 방식으로 행사 홍보에도 앞장섰다. 박남숙 광교2동장은 “환경정비에 힘써주신 통장님들과 환경관리원분들께 감사하며, 28일부터 우리 동에서 개최될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하여 단체원들께서 행사 마지막날까지 환경정화 및 주민홍보에 적극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용문 광교2동 통장협의회장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우리 동에서 개최되는 것에 큰 기쁨과 책임감을 느끼며,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
화성특례시 전곡항에서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열려 축제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화성특례시에 따르면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화성특례시 조승현 대변인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화성 뱃놀이 축제’는 해양레저기구 승선체험, 갯벌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해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 축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화성 뱃놀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2년 연속 선정되며, 명실상부화한 국내 대표 해양축제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23만 1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약 12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가운데, 올해는 ‘LET’S S.E.A in 화성’을 슬로건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크로드 개척에 나섰던 선조들의 도전과 꿈을 화성특례시, ‘바람의 사신단’으로 재해석 화성특례시는 역사적으로 동북아 해상 교역의 중심지였다. 지금의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당성은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
미국발 관세로 국내 기업들이 초비상에 들어간 가운데 이재준 수원시장이 미국 관세 조치 관련 의견을 듣기 위해 수원지역내 기업체를 방문했다. 수원시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전체 매출 중 미국 수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관내 중소기업 프리닉스(주)를 방문해 미국 관세 조치와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어제(26일) 수원델타플렉스에 있는 스마트폰 사진 즉석 인화기 생산 기업 프리닉스(주) 생산 시설 곳곳을 둘러보고, 프리닉스(주) 노광호 대표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프리닉스 관계자들로부터 미국 관세 조치와 관련한 의견을 듣고, 미국 관세 조치 대응을 위한 수원시의 기업 지원 정책도 공유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관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확대하겠다”며 “미국 관세 문제와 관련해 기업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미국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지원 기업 대상을 기존 384개 사에서 567개 사로 확대하고, 지원 예산은 29억 5000만원에서 34억여 원으로 증액했다. 또 총 10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저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지역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이· 미용 봉사활동이 펼쳐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금곡동에 소재한 헤어스타일N(대표 노성희)와 함께 찾아가는 이미용봉사를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호매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헤어스타일N의 재능기부로 진행 되었다. 이날 관계자들은 22단지 아파트 경로당을 중심으로 관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커트, 머리 감겨드리기 등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집중 펼쳤다. 특히, 불편한 몸으로 외부활동이 많지 않은 어르신들의 단정한 두발 정리를 돕고, 일상 대화를 나누며 건강 상태 및 복지 욕구 등에 대해서도 확인해 나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찾아가는 이미용서비스를 받은 김모 어르신은 “비싼 물가로 이발 비용도 부담되었는데 직접 찾아와 이발을 해줘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직접 이미용봉사에 참여한 이정훈 호매실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나기를 위한 도움을 주신 헤어스타일N 대표님 및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호매실동에서도 점차 다양해지는 복지욕구에 발맞추어 자체 특화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2025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2천3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경기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계획한 총 5회 글로벌 시장개척단 사업의 첫 번째 일정으로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이다. 경과원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의 해외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상담 전 바이어 발굴부터 실질적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남양주시 2개사, 파주시 5개사, 포천시 1개사 등 식품, 생활소비재, 물류자동화 설비 분야의 수출유망 중소기업 8개 사가 참여했다. 참가기업들은 태국 방콕(20일)과 베트남 호찌민(22일)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1: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119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2,321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경과원은 이번 시장개척단 운영을 위해 태국의 CMS Business Consulting, 베트남의 CLICK BINA CO.,L
경기주택도시공사 GH는 경기도 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은 총 169호로, 모집지역은 경기도 22개 시·군(고양·광주·구리·김포·남양주·동두천·부천·성남·수원·시흥·안산·안성·양주·양평·여주·오산·용인·의정부·이천·파주·평택·화성)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해당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50% 이하여야 한다. 당초 소득요건은 70%이하였지만 이번 모집에서 완화했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ㆍ보수 후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며 기본 계약기간은 2년이다.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의 개방기간은 5월 30일∼6월 1일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6월 10~13일이다. 모집대상 주택 등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 ‘청약정보-분양/임대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동을 돌보는 사람에게 돌봄수당을 제공하는 경기도의 가족돌봄수당 사업이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이 아닌 정식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도는 2025년 하반기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신청을 6월 2일부터 경기민원24(gg24.gg.go.kr)에서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중위소득 150% 이하, 24~36개월 아동이 있는 양육공백 발생 가정에 조부모를 포함한 4촌 이내 친인척 및 이웃이 돌봄을 제공할 경우 수당을 지급해 자녀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업이다. 도는 가족돌봄수당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6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완료되면서 하반기부터 정식사업으로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신청대상은 소득 및 연령기준에 맞는 양육공백 발생 가정의 양육자(부 또는 모)로, 사업 참여 시군에 아동과 함께 거주해야 하며 돌봄 조력자(친인척 및 이웃)의 위임을 받아 경기민원24(gg24.g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정식사업 신청 첫달인 6월만 2일부터 접수하며,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휴일·
양평군이 아동부터 노인, 장애인까지 모든 주민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며 ‘건강한 양평’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육과 교육, 주거와 복지, 고령자 돌봄까지 삶의 전 주기를 고려한 정책이 연이어 추진되며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4월 말 기준 군내 아동인구는 약 1만5천명으로 양평군 전체 인구의 약 12%에 달한다. 선8기 양평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기조로 삼고 지역아동센터 7개소,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 휴카페 9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3개소 등 아동들의 자율적 문화활동 보장과 함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아동돌봄 욕구를 이행하고 필요성에 대한 대안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를 3개소 신설해 총 4개소의 돌봄 거점을 완성했고 2025년에는 양평형 돌봄체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 공모사업(거점형 돌봄센터)에 참여해서 지역 내 초등돌봄 기관 중 거점센터를 선정하고 긴급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게다가 지역의 돌봄 수요에 대한 균형을 위해 2028년까지 지평면 지평역 광장 일대에 공립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해 동부권 돌봄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22일, 여주도서관 여강홀에서 8급・9급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자들의 민원 서비스 태도와 민원 응대 역량을 높이기 위해 ‘친절・민원응대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다양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상황별 민원 대응법과 공감 중심의 소통 기법,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친절한 자세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민원 업무로 인한 정서적 피로를 덜 수 있도록 ‘공직자 마인드 관리 힐링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민원 응대에 대한 기본 소양을 다지고, 시민 만족도 향상과 함께 친절한 여주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 관계자는 “공직자가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는 시정 신뢰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신규 직원은 물론 전 직원의 민원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직자 친절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민원토지과는 하반기 전직원 대상으로 공직자 친절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객만족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급·업무성격 등에 따른 다양한 친절교육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수원 화성행구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차하는데 한층 수월해졌다. 수원 화성행궁 주차장 주차면이 기존 161면에서 214면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주차장 증설 사업’을 완료하고, 증설한 주차면을 지난 24일부터 전면 개방했다"고 26일 밝혔다. 증설한 53면 주차장은 수원시 화성사업소 청사가 있던 자리다. 2024년 3월 화성사업소 청사를 이전한 후 지난해 12월에 건물 철거했고, 화성행궁 주차장 확장공사를 했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와 협력해 주차장 증설 사업을 추진했다. 수원시는 화성사업소 청사 부지 전체를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상인회 의견을 수렴해 도로와 접한 50㎡는 녹지 공간으로 조성해 공방거리 진입부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행궁동 공방거리 외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주차장 담장을 기와 무늬로 장식했고, 녹지공간에는 개회나무, 사철나무, 쑥부쟁이, 수수꽃다리, 구절초 등 수목 17종과 계절 꽃을 심었다. 관광객들이 쉴 수 있도록 군데군데 벤치를 설치했다. 행궁동 주민 중 조경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녹지공간을 조성한 것. 수원시는 지난 어린이날 연휴부터 1차 조성이 완료된 주차면 43면
지난 1998년 구원공원내에 조성된 '배드민턴장'. 1500여 ㎡에 규모에 4면에 이르는 배드민턴장이 조성돼 조성당시부터 주민들이 배드민턴장에서 운동을 하는 등 '야외체육시설'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지난 2006년 배드민턴장을 사용하는 일부 주민들이 지붕을 무단으로 설치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날씨가 안좋은 날에도 활용도를 높히기 위해 설치한 것인데 지붕설치로 인한 무허가 시설물로 전락하기에 이른것. 이에 따라 구는 소유자 확인이 어려운 해당 시설물 철거를 검토했지만 배드민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장기간 반대의견으로 철거가 계속적으로 지연되었다. 이런 상황속에서 해당 배드민턴장은 더욱 좋지않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지난 2019년 정밀안전진단결과 '수직하중'에 취약해 안전이 우려된다는 판정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지속적인 반대가 이어졌던 것. 더 큰 문제는 지난해 11월 벌어졌다. 수도권 지역에 쏟아진 폭설로 인해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권선구는 사고 직후 즉시 철거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 갔지만 이용 시민들이 재정비와 함께 신규조성을 요청하는 등 계속되는 철거반대가 이어졌다. 하지만 권선구는 이같은 어려운 상황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