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9개 도시에서 창업 설명회를 연다. 최근 외식·편의점 업종 대비 투자금은 적고 회전율은 빠른 세탁 프랜차이즈가 불황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크린토피아는 프랜차이즈 성공 창업을 위해 전반적인 실제 운영 사례를 소개하는 등 예비 창업자들에게 현실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6·16)을 시작으로 △대구 △창원 △부산 △울산 △천안 △광주 △대전 △전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창업 희망자는 관심 지역에 맞춰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으며, 원거리 거주자를 위한 1:1 비대면 상담도 함께 운영된다. 크린토피아는 소자본·1인 창업에 최적화된 세 가지 창업 모델을 제공 중이다. 소자본 창업희망자에게는 세탁 시설과 기술이 필요없는 ‘크린토피아’를 추천하며, 인건비 지출 없는 부업 희망자는 무인 셀프 빨래방인 ‘코인워시365’를 제안한다. 또한 두 모델을 결합한 ‘크린토피아 Multi’는 안정적 수익창출을 희망하며, 자본과 시간 투자가 가능한 창업자에게 적합하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크린토피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심 도시를 선택해 간단한 절차를 통해 등
코스피가 약 3년 5개월 만에 2,900대에 진입했다. 새 정부의 경제 정책 추진력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면서 외국인 수요 급증 등으로 '이재명 랠리'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5포인트(1.09%) 오른 2,903.2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7포인트(0.54%) 오른 2,887.32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워 장중 2,903.94까지 올랐다. 코스피 지수가 2,900선에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1월 18일(2,902.79) 이후 처음으로 이날 장중 고가는 이보다 하루 전인 2022년 1월 17일(2,919.6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 지수는 대통령 선거 전날인 지난 2일 0.05% 오른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전날까지 6.04%(종가기준) 넘게 올랐고, 이날도 1%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유입됐고, 장기간 국내 증시를 외면하던 외국인 수급이 급격하게 개선되면서 지수에 상승 동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12일부터 지하철 막차 시간과 연계해 심야버스 N999번 노선을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의 대화행 막차 시간 이후 이용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이에 대한 해법으로 심야노선의 운행을 추진한다. 이번 심야노선은 기존 시내버스 999번의 부 노선으로 운행되며, 999번 막차 2회를 N999번 심야노선으로 운행한다. 지하철3호선 노선을 따라 대화역에서부터 대곡역, 화정역, 삼송역을 거쳐 구파발역에서 회차하고, 평일에만 2회 왕복해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20~30분이다. 구파발역에서 3호선 대화행 막차 시간(24시07분)을 기준으로 회차해 심야시간 대 서울에서 고양시로 귀가하는 고양시민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곡역 기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막차(24시50분) 이후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심야버스 운행에 따른 탑승객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6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위비트래블 외화예금&체크카드’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은 ‘우리WON뱅킹’앱 內 ‘상품 ▷외환 ▷위비트래블’ 메뉴를 통해 외화예금과 체크카드를 신규 가입한 후, 외화예금 계좌에 미화 10달러 이상 입금하면 자동 응모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총 3,006명의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먼저 위비트래블 외화예금 가입 순번이 △1번째 △11번째 △111번째 △1,111번째 △11,111번째 △111,111번째인 고객 총 6명에게 금 1돈(약 3.75g)을 증정한다. 추가로 3000명을 추첨해 미화 10달러를 외화예금 계좌로 입금해준다. 당첨자 발표는 8월 중 진행 예정이며, 당첨 결과 발표일까지 외화예금 계좌를 계속 유지해야만 경품 수령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다 많은 고객이 위비트레블을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우리WON뱅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외화예금과 체크카드를 개설하고, 실질적인 혜택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금속 가공업체인 디자이너 조혁빈 대표는 2023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면접에 참가했다. 면접관에게 자신을 대장장이 견습생이라고 소개한 그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속 분야 장인들을 만나보고 그분들의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제품을 공동 제작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청년 갭이어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된 조 대표는 그해 경기도의 지원으로 칼 명장 조상진 장인, 동의보감촌 류성열 대장장이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금속 분야 장인들을 만나고 협력에도 성공했다. 조 대표는 현재 수원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에 ‘자이너’라는 이름의 금속 가공 업체를 창업하고 장인들과 함께 전통 기술에 기반한 ‘칼’을 생산 중이다.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9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5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올해 새롭게 지원대상에 선발된 청년 1천91명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했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이 원하는 일을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행비, 적성검사, 멘토링, 취·창업 연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조혁빈 대표의 사례를 연극 형식으로 소개해 참가자들의 공감과 이해를 도왔다
경기 파주시는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추진 협의체 발대식을 지난 6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파주시 건축자산과 도시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파주 지역 건축사회와 파주시 측량협회, 서영대, 두원공대 등으로 협의체가 구성됐다. 시는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건축문화제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며, 시와 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축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건축문화제는 오는 10월 17일 금촌 어울림센터에서 열리며 전시, 체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파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건축의 공공성과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 건축의 가치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건축문화제가 파주건축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의 신임 총리 이시바 시게루가 9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및 한미일 삼각 공조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약 25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변화하는 안보 및 외교 환경 속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미래 과제에 함께 대응하고 공동 번영의 해법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보다 성숙하게 발전시키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올해, 민간 교류의 확산에 주목하면서, 정부 간 소통 또한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조속한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양자 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정상은 한미일 안보 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지정학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삼국 간 전략적 연대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병원 평가'에서 서울아산병원이 3개 분야, 삼성서울병원이 2개 분야 1위를 차지했다. 뉴스위크가 11일(현지시각)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순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총 9개 평가 분야 가운데 심장, 내분비, 정형 3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서울병원은 암과 호흡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아 분야에선 서울대병원이 1위에 오르는 등 9개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한국 병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병원으로 꼽혔다. 내분비 분야에선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이 나란히 1∼4위를, 호흡기에선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이 1∼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 병원이 1위가 아닌 나머지 3개 분야(심장수술, 신경, 신경수술)의 1위는 모두 일본 도쿄대병원이 가져갔다. 심장수술과 신경 분야에선 서울아산병원이, 신경수술에선 세브란스병원이 도쿄대병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업체 스타티스타와 함께 매년 2월 세계 최고 병원을, 6월 아시아태평양 최고 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아태 지역 조사는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10개국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한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병대 700명을 로스앤젤레스(LA)에 임시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병력이 도착할 때까지 연방 정부 자산 보호를 위한 조치로, 대통령 권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미국 북부사령부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연방 재산과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해병대 1개 대대를 LA 지역에 파견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폭동진압을 위한 ‘폭동진압법(Insurrection Act)’은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의 불법 이민 단속 이후 촉발된 연일 시위에 대응해 주방위군을 투입한 데 이은 추가 대응이다. 시위대는 연방이민단속국(ICE)의 단속과 관련된 구금시설 주변에 집결해 반발하고 있다. 현재 LA 시내 곳곳에서는 구금시설 인근, 시청 앞 등지에서 이민자 지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반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낙서가 연방 건물 외벽에 남겨지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경안보 강화'와 군비 증강, 세금 감면, 재생에너지 사업 폐지를 골자로 한 이른바 ‘원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정현미)는 "구운동 행정복지센터 주방에서 ‘사랑의 반찬 나누기’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11일 밝혔다. 초여름 이른 무더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구운동 부녀회원들은 오전부터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닭볶음탕, 돼지 고추장불고기, 오이소박이 등 영양 가득한 반찬들을 정성 가득담아 만들었다. 이어 만들어진 반찬들은 정성 스럽게 개별 포장해 관내 불우한 이웃 26세대에게 고루 전달했다. 정현미 새마을부녀회장은 “여름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온 시기라 다가올 장마와 무더위를 대비하여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을 지켜 나가면서 구운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반찬을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운동 새마을부녀회는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서 월 1회 사랑의 반찬 나누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개헌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정당을 비롯해 국회 안팎의 논의를 모아가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대통령이 개헌에 집중할 수 있어야 가능하니 지금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여대야소에 인수위 없는 정부는 처음 겪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개헌 방향에 대해서는 “국회 권한을 강화하고, 5·18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면서도 “비상계엄을 하는 데 정말로 문제 됐던 게 국회 승인을 받게 해야 하는데 승인권 없는 게 문제였다. 그런 것들을 포함시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5년 6월 4일, 대한민국은 마침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위헌 계엄령으로 촉발된 국가 위기를 해결하는 중대 분수령이다.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축복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마냥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긴장감과 경계심도 버릴 수는 없다. 앞으로 가야할 길을 전망하는 방법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은 지나온 길에서 배운 통찰과 지혜를 되새기는 것이 될 수도 있다. 특히 한국 사회와 한국인의 특성에 대해 극적으로 경험한 사례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난 6개월 동안 확인한 교훈을 되새기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견고하다는 사실은 지난 6개월 동안 우리가 확인한 가장 중요한 요소다. 한국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지침은 폭군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폭군의 행보를 보이자 시민들은 곧바로 거리로 나와 친위 쿠데타에 저항했다. 국회는 계엄령 철회 결의안을 채택한 후 탄핵소추안도 통과시켰다. 공수처는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평화적인 방식으로 윤석열 체포에 성공했고,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파면을 공식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