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8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를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가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10월 31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인하율은 휘발유 10%,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 15%다. 기재부는 “이번 연장 조치는 국내외 유가의 불확실성, 국민의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제유가 상승세는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적용 중인 인하율 휘발유 10%,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 15%가 더 유지된다. 또 현재 L당 유류세는 휘발유 738원·경유 494원·LPG부탄 173원인데, 각각 82원·87원·30원의 가격인하 효과가 2개월 더 지속된다. 정부는 2021년 말부터 유류세를 인하해왔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연장 조처는 국내외 유가의 불확실성,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당원명부 절대사수”를 외쳤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은 우리당의 가장 핵심인 중앙당사다. 우리에게 당사만큼 소중한 게 어디 있겠는가”라면서 “당사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당원명부”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당원이 없는 정당이라는 게 존재할 수가 없지 않은가”라며 “500만 우리 당원이기 때문에 우리당이 존재하는 것이고 우리가 정치를 지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특검이 들어와서 우리에게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500만 당원동지들의 개인정보”라면서 “모 종교단체에 있는 사람들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우리당에 입당을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그 사람이 누군지 개인만 특정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야당의 전당대회 일정이 이미 공지되어있는 상태에서 마치 빈집털이범처럼 중앙당사를 침탈해 들어온 것은 정말 천인공노할 작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 말살하기 위한 당원명부 탈취, 이게 바로 독재 아닌가”라며 “차베스보다도 더 심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경기도가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올해 경축식에서는 경기도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한‘독립운동가 80인’선정 사업의 마지막 인물로 정현숙 지사와 두 딸 오희영, 오희옥 지사를 창작뮤지컬 형태로 공개했다. 경축식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 사회 구성원 등 약 1,000명이 참석했으며,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중국에서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 7명도 초청해 함께했다. 경축식에서는 정현숙·오희영·오희옥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창작뮤지컬이 공개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정현숙, 오희영, 오희옥 지사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3대가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명문가 모녀다. 경축식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60인조의 연주와 현대무용·한국무용을 결합한 미디어 댄스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나란히 입장해 국민의례를 진행했고, 광복 80주년 주제 영상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상영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웃는 아이’ 뮤지컬 단원, 경기필하모닉이 협연했으며, 총 80인의 독립운동가 사진과 영상을 대형 스크린에 송출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광복 80
오늘(13일)은 오전에 서울을 비롯해 경기 남부와 인천, 경기 북부 서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에 호우 특보가 발령됐다. 이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4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부터 내일(14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에 최대 200mm 이상, 강원 중북부 내륙에 최대 150mm 이상, 충남 북부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현재 강한 비구름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20~30mm의 세찬 비를 뿌리고 있다.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오늘 오전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다가 오늘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에 많게는 200㎜ 이상, 서울과 강원에 최고 150㎜의 비가 예상되고 충남 북부에는 100㎜의 비가 내리겠다. 중부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고 50mm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해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안전·청렴 파워 챌린지 영상 시청 ▲안전·청렴 송판 격파 퍼포먼스가 차례로 진행됐다. 최 사장은 지난 42년간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매진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지혜와 역량을 모아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최 사장은 기념사에서 ▲안전·청렴 의식 강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천연가스의 역할 ▲소통과 화합의 조직 문화 창달 ▲미래 성장을 위한 사명감과 자부심 등을 강조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가스공사 발전에 기여한 직원 및 부서에 대한 포상이 시행된 가운데, 자랑스러운 가스인상, 경영평가 우수 기여, 특별 유공 등 31건의 포상이 이뤄졌다. 이어 전국 사업소 직원들이 직접 참여·제작한 청렴 숏폼 공모전 우수작과 가스공사 태권도단, 페가수스 농구단의 안전·청렴 다짐 퍼포먼스 영상을 상영했다. 최 사장과 경영진은 ‘안전 불감’과 ‘부정 청탁’ 등 문구가 적힌 송판을 차례대로 격파하며, 안전과 청렴의 가치를
엔에이치엔(NHN)은 2분기 매출이 6049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9%, 전 분기 대비 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0%, 전 분기 대비 20.7%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또 내년부터 적용될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은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 전 분기 대비 3.9% 감소한 1149억원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가 증가했다. 특히 ‘한게임포커클래식’은 신규 경쟁 콘텐츠 ‘챌린지 배틀’ 도입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6%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일본 게임 사업의 대표작 ‘컴파스’와 현지 유명 만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간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9% 증가했다. ‘결제’ 부문은 NHN KCP의 해외 주요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7.8%, 전 분기 대비 6.6% 증가한 3094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는 주력인 쿠폰 사업 매출이 대형 브랜드와의 성공적인 협업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5% 성장했고, 기업복지솔루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에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사례를 정리한 '공공혁신 리포트 2025'를 발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카카오 그룹 6개 회사, 14개 서비스의 공공혁신 사례 38건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리포트는 행정 불편 해소, 예산 절감, 민관 협력 등 행정혁신 사례와 함께 사회문제 대응, 국민 안전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용 사례들을 모아서 소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카카오톡’은 국민 안전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국민 안전 강화 주요 사례로, 기상청이 폭염 및 한파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한 사례가 소개됐다. 기상청은 이용자가 설정한 지역의 예보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아보고 가족이나 지인과도 위험 수준과 대응 요령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2024년 한파 예보에서 이용자 만족도 95%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실시한 폭염 예보 시범 서비스에서는 피해 사례 0건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소방청 역시 해외 거주자와 여행자, 승무원을 위한
SK에너지는 13일부터 한 달간 전국 SK주유소와 충전소에서 ‘더(THE)왕대박’ 포인트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SK주유소와 충전소를 꾸준히 이용해 온 고객들에게 강화된 혜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행사 기간에 SK주유소에서 5만원 또는 충전소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고, 머핀 포인트와 OK캐쉬백 포인트를 더해 3,000포인트 이상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인트는 자동으로 합산돼 사용되며, 신청은 현장 단말기 또는 OK캐쉬백 앱에서 할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현장 포스터나 주유기 QR코드로 OK캐쉬백 앱에 신규 가입하거나, 최근 6개월간 앱에 접속하지 않았던 고객이 재접속하면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해당 포인트는 더왕대박 사은행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사은품은 홈케어 세트(세제류)와 퍼스널케어 세트(손세정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SK에너지는 지난 달 31일 기존 멤버십 서비스인 머핀을 종료하고, OK캐쉬백 포인트가 적립되는 엔크린보너스카드로 서비스를 일원화했다. 기존 보유한 머핀 포인트와 OK캐쉬백 포인트는 전국 9만5,000개 제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SK에
12일 남부 지방과 충청권 일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현재 호우 특보가 발효된 전남 남해안은 시간당 10~30mm가량 강한 비가 예상된다. 비는 남부지방 일부로 확대되겠고, 오후에는 충청 지역에도 비가 오겠다. 또한 광주와 전남에 20~60, 전남 남해안에는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경남 남해안에도 최대 60mm 이상의 비가 오겠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 아침까지 중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23.7도, 인천 27.7도, 청주 23.4도, 광주 22.8도, 대구 22.6도를 가리키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한낮에 서울과 춘천이 33도까지 올라 덥겠다.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며 광주 28, 창원이 27도에 머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고,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을지연습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 안보·안전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을지연습 안보·안전체험장’을 오는 18~20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관내 주둔 부대인 1군단을 비롯 9사단·60사단·30기갑여단의 보유 군장비를 전시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K9·K1A2·차륜형 장갑차·155mm 자주포 등 20여종의 군장비 전시와 함께 군장 비 설명·교육, 일산소방서의 심폐소생술 교육도 이뤄진다. 또한 유해발굴 사진과 유품 전시와 더불어 6·25 전사자 유가족 DNA 시료 채취도 진행된다. 을지연습 안보·안전체험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산동구 백석동(1237-5번지)에서 운영되며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일산서구 구산동 주민대피시설을 평시 안보·안전체험장으로 운영해 을지연습 기간 민방위 훈련 및 안보안전 체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이 관군경만의 훈련으로 끝나지 않고 어린이들을 비롯한 고양시민의 안보·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파주시는 최근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위원회’를 열고, 신규 신청자 2명에 대한 자활지원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파주시의 자활지원을 받게 된 대상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이번 선정은 지난 7월 개정된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가 적용된 두 번째 사례다. 개정 이전에는 ‘조례 시행일 1년 전부터 조례 시행일까지’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확인된 경우에 한해 지원 신청이 가능해 지원대상이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조례 개정으로 해당 문구가 삭제되면서 확인 시기와 관계없이 자활이 필요한 성매매피해자는 누구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적 문턱이 낮아졌다. 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조례 개정 이후 개선된 제도가 현장에 안착하고 있는 만큼 제도 밖에 있던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자립을 제공하는 기반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은 성매매피해자가 시에 지원을 요청하면, 전문가 및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가 해당 사례를 심사해 자격 요건 충족 여부와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선정되면 최대 2년간 생활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를 포함한 총 5천20만원까지 지원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