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HDC에 대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친인척이 경영하는 일부 회사를 누락한 혐의로 정몽규 회장을 약식 기소했다. 약식기소는 비교적 경미한 사건에 대해 정식 공판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형 등 재산형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검찰은 벌금으로 1억50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HDC는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이에 대한 고의성이나 은폐 의도가 없었음을 재차 밝혔다. 앞서 공정의는 HDC가 동일인(정몽규 회장)이 2021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친인척이 경영하는 SJG세종, 인트란스해운과 그 계열사가 누락된 것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 하지만 HDC는 정몽규 회장은 이들 회사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이를 고의로 은폐할 부당한 의도나 동기 또한 없었다고 항변했다. 검찰도 공정위의 고발에 일부 타당성을 인정하면서 HDC는 다시한 번 고의성을 부정한 것이다. HDC는 신고 누락된 회사는 2025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친족 독립경영 인정을 받음으로써 실질적으로 HDC의 지배력 아래 있지 않았음을 당국이 공식 확인한 회사들로
전국 농업협동조합장 일동은 6일 국회를 방문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인 지원 강화를 위한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국제분쟁 심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농촌과 농업인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문에는 △농업부문 지원을 위한 조세특례 연장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지방이양 국고보전 연장 △농축협 보험특례 일몰기한 연장 △취약 노인계층 국산유제품 지원사업 도입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정책적 지원 요청이 담겼다. 건의문은 장영길 조합장(충남 송산농협), 진경만 조합장(서울축산농협), 장순석 조합장(서울강서농협) 등이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경북도가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자동차 분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또는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연 최대 1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2009년부터 전국 모든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다. 경북에서 자동차 분야에서는 6840대를 모집한다. 1차 모집에서 조기 마감된 안동시와 예천군 등 일부 시군은 2차 모집기간(6~10일)에 추가 신청을 받는다. 에너지 분야는 연중 상시 모집 중으로, 전기·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간 같은 월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감축 목표를 달성하면 장려금을 지급한다. 경북도의 올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총 사업비는 에너지 분야 14억원, 자동차 분야 2억7800만원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를 위해서는 에너지 분야는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 담당 부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상업시설은 실제 사용자, 일반 가구는 세대 구성원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자동차 분야는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누리집에서 모집 기간 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비사업용 차량이고,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자동차 분야 참여자는 주행거리 실적을
현대건설이 국가 대표 연구기관과 손잡고 첨단 인프라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6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국제회의실에서 ‘건설기술 발전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교통 등 인프라 분야 기술력 강화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전문 연구기관의 원천기술과 민간 건설사의 현장 실증 역량이 결합한 만큼 관련 분야의 실질적 성과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전략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도로체계(SDR, Software Defined Road) 전환 △하이퍼루프 인프라 기술 개발 및 실증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포괄적으로는 △지반·교량·터널·지하공간 및 첨단재료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환경·건축 기술 △건설 로보틱스 및 스마트건설 기술 △홍수·가뭄 등 수재해 대응 기술까지 공동 연구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자사가 보유한 인프라, 건축, 스마트건설 등 핵심 사업 영역 전반의 기술 경쟁력과 상품 완성도를 동시에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장 먼저 사전 연구에 돌
한국가스공사는 전국 6개 지역(대구·제주·충북·충남·전북·전남)에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2026년 열효율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열효율 개선 사업’은 노후 건물에 대한 창호·단열·보일러·가스레인지·난방(바닥) 공사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가스공사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해 왔다. 전국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주거지 총 3324개소(저소득층 1416가구·사회복지시설 1908곳)에 혜택을 제공해 총 8억4000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뤘다. 지난해에도 전국 저소득층 46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95곳을 지원했으며, 2025년 수혜자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 참여’ 부문 97.1%, ‘삶의 질 향상’ 부문 만족도 98.8%를 기록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열효율 개선 시공 과정에 지역 기반 사회적 기업과 자활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만 11개 사회적 기업이 전체 시공비의 74% 규모인 14억원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기여했다. 올해 가스공사는 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8.06%, 영업이익은 755.01%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2025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매출은 41.73%, 영업이익은 185%가 증가했다.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삼성전자의 2026년 1분기 실적 급증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이 핵심 원인으로 분석됐다. 여러 언론을 종합해 볼 때, D램·낸드 메모리 가격 급등,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확대, 파운드리 사업 회복이 실적을 견인했다. 먼저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이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AI 서버 수요 폭증으로 D램·낸드 가격이 90% 이상 급등했다. 이에 반해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며 가격 상승 효과가 극대화됐다. 둘째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이 확대됐다. 삼성전자가 6세대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으며,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 것이 실적 증가의 원인이다. 셋째는 파운드리 사업 회복이다. 첨단 공정 수요 증가로 파운드리 실적이
맥쿼리자산운용 계열 해상풍력 개발사인 영국 코리오제너레이션이 한국 해상풍력 사업에서 사실상 완전 철수한다. 2023년 1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내놨지만, 사업성 악화를 넘지 못하고 결국 매각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에퀴노르, 에퀴스 등 국내에 진출한 다른 해외 해상풍력 기업들 역시 사업 지연이나 철수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내 해상풍력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6일 풍력업계에 따르면 최우진 총괄대표를 비롯한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지사 전 직원은 지난 3월 31일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한국 사업 정리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부산 다대포항 인근 해역에서 96MW 규모의 다대포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2025년 상반기 공공주도형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에 선정돼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 맥쿼리자산운용 측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직원 일부도 향후 해당 사업에 합류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 다른 외국계 기업들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울산에서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