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침몰한 세월호 수색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이 17일 이후 민간 잠수사를 3회 투입했지만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언론에서 해양경찰이 민간 구조사 투입을 막고 있고 비아냥거렸다는 사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해경은 이날도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어선 2척을 이용, 사고해역에서 실종자 구조 작업을 벌이는 등 실종자 구조작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경은 18일에도 팽목항에 대기하는 민간구조단 70여명 현장으로 이동조치하고 민간구조단 이송을 위한 소형정 2척도 배치해 구조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사고 해역에는 옥포3600(3,200톤)과 설악호(2,000톤) 해상크레인이 인근 섬인 관매도 부근에 도착해 대기 중이며 삼성2호(3,350톤)는 오후 2시경 도착 예정이다. 사고 해..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후 1시 37분 전남 진도군 조도면 세월호 침몰 현장을 찾아 “생존자가 있다면 1분 1초가 급하다”며 구조 활동을 독려했다.이날 오후 4시 8분 실종자 가족이 머물고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데 대해 철저한 조사와 원인 규명을 해서 책임질 사람은 모두 엄벌토록 할 것”이라며 “가족 여러분들께는 정부가 최대한 모든 지원과 편의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고 현장에 해경이라든가 해군에서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임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지키겠다고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다 물러나야 한다”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온 국민이 비통해 하고 있는 가운데 각 공연과 문화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문화재청은 다음달 2일 종묘와 4대궁, 광화문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궁중문화축전을 가을로 연기했다. 또 한국문화재보호재단도 18일 전통혼례 재현 행사의 시작 일을 일주일 후로 연기했다.영화 '인간중독'은 17일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를 연기했다. 또 뮤지컬 '풀하우스'는 18일 진행예정이었던 프레스콜 행사를 취소했다.애초 18일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기로 했던 가수 양희은, 박정현을 비롯한 블락비, 에이핑크, 크레용팝, 액소 등 아이돌 그룹도 음원발매 일정이나 팬미팅·사인회·인터뷰 일정을 모두 미뤘다.17일 지상파 TV3사는 주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했다. 이번 주 전국노래자랑이나 개그콘서트 등 음악 코미디 프로 역시 방..
침몰여객선 상황 설명에 앞서 전일 08시58분부터 현재까지 청장이 직접 지휘하였고 그를 토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금번 사고는 4월 16일 08:58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방 18해리 원인미상 침수되면서 침몰중 이라며 구조요청 해왔습니다.상기 사고선박인 세월호는 475명 타고 있었으며 현재 선원 29명, 승객 446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현재 해경은 179명을 구조하였고, 사망 9명 발견하였으며, 미발견자 287명은 경비함정과 해군, 관공선 등에 모든 가용세력을 동원하여 수색ㆍ구조 중에 있습니다.다음은 침몰 여객선 관련 수색구조 세력입니다. 4월 16일 사고발생일은 해경함정 78척, 해군 21척, 관공선 12척 등 총 167척의 함선을 동원하였으며 항공기 29대, 잠수요원 등을 투입하여 승선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금일은 함정 171척으로..
여객선 침몰 사고 해역 주변은 현재 유속이 상당히 빠르고 기상상황도 상당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마도 주민 김승태 (52)씨는 “현재 사고 해역 주변에는 강한 빗줄기와 강풍으로 인해 파도가 높게 일고 있어 오후 4시경 구조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안다”며 “인근 섬 주민들이 17일 오전 사고 해역에서 구조작업을 하려 했으나 배가 흔들리는 정도가 심해 돌아가야 했다”고 전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지점인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인근 해상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비를 동반한 초속 7.1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현재 충청 이남지방과 서해 도서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 비는 점차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4년 1분기 동안 결혼정보업체 관련 58건의 소비자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작년 1분기 소비자피해 접수 42건에 비해 약 38%가 늘어난 것이다.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는 봄철을 맞이해 연인을 찾고자 하는 미혼남녀들이 더 많은 피해를 당할 것을 우려하여 ‘민생침해 경보’(피해예방주의보)를 공동으로 발령하였다. 피해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결혼정보업체가 회원 가입 시 정했던 배우자의 조건(직업, 학력, 나이, 재산, 종교 등)과 다른 상대를 주선하거나, 허위 프로필을 제공하여 소비자가 계약해지 요구를 할 때 환급을 거부하거나 지연하는 ‘계약해제·해지’ 관련 소비자 피해가 41건(70.7%)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정해진 기간에 소개를 이행하지 않는 ‘계약불이행’ 피해가 15건(25.9%), 계약해지 후 환급금 산정..
신인모델 하재혁이 무리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진도 여객선 사고를 연상케 하는 사진을 공개해 물의를 빚고 있다.일간스포츠에 따르면, 하재혁은 욕조에 물을 가득 받은채 검은 옷을 입고 잠수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이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을 연상케 하는 사진으로 물 속에 수 백명의 승객이 잠긴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가운데 부적절한 패러디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대해 하재혁은 집에 컴퓨터와 TV가 없어서, 진도 여객선 사고 소식을 몰랐다고 발뼘 했으나 얼마 전 자신의 노트북을 SNS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또 해당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올렸다고 하더라도,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세월호 침몰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그가 이번 사고를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이러한 사진을 올린..
앞으로 이동통신 3사의 휴대폰에 스미싱 차단 앱이 의무 탑재될 전망이다. 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래부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스마트폰을 출고할 때 스미싱 차단 앱을 의무 탑재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8∼10월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3사는 'T가드'(SK텔레콤), '올레 스미싱 차단'(KT), 'U+ 스팸 차단' 등 기존 내놓은 자사의 스미싱 차단 앱을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들 앱은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앱이 설치되면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분석해 이용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주고, 악성코드를 치료하거나 악성 사이트로의 접속을 차단해준다.3사는 현재 이들 앱을 앱 장터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앱이 기본 탑재 앱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전국민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선내에 갇혀있는 한 학생이 구조 문자를 보내왔다는 SNS의 글이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내용을 확인한 결과 아예 그러한 이름을 가진 학생 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루머로 결론내렸다.또 이 같은 루머에 대해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현재 SNS에는 '에어포켓'에 생존자들이 있다거나, 수 백명의 시체를 구조대원들이 발견했지만 언론에서 보도를 하고 있지 않다는 글들도 떠돌고 있다.17일 낮 12시30분 현재 실종자는 287명으로, 현재 179명이 구조되고, 9명이 사망했다.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다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낮 12시30분 진행하기로 한 공기주입이 1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현재 물 속에 잠긴 선미 부분을 들어올리기 위해 공기를 주입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돼 당초 12시30분부터 공기를 주입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이와 더불어 세월호 보다 1/5 크기인 천안함을 인양하는데 1개월이 시간이 걸린 점에 비춰볼 때 세월호의 인양까지는 상당한 기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천안함은 두 동강이 나서 무게가 반으로 줄은 상태였지만, 세월호는 선채가 온전한 상태인데다 국내 최대크기의 유람선이어서 인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세월호 구조에 나섰던 민간 잠수부 3명이 실종됐다.YTN에 따르면, 2시경에 잠수를 마치고 배에 타던 민간 잠수부 3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한구조연합회 정동남 회장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낚싯배가 이들을 발견해 구조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지상파 방송의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유아 놀이방 매트에서 암모니아 및 발암물질이 검출된 사실이 방영된 이후, PE놀이방 매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고발에서는 PVC 놀이방매트에서 프탈레이트계 환경호르몬이 발견됐다고 밝혔으며, 이환경 호르몬은 SBS스폐셜 독성가족에서도 다룬 환경호르몬 중에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국내 놀이방매트에서 검출된 프탈레이트 소재는 외국에서는 법으로 규제하고 있을 정도로 위험한 환경호르몬에 속한다. 대표적인 것이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인데, 이는 유럽 내에서는 생산 및 수입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부터 모든 플라스틱 재질의 완구 및 어린이용 제품에 사용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반면, 소비자고발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