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세계적인 혈관외과 석학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혈관외과학회(회장 김현철, 이사장 소병준)가 오는 11일~12일(이틀간) 롯데호텔월드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혈관외과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휴터 교수(Dr. Chuter Univsersity of California, Sanfrancisco), 프랑스 릴대학 하울롱 교수(Dr. Haulon, University of Lille, France), 홍콩대학 스티븐 쳉 교수(Dr. Stephen Cheung, University of HongKong)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들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복잡성대동맥질환의 최소 침습수술인 혈관 내 시술(Endovascular surgery)의 세계적 대가들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민행복기금이 출범한 지 1년 만에 서민 25만명을 지원했고 지난 1년 동안 채무자 한 사람당 평균 576만원을 감면받았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 3월 현재 약 29.4만명이 국민행복기금을 신청해 24.9만명이 수혜를 받았다. 이 중 국민행복기금 출범 이후 채권을 신규매입한 16.8만명을 대상으로 심층분석한 결과, 평균 채무액은 1,108만원이나 연 소득은 456만원에 불과하고 연체기간도 평균 6년 2개월로 나타났다. 국민행복기금은 이들의 총 채무원금 1.8조원 중 0.9조원을 감면했으며 1인당 채무조정액으로 환산하면 약 573만원 수준이다.국민행복기금은 출범 당시 5년 이내 32만 6천명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1년에 25만여명이 혜택을 받아 새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운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당초 도덕적 해이에 대한 우려도..
성남시는 시민이 일상생활의 편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사업을 올해 135건 새로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성남시가 지난 2011년~2013년까지 시민 체감사업을 추진해 사업성과를 낸 건수는 449건이나 된다. 현재 성남시가 추진해 오고 있거나 올해 발굴해 추진하고 있는 시민 체감사업은 공동주택관리 상담실 운영, 시민농장운영,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 지속적인 시청사 개방, 사실상 폐차·멸실차량 일제 정리, 개발제한 구역 상담실 운영, 건축공사장 순찰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 운영,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옥외광고물 디자인 자문지원 등이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관리 상담실은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시청 내 회의실에 마련돼 변호사, 회계사, 주택관리사 등 3명 전문가가 사전 신청한 시민에게 아파트 관리에 대한 법률 등 궁금한 내용..
정부가 아동학대 가해자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조기발견·보호 종합대책'을 지난 2월말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의 제5차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서 심의, 확정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아동학대치사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으며별도의 감경사유가 없으면 집행유예는 허용치 않기로 했다. 또 학대 중상해는 벌금형 없이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아동학대범죄자는 형 집행종료·유예·면제된 날로부터 10년 동안 아동관련 기관 운영이나 취업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오는 9월 29일부터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면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함께 경찰이 즉시 개입해 수사하게 된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아동복지법 등 아동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
자살시도자의 자살률이일반인보다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자살의 다차원적 원인을 밝히고 자살사망자 및 시도자의 특성 및 자살의 위험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한 2013년 자살실태조사(조사기관 : 서울의대 등)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자살시도자에 대한 자살사망 여부 조사 결과 시도자(10만명당 700여명)가 일반인(10만명당 28.1명)보다 자살률이 약 25배 높았다.자살시도의 주된 원인은 우울감 등 정신과적 증상(37.9%), 대인관계 스트레스(31.2%), 경제적 문제(10.1%) 순이었으며, 자살사망 직전 1년 동안 정신질환으로 인한 의료이용이 50%, 상해로 인한 의료이용이 30% 이상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조사에서 자살 사망의 유형 4가지를 규명했고, 자살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14가지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스포츠의 과학화와 국내 스포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87억 원 규모의 스포츠산업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하는 분야는 ▲스포츠용품 제작 ▲스포츠 경기력 향상 및 부상 방지 ▲스포츠게임 시뮬레이터 ▲자유주제 등이며 과제의 성격에 따라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지원 사업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맞아 동계스포츠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확보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스포츠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특히 올해는 스포츠와 첨단과학기술의 융․복합 분야에 중점을 두어 최근 산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3D 인쇄(프린팅) 기술과 착용형(wearable) 센서 기술을 응용하여 스포츠 분야에 적용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복합체험형(h..
100세 시대의 한국형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료바이오 산업과 관련하여 성남시의 발전상이 주목받고 있다. 의료기기 관련업체의 집적과 분당서울대병원, 차병원 등 병원인프라의 구축이 1단계 발전 형태였다면 최근에는 대형병원의 확장과 연구기능 결합을 통한 복합 의료타운화, 제약 및 바이오협회 등 전후방 산업클러스터의 입주, 새로운 의료바이오 산업지구 조성 등 본격적인 의료산업 중심지의 위상이 확대되고 있다. 우선 성남시는 현재 진행 중인 수도권 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지역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분당 LH본사 등 상업지구 내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을 필두로 ‘병원중심 메디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미 작년 3월 477병상 규모의 ‘암∙뇌신경 전문..
2020년까지 울릉도와 흑산도에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소형 공항이 건설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9일 공항 건설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용역기간은 2015년 4월까지이며 용역과정에서 울릉도와 흑산도 공항개발예정지역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 항공수요 예측, 공항시설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설계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0년경에는 항공기를 이용해 울릉도와 흑산도에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섬들에 건설될 공항은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규모로 도서지역에 건설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형 공항이다. 공항이 건설되면 전국 공항에서 1시간 내에 갈 수 있어 관광수요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독도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주민의 통행불편..
정부가 공공기관 규제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 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규제개혁조정회의’와 ‘제6차 국정과제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공공기관 규제현황을 파악하고 정부 규제시스템 개혁방안 중 공공기관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검토해 국민·기업의 불편 규제를 대폭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규제신문고를 운영하는 방안과 공공기관의 규제개혁 실적도 연말 각 부처 규제개혁 평가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정과제 관리는 백화점식 추진을 탈피, 올해에 반드시 성과를 낼 핵심 국정과제를 부처별로 1~2개씩 ‘브랜드과제’로 선정, 기관장이 책임지고 추진한다. 비정상의 정상화는 현재 추진 중인 1차과제 80개에 경제혁신 3개년계획, 업무보고..
서울시가 ‘개발’과 ‘재개발’의 시대를 지나 도시 관리 패러다임을 ‘도시 재생(regeneration)’으로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행보를 시작한다. 시는 향후 시 도시재생 추진의 기반이 될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조례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 실행계획인 ‘서울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연내 확정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조례는 연내 제정을 추진 중이며 입법예고와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 제정과 전략계획 수립은 중앙정부가 제정한 ‘도시재생특별법’ 시행(2013.6.4)에 따른 것으로, 시는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공동체 회복, 창조적 도시문화 창출 등 경제·사회·문화적 통합을 통한 실질적 재생을 이뤄가게 된다. 현재는 시내 정비 사업이 ‘도시 및 주거환경..
기업소유지배구조에 있어 정부의 개입이 증가할수록 소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소유분산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개입은 최소화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기업소유지배구조에 대한 역사적 영향요인 분석 및 시사점 연구’)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기업지배구조의 적절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독일, 스웨덴, 캐나다 등의 선진국이 정치적·경제적 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역사적 선례를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보고서는 최근 금융위기와 소득불평등도 등 쟁점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성이 낮은 기업집단구조를 재단함으로써 정치적 지지를 획득하고자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기업의 과제와 대응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먼저 보고서는 역사적 영향요인 중 하나인 ‘주주권 보호제도’에..
배우 정웅인과 딸 세윤이 MBC ‘일밤-아빠!어디가’에 출연한다. ‘아빠!어디가’측은 9일 정웅인과 그의 딸을 새 가족으로 맞는다고 밝혔다. 최근 가수 김진표와 그의 딸이 하차하면서 생긴 공백을 정웅인 가족이 채우게 됐다. 이에 12일 첫 촬영에 참여한다. 이로써 김성주, 윤민수, 성동일, 류진, 안정환, 정웅인 가족이 함께 하게 된다. 정웅인은 그동안 ‘아빠어디가’ 제작진으로부터 러브콜을 계속해서 받아왔으나 고사하다가 이번에 출연을 확정했다. 정웅인-세윤 부녀가 첫 출연하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는 4월말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