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학생들의 수학여행 인솔을 위해 동행했다 구출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감 강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찰은 오후 4시쯤 전남 진도군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 야산에서 소나무에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강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강 씨가 전날 밤부터 보이지 않는다’는 단원고 동교 교사의 신고를 접수하고 주변을 수색해왔다. 경찰은 강 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5월 1일은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법적 기념일로 제정된 ‘근로자의 날’이다. 그러나 직장인 10명 중 4명은 근로자의 날에 유급휴가를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82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5월 연휴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826명에게 ‘근로자의 날 유급휴가를 받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직장인 40.8%가 ‘유급 휴가를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유급휴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로는 △업무 특성으로 인해가 34.7%로 가장 높았고, △경영자의 경영방침으로 인해가 28.8%로 그 뒤를 이었다. ‘업무가 너무 바빠서(25.2%)’ 혹은 ‘회사 상황이 좋지 못해서(7.4%)’ 쉬지 못한다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그렇..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2012년 8월 24일자 뉴스사이트 사회 초기화면에 “전직 프로게이머 박찬수 "아내 폭행하고 염산으로 위협"이라는 제목으로 수원남부경찰서가 전 프로게이머 박찬수를 상해 및 폭력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수원지방법원 판결결과 전 프로게이머 박찬수는 위 내용에 대해 지난 3월 20일 무죄 판결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18일 오후 12시30분 전후 물속에 가라앉아 시야에서 완전 사라졌다.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세월호는 뱃머리 부분 50㎝~1m 가량 간신히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3시간 30분 지난 오후 12시30분 이후에는 물속으로 가라앉아 보이지 않고 있다.해경은 세월호 선체가 옆으로 기울어 완전 가라앉은 것인지, 아니면 만조로 인한 수위 상승때문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유명한 콜롬비아 출신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87)가 17일(현지시각) 지병으로 타계했다. 마르케스는 멕시코시티 자택에서 아내와 두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가족들이 전했다. 그는 지난주 폐렴과 요로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1928년 콜롬비아 북부 작은 해안 마을 아라카타카에서 태어난 마르케스는 1947년 신문기자 생활을 시작하며 글을 쓰기 시작해 1954년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걸었다.그는 '족장의 가을', '콜레라 시대의 사랑',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대령에게는 편지가 오지 않는다' 등 작품 36여 편을 남겼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받았다.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17일 비정상적인 투자로 손실이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김종준 행장에게는 문책 경고(상당), 이 같은 투자에 직·간접적인 지시를 내린 김승유 전 회장에게는 주의적 경고(상당)를 확정했다고 밝혔다.하나캐피탈은 기관경고,하나금융지주는 기관주의를 받았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징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나뉘며 문책 경고를 받은 은행 임원은 향후 3년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된다.
진도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18일 오전 11시경 세얼호 내부에 진입해 생존자를 수색 중이다.그동안 빨리 내부 진입을 하지 않는다며 현장의 민간 잠수부 등이 SNS에 의혹을 제기해 왔으나 복수의 전문가에 따르면 '생명줄'을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하느라 진입이 늦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개인 장비를 이용해 작업하다 보니 오랜시간 작업하지 못했으나, 우주복 형태의 마크1, 마크2 등 전문 장비를 이용해 작업시간을 늘렸다.또, 500명이 넘는 잠수부가 현장에 있지만 이들이 모두 한꺼번에 들어갈 경우 오히려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교대로 적은 인원이 진입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1시30분 현재, 사망자 수는 26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과 산업통상자원부가 ‘2014년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 융합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부처간 협력과제를 공동추진키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과제 공동추진은 환경부와 산업부는 지난 2013년 5월 양 부처간 칸막이 제거 및 산업·환경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 부처간 ‘융합행정협의회’ 구성한 이래 첫 번째 행보다. 협력과제로는 화평법·화관법 이행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작년에 화학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 및 ‘화학물질관리법’이 제·개정되었으나, 오는 2015년 화학법령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정보 및 전문성 부족 등 중소기업의 취약한 대응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왔다. 이에 환경부, 산업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화평법, 화관법 이행 지..
KT가 하도급업체와의 제조 위탁을 임의로 취소한 데 대해 20억 8천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KT가 ㈜엔스퍼트에게 태블릿 PC(K-PAD) 17만 대(510억 원)를 제조 위탁한 후 판매가 부진하자 제품 하자 및 검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이유로 제조 위탁을 임의로 취소한 행위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20억 8천만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지난 2010년 9월 13일 통신기기 제조 중소기업인 엔스퍼트에게 태블릿 PC 17만 대(510억 원)를 제조 위탁했다. 당시 KT는 아이패드(IPad) 도입이 삼성 갤럭시 탭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엔스퍼트에게 사양이 낮은 태블릿 PC의 제조를 위탁하여 조기에 출시하고자 했다.KT는 K-PAD 총 20만 대 출시를 계획하고 먼저 3만 대를 제조 위탁한 후 초도 물..
세월호 이준석 선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르면 18일 내 신청될 것으로 예상된다.해경 합동수사본부는 18일 이준석 선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수사본부는 특히 이 선장이 승객들이 대피하기 전에 배를 빠져나와 탈출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선원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선원법에는 선장은 승객이 모두 내릴 때까지 배에 남아야 하며, 위급 상황에서는 필요한 조치를 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당시 해경은 이 선장으로부터 세월호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고 선내 안내방송을 내보내 승객들을 대피시키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이 씨는 이를 따르지 않았으며 선내 방송 시스템이 고장 나 방송을 할 수 없다고 해경에 허위 보고한 의혹도 받고..
비트코인 최대 거래소였던 일본의 마운트곡스가 청산 절차를 밟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마운트곡스가 일본 도쿄 지방법원에 기업 청산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운트곡스가 기업회생을 포기하고 기업 청산을 요청한 것은 복잡한 절차 와 마운트곡스가 실현 가능한 기업회생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 때문이었다.지난해 말만 해도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는 지난 2월 50억달러 규모 85만비트코인을 도둑 맞았다며 도쿄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후 20만비트코인을 되찾았으나 2월 이후 거래는 중단된 상태였다.
아이폰5 등의 애플 제품에 사용되는 ‘라이트닝 케이블’에 의한 화상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일반적으로 충전 케이블 단자의 경우 전기가 통하는 충전부(pin)가 내부에 있어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어렵다. 하지만,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는 충전부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신체에 쉽게 닿을 수 있으며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장시간 피부에 닿으면 피부 상태에 따라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한국소비자원(www.kca.go.kr)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3건의 ‘라이트닝 케이블로 인한 화상 사고’가 접수되었는데 3건 모두 소비자들이 취침 중에 팔 부위에 화상(2~3도)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의 접촉 시간에 따른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