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침몰한 세월호 수색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이 17일 이후 민간 잠수사를 3회 투입했지만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언론에서 해양경찰이 민간 구조사 투입을 막고 있고 비아냥거렸다는 사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해경은 이날도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어선 2척을 이용, 사고해역에서 실종자 구조 작업을 벌이는 등 실종자 구조작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경은 18일에도 팽목항에 대기하는 민간구조단 70여명 현장으로 이동조치하고 민간구조단 이송을 위한 소형정 2척도 배치해 구조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사고 해역에는 옥포3600(3,200톤)과 설악호(2,000톤) 해상크레인이 인근 섬인 관매도 부근에 도착해 대기 중이며 삼성2호(3,350톤)는 오후 2시경 도착 예정이다.
사고 해역은 현재 남동풍 3~5미터/초, 파고 1미터 내외, 시야 500야드, 연무가 끼어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