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전액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의 '특별 소비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동참한다. 이번 이벤트는 여신금융협회가 주최한 '소비쿠폰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서비스를 운영중인 각 카드사 및 은행들이 공통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 소비쿠폰'은 오는 8월 31일까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분을 전부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지급된다. 카카오뱅크에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 · 지급 받은 뒤, 주어진 쿠폰을 기간내 모두 사용하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으로 별도의 참가 신청 절차가 필요 없다. '특별 소비쿠폰'은 ▲5만 원 당첨 1만 명 ▲1만 원 당첨 10만 명 ▲5천 원 당첨 20만 명 등 당첨 금액별로 차등 지급된다. 각 카드사 및 은행의 당첨자를 합쳐 총 31만 명에게 혜택이 제공되며, 당첨자에게는 카카오뱅크가 오는 9월내 개별 안내 및 쿠폰 지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 소비쿠폰' 역시 기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국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에서는 오픈 첫 날에만 약 30만 명의 고객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발급받았다. 앱 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페이지에서 단 세 번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국민의힘은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지명철회 요구를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장관 후보자 3인에 철회에 대한 합당한 사유도 논리적 근거도 없다. 내란혐의, 내란정당 혐의도 모자라서 대선까지 불복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마 국민의힘이 우리 민주당의 협치 의지와 인내를 많이 오해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정당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은 더 자숙하고 반성하기 바란다. 지금부터 민주당은 이재명호의 출항을 방해하는 그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민생경제 회복의 희망이 날로 커지고 있다. 민생회복소비쿠폰 1차 지급이 오늘로 5일차를 맞이했다”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숨통을 틔울 소비쿠폰의 효과가 실생활에서 체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축산물 수요가 급증해서 물량 확충대책이 논의될 정도”라며 “편의점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대형마트들은 소비자 확보를 위해 먹거리 할인 경쟁에 나섰다고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비심리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정부의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에도 소비쿠폰 효과가 확산되도록 더욱 힘쓰겠다. 효능감 높은 정책들로 민생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의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인해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보다 둔화했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6·27 규제와 지난 1일 시행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위는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6월에 비해 둔화하고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축소되고 있다"며 "다만, 향후 주택가격 상승 압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들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지난 21일부터 수도권·규제 지역 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80%로 강화와 관련, 전세대출 취급 현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자대출 등을 주택 거래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우회하려는 시도는 적극적으로 차단한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그간 점검을 생략해온 대출금액 5억원(법인대출), 1억원(개인사업자대출) 이하의 사업자대출도 일정 비율 이상의 샘플을 추출해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금융권으로 분류되지 않아 대출 규제에 포함되지 않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에도 특별히 자율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나아가 정부는 주택시장이 다시 과열될 경우 추가 조치도 단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도 "이번 대책의 이행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추가 강화, 거시건전성 규제 등 준비된 추가 조치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26에 대해 공개 베타버전 미리보기를 출시했다. 앞서 애플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WWDC25(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2025, 세계개발자회의)’를 통해 새로운 운영체제 iOS 26을 발표하며 올 가을에 출시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운영체제는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아이폰 대부분의 메뉴 버튼을 반투명하게 처리하면서 디자인 감각을 아름답고 경쾌하게 끌어올렸으며, 사용자 친화도를 끌어 오렸다. 아이폰에 설치되는 다양한 앱과 디바이스의 일체성을 추구해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사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처리했다. iOS 26은 크게 △신선한 디자인 △생동감 넘치는 잠금 화면 △업데이트 된 앱 아이콘 △역동적인 제어 항목 △전 시스템에 걸쳐 일관된 모습 등 다섯 가지를 키워드로 꼽을 수 있다. 먼저 ‘신선한 디자인’에서는 유리의 광학적 성질과 유려한 감각을 갖춘 리퀴드 글래스는 ‘잠금 화면’, ‘홈 화면’, ‘제어 센터’, 앱 등에 표현력이 풍부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사한다. ‘생동감 넘치는 잠금 화면’에서는 시간 표시가 사진 배경화면과 알림에 맞게 유동적으로 변해 사진 속 주인공이 늘 화면에 잘 보이게 유지된다. 아이폰을 움직이면 새로운 3D 효과로 사진이 생동감 있게 살아나게 처리됐다. ‘업데이트된 앱 아이콘’에서는 업데이트된 라이트 및 다크 모드, 새롭게 색 틴트가 더해진 아이콘, 아름다운 투명 옵션 중에서 사용자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역동적인 제어 항목’에서는 각종 앱에 걸쳐 리퀴드 글래스 제어 항목이 그 주변을 반사하고 굴절시키고, 물 흐르듯 자연스레 모양을 바꾸며 콘텐츠를 더욱 부각해 준다. ‘전 시스템에 걸쳐 일관된 모습’에서 리퀴드 글래스는 각종 앱과 기기에 걸쳐 더욱 경쾌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애플 디바이스과 함께 사용하는데도 별다른 불편함이 없이 자유자재로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활용해 더 많은 곳에 통합되고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더 개성 있는 이미지를 만들고, 더 강력한 단축어를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 ‘실시간 번역’은 ‘메시지’ 앱에서 텍스트를 자동으로 번역하고, 페이스타임(FaceTime)에서 실시간으로 번역된 자막을 표시하고, ‘전화’ 앱에서 통화 내용에 대한 음성 번역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각 지능으로 더 많은 것’을 제공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하는 시각 지능 덕분에 화면에 보이는 것들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앱들에서 검색을 하고, 캘린더에 이벤트를 추가하고, 궁금한 것들도 손쉽게 묻고 답을 얻을 수 있다. ‘이미지로 개성을 표현하는 더 많은 방법’을 느끼게 한다. 이모티콘과 설명을 조합해 완전히 새로운 걸 만들 수 있다.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에서 추가로 챗GPT(ChatGPT) 스타일도 만날 수 있다. 젠모지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를 사용해 가족과 친구를 닮은 이미지를 만들 때도 더 세부적인 조정이 가능해졌다. ‘워크플로를 가속’할 수 있다. ‘단축어’의 인텔리전스 동작을 통해 텍스트를 요약하고,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 모델을 직접 활용해 응답을 생성하고 그 결과를 단축어에 바로 전달할 수도 있다. iOS 26은 원치 않은 통화 관리하기, 새로운 발신자 스크리닝하기, 통화 대기를 대신 해 주는 ‘통화 대기 지원’ 앱의 활용, 그룹 채팅 등 메시지 앱에서 의사 결정을 도와주는 투표 기능, 어떤 대화에서든지 기본 탑재된 사진 또는 사용자가 가진 사진을 골라 대화창에 띄우는 등 ‘소통’을 위한 감각적인 기능도 확대했다. 또 지도 앱을 활용해 방문한 장소를 기억하고, 애플 뮤직의 오토믹스(AutoMix)를 통해 음악을 관리하고 가사를 번역한다. 지갑에서는 수하물 추적 및 공항 지도 활용과 함께 탑승권으로 항공편 현황도 공유할 수 있으며, 새로운 게임 앱에서는 자주 찾는 게임의 최신 소식 확인 및 맞춤형 게임 추천과 함께 친구들과 점수 대결로 경쟁도 펼칠 수 있다. 한편 iOS 26은 기본적으로 아이폰SE 2세대와 아이폰11 이상의 모델에서 실행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 등 새로운 일부 기능은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아이폰16 시리즈 등 최신형 단말기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5조5654억 원, 영업이익 4922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2.0% 증가하며 수익성 측면에서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공제 효과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도 14억 원을 기록하며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 이창실 CFO는 “북미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정책 불확실성과 메탈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고수익 제품 확대와 비용 효율화 덕분에 IRA 세액공제를 제외하고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정부가 북미 지역 배터리 산업 보호를 위한 관세 강화, OBBBA(대규모 감세법안) 발효, 금지외국단체(PFE) 지정 등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현지 생산 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공급망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PFE 지정 기업의 미국 내 세액공제 혜택 배제와 중국산 원재료 규제는 경쟁사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자사의 현지화 전략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올 2분기 의미 있는 수주 성과도 달성했다. 중국 체리기차와의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은 자국 배터리 선호가 강한 중국 OEM 시장에서 이례적인 성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또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용 배터리 양산을 시작해 북미 ESS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 토요타통상과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사 설립 등 자원순환 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실행과제(Action Plan)도 발표했다. ESS 및 신규 폼팩터, 중저가형 배터리의 양산 확대를 통해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투자 최소화와 자원 재배치로 고정비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북미 지역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유럽 시장에는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 및 LFP 제품 양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술 개발 측면에서도 EV용 LFP 셀에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해 원가 절감을 노리고 있으며, LMR(리튬망간리치) 케미스트리 개발을 통해 2028년까지 기존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한 셀을 차세대 EV에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10분 내 급속충전 기술 도입과 오창 에너지플랜트 내 건식전극 양산화도 연내 완료할 방침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불확실성이 큰 경영 환경 속에서도 축적된 역량과 내실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이뤄냈다”며 “지속적인 도전과 변화로 LG에너지솔루션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시없을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이 운영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EWC)’의 연계 대회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UBG MOBILE World Cup, PMWC)’을 25일 개최한다. 2025 PMWC는 8월 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300만 달러(약 41억원)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지역별 프로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팀 등 총 24개팀이 참가한다. 국내 프로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PMPS)’ 등에서 활약 중인 팀 가운데는 디알엑스(DRX)와 농심 레드포스가 2025 PMWC에 출전한다. 디알엑스는 PMPS 2025 시즌 1의 우승팀 자격으로, 농심 레드포스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PUBG MOBILE RIVALS CUP, PMRC) 2025 시즌 1’의 우승을 통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2025 PMWC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로 시작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24개 팀을 8팀씩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그룹당 총 12개의 매치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8개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고, 하위 16개팀은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되는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총 12매치를 치른다. 서바이벌 스테이지 결과 상위 8개팀은 다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의 18개 매치는 ‘스매시 룰’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랜드 파이널 2일차 종료되면 이 시점에 1위를 기록 중인 팀의 누적 포인트에 10점을 더한 ‘매치 포인트’가 설정이 되는데, 3일차에 매치 포인트 이상의 누적 포인트를 달성한 상태에서 가장 먼저 치킨을 획득한 팀이 그랜드 파이널의 우승을 차지한다. 2025 PMWC를 시청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회의 승부를 예측하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디알엑스, 농심 레드포스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디알엑스 굿즈, 농심 닭다리 스낵, 치킨 메달 등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2025 PMWC의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20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치지직 채널에서 중계 예정이다. 2025 PMWC를 비롯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2007년 설립된 이래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를 가진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들과 함께 고유한 즐거움이 있는 게임을 제작하고 있으며, 잠재력 있는 게임 IP를 발굴해 전 세계에 퍼블리싱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한미 간 관세 협상과 전략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함께 참석해 무역현안 조율에 힘을 보탰다. 산업부는 25일 발표한 설명자료에서 "김 장관이 이날 오전 11시 30분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러트닉 장관과 만나 조선,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제조업 중심의 협력 방안을 설명하고, 자동차를 포함한 민감 품목에 대한 관세 조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특히 미국 측이 상호 관세 적용 시점으로 예고한 8월 1일 이전, 상호 수용 가능한 형태의 협상안 도출에 공감대를 이뤘으며, 가까운 시일 내 후속 협상 일정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이 불공정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국익 극대화를 목표로 협상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의 회동 하루 전,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도 만나 청정에너지 분야 및 에너지 안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오는 8월 부산에서 열리는 ‘에너지 슈퍼 위크’ 참석을 요청했다. 여 본부장 또한 23일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와 화상 면담을 갖고,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효과를 강조하며 주정부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일정으로는 김 장관이 더그 버검 미 국가에너지위원장을, 여 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를 각각 만나 관세 및 에너지 협력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5일부터 슬림 하드웨어 혁신을 적용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과 슬림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개선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Z 폴드7 및 Z 플립7은 이달 21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04만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오늘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갤럭시 Z 7 시리즈는 미국, 영국, 인도 등 전 세계 11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갤럭시 Z 폴드7’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와 215g의 가벼운 무게로 하드웨어 혁신을 보여준다. 8.0형 대화면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는 멀티태스킹과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6.5형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21:9 비율이 적용되어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한 활용성까지 갖췄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Snapdragon 8 Elite for Galaxy)’ 칩셋을 탑재해 성능도 강화했다. One UI 8 기반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된 멀티모달 AI 경험으로 대화면에서 더욱 쾌적하게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7’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1.25mm 초슬림 베젤을 적용한 4.1형 커버 디스플레이로 휴대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또 플렉스모드에서 5000만 화소 고화질 셀피 촬영과 제미나이 음성 호출이 가능해 핸즈프리 상태로도 카메라와 AI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배터리 용량도 4300mAh로 늘어 좋아하는 콘텐츠를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안에 제품을 구매하고 개통을 완료하는 고객에게 삼성닷컴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 △케이스와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5장) △‘Google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별 기간이 서로 다른 만큼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구매한 고객 중 1030세대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돼 새로운 폴더블이 젊은 층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헬스 기능이 강점이다. 갤럭시 워치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해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한다.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갤럭시 워치8’과 물리 회전 베젤과 퀵 버튼을 탑재한 아날로그 워치 감성의 ‘갤럭시 워치8 클래식’ 2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손목 움직임에 최적화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이 적용돼 착용감이 개선되고, 건강 지표 측정 정확도가 향상됐다. 또한 ‘One UI 8 Watch’ 인터페이스가 새롭게 적용돼 최소한의 조작만으로도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고, 갤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구글 제미나이(Gemini)가 탑재돼 사용자의 음성으로 여러 동작을 간편히 실행할 수 있다. 개인화된 AI 헬스 코치로 진화한 삼성 헬스 기능도 추가 탑재했다. 실제 △러닝 코치 △취침 시간 가이드 △수면 중 ‘혈관 스트레스’ 변화 측정 △항산화 지수 측정 등 사용자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워치 정품 밴드와 액세서리 20% 할인 쿠폰’ 3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삼성 헬스 앱에서 ‘러닝 코치’ 기능을 활용한 체험 미션인 ‘갤럭시 러닝Up 챌린지’를 진행한다. 체험단 참여 신청 후 내달 말일까지 ‘러닝 코치’ 기능 체험 후기를 개인 SNS에 작성한 참여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제공한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특별 러닝 굿즈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롭게 출신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역대 가장 슬림한 폼팩터로 폴더블 기술 혁신이 집약된 완성형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성능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강력한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1980~1990년 프로레슬링 스타 헐크 호건이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TMZ스포츠 등 미국 언론이 24일(현지시간) 아침 호건의 플로리다 자택에 구급대가 출동했다고 전했다. 구급대원들은 “심장 마비”를 언급했으며 호건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고 보도했다. 헐크 호건은 WWE 역사상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WWE 챔피언을 십을 최소 6회 차지했으며,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카카오가 국내 공개모델 중 최고 성능의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과 MoE(Mixture of Experts) 모델을 국내 최초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자체 AI 기술개발 능력을 재차 입증했다. 카카오는 24일 허깅페이스를 통해 △이미지 정보 이해 및 지시 이행 능력을 갖춘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 ‘Kanana-1.5-v-3b’와 △MoE(Mixture of Experts) 언어모델 ‘Kanana-1.5-15.7b-a3b’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앞서 카카오는 올해 5월에 언어모델 Kanana-1.5 4종을 공개하기도 했다. 2개월만의 추가 언어모델 공개로 회사는 독자적 모델 설계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증명했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 카카오는 자체 모델 개발 역량 및 카카오톡 등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 등을 토대로 전 국민 AI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Kanana-1.5-v-3b’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정보도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언어모델로, 5월 말 오픈소스로 공개한 Kanana 1.5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Kanana 1.5는 모델 개발 처음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카카오의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하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으로 개발됐다. 멀티모달 언어모델인 ‘Kanana-1.5-v-3b’는 이용자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높은 지시 이행 성능과 뛰어난 한국어·영어 이미지 이해 능력을 보유했다. 경량 모델임에도 이미지로 표현된 한국어와 영어 문서 이해 능력이 글로벌 멀티모달 언어모델 GPT-4o와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 이는 한국어 벤치마크에서 유사 사이즈의 국내외 공개모델과 비교한 결과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다양한 영어 벤치마크에서 해외 오픈소스 공개모델과 비교했을 때도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지시 이행 능력 벤치마크에서는 국내 공개된 유사한 규모의 멀티모달 언어모델 대비 128%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인간 선호 반영 학습’과 ‘지식 증류’를 통해 Kanana-1.5-v-3b의 성능을 극대화했다. 지식 증류는 고성능의 대형 모델로부터 비교적 작은 모델을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경량화 모델 구조도 정확도나 언어 이해 등 능력에서 대형 모델의 높은 성능에 근접하거나, 뛰어넘는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Kanana-1.5-v-3b’는 경량 언어모델의 강점을 토대로 △이미지·글자 인식 △동화·시 창작 △국내 문화유산·관광지 인식 △도표 이해 △수학 문제풀이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모델의 성능에 집중하는 단계를 넘어 AI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멀티모달 이해 능력, 사용자 지시 수행 능력, 추론능력을 갖추도록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 중에는 에이전트형 AI 구현에 필수적인 추론모델의 성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MoE(Mixture of Experts)’ 구조의 언어모델은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일부 전문가 모델만 활성화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과 비용 절감이 강점이다. 카카오의 MoE 모델은 고성능 AI 인프라를 저비용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연구 개발자들에게 실용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추론 과정에서 제한된 파라미터만 사용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저비용, 고효율 서비스 구현에 유리해 활용도가 높다. 카카오는 앞으로 AI 모델 생태계에 새 기준을 제시하고, 더 많은 연구자와 개발자가 AI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플래그십 수준의 초거대 모델 개발에 도전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카카오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이번 오픈소스 공개는 비용 효율성과 성능이라는 유의미한 기술 개발의 성과로 단순한 모델 아키텍처의 진보를 넘어 서비스 적용과 기술 자립이라는 두 가지 측면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AI 음성인식 서비스 ‘클로바 스피치(CLOVA Speech)’가 STT 상품 중 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혁신금융서비스 CSP(Cloud Service Provider) 평가’를 통과했다. 이를 계기로 금융기관에서 클로바 스피치를 활용해 안전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클로바 스피치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Speech-to-Text) 서비스로, 이번 평가 통과는 금융권 내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콜센터 상담 내용 기록 및 관리, 금융사기 모니터링, 금융권 교육 콘텐츠 자동 자막 생성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금융권에 특화된 업무 외에도 회의록 작성 자동화, 공공기관 민원 상담 기록화 등 민간·공공 분야에서도 활용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CSP 평가 통과로 한국투자증권이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로바 스피치를 도입했으며, 현재 영업점 판매 점검 업무 등에 활용 중이다. 금융보안원의 혁신금융서비스 CSP 안전성 평가는 금융 산업 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도입 시 필수로 요구되는 보안 적합성 기준이다. 이는 민감한 고객 정보를 다루는 금융권 특성상 보안성과 안전성에 대한 높은 수준의 검증을 요구한다. 클로바 스피치는 △IDC 이중화 및 서비스 장애 복구 자동화 △서비스 리소스 변경 이력 관리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보안 항목을 충족하며 안전한 서비스 제공 역량과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입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로바 스피치가 국내 STT 서비스 중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까다로운 평가를 통과해 보안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민간 클라우드 환경을 기준으로 평가를 통과한 만큼, 향후 금융권과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반의 업무 혁신이 보다 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클로바 스피치는 실내, 차량, 전화 등 다양한 환경에서 90% 이상의 인식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제공한다. 이는 콘솔 기반으로 사용성이 쉽고 확장성도 갖춰 미디어 자막, 비즈니스 정보 아카이빙, 고객센터 대응 등 다양한 고객의 목적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5,086억원,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3,272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美 관세 불확실성 확대, 경기회복 지연 등 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한 결과,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1.3조원(4.6%) 증가한 258.5조원을 기록했고 시장점유율은 역대 최고치인 24.43%로 상승하며 중소기업금융 분야의 리딩뱅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7%로 소폭 상승했으나 선제적인 충당금 추가적립과 면밀한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0.41%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쇄신 계획 이행을 통해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중기지원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물론 첨단산업과 중견기업도 적극 지원하고,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