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시업체 킨텍스가 올해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양시의 지도·감독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24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경영성과, 재무관리, 조직운영, ESG 등 전반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킨텍스는 2년 연속 재무성과 부문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두며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이어간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매출 950억 원, 당기순이익 216억 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철저한 재무관리와 효율적 운영,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잡힌 경영체계가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됐다. 킨텍스의 해외사업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의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컨벤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대한민국종합산업대전(KoINDEX)’을 직접 개최했다. 이 행사는 3천6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하고 1억4천만 달러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으며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플랫폼 구축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해외 진출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킨텍스는 제3
GS건설은 2025년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메이플자이’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리브랜딩한 자이(Xi)로 이룬 성과로서 건축 뿐만 조경분야 디자인에서도 경쟁력이 입증된 것이라는 평가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도시와 지역 사회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우수한 조경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평가, 3차 국민 참여 평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국내 조경분야에서는 가장 큰 어워드로 평가된다. 올해 준공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재건축 이전부터 고객들의 추억으로 남아있는 단풍나무를 모티브로 ‘메이플 나무로 두번째 봄을 연출한다’는 단지 경관 콘셉트로 단지에 단풍나무를 이용한 차별화된 조경을 담아냈다. 이 단지는 총 3307세대의 대규모로 반포자이를 잇는 GS건설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 곳곳에 특색 있는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경시설의 연출 등 리브랜딩 된 자이(Xi)의 조경을 선보였다. GS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수상한 결과는 리브랜딩 이후
오늘 전국 곳곳에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예보됐다. 내일(21일)은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4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2도 안팎, 일부 경기 내륙은 영하권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추위는 주 후반에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잠시 누그러졌다가 다음 주 초반 다시 찾아와 서울 아침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5일 국회 사랑재에서 노동·경제 5단체(대한상공회의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국회 사회적 대화 공동 선언식을 열고 사회·경제주체 간 미래지향적 대화의 의지와 비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행사에 앞서 우 의장과 5단체 대표들은 사랑재 앞마당에 대추나무를 기념식수로 심으며, 사회적 대화의 성과를 기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랜 논의와 준비 끝에 노동·경제 5단체가 뜻을 합쳐 '국회 사회적 대화'의 출발을 알리게 됐다"며 "오늘 선언은 국회와 노동·경제계가 의기투합해서 여러 갈등과 도전을 토론으로 해결하는 틀 거리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대화의 틀을 만들고 공식화함으로써, 위기극복과 문제 해결의 새로운 질서, 진전된 구조를 만들어가자는 다짐이자 의지"라고 밝혔다. 또 "국회는 갈등의 중재자이자 조정자로서 잠재적 역량과 장점을 현실화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인 국회는 그 자체로 사회적 대화의 출발점이며, 입법권과 예산권을 가진 기관으로서 정부와 사회세력과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15일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 가 교통비 사용 후 환급받는 연 최대 24만원의 지역화폐를 일반 교통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교통비 쿠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자체의 정책 수당을 교통비 형태로 지급하는 건 이번이 전국 최초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부터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연 최대 24만원, 분기별 6만원 한도로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환급하는 내용이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이용자는 69만명에 이른다. 다만 지역화폐로 받은 환급금을 그대로 교통비로 사용할 수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도는 지역화폐로 지급된 교통비 지원금을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교통비로 전환해 교통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한국조폐공사 시스템을 사용하는 성남시와 시흥시는 이번 사업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도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추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절차는 지원 신청, 교통비 지급, 교통비 전환, 카드 충전의 단계로 이뤄진다. 신청자는 온라인으로 지원을 신청하고, 분기별 정산을 통해 지역화폐로 교통비를 환급받는다.
수원시 영통구가 동절기에 앞서 제설 전진기지 점검 등 긴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점검을 펼쳤다. 수원특례시 영통구(구청장 장수석)는 "지난 13일 다가오는 동절기 제설에 대비하여 하동 제설창고와 망포동 제설창고를 차례로 방문해 제설장비와 자재 비축상황, 근무체계 등을 종합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겨울철 기습 폭설과 한파 등 돌발 기상상황에 신속히 대응 하기 위한 사전 대비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구청장과 관계부서에서는 현장에 비치된 제설차량과 살포기, 굴삭기 등 주요 장비의 작동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염화칼슘▲친환경 제설제▲액상제설제 현황 등 관리 상태를 세밀히 확인하며 동절기 대비 상황을 살폈다. 또한 현장 근무자들과 함께 장비 시동 및 살포장치 작동을 점검하며 비상상황 시 신속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를 당부했다. 영통구는 주요 도로, 경사로, 학교 주변 등 결빙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제설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제설전진기지를 신속히 가동해 초기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장수석 영통구청장은 “강설 초기의 신속한 대응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각
정부가 지난 15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고가주택 대출 규제 등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다.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규제 지역의 시가 15억 원 이하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현행과 동일한 6억 원을 유지하되, 시가 15억 원 초과 25억 원 이하 주택은 4억 원, 시가 25억 원 초과 주택은 2억 원으로 대출 한도를 차등 적용한다. 이번 정책을 두고 여야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고 실수요자와 청년에게 숨통을 틔우길 기대한다”고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들의 절망과 혼란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이제 집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다’는 탄식만 넘쳐난다”고 비판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무주택자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수억, 수입억의 빚을 내서 집을 사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 빚 없이도 집을 살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 맞다.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서 불법 투기 행위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이 잇따르자 현지에 급파된 정부 합동대응팀이 16일 훈 마네트 총리를 만나 구금 중인 한국인 약 60명의 송환 문제를 포함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단장을 맡은 대응팀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훈 마네트 총리를 예방해 양국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 단장은 전날 출국하면서 “캄보디아 정부 고위 인사를 만나 한국인 피해자 보호와 송환 문제를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응팀은 이어 총리 직속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사무총장과도 면담해 최근 급증한 온라인 사기·납치 조직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총리 산하에 온라인 사기 및 인신매매 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이번 회동에서 한국 측은 현지 당국이 단속 중 구금한 한국인들의 조속한 송환 절차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도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은 지난 5월 1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지 9일 만에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바 있다. 이 후 이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중단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13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이석을 둘러싸고 여야 간 논쟁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법사위는 그동안 지속해서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해명할 기회와 답변을 요구해 왔으나 시원한 의혹 해소는 없었다. 해명자료 또한 낸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민을 대변해 이를 묻는 곳"이라며 “대법원장이 관례를 책임 회피 방패로 삼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국정감사장에 나온 조 대법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것은 대법원장으로서 국감의 시작과 종료 시 인사 말씀과 마무리 말씀을 했던 종전 관례에 따른 것”이라며 “삼권분립 체제를 갖고 있는 법치국가에서 재판 상황에 대해 법관을 감사, 청문의 대상으로 삼아 증언대에 세운 예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인사말을 마친 뒤 통상 관례에 따라 법사위원장 및 위원들의 양해를 구해 이석할 예정이었으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 네덜란드 아른험에 유럽 R&D 센터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 전력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첫 글로벌 연구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신설된 연구소는 SF6(육불화황 가스)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 절연 개폐 차단기인 'SF6-Free GIS' 개발에 집중한다. 향후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해 친환경 전력기술과 토탈 그리드 솔루션까지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네덜란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위치한 곳이다. 해당 지역에 R&D 센터를 마련한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해 개발에 반영하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네덜란드를 비롯한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전력 기술의 표준을 함께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넥슨(NEXON)은 자사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 공식 e스포츠 대회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의 본선을 18일에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월 13일까지 11월 15일 휴식 주간을 제외하고 총 8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한다. 본선 경기는 삼성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결승전은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서든어택’ 공식 ‘SOOP’ 채널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김규환 캐스터, 온상민 해설, 그니 해설의 중계와 함께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총상금 6000만원, 우승상금 3000만원 규모로, 8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정규 경기 3전 2선승제, 패자조 결승전 및 결승전 5전 3선승제로 운영한다. 이번 시즌의 1세트 고정 전장은 ‘백 어스’이며, ‘제3보급창고’, ‘프로방스’, ‘올드타운’, ‘이탈리아’ 등의 인기 전장이 함께 등장한다. 또한 세트별 패배팀이 다음 경기의 전장을 선택할 수 있어 일방적인 우위 없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18일 오후 5시 개막전 첫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악마’와 돌아온 강호 ‘사신(SAS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