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병헌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려던 장 모씨가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 중앙지검 형사7부는 이병헌에게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여 금품을 뜯어내려고 한 장 씨를 공갈 협박으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2009년 11월, 캐나다 국적 체조선수 권 모씨로부터 이병헌에 대한 불만을 듣고 이병헌에게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했다. 장 씨는 운동선수 겸 방송인 강병규 등과 함께 이병헌과 그의 지인들에게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사진과 임신중절 수술을 한 병원진료서가 있다”며 “변호사를 통해 혼인빙자간음죄 등으로 법원에서 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사건 당시 장 씨가 해외 도피 중이었는데 뒤늦게 소재가 파악돼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사건의 진상과 이병헌의 억울함이 증명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5.18광주 민주화운동 32주년이 되는 날이다. 광주 금남로는 민주화를 위해 5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열기로 가득 찼다. 민주주의를 위해 광주 시민군이 마지막까지 계엄군에게 저항했던 옛 전남도청 일대는 민주화를 위해 목숨 바친 5월의 혼이 여전히 남아 당시의 아픔을 전해주고 있다. 17일 열린 전야제에는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32년 전 항쟁이 민주화의 밑거름이된 현장을 둘러본 시민들은 “이곳에 오면 아직도 당시의 아픔이 그대로 전해져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한 유족들은 32년 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난 보낸 아픔을 달랬다. 민주화를 이끌어 낸 광주 청년들의 묘비 앞에는 참배객들의 발길도 하루 종일 이어졌다. 오늘 오전 10시부터는 5.18민주 묘지에서 제3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엄수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각 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5·18 및 4·19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명박 대통령이 불참키로 하면서 정치권은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서울시에 최근 3년간 물가 상승률에 따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서울 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 16일 중재에 나선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기본급을 3.5% 인상하고, 무사고 수당을 월 11만원에서 16만원으로 5만원 올리는 조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총파업에 들어설 경우 18일 오후 4시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런 상황이 올 것을 대비해 마을버스 및 지하철 증편 운행 등 비상 수송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시울시내버스노조가 파업하게 되면 시내버스 66개 사업자 가운데 61개 업체, 전체 시내버스의 98%인 7400여대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대체교통수단 투입, 교통수요 분산, 대 시민 홍보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은 1일 총 255회 늘리고 막차시간을 60분 연장(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2시까지)한다. 마을버스는 하루에 총 213개 노선 277회 늘려 운행하게 되고 전세버스 등을 임차해 버스정류소와 주요 지하철역을 이어주는 무료 셔틀버스를 140여 개 노선에 355대를 투입한다. 시울시 및 자치구
1만 년 전 인류가 시작되고 나서 최초로 접한 ‘양유’는 고대 불가리아와 그리스의 장수지방에서 전통적 방식으로 섭취되어 온 자연영양식이다. 천연 기능성 영양성분인 양유는 우유보다 소화가 잘 되고 칼슘, 아연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신진대사와 건강유지에 꼭 필요한 트립토판 등 필수 아미노산과 타우린, 뉴클레오타이드 등도 다량으로 들어 있어 천연 기능성 영양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친환경식품전문기업인 일동후디스가 고단백, 고품질의 양유를 주원료로 하는 ‘후디스 양유 요거트’를 출시한다. 국내 최초 양유 발효유인 ‘양유 요거트’는 천연고칼슘과 칼슘흡수를 돕는 비타민D와 아연, 항산화 폴리페놀, 특허유산균, 올리고당 등이 보강되었고 천연 원료인 블루베리와 배, 나한 추출물로 맛을 냈다.
조석준 기상청장이 레이더 장비의 일종인 탐지장비 입찰과정에서 업체 대표 등과 공모해 입찰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따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발주해 조달청이 실시한 탐지장비 입찰 과정에서 자격 조건이 되지 않은 K업체를 최종 낙찰자로 만들기 위해 심사 기준을 변경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조 청장과 박광준(59) 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 K업체 대표 김모(42)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1년 6월3일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맑은 날 순간 돌풍 탐지를 위한 장비인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에 대한 입찰 과정에서 측정거리가 15km이상인 LIDAR를 공급할 능력이 없는 K업체를 최종 낙찰자로 만들기 위해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석준 총장은 “기상청은 입찰에 관한 사업을 모두 한국기상산업진흥원에 넘겨 관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면서 “경쟁 업체에서 국무총리실 등에 투서를 하면서 소문으로만 알고 있었지 기상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승려 도박 사건과 룸살롱 성 매수 진실을 놓고 16일 조계종 총무원과 성포스님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조계종 호법부장 정념 스님은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과 명진 스님이 2001년 서울 강남 룸살롱에 출입한 것에 대해 명진 스님은 “자승 스님은 당시 다른 곳에 있다가 중요한 애기를 하자고 해서 룸살롱에 왔지만 장소가 적절치 않아 오랜 시간 머물지 않고 나갔고 술도 안 마셨다”고 해명했다. 성 매수 의혹에 대해서는 자승스님은 “사실이 없기에 총무원장이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일부 스님들 은처(隱妻)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했다. 백양사 도박 판돈인 억대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념스님은 “전체 판돈이 400~500만원이다”며 “놀이문화에는 사회에서 말하는 도박도 있지만 내기문화, 치매에 안 걸리기 위해 화투 등 여러 형태가 있다”고 말했다. 불교계 내부에서는 최악의 폭로전이 벌어지자 신도들과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성명을 발표했다. 조계종은 이날 흐트러진 계율정신을 바로잡을 승단범계쇄신위
매일유업은 분유에서 포도상구균이 검출되는 등 제품안정성 논란이 있었다. 그에 따른 우려가 가시지 않는 상태에서 다른 사업에 확장을 하고 있다. 최근 매일유업이 선언한 신사업은 베이커리다. 롯데 계열 베이커리 '포숑'지분을 30% 인수한 것. 지난해 7월 시작한 일본 삿포로 맥주 수입사업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맥주 시장에서 일본 맥주가 1위로 올라서면서 수입맥주 브랜드가 10위 권에 들었다. 아기엄마들에게 전통적인 분유업계로 사랑을 받아온 매일유업이 분유에서 포도상구균이 검출되면서 안정성에 대한 실망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술을 파는 것은 분유회사로서 자충수를 두는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매일유업은 외식사업을 확장해서 브랜드가 9개로 늘어 수익사업에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외식브랜드와 연계하여 사업영역 확대를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 안정성문제로 유가공 분야의 타격이 컸고 아직도 그에 따른 우려가 가시지 않는 상태에서 다른 사업에 수익을 보존을 위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중남미 3위 시장 규모(인구 4600만 명)로 풍부한 천연 광물자원 등을 가진 콜롬비아와 한국 정부간 FTA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콜롬비아는 칠레(2004년), 페루(2011년)에 이어 중남미에서는 세 번째로 한국과 FTA체결하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 두 나라의 FTA체결은 한국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가르손 부통령은 “한국과 FTA를 체결하기 염원하고 있다”면서 “FTA협상 타결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한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시는 오는 8월말까지를 불법외국인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베이징시에 거주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을 단속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불법체류, 불법입국, 불법취업이며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베이징시에는 한국교민이 약 8만명 가량 거주하는 것으로 주중 한국 대사관은 밝혔다. 합법적으로 입국하였더라도 신고를 하지 않으면 불법으로 처리될 수 있어 장기 체류 외국인은 반드시 등기를 하여야 한다. 이에 베이징시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의 주의를 당부하였다.
SK,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등 지난해 SK그룹 에너지 3사의 주유서 상권 담합 행위에 감사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과징금을 19억 원 더 추가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해 9월 5대 정유사에 주유소 상권 나눠먹기(원적기 관리)를 이유로 432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감사원은 매출액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공정위가 SK,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의 신규 주유소 매출액을 누락한 사실을 적발했다. 공정위는 “SK3사에 대해서는 누락사항을 파악해 해당 업체들에 19억 원을 재 부과했다”면서 “담합 기업들의 위반사항 횟수를 줄여 과징금이 줄었다는 등의 일부 감사원 조사에 대해서는 감사원과 판단상의 차이가 있어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14일 무디스는 26개의 이탈리아 은행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강등했다. 이이로 스페인, 프랑스, 독일 주가가 2%가량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장중 최고 6.36까지 오르며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 발생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 중앙은행은 3월 말 현재 국가부채가 1조 9460억 유로로 사상 최고치라고 발표하였다. 이에 무디스는 이탈리아 상위 1,2위 은행을 포함한 26개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하였다.
세계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이 이르면 7월 한국에 진출한다. 관련업계에 의하면 아마존은 7월경 한국 지사를 개설하고 ‘아마존 웹서비스’를 공식 시작할 계획으로 밝혀졌다. 또한 최근 한글 웹사이트도 개설한 점을 미뤄 한국진출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통상 해당 국가별 언어 사이트 개설 후 2~3개월 후 지사를 설립한다.
정부가 여름철 전력 수급 비상기간을 앞두고 전기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산업 일반 주택용 전기료를 평균 13.1% 인상해 달라고 정부 측에 요청했다. 1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전 측 전기료 인상 요구를 접수한 이후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 물가 전력 당국이 공동으로 전기료 추가 인상에 대한 실무 검토에 착수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전기요금을 평균 4.9%를 추가로 인상한 바 있다. 이달 초 이상 고온현상으로 전력 예비율이 7%대로 떨어진 가운데 고리1호, 울진4호기 등이 최근 안전 검검에 들어가면서 여름철 전력대란에 대한 염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전국 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18개 경제단체는 15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전기요금을 인상하려면 산업용만아 아니 주택용과 일반용 등 모든 용도별 전기요금을 인상하고 원가 회수율 근거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탈이 10년간 교제한 2살 연상 예비신랑과 오는 9월 16일 화촉을 밝힌다. 2살 연상의 신랑 조민철 씨는 같은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연기자 매니저로, 크리스탈과는 가수와 매니저로 2002년에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10년 만에 화촉을 밝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너무나 잘 어울린다”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모 방송에 출연해 오래전부터 만났던 사람이 있다”면서 “대화가 잘되고 몹시 소탈한 사람이다”고 조 씨의 존재를 밝힌바 있는, 크리스탈은 현재 TBS 라디오 교통방송 eFM ‘케이-파퓰러(K-POPULAR)’의 진행을 맡고 있다.
잣은 전산장애와 대출 비리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에 대해 금융당국이 고강도 종합검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농협은행 뿐 아니라 농협(중앙회) 전산시스템의 안정성, 개선요구 사항 이행 정도 등을 종합검사할 계획이다"면서 "기간은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이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전산 분야의 문제점을 집중 점검할 게획이다. 또 더 나아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 간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농협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의 적정성,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풍림산업 PF사업당에 대한 농협은행의 자금 지원 실태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